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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복수의 서막… 더해진 극대화된 연기력

배우 조보아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짜릿한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조보아는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을 연기하고 있다. 단단한 눈빛, 거침없는 언행 등 첫 등장부터 강렬했던 조보아는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며 극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7일과 8일 방송에서는 본색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흥미를 급상승시켰다. 상관인 안보현(도배만)에게 정체를 드러내며 "도배만 군검사님은 제대 못 하십니다. 여기 남아서 저와 함께. 싸우게 될 겁니다. 그게 군검사님의 운명이니까요"라고 쐐기를 박았다. 횡령 누명과 주가조작으로 IM 디펜스를 빼앗고 사고를 위장한 타살로 아버지까지 죽인 김우석(노태남)과 이를 설계한 김영민(용문구), 그리고 오연수(노화영)가 조보아의 복수 대상이었다는 사실도 낱낱이 드러났다. 안보현에게는 이 복수를 함께 해야 할 운명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자신이 한 수 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보현이 함께할 것을 거부하자 20년 전 부모님을 모두 잃게 된 안보현에게 일어났던 사고를 떠오르게 하는 사진을 건넸다. 그리고 결국 그가 20년 전 벌어졌던 사건의 진실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며 자신의 사냥개로 만들어냈다. 집념 어린 조보아의 복수심으로 철저하게 설계된 계획이었다. 조보아는 군대에 들어가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는 것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안보현의 목줄을 쥐어내는 당찬 모습까지 불타는 복수심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끓어오르다 못해 차갑게 식어버린 분노를 대사 톤과 얼굴 표정에도 담아내는 등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극을 가득 채웠다. 특히 안보현을 쥐락펴락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조보아는 안정적인 대사 전달과 상황에 따른 유연한 완급 조절 연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추후 전개에는 안보현을 어떻게 조련해나갈지 이를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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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군검사 도베르만' 첫 회부터 성공적 연기 변신

조보아의 변신은 옳았다. 조보아는 지난 28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복수를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차우인을 맡았다. 첫 회부터 거침없는 언변과 강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차우인의 성격을 한눈에 표현해냈다. 임관 선서를 할 때는 영민한 눈빛과 절도 있는 모습을, 상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할 때는 또렷한 눈빛과 절제된 대사톤의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군검사라는 설정에 걸맞게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짧고 깔끔한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였다. 이처럼 연기 변신에 성공,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조보아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조보아는 극중 좌중을 압도하는 선서로 임관식을 마쳤지만 군 생활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상관인 안보현(도배만)의 취조를 몰래 지켜보던 것을 들켰기 때문. 또한 군법무실 법무참모 박진우(서주혁)의 통과의례와도 같은 "계급이 먼저냐? 법이 먼저냐?"는 질문에 "저는 군사 법정에 서는 검사입니다. 제가 상명하복하는 군인이라면 저보다 높은 계급의 범죄자들을 법으로 심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법정에서 군인일 수 없습니다"며 법전이 아니라 상명하복으로 돌아가는 군사법원의 실태에 반하는 답으로 법무실 최상급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조보아는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안보현의 업무 지시를 받아 취조를 하던 중 흥분한 병사가 법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유리 파편으로 위협하는 상황에도 일말의 흔들림이 없는 강한 눈빛으로 대응, 예사 인물이 아님을 짐작게 하며 안보현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군복을 벗은 조보아가 와인색 가발을 쓰고 짙은 화장을 한 뒤 군대에서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중범죄를 저지른 박상남(알렌)과 그 일행을 현란한 액션으로 응징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극 말미에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끝났어 와서 처리해줘"라고 통화하는 모습과 "나는 아버지를 잃고 모든 것을 잃었다"는 내레이션으로 IM 기업의 외동딸이던 차우인이 군검사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엔딩을 장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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