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724건
메이저리그

31홈런 타자+KBO 역수출 에이스...'트레이드 1등 판매자' 애리조나, 필요한 건 '투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성적은 낮아도 트레이드로 내놓을 수 있는 대형 선수들 덕분이다.애리조나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전반기를 47승 50패(승률 0.485)로 마쳤다. 전반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1위 LA 다저스와 승차가 11경기에 달해 지구 우승 탈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나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가려 해도 이 부문 3위와 승차가 5.5경기로 작지 않다.재정이 풍족하지 않은 애리조나는 가능성 낮은 현재에 올인하기보다 다음 시즌을 대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선수들을 마감 시한 안에 트레이드로 넘긴다면 상당한 대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애리조나 지역 매체인 AZ센트럴은 17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는 애리조나의 목표는 더 이상 해석하기 어렵지 않아졌다. 그는 판매자가 될 것 같은 때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다"며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이 가능성을 인정하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선언은 하지 않았다"고 정리했다.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다. 3루수인 수아레즈는 전반기 타율 0.250 31홈런 78타점 58득점을 기록, 내셔널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홈런왕 경쟁을 펼치는 거포다. 3루수가 약점으로 거론되는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이 노리기 좋은 매물로 꼽힌다. 마운드에선 FA를 앞둔 에이스급 선발 투수가 2명이나 있다. 트레이드 매물로는 최고인 셈이다. 지난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된 후 매년 꾸준히 에이스로 활약한 갤런도 트레이드 유력 후보다.갤런은 통산 163경기 60승 47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수확했는데, 올해 유독 부진하면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에 머무른다. 다만 오랜 시간 실력을 증명한 투수인 만큼 시장의 인기가 낮지 않을 전망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 출신' 메릴 켈리의 인기가 더 높을 수도 있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2019년 애리조나와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매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세 차례 10승 이상도 달성했다. 올해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34로 전반기를 마쳤다.켈리는 갤런의 부진뿐 아니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코빈 번스 등 고액 연봉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흔들린 애리조나 선발진의 기둥이었다. 켈리의 구위는 갤런보다 떨어지지만, 팔색조 투구 덕에 못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파는 건 기정사실이지만, 문제는 대가다. 애리조나의 타깃은 투수다. AZ센트럴은 "애리조나가 선수들을 판다면 대가로 투수진을 노릴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단 갤런과 켈리를 트레이드하지 않아도 FA로 떠나게 돼 공백이 생긴다. 번스와 마무리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스 등이 부상을 입은 탓에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애리조나는 이미 MLB에 데뷔한 어린 투수 등 유망주들을 상대 구단에 요구할 공산이 크다. 매체는 "이번 데드라인은 애리조나가 내년에도 우승 경쟁 가능성을 키울 투수진 뎁스(선수층)를 쌓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2:04
스포츠일반

또 ‘랭커’와 못 싸우는 최두호, 직접 입 열었다…“UFC 오퍼가 없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가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와 경기가 추진된 배경을 밝혔다.최두호는 14일 본인 유튜브 채널인 ‘슈퍼보이 최두호’에 올린 영상에서 “계약서에 사인해서 보내려고 한다”며 “산토스가 UFC에서 3연승을 하고 있지 않은가. 연승하는 선수들끼리 매치업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지난 9일 브라질 격투 전문 매체 AG 파이트가 최두호와 산토스가 오는 9월 호주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서 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을 들은 종합격투기(MMA) 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최두호의 이번 상대 역시 ‘랭커’가 아닌 탓이다.대개 UFC에서는 랭킹권(15위 이내)에 있는 선수와 싸워서 이겨야 ‘랭커’ 지위를 얻을 수 있다.UFC 페더급(65.8㎏) 랭킹 재진입이 1차 목표인 최두호는 지난해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이상 미국)를 꺾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12월 랜드웨어전을 마친 뒤에는 당시 랭커였던 브라이스 미첼(미국)을 도발했지만, 대결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최두호는 “팬들이 사실 좀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미첼과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고, 우리 팬들은 내가 더 랭킹 안에 있거나 랭킹에 근접한 선수랑 시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 않은가”라면서도 “그 선수(산토스)도 UFC에서 3연승하는 선수고 절대 만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했다.이어 “그 선수(산토스)에게 인상 깊은 승리를 한다면 그다음 경기는 내가 더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15위 밖에 있는 선수를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조금 아쉬운 매치업이라고 이야기하시지만 나는 괜찮다. 이 선수도 인파이팅을 하고 나도 인파이팅을 한다. 그림도 좋을 것 같고, 굳이 내가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빠르게 옥타곤에 서길 바랐던 최두호는 지금껏 여러 차례 UFC 측에 경기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그는 “12월에 경기를 하고 3월에 미첼과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어쨌든 그게 잘 안됐다”며 “나는 4월 이후에 경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오퍼가 없었다. 나는 4월에 7월에 있을 아부다비 경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 UFC에서 ‘9월 호주에서 산토스와 싸우겠냐’고 하면서 지금까지 흘러온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의 과정을 밝힌 최두호는 “UFC가 랜드웨어랑 12월에 경기하고 요청은 내가 몇 번 했는데, 오퍼 준 건 하나도 없었다. 처음 오퍼 준 게 산토스와 경기다. 내가 (UFC의 오퍼를) 거절한 것도 아니고, 내가 준비가 안 됐다고 이야기한 것도 전혀 아니”라고 짚었다.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최두호가 빠르게 랭킹에 진입하길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그는 “9월에 경기하고 올해 한 번 더 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다음 상대가 된 산토스에 관해서는 “테크니컬하고 엄청 공격적이다. 방어적인 요소도 충분히 갖고 있고, 레슬링과 그래플링이 다 괜찮다”고 평가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5 17:27
뮤직

[왓IS]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 불송치” VS 하이브 “이의신청”…도돌이표 [종합]

경찰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가운데 하이브는 이의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15일 민희진 측은 “2025년 4월 하이브에 의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 전 대표에 대한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이날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알렸다.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4월 25일 민희진 대표가 자사 레이블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해당 혐의를 수사한 결과 민희진의 손을 들었다.이에 하이브는 공식입장을 내고 “민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지난해 제기한 업무상 배임 건이 불송치된 데 대해 당사는 금일 곧바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이브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가처분 항고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의 판단을 들었다. 하이브는 “경찰 수사 이후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해지 선언 등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고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들도 다수 제출됐다”며 “가처분 항고심 재판부(서울고등법원)가 민 전 대표에 대해 ‘전속계약의 전제가 된 통합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한 만큼 이의신청 절차에서 불송치결정에 대해 다투고자 한다”고 했다.하이브 또한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 및 하이브 경영진 5인을 상대로 지난해 7월 제기한 업무방해,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알렸다.이에 더해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 경영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발한 건 ▲팀버니즈가 빌리프랩 경영진 등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건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현 경영진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되거나 각하됐다고 덧붙였다.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으며,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어도어는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확인 관련 소를 제기했고, 이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 등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올해 3월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뉴진스 멤버들은 재차 고법에 항고했으나 법원은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멤버들은 재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12:40
뮤직

하이브 “민희진 ‘업무상 배임’ 불송치, 검찰에 이의신청” [공식]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 불송치 건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하이브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지난해 제기한 업무상 배임 건이 불송치된 데 대해 당사는 금일 곧바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앞서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4월 25일 하이브가 고발한 민 전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범죄 혐의점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하이브는 “경찰 수사 이후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해지 선언 등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고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들도 다수 제출됐다. 이를 근거로 법원은 민 전 대표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판단한 바 있다”며 “가처분 항고심 재판부(서울고등법원)가 민 전 대표에 대해 ‘전속계약의 전제가 된 통합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한 만큼 이의신청 절차에서 불송치결정에 대해 다투고자 한다”라고 했다.민 전 대표 측이 제기한 하이브 및 임직원 대상 고소건과 관련해서도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또한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와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고소, 고발한 건들에 대해서도 모두 불송치 결론을 받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 경영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발한 건 ▲팀버니즈가 빌리프랩 경영진 등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건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현 경영진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되거나 각하됐다”고 밝혔다.이하 하이브 공식 입장 전문.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지난해 제기한 업무상 배임 건이 불송치된 데 대해 당사는 금일 곧바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경찰 수사 이후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해지 선언 등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였고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들도 다수 제출됐으며 이를 근거로 법원은 민 전 대표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판단한 바 있습니다. 가처분 항고심 재판부(서울고등법원)가 민 전 대표에 대해 '전속계약의 전제가 된 통합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한 만큼 이의신청 절차에서 불송치결정에 대해 다투고자 합니다.아울러, 민희진 전 대표 등이 지난해 7월 하이브 경영진 5인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하이브 측의 주장이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므로 비방의 목적이 인정되지 않고', ' 카카오톡 대화는 감사과정에서 적법한 권한에 의하여 취득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또한,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와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고소, 고발한 건들에 대해서도 모두 불송치 결론을 받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 경영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발한 건 ▲팀버니즈가 빌리프랩 경영진 등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건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현 경영진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되거나 각하됐습니다.감사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12:19
메이저리그

'스몰마켓' TB 구단주 바뀐다→'2조 3506억원' 매각 사실상 확정...김하성 연장? FA 최대어 올까?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재정이 취약했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드디어 구단주 교체를 앞뒀다. 구단 인수를 희망한 투자 그룹과 인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미국 디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탬파베이의 현 구단주 스튜어트 스턴버그가 매각 협상 상대인 투자 그룹에 구단을 약 17억 달러(2조 3506억원)에 파는 걸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매각은 이르면 9월에 완료될 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새 구단주가 될 투자그룹의 수장은 패트릭 잘룹스키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일대 부동산 개발업자다.플로리다 지역 기업가인 만큼 연고지는 유지될 예정이다. 디애슬레틱은 "질룹스키는 구단을 탬파베이 지역에 남길 거로 예상된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보다는 탬파베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현 구단주 스턴버그로서는 2004년 2억 달러(2768억원)에 샀던 구단을 약 8.5배 가격에 팔게 됐다. 탬파베이로서는 적절한 때 새 구단주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돈'이 필요해서다. 관중 수가 적고, 구단주 스턴버그의 투자도 많지 않았던 탬파베이는 MLB 30개 구단 중에서도 재정이 최하위 수준에 가깝다. 꾸준한 데이터 분석 분야 투자로 동부의 강호로 버텼지만, 항상 한 끝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그런데 올해 재정 문제가 추가됐다.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지난해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심각하게 입었다. 구단은 급히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로 이사해 올 시즌을 치른다. 당초 13억 달러(1조 8004억원)를 들여 새 구장을 지으려 했는데, 결국 이 계획도 철회됐다. 새 구단주를 맞이한다면 적어도 스턴버그 시절 이상의 투자는 기대해볼만 하다. 혹은 그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올해 탬파베이에서 뛰는 김하성의 행선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김하성은 올 시즌 2년 2900만 달러(402억원) 계약을 탬파베이와 맺었다.어깨 재활을 마치고 최근 빅리그에 올라왔는데, 올해 성적에 따라 옵트아웃을 행사하고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당초엔 탬파베이가 대형 계약을 줄 여력이 없었는데, 새 구단주 체제라면 탬파베이에 남을 가능성도 생긴다. 혹은 그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지도 모른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영입이다. 2025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거로 보이는 이는 외야수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다. 터커는 올해 타율 0.280 17홈런 22도루, 통산 타율 0.275 142홈런 116도루를 기록한 거포 외야수다. 시즌 후 4억 달러(5540억원) 이상, 최대 5억 달러(6925억원) 이상 계약이 예상된다.이전까지 탬파베이였다면 영입 가능성이 낮았겠지만, 변수가 생긴 셈이다. 금액만 맞춰준다면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터커는 탬파베이 지역의 H.B 플랜트 고등학교를 졸업한 '로컬 보이'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미국프로하키(NHL)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응원하고, 탬파베이 야구 경기를 보러 간 사진도 아직 소셜네트워크(SNS)에 남아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5 09:29
프로야구

"쇄신을 위한 결정" 단장·감독·수석코치 한 번에 날린 키움…"홍원기 감독 잔여 연봉 보전"

"쇄신을 위한 결정이다."단장·감독·수석코치 교체를 한 번에 모두 경질한 키움 히어로즈의 설명이다.키움은 지난 14일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김창현 수석코치를 일괄 보직 해임했다. 전반기를 리그 최하위(27승 3무 61패, 승률 0.307)로 마무리한 키움은 3년 연속 꼴찌가 유력한 상황.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후반기 일정(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한 야구 관계자는 "감독과 단장이 동시 경질된 경우는 있었지만, 수석코치까지 일괄 정리하는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라고 놀라워했다.구단에 따르면 설종진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1군 감독대행을 맡고 당분간 수석 코치 없이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김태완 2군 타격 코치가 1군 타격 코치로 보직 전환하고 오윤 1군 타격 코치가 2군 감독 대행 겸 타격 코치를 겸한다. 노병오 2군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정찬헌 1군 불펜 코치가 2군 투수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결과적으로 2군에서 호흡을 맞춘 설종진 감독대행을 김태완 코치가 보좌할 전망이다. 관심이 쏠린 신임 단장에는 허승필 운영팀장이 선임됐다. 허승필 신임 단장은 구단 내 실세로 익히 알려진 인물. 마케팅 파트 A 상무와 함께 실권자로 물밑에서 여러 일에 관여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선수단을 이끄는 수장까지 맡게 됐다. 이와 맞물려 시즌 중 이미 역할이 축소돼 있던 고형욱 단장은 짐을 싸 팀을 떠나게 됐다. 파격에 가까운 보직 해임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쇄신을 위해 더는 결정을 미룰 수 없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키움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홍원기 감독의 연봉은 보전한다. 홍 감독은 2022년 11월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에 재계약한 상황. 올해 계약 만기였는데 시즌을 불과 2~3개월 남겨 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구단 관계자는 "당연히 계약 기간의 보수는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00:10
메이저리그

'AL 최하위 팀의 진주인가' 타율 0.190인데 무려 최소 8개 팀에서 '관심'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8·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인기가 뜨겁다.미국 뉴욕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로버트 주니어가 최소 8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AL) 전반기 최저 승률(32승 64패, 0.330)에 머물 정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에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데 로버트 주니어도 그중 하나다.쿠바 출신 로버트 주니어의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0.190(268타수 51안타) 9홈런 35타점 22도루이다.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지만 통산 타율이 0.257, 2021년에는 0.388을 기록한 이력이 있다. 특히 2023년에는 38홈런(통산 97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2020년 A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이어 2023년에는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이적 시 개인 성적이 반등할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오른손 타자인 로버트 주니어는 1할대 빈타에 허덕이는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로 OPS 0.886(출루율 0.403·장타율 0.484)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대처(OPS 0.508)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왼손 투수에는 강점이 여전하다. 관건은 잔여 계약. 로버트 주니어는 2020년 1월 화이트삭스와 6년, 총액 5000만 달러(690억원) 장기 계약을 했다. 올해 연봉이 1500만 달러(207억원).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2000만 달러(276억원)짜리 팀 옵션이 포함돼 있다. 현지 매체에선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신시내티 레즈·시애틀 매리너스·뉴욕 메츠가 최근 2년 로버트 주니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는 뉴욕 메츠와 링크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6:54
메이저리그

'991억 투자→7블론 방화' 마무리 불안 다저스, 목표는 100마일 마무리? "5개 관심 팀 중 하나"

뒷문 고민에 빠진 LA 다저스가 결국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출혈을 선택하게 될까.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원 투수 조안 듀란과 그리핀 잭스 영입을 노리는 팀들이 있다고 보도했다.가장 많이 거론되는 팀은 역시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필라델피아는 전반기를 55승 41패(승률 0.573)로 마무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시즌 초 1위를 질주했던 2위 뉴욕 메츠와 승차가 반 경기에 불과하다. 잭 휠러, 크리스토퍼 산체스 등 정상급 선발진을 갖춘 필라델피아는 불펜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불안하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14일 기준 4.38로 리그 23위에 불과하다.그런 필라델피아에 필요한 조각이 듀란과 잭스다. 듀란은 올해 5승 4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중이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00.3마일(161.4㎞)에 달하는 강속구 투수다. 스플리터도 평균 시속 97.5마일(156.9㎞)에 달하는 '초고속' 변화구다. 잭스는 올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3.92로 듀란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지난해 5승 5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으로 활약했고, 올해도 41과 3분의 1이닝 66탈삼진으로 구위가 여전히 빼어나다. 필승조가 부족한 팀들은 두 선수가 탐날 법 하다.실제로 필라델피아 외에도 트레이드를 고민하는 팀들이 많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눈에 띄는 이름이 다저스다. 다저스는 전반기를 58승 39패(승률 0.598)로 마쳤지만, 고민이 깊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를 2연승으로 마치기 전까지 무려 7연패를 당했다. 타선이 잠시 식은 사이 불펜이 흔들렸다. 특히 거액(4년 7200만 달러·약 991억원)을 주고 영입한 마무리 태너 스캇이 매번 말썽이다. 스캇은 45경기 동안 1승 2패 7홀드 19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09에 달한다. 26차례 세이브 기회 중 7차례 승리를 날렸다. 스캇 외에도 다저스는 불펜 필승조들이 대부분 흔들렸다. 역시 1년 1300만 달러에 영입한 커비 예이츠는 평균자책점이 3.9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던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팔뚝 근육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후반기에나 복귀할 거로 보인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출혈을 줄이겠다며 자유계약선수(FA)로 불펜 보강을 선택했으나 대부분 실패한 모양새다. 다저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필라델피아보다 조금 높은 4.38(24위)이다.나이팅게일 기자 보도 전에도 미네소타는 다저스에 맞는 트레이드 상대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ESPN의 저명 기자 제프 파산은 다저스의 약점을 투수진 선수층이라고 지적하면서 "트레이드 대가가 비쌀 거다. 듀란은 이번 시즌 후에도 2년 더 팀이 쓸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 전성기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다저스가 듀란을 영입하면 팀 불펜을 강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14:39
산업

방배신삼호아파트 이달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조합 갈등 마치고 사업 시작할까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오는 26일 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조합장 해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 참여설 등으로 어수선했던 조합 운영을 정상화하고, 사업의 장기 표류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일부 비대위를 중심으로 조합의 경쟁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이 제기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3기 조합장은 해임됐다. 현재는 삼성물산 참여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되며 상황은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26일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되면, 사업은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 반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입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며, 사업 일정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로 이주비와 사업비 조달이 더욱 어려워져 조합원 개별 부담이 증가될 가능성도 높다.또한 내년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현재 조합이 추진 중인 41층 설계안이 35층 이하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도시정비 전문가들은 “정권에 따라 고층 제한, 용적률 축소, 공공기여 확대 등 정비사업 환경이 지금보다 불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방배신삼호 재건축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라며, “이번에도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최근 정부정책과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재추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조합 내부에서도 “빨리 시공사를 확정해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총회는 조합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최근 정비업계에서는 공사비 인상, 원가 부담, PF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해 시공사들이 무리한 수주를 자제하고, 리스크가 큰 조합을 선별적으로 회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의계약임에도 인근 타사업지나 경쟁입찰보다 월등한 조건을 제시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제안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HDC현대산업개발은 단독입찰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대비 약 70만원 저렴한 평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금리 CD+0.1% 적용,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2016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9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1기∙2기 집행부와의 갈등, 입찰무산, 3기 조합장 해임 등으로 여러 차례 사업이 정체돼 왔다.도시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배신삼호는 지하철 2·4·7호선과 인접한 교통 여건과 입지 경쟁력을 갖춰 향후 인근 대표 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번 총회는 단순한 시공사 선정 여부를 넘어 41층 설계안 유지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좌우할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14:28
해외축구

‘브라이턴 이적’ 윤도영, 차기 시즌은 네덜란드로 “데뷔 골은 넣어야죠” [IS 인천]

‘대전의 아들’ 윤도영(19)이 잉글랜드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윤도영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공항에 오니 실감이 난다. 걱정 반과 기대 반이었는데, 이제 기대만 하고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윤도영은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계약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유럽 진출을 확정한 기대주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 15골을 넣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윤도영의 재능을 눈여겨 본 브라이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결국 조기에 계약을 마쳤다. 그는 이적시장이 열리는 이번 여름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다만 윤도영의 첫 행선지는 브라이턴이 아닌 네덜란드다. 그는 차기 시즌 엑셀시오르로 임대돼 활약한다. 엑셀시오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이르시터 디비시(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격한 팀이다. 과거 김남일 전 감독이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브라이턴은 빅클럽의 교두보로 불리는 팀 중 하나다. 탄탄한 스카우트 시스템으로 선수를 육성한다. 아직 유망주인 윤도영 역시 시간을 두고 성장을 할 시간을 줄 거로 보인다.윤도영의 행선지인 엑셀시오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같은 연고지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가 있다. 윤도영은 “황인범 선수가 먼저 연락이 왔다. 내가 황인범 선수에게 더 다가가 친해지고 싶다”라고 웃었다. 한편 행선지인 엑셀시오르행을 정한 건 선수 본인이었다. 그는 “브라이턴 내 임대 담당자에게 추천 팀을 물었다. 그랬더니 ‘네가 행복한 게 우선이다’라고 답하더라. 내 플레이 스타일이 네덜란드 리그가 맞을 것 같았다. 여러 팀과 만났는데, 엑셀시오르 감독님과 미팅하며 호감을 느껴 행선지를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윤도영의 동갑내기인 양민혁(토트넘) 역시 지난해 12월 팀에 합류한 뒤 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잔여 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양민혁과 대화를 나눴다는 그는 “양민혁 선수가 QPR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더 행복하고 도움 됐다고 했다”라며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아직 브라이턴에 있는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물론 엑셀시오르도 마찬가지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열심히 해 볼 거”라고 다짐했다.윤도영은 올해 전반기까지 K리그1 12경기서 단 1도움에 그쳤다. 선발로 나서더라도 조기에 교체되는 일이 잦았다. 센세이션했던 지난해(19경기 1골 3도움)와 비교해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그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프로 2년 차에 들어 상대가 나를 더 잘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U-20 아시안컵을 시즌 초반에 치르면서 몸 상태가 저조해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거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윤도영의 꿈 중 하나는 A대표팀 데뷔다. 그는 “양민혁 선수가 먼저 A대표팀에 뽑히고, 데뷔하는 걸 보며 나도 꿈과 열정이 생겼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꿈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올 시즌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며 데뷔 골을 넣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윤도영은 “나중에 K리그도 돌아올 때, 이슈가 될 정도로 멋진 선수가 돼 돌아오고 싶다. 그 팀이 대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7.14 10: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