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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로맨스 '루이스웨인' 4월 6일 개봉
상반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활약이 돋보일 전망이다.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윌 샤프 감독)'가 오는 4월 6일 개봉을 확정 짓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는 천재 고양이 화가 루이스와 그에게 찌릿한 사랑의 감정을 알려준 에밀리, 그리고 고양이 피터가 만들어가는 로맨스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르른 숲과 곳곳에 만개한 꽃들이 곧 다가올 봄의 설렘을 미리 느끼게 하며, 동시에 한 땀 한 땀 붓으로 그려 넣은 듯한 루이스 웨인의 작화들은 영화의 독보적인 미장센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영국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미술, 의상팀과 '프렌치 디스패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사단이 한자리에 모인 작품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할리우드에 내로라하는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들이 모두 모였다. 이러한 동화 같은 풍경 한가운데 자리한 루이스(베네딕트 컴버배치), 에밀리(클레어 포이) 그리고 둘 사이에서 얼굴을 드러낸 고양이 피터의 모습은 이들이 그려낼 특별한 러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천재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으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예고, 루이스 웨인의 양손 드로잉부터 실제 작품 속 스케치까지 도전하는 등 연기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6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