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08건
드라마

“여성이 움직여야 잘 돼”… ‘신병’ 감독, 이시영 6년만 복귀작 ‘살롱 드 홈즈’로 워맨스 도전 [종합]

“어떤 작품이든 여성이 움직여야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살롱 드 홈즈’는 여성을 위한 작품이죠. ‘신병’의 반대적인 개념으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최근 군대를 소재로 한 ‘신병3’를 선보였던 민진기 감독이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워맨스 장르를 내세운다. 매력적인 여자 배우 4명을 통해 ‘신병’과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그리드’ 등 OTT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이시영이 KBS2 ‘왜그래 풍상씨’ 이후 약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와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민진기 감독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며 “전체 인구 중에 아파트에 사는 가구가 1120만 가구 정도다. 인구의 60~70%가 거주하는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사는 주부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통쾌함을 담은 것이 매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정영주가 출연했던 ‘정숙한 세일즈’ 같은 워맨스 드라마가 많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여성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활약을 펼치는 드라마라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다른 장르물과는 다르게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생활에 근접한 빌런들을 퇴치하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방영된 ENA ‘신병3’를 연출했던 민 감독은 두 작품의 차이에 대해 “‘신병’ 시리즈가 군대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면 ‘살롱 드 홈즈’는 아파트를 주요 공간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병’의 출연자들은 옷도 한 벌이고 머리도 깎고 나와서 신경쓸 것이 없었다. 그런데 주부들이 예쁜 옷을 입으면 멋있지 않겠냐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미적인 매력들을 발휘할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조명도 공을 들였고, 카메라도 촬영감독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좋은 각도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민 감독은 “‘살롱 드 홈즈’가 ‘신병3’보다 먼저 촬영됐다. ‘신병3’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작은 역할이라도 언제든지 가겠다고 말해서 특별 출연을 하면서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극중 광선주공아파트에 사는 명탐정 공미리 역을 맡았다.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세심함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이다. 이시영은 “인간 이시영은 소극적인 부분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적극적인 모습보다는 보호하려는 모습이 생겼다”며 “공미리는 반대다. 호기심이 가는 대로 행동하고,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닮고 싶은 모습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연기했던 캐릭터가 검사, 형사 등 액션에만 치중한 부분이 있었다”며 “코미디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다. 오랜만에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랜만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것이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했으나, 약 8년 만인 지난 3월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 그런 부분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었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 그래도 그런 것들이 일로 연결이 안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밝아서 다행”이라고 이혼 후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살롱 드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6 15:24
드라마

민진기 감독 “정영주, 여자 마동석… ‘살롱 드 홈즈’, ‘범죄도시’ 되기를”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배우 정영주에 대해 칭찬했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와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민진기 감독은 정영주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정영주는 ‘여자 마동석’이라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며 “마동석도 ‘범죄도시’를 시리즈로 만들어서 계속 가고 있다. 이미지만 제대로 잡으면 평생 이 캐릭터로 살 수 있다고 말하며 설득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 감독은 “정영주는 손이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다. 남성의 손처럼 굵고 터프하다. 이 손으로 펀치를 날리면 재미있겠다”며 “또 뮤지컬, 연극 등으로 단련이 된 피지컬이 있다. 액션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살롱 드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6 14:57
드라마

민진기 감독 “‘신병’은 옷 신경 안 써… ‘살롱 드 홈즈’에서는 예쁜 옷‧조명 노력”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신병’과 연출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와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민진기 감독은 ‘살롱 드 홈즈’에 대해 “빌런 생활을 하던 평범한 주부가 열심히 일해서 아파트를 산다. 그가 아파트에 입성한 후 해당 공간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사건들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부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민진기 감독은 “아파트라는 공간적인 요소에 등장할 수 있는 많은 캐릭터들이 녹여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살면서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판타지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지 두 가지 밸런스를 찾아서 구현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그러면서 민진기 감독은 최근 종영한 ENA ‘신병’도 연출했다. 민 감독은 두 작품의 차이에 대해 “‘신병’의 출연자들은 옷도 한 벌이고 머리도 깎고 나와서 신경쓸 것이 없었다. 그런데 주부들이 예쁜 옷을 입으면 멋있지 않겠냐고 생각했다”며 “배우들이 미적인 매력들을 발휘할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조명도 공을 들였고, 카메라도 감독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좋은 각도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살롱 드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6 14:53
드라마

이시영, 이혼 후 ‘살롱 드 홈즈’로 복귀… “드라마가 밝아서 다행”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살롱 드 홈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와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앞서 이시영은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했으나 지난 3월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 그런 부분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었고 소극적인 태도가 됐다”며 “그래도 그런 것들이 일로 연결이 안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시영은 “감독님들도 괜찮다고 얘기해주셨고, 응원도 많이 받아서 좋았다. 드라마가 밝은 드라마라서 다행”이라며 “개인적인 일들이 있기 전에 촬영했지만 지금 홍보도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다. 기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살롱 드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6 14:40
드라마

“치열한 경쟁만? 90년대 청소년물처럼 밝기도”…10대들 선거전 ‘러닝메이트’ [종합]

고등학생들의 선거 전쟁을 다룬 ‘러닝메이트’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감독과 배우들은 치열한 선거전뿐 아니라, 풋풋한 청춘물의 분위기가 담긴 색다른 학원물을 예고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삼암동에서 ‘러닝메이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진원 감독, 배우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정치 드라마다.한 감독은 “‘러닝메이트’는 선거판에 뛰어들게 된 6명의 소년, 소녀들 간의 땀방울이 터지는 얘기”라며 “선거 소재라고 해서 싸움이나 갈등에만 의존한 게 아니라 90년대 청소년 드라마처럼 밝고 긍정적 기운을 담았다. 작품을 모두 보고 났을 때 시청자들이 좋은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2004년부터 준비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공개까지 11년이 걸렸다”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단 정서적 공유를 하고 싶었다. 우리 모두가 지닌 인정 욕구, 시기심, 질투, 존경, 미움, 상실, 그리움을 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러닝메이트’가 첫 연출작이다. 그는 “처음엔 마음이 무겁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한 감독은 ‘방과 후 전쟁활동’, ‘피라미드 게임’, ‘스터디그룹’ 등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로 색다른 소재의 학원물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선 “티빙은 대한민국 학원물의 유일한 적자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작품들의 배턴을 이어받아 떨린다”고 말했다.배우들은 “10대들의 정치 얘기라는 것이 끌렸다”고 입을 모았다. 윤현수는 “이야기가 신선하고 새로웠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기성세대 정치로 피로감을 느꼈을 분들이 이 작품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식은 “하이틴 정치물인 동시에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며 “선거 정치 이야기이지만 ‘친구’라는 키워드가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현수는 극중 이미지 대역전을 꿈꾸며 학생회장 선거의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노세훈 역을 연기한다. 이정식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금수저이자 학생회장 후보 곽상현으로 분한다.홍화연은 드라마 ‘보물섬’과 ‘당신의 맛’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로 시청자를 만난다. 극중 곽상현 캠프의 전략가이자 전교 1등인 윤정희 역을 연기한다. 홍화연은 “학창시절, 학교 얘기가 매력있게 다가왔다”며 “실제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친구들끼리 불이 붙어서 열심히 경쟁했는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공개된 두 작품에서 성인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발랄한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새로운 모습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성과 이봉준은 자신들의 캐릭터에서 남다른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성은 완벽한 리더십으로 캠프를 이끌어가는 합창부장 양원대 역을, 이봉준은 세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영진고등학교의 분위기 메이커 박지훈 역을 연기한다. 최우성은 “제가 연기한 양원대 역을 보고 ‘학창 시절 때 저런 선배 있었는데'하고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봉준은 “지훈이를 보면 ‘주변에 저런 친구들 꼭 있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련한 추억 등 다양한 감정들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러닝메이트’는 총 8부작으로 오는 19일 전 회차가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15:35
스타

[왓IS] 김수현 “카톡 가짜” 근거로 내놓은 보고서엔…오히려 “2018년·2025년 동일인 가능성”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가 ‘가짜’라고 주장하며 내놓은 보고서 논란이다.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유족 측이 미성년 교제 증거로 공개한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2016년, 2018년경 카카오톡 메시지 또한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보시는 것처럼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저자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그러나 이 자료의 또 다른 부분에는 오히려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설을 뒷받침하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결론 부분에 “2018년과 2025년은 동일인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문체적, 표현적, 문법적 양상이 일관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며, 화자의 언어습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던 것. 2018년에 2000년생인 김새론의 나이는 19세(만 17세)로 미성년자에 해당했다.자료의 신뢰도 자체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이 자료에는 2016년, 2018년 김새론의 카카오톡 상대가 김수현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92% 신뢰수준”이며 “8%는 판단이 틀릴 가능성이 있다”라고도 써있으며 “분석대상이 되는 표본의 크기가 제한적인바(텍스트량 제한), 해석에 있어 한계가 있다. 다수의 자료로 분석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바 본 분석 결과는 주어진 자료만을 토대로 한 것임을 밝힌다”라고도 써 있다. 즉 이 자료만으로는 미성년 교제 의혹을 100% 소명할 수 없음을 김수현 측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7:53
스타

故설리 오빠, ‘긴급 라방’ 켜고 작심 비판 “동생 베드신, 노출 대역 있대서 안도했더니…”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 전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작심 비판했다.31일 설리의 오빠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A씨는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없다는 말에 화가 나 라방을 켰다”며 방송을 튼 이유를 밝혔다.앞서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 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 회견?”이라고 반문하며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는 저격글을 작성하기도 했다.이날 방송에서 A씨는 “동생이 (베드신 노출) 대역이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내비친 언행을 한 적이 있다”며 결국 대역 없이 촬영이 진행됐다고 재차 강조했다.A씨는 지난 28일부터 SNS를 통해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부당하게 노출신을 직접 찍게됐다는 주장을 담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지나칠 수 없었다”며 2017년 고 설리가 출연했던 영화 ‘리얼’의 베드신 촬영을 문제 삼았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는 김수현, 감독은 이사랑(김수현 친척이자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로베)이다. A씨는 이날 설리가 ‘리얼’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과거 키이스트가 SM과 '리얼'이란 영화 프로젝트를 강행하면서 설리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대해 동생한테 들은 건 없다. 그때 설리가 ‘오빠 영화 어땠어?’라고 물었고 나는 ‘뭐 그냥 그랬어’라고 무뚝뚝하게 반응했다”며 “동생의 나체의 모습을 보고 ‘괜찮았어’라는 오빠가 몇이나 되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또한 설리 모친이 ‘리얼’과 김수현에 대해 공론화 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어머니 마음? 저 때문에 힘들겠다. 그런데 이번 만큼은 저랑 어머니의 입장이 반대”라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고 김새론) 유족 측에 도움이 될까 싶어 하는 거지 내 억울한 마음으로 하는 건 아니다”며 “나는 내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뿐이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얘기해야 하니까. 돈 떨어졌냐고 하는데 십원 하나 받은 것 없다”고 밝혔다.한편 김수현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故김새론과 관련된 사생활 폭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31 16:15
연예일반

故 설리 오빠, 이번엔 김수현 기자회견 저격 “너보단 잘할 듯” [왓IS]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오빠가 김수현의 기자회견에 일침을 가했다.설리의 오빠 A씨는 31일 자신의 SNS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 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 회견?”이라고 반문하며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예고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한다.다만 여느 기자회견과 달리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의 단순 입장 표명 자리임을 강조하며 “이외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A씨는 지난 28일부터 SNS를 통해 김수현을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지나칠 수 없었다”며 2017년 고 설리가 출연했던 영화 ‘리얼’의 베드신 촬영을 문제 삼았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는 김수현, 감독은 이사랑(김수현 친척이자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로베)이다. A씨는 “2019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느냐”고 적었다.그는 “당초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더라”며 골드메달리스트를 향해 “이른 시일 안에 답 주시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답, 너희가 하고 싶은 말 말고”라고 경고했다.이어 30일에는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냐. 하남자 XX”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가 특정인을 지목한 건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이 글 역시 김수현을 저격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3:28
드라마

공포→코미디 담은 가족 시트콤 ‘빌런의 나라’… 퍼즐 맞추기 성공할까 [종합]

“공포부터 코미디까지. 24개 에피소드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드는 작품입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감독과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했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과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김영조 감독은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다. 국민들은 웃을 권리가 있고 편히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가족 시트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시트콤의 매력은 유치함과 사랑스러움에서 나온다. 그래서 멋있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트콤을 잘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다. 각별하게 모셔 온 배우들이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빌런의 나라’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예상과 다른데 싶은 지점이 있다. 최예나, 정민규, 은찬 등 배우들이 나올 때는 공포 장르인데 다시 모이면 코미디가 시작되는 서사다. 24개 에피소드가 모여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함께 있을 때 행복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빌런의 나라’를 통해 처음 시트콤에 도전한 오나라는 “평소에도 웃긴 상상을 많이 하고 시트콤 같은 행동을 많이 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시트콤 제안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최근 사람들이 밥 먹으면서 예전 시트콤을 다시 보는 모습을 봤다. ‘많은 분이 시트콤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오나라는 “‘시트콤이 이제 부활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던 시점에 KBS에서 발 빠르게 시트콤을 만들어줘서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영광”이라며 “저희가 어제도 새벽까지 촬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유는 행복하기 때문이다. 모두 이 작품을 보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소유진은 “딸들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아냐고 물어봤다. 친구들이 유튜브에서 찾아보라고 했다더라”며 “시트콤 흐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 마법처럼 출연 제안이 왔다. ‘빌런의 나라’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 시트콤이다. 딸들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작 ‘킥킥킥킥’의 부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킥킥킥킥’은 첫 회 시청률 2.1%로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영조 감독은 “시청률이 공개된 후 모든 배우가 긴장을 지나 공포까지 느끼면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저는 원래 시청률을 크게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은 긴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빌런의 나라’가 오랜만에 부활한 시트콤인 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빌런의 나라’가 잘되지 않으면 앞으로 시트콤이 시도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며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2 16:07
연예일반

[포토]소유진-오나라, 야식과 함께 즐기는 친구가 되어 줄게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 오나라 등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거칠거도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3.12/ 2025.03.12 15: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