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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이닝 8득점 이후 살아날 줄 알았는데.." 3G 3득점 KT, 김민혁 돌아오니 문상철 빠진다 [IS 수원]

김민혁이 햄스트링 통증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엔 문상철이 허리 통증으로 말소됐다. 타격 부진에 빠진 KT 위즈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배정대(중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민혁이 4번 타자에 복귀했다. 김민혁은 지난 4월 6일 열린 인천 SSG 랜더스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통증이 심한 게 아니라 엔트리에서 말소되지는 않았지만, 6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강철 감독은 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혁의 햄스트링 상태가 나아져서 4번에 선발 복귀시켰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KT는 내야수 문상철을 말소했다. 문상철은 우타 거포 자원으로 선발 1루수 혹은 대타 가치가 높은 선수다. 이강철 감독은 "문상철이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해서 말소했다"라고 전했다. 문상철은 수원에서 재활 훈련에 매진한 뒤, 향후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6일 경기에 이어 로하스-허경빈-강백호 상위 타선을 꾸렸다. 로하스와 강백호를 띄워 놓았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6일 "(타순이 붙었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아 떨어뜨려봤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날도 두 선수의 타순을 떨어뜨린 이강철 감독은 "조금 더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KT는 3연패 중이다. 4월 팀 타율이 0.241로 낮은 편이고, 득점권 타율도 0.214로 낮다. 최근 3경기에선 3득점에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빨리 살아나야 하는데 걱정이다. (2일 LG전에서) 1이닝 8득점할 때만 해도 살아나겠다 싶었는데 이어가지 못했다. 빨리 살아났으면 좋겠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8 16:45
프로야구

'무려 1191일 만' 7이닝 무실점, KT 소형준 '타선이 야속해' [IS 냉탕]

타선이 야속했다. 소형준이 1191일 만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이 바랬다.소형준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소형준은 최고 147km/h의 투심 패스트볼(41개)과 컷 패스트볼(22개), 체인지업(9개), 커브(3개)로 SSG 타선을 돌려세웠다. 1191일 만의 7이닝 소화였다. 소형준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소형준은 2024년 막판 돌아와 이듬해(2025년) 7이닝 경기를 약 1년 반 만에 소화해 냈다. 부상 관리로 투구 수 제한을 뒀음에도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태곤의 땅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우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엔 선두타자 정준재를 내야 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렸지만, 강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성한을 낫 아웃 폭투로 출루시킨 뒤,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소형준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1루수 문상철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이은 3루 병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7회에도 소형준은 선두타자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박성한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상대의 런앤히트 작전에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소형준이 침착하게 후속타자 오태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낸 뒤, 최준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소형준은 7회 75구를 끝으로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타선이 야속했다. KT 타선도 SSG 마운드에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1회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 출루한 뒤, 허경민의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다 상대의 정확한 보살에 비명횡사하며 흐름이 끊겼다. 3회에도 1사 후 볼넷과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4회 1사 2루에선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불운으로 병살타가 됐다. 9회 2사 1,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하면서 소형준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7:09
프로야구

'미쳤다' 오태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SSG 3연승 질주 [IS 인천]

SSG 랜더스 내야수 오태곤이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오태곤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인천 KT전에서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오태곤은 이틀 뒤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천 순연된 5일 경기 제외, SSG는 2경기 연속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SSG 타선은 KT 선발 소형준에게 꽁꽁 묶였다.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SSG 선발 문승원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기회는 많았다. 2회 1사 후 박성한의 첫 안타로 기회를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타자 안타가 없었다. 4회엔 선두타자 정준재가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병살로 무산됐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성한이 낫 아웃 폭투로 출루한 뒤, 오태곤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기도 했다. 최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태곤의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지환의 타구가 KT 1루수 문상철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고, 문상철이 3루로 공을 던져 병살로 이어졌다. 7회엔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런앤히트' 작전으로 상대의 야수선택을 이끌어내며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태곤의 초구 투수 앞 땅볼과 최준우의 땅볼로 또다시 침묵했다. SSG는 9회 끝내기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에레디아의 볼넷과 최상민의 행운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오태곤이 왼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SSG의 호수비도 빛났다. 1회 무사 1루에서 나온 허경민의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는 1루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에레디아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지워냈다. 4회엔 1사 후 나온 장성우의 2루타로 위기에 몰렸으나, 김상수의 빨랫줄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잡아내면서 병살로 연결했다. 선발 문승원의 뒤를 이어 나온 김건우와 노경은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조병현은 안타 2개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배정대와 장성우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KT는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와 함께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6:55
프로야구

'강한 1·2번타자' 로하스·강백호 잠시 떨어진다, 2번 허경민 투입 "여러 가지 수 다 써봐야.." [IS 인천]

"여러 가지 다 해봐야죠."강한 1·2번타자가 잠시 떨어진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 '타순' 사이를 떨어뜨렸다. 이강철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T는 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최성민(우익수)-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로하스와 강백호가 떨어졌다. KT는 시즌 초부터 두 선수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해 '강한 1·2번타자' 효과를 꾀했다. 막상 시즌에 들어서 두 선수의 시너지가 나지 않자, 서로의 타순을 바꿔 기용도 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나지 않았다. 현재 로하스는 11경기 타율 0.175(40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강백호는 11경기 타율 0.250(48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SSG전에서 3안타 씩 때려낸 것이 고무적이지만, 이강철 감독은 타순을 바꿨다. 이에 이 감독은 "(타순 결과가 좋지 않아서) 한 번 떨어뜨려 봤다. 여러 가지 수를 다 해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대신 3할 타율(0.318)의 감 좋은 허경민을 2번에 배치해 활로를 꾀한다. 선발 마운드엔 소형준이 오른다. 2023년 팔꿈치 부상 여파로 2024년 지각 합류한 소형준은 올해 부상 관리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9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김민혁의 외야 한 자리는 1군 통산 6경기밖에 되지 않는 최성민에게 맡긴다. 이강철 감독은 "수비도 잘하고 있고 타격도 좋더라. 김광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모습도 나쁘지 않아서 선발 투입했다"라며 "(최성민이 잘하고 있어서) 이러다 외야 주전 한 자리 차지할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3:18
예능

25기 상철, 올킬 옴므파탈 등극…“누구랑 더 대화할 마음 없어” (나는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5기 상철이 인기남에 등극했다.지난 2일 오후 방송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랜덤 데이트’ 후 솔로녀들의 진짜 선택을 확인하는 ‘타임슬립 데이트’가 이어졌다.이날 미경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철은 ‘하루종일 손잡고 다니기’란 데이트 미션에 미경의 손을 덥석 잡았다. 이후 두 사람은 파스타 집에서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데이트 말미, 영철은 “(숙소에) 들어가서는 손 못 잡네”라며 아쉬워했고, 급기야 둘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는 ‘초밀착 스킨십’을 감행했다. 또한 두 사람은 숙소에 도착해서도 ‘온리 미경’길만 걷고 있는 영식을 의식하면서 다시 손을 잡고 산책했다.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식은 곧바로 미경을 찾아갔다. 이어 그는 미경에게 “더 알아보고 오라고 했는데 후회 아닌 후회가 된다”고 고백했다. 미경은 “데이트하기 전까진 아예 (영철님이) 호감 순위에 없었다. 그런데 남녀가 손을 잡고 몇 시간을 있었는데 마음이 아예 없는 건 이상하지 않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경은 “오늘까지는 열어두고 내일 어느 정도 마음 정하고 싶어”라고 ‘밀당’을 시전했다.현숙과 데이트를 마친 영수는 “서로가 원하고 심연에 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현숙의 의도와는 180도 다른 후기를 전했다. 영수의 ‘1픽’인 영자와 데이트를 한 영식은 영수를 따로 불러 “영자의 호감남이 영수일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다. 이성적인 것보다는 친구 쪽으로 가버린 듯 하다”고 귀띔했다. ‘남사친 사살’을 당한 영수는 “남녀끼리 친구가 어딨냐?”며 “어차피 내 여자친구 될 거니까!”라고 직진할 뜻을 내비쳤다.상철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영자를 불러내 관계 정리에 나섰다. 그는 “순자님과 잘 맞는 것 같다. 저 때문에 영자님의 시간을 날리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절 의사를 명확히 했다. 영자는 “내 선택은 자유 아닌가?”라며 호감을 계속 표현했다. 직후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전 차여본 적이 없는데. 너무 자존심 상했다”고 토로한 뒤, “충분히 비집고 들어갈 승산이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밤이 깊어지자 제작진은 ‘랜덤 데이트’ 전 솔로녀들의 선택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타임슬립 데이트’가 있음을 알렸다. 영숙-영자-현숙-순자는 나란히 상철을 택했고, 옥순은 따로 대화하기로 했던 광수를, 미경은 자신에게 직진해온 영식을 택했다.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영수-영호-영철은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이후, 상철은 자신을 선택한 솔로녀들을 모아놓고, “두 번의 데이트 후, 제 마음은 순자님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상철에게 거절당한 영자는 “순자님에 대한 마음이 확실하다고 저한테 얘기하시기 전에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영숙은 “첫인상 때부터 계속 상철님을 선택했다. 한번은 진지하게 대화하고 싶었다”고 어필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누구랑 더 대화해보고 싶다는 강한 마음은 일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영자와 영숙도 마음을 접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랑의 위너’가 된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이 믿음직스러웠다”며 행복해했고, 상철 역시 “순자님이 그냥 좋고, 다른 분들도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옥순과 데이트를 하게 된 광수는 결혼 및 2세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했다. 그는 “사실 부부 문제는 별로 관심이 없다”며 “결혼의 목표는 자녀”라고 말했다. 반면 옥순은 “신혼의 재미를 즐기고 난 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이견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주말부부 등 현실적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 후 광수는 “얘기가 잘 통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지만, 옥순은 “배우자로서는 좀 힘들 거 같다”고 거리를 뒀다.미경은 영식과의 데이트에서 계속 ‘밀당’을 하며 그를 조련했다. 미경은 “본인(영식)이 (내 호감도 순위에서) 2순위일 수도 있잖아?”라며 영식을 긴장시켰고, 이에 영식은 “내가 ‘슈퍼 데이트권’을 다 따야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직후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짜장면을 먹는 건 싫지만 그렇 다고 너무 안심시키고 싶지도 않다”고 묘한 속내를 드러냈다.‘0표즈’가 된 영수는 노래 메들리로 속상함을 달랬다. 영호는 방에서 홀로 책을 읽었다. 그러던 중, 영식-미경이 공용 거실로 들어오자, 영호는 “1:1 대화 가능한지?”라며 미경에게 다가갔다. 영호는 “여기 떠나기 전에 한번은 데이트할 거야”라고 관심을 표현했고, 미경을 기다리던 영식은 공용 거실에 돌아온 미경이 다른 자리로 가버리자 씁쓸해했다. 뒤이어 미경에게 계속 직진하는 영호의 모습이 예고됐으며, “역대급으로 나갈 것 같은데?”라며 초특급 반전을 예견한 솔로남들의 선택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25기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오는 9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07:32
산업

'회사의 얼굴이 바뀐다' 제약업계 세대교체 눈길

최근 제약업계 오너가 3·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대표이사나 사내이사를 맡으면서 경영 승계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주로 신사업이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이라는 ‘킹메이커’와 보폭을 맞추면서 지분 승계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신사업 발굴, 글로벌 확장 중책 최근 제약업계에서 세대교체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오너가 3·4세들의 대표 승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동화약품의 윤인호 부사장은 지난 3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대표는 동화약품의 ‘제2의 창업자’로 꼽히는 보당 윤창식 선생의 증손자로 오너가 4세다.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해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일반의약품)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윤 대표는 전문경영인 유준하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이 기존 사업들을 맡고, 윤 대표가 신사업 등 사업다각화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대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취임식에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비전들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보령은 오너가 3세 김정균의 단독대표 체제가 가동됐다. 기존 장두현 대표와 각자대표 구도에서 단독으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돌입했다. 보령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인 김 대표는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 대표에 선임된 바 있다. 김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사업은 우주 사업이다. 보령은 미국 우주개발 기업 ‘엑시엄 스페이스’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우주 헬스케어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우주 환경에서의 의약품과 이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촉진할 계획이다. 보령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영역”이라고 밝히며 우주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제일약품은 한승수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사장이 올해 공동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한 사장은 전문경영인 성석제 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제일약품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오너가 3세인 한 사장은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한 뒤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2017년부터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20년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설립을 주도했고,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아 제일약품의 체질 개선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대원제약은 창업주인 백부현 회장의 손주인 백인환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1984년생인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으로 2011년 전략기획실 입사한 뒤 해외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마케팅본부를 거친 뒤 경영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유노비아와 공동개발 중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3상 진입 후 내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면서 호흡기 중심의 사업에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백인환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을 하는 등 리더십에 힘을 계속 실어주는 행보라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온전한 지배 위한 지분 확보 과제 3·4세 경영을 본격화하며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지분 승계를 마무리해야 온전한 경영권 구축이 가능하다.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탄탄한 지배구조가 필수다. 동화약품의 경우 윤인호 대표의 경영 승계가 마무리됐다. 윤 대표는 디더블유피홀딩스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고, 동화약품 지분도 6.43%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윤도준 회장은 올해 윤 대표에게 동화약품 보통주 4.13%를 증여해 지분율이 1%로 줄어들었다.대원제약의 경우 형제의 공동 경영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숙부와 조카 관계인 백인환 대표와 백승열 부회장이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백 대표는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하지만 백 부회장의 장남인 백인영 상무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후계자 경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현재 백 대표가 대원제약 지분 5.87%를 보유하고 있고, 백 상무는 2.92% 지분율을 갖고 있다. 백 회장과 백 부회장은 각각 9.63%와 11.34%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경영 전면에 나선 백승호 회장, 백승열 부회장 집안의 지분율이 15.50%, 14.26%로 엇비슷하다. 현재 흐름상 ‘사촌 경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보령의 경우 경영 승계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김은선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지주사 보령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회장의 지분율은 44.93%, 김 대표의 지분율은 24.01%다. 핵심 계열사 보령의 경우 김 대표의 지분율은 0.94%에 불과하다. 제일약품도 지분 승계가 진행 중이다. 한승수 회장이 제일파마홀딩스 지분 57.80%로 지배하고 있고, 한상철 사장의 지분율은 9.70%에 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가 3·4세들이 10년 이상의 경영수업을 통해 전면에 나서는 시기가 왔다. 오너가들은 신사업이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성과를 내고 리더십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03 06:30
스포츠일반

[경정] 출발 속도 느리고, 경기 운영 능력 미숙...분전 필요한 경정 17기

경정 17기는 지난해 6월 경정훈련원을 졸업하고 7월부터 실전 경주에 출전했다. 미사 경정장 적응과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4회 차까지는 신인들로만 조를 편성해 레이스를 치렀고, 이후에는 선배들과 같은 조에 배정돼 소화하고 있다. 17기는 지난해 총 29승을 기록했다. 신인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하지만 2년 차를 맞이한 올해 17기 선수들은 부진하다. 12회 차까지 총 10명이 합계 151경기를 치렀지만, 5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전 기수들의 2년 차 성적과 비교해도 유독 저조한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느린 출발 반응 속도다. 현재 17기 선수들의 평균 출발 반응 시간은 0.276초다. 상위권 선수들 평균이 0.17∼0.21초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느린 편이다. 당연히 초반 주도권을 잡는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17기 선수 중 출발 속도가 빠른 선수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0.22초를 기록한 조미화(B1), 0.23초를 마크한 이현준(B2), 0.24초에 반응한 임건(B1)이 대표적이다.황동규(B2)는 0.16초로 상위권 선수들보다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였다. 황동규는 올해 1착 1회, 2회 1회, 3착 2회를 기록했다. 조미화는 1착 2회를 해냈고, 이현준은 1·2·3착을 각 1회씩 했다. 경주 운영 능력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이들은 향후 더 좋은 레이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7기 선수들이 부진한 두 번째 이유는 역시 운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1턴 마크의 선회각과 2턴 마크에서의 선회각이 다른데 이 부분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좋은 모터를 배정받거나,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고도 역전을 허용하는 레이스가 많았다. 병주 하는 상황(모터보트가 나란히 달리는 형태)에서의 상황 대처 능력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정식 선수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들에게 뛰어난 경기력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인 측면은 있지만, 이런 점을 고려해도 미흡한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경주 분석위원은 "현재 경정은 어선규·심상철·김완석·김종민·김응선 등 최소 11기 이상의 선수들이 다승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어느 해보다 선배 기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상황이기에 신인들이 설 자리가 비좁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 위원은 "위에서 언급한 조미화·이현준·임건·황동규는 출발 반응 속도가 상위권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좋은 만큼, 인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경주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4.02 11:00
영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정진영·박해일 등 참여

영화인들이 성명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성명서에는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또한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재차 호소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영상서명서 1025명 영화인 명단 *영화배우(41명)강길우 강숙 곽동현 구본진 금광산 김민체 김영환 김준범 김중기 김진영 김하진 김학선 김해나 김혁종 류경환 민경석 민지혁 박란 박용균 박종환 박해일 박희본 백마강 성일 손수현 손예원 송다미 신지이 옥수분 우연 윤배영 이민아 이하음 장세림 정진영 조윤빈 조은지 진모영 최연수 황재필 황정윤*영화산업종사자(130명)강선영 강지혜 강진권 곽언영 권정현 김규노 김동영 김민숙 김복근 김상윤 김서우 김선령 김성하 김영아 김용석 김우진 김인수 김준겸 김태주 김해율 김혜준 김화범 김효정 남기웅 남한별 류부영 문봉섭 민아인 박동우 박사라 박성림 박수연 박윤정 박준경 박지오 박현지 박혜경 박혜진 반석현 배종우 사선미 서수민 서영지 서유진 선승연 성동엽 손다혜 손주연 손진아 송성호 신찬비 양기환 양희찬 연다솔 오미선 오보라 오설혜 오승희 오영채 오유빈 유나경 유성희 유현택 유형민 윤정주 윤혜숙 이경진 이다운 이도희 이동형 이민휘 이선경 이선영 이연정 이용연 이은경 이은지 이주연 이지연 이창준 이채미 이태화 이택환 이한솔 이형주 이혜진 임진희 장보경 장선영 장성란 장성호 전민경 전승현 정그림 정금자 정동호 정민주 정진서 정태원 조계영 조성경 조영윤 조옥경 조은영 조재홍 주윤호 주희 진명현 채윤희 최낙용 최문주 최민아 최빈나 최성윤 최우리 최유리 최정선 최정훈 최지웅 최진웅 최현준 최현호 한동희 한민지 한수범 함석영 홍보미 홍수정 홍이슬 홍태화*영화상영/평론/교육(93명)강유정 강은아 강진석 권나미 권찬미 김동현 김명혜 김봉석 김상민 김선구 김선명 김선아 김선중 김성욱 김수정 김슬기 김영광 김영우 김용남 김윤아 김재영 김주현 김채희 김하나 김현미 김형수 김혜미 김희영 낭희섭 노철환 맹수진 모은영 문유정 박균수 박동수 박미경 박상욱 박영숙 박유희 박일아 박종효 박진형 박현선 배장수 백은하 백희림 변재란 서은주 송은지 신동화 신은실 신지윤 심혜경 안소현 양지수 오동진 원승환 유운성 윤동희 윤성은 윤중목 윤창민 이가람 이로운 이승환 이승희 이안 이영진 이은선 이정은 이해민 이화정 이효정 장다나 장은경 전찬일 정지욱 정지원 정지혜 정진아 조명진 조선희 주진숙 채희숙 최성규 하효선 한상언 한재섭 함주리 허행철 홍은애 황미요조 황혜진*영화스태프(146명)강국현 강나루 강속구 강승기 강승연 강승용 고아모 고은하 권진협 김경림 김길남 김길진 김도연 김미선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영 김민오 김병정 김산 김세겸 김수범 김영민 김영숙 김영호 김완동 김우형 김원모 김유정 김종우 김지수 김지아 김지용 김지윤 김진형 김태형 김현정 김형민 김형석 김호중 김효신 나희석 남아름 노경희 마조은 문병훈 문성산 문성제 문종훈 박가온 박동신 박민수 박선형 박선후 박세승 박세원 박용진 박은혜 박장진 박재인 박정훈 박종훈 박지현 박찬희 박태영 박현수 박현철 배수찬 배유리 백문수 백윤석 서동실 설미미 성승택 손정원 신동익 신동헌 신보경 신보라 안정임 양수인 엄혜정 여찬영 오영훈 오재호 오정옥 오태승 왕호상 유재응 유지선 윤남주 윤보라 윤종호 이강민 이두나 이두만 이모개 이민복 이상길 이석준 이선영 이성일 이성환 이세진 이연정 이영진 이유리 이윤희 이은경 이종열 이주환 이지민 이지성 이지연 이지훈 이진근 이창재 이형빈 이혜진 이후경 인병훈 장춘섭 정영삼 정진혁 제창규 조강식 조정희 주미정 주성림 지윤정 지현서 최동근 최영환 최용진 최유리 최윤만 최윤민 최윤정 하진경 한지윤 홍주희 홍초롱 황상준 황인준 DVcat RAINBOW99(류승현)*영화연출(438명)가성문 강다연 강민지 강유가람 강이관 강창석 강현석 강호준 고광준 고영재 고은기 고정욱 공귀현 권수경 권우정 권종관 권하정 권혁찬 권혜린 기채생 김량 김건우 김결 김경묵 김경수 김경원 김곡 김광복 김국형 김국희 김귀민 김대웅 김대현 김대환 김덕민 김덕수 김동현 김만재 김명균 김명준 김문경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하 김범삼 김병준 김보경 김봉주 김상패 김선웅 김성균 김성수 김성욱 김성원 김성은 김성한 김성훈 김세성 김소영 김소형 김숙현 김아솔 김애원 김영남 김영석 김영탁 김영현 김유민 김유성 김유원 김윤아 김은서 김은영 김의석 김인범 김인선 김일란 김재한 김정래 김정미 김정식 김정연 김정영 김정우 김정은 김제영 김조광수 김종우 김주리 김주연 김지영 김지용 김지웅 김지율 김진도 김진유 김진태 김진화 김찬수 김철민 김초희 김태경 김태식 김태용 김태형 김태훈 김태희 김한 김해곤 김헌철 김형준 김형준 김혜미 김호준 김홍 김환태 김효준 김희정 김희주(맨드리) 김희진 나단아 남궁선 남선호 남순아 노덕 노영석 노홍진 류호철 류훈 마민지 마현 모지은 문시현 문은정 민다홍 민병국 민용근 민환기 박경목 박규택 박근영 박대민 박동훈 박명랑 박민 박민우 박범수 박범훈 박상은 박소현 박송희 박은경 박이웅 박재민 박정우 박제범 박제욱 박주영 박주환 박지완 박지원 박찬옥 박철웅 박현진 박홍준 박흥식 방수인 배종대 백미나래 백승우 백승화 백운학 백재호 백종관 변규리 복운석 복진오 부지영 서새롬 서유민 서은영 석민우 성지혜 성홍주 소준문 손승현 손영득 손영성 손정우 손창대 손태겸 송민규 송예섭 송원근 송현주 신동일 신봉철 신승은 신아가 신재민 신준 신준영 심광진 심재희 심혜정 안국진 안서연 안슬기 안지환 안태진 양다연 양수희 양지은 양지혜 염문경 오세연 오온유 오정미 오정민 왕민철 우가현 우문기 우성하 유동종 유명상 유성엽 유지수 육상효 윤가현 윤강로 윤상정(구파수 륜호이) 윤성우 윤성호 윤세영 윤영호 윤인호 윤재근 윤홍승 이가은 이강욱 이경미 이고운 이광국 이길보라 이나리혜 이달 이동우 이동윤 이동은 이동하 이랑 이민화 이상문 이상철 이상화 이성강 이성민 이성은 이성환 이세밍 이소민 이소현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승준 이승찬 이언희 이연우 이영곤 이영아 이예진 이옥섭 이완민 이요섭 이우석 이우정 이원우 이유빈 이유진 이윤정 이재경 이재원 이재호 이재호 이재화 이정국 이정황 이제경 이종민 이종훈 이주영 이주형 이지원 이지원 이지호 이진영 이진호 이창희 이태겸 이하경 이한종 이해영 이혁래 이혁상 이현철 이형곤 이혜린 이효빈 이희섭 임공삼 임대형 임석진 임선애 임성운 임순례 임오정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철빈 임혜영 임호경 장권호 장동찬 장우석 장우진 장윤미 장주선 장준환 전경진 전계수 전선영 전인환 전지희 전찬영 정가영 정범 정병각 정빛아름 정성우 정승구 정승오 정연 정용주 정용택 정원희 정유미 정윤석 정윤석 정은경 정익환 정일건 정주리 정지영 정지혜 정한 정형석 정희성 조남현 조민호 조세영 조연수 조용선 조원희 조유경 조은성 조이예환 조정래 조창호 조현경 조현서 조현철 조희수 주영 주현숙 차봉주 차성덕 채형식 최성현 최승호 최영민 최예린 최우진 최윤진 최은종 최은지 최이다 최인규 최인규 최재훈 최정단 최종구 최종태 최종호 최진영 최하나 최호영 하기호 하명미 하명중 하원준 하샛별 한병아 한세하 한솔미 한원영 한인미 한준 한지승 허범욱 허브 허성완 허욱 허인무 허정 허지예 허지윤 허지은 허진호 허철 허철녕 현영애 현진식 혜림 홍다예 홍다예 홍석재 홍수동 홍승완 홍윤희 홍준표 홍지영 홍창표 홍현정 황슬기 황욱 황윤*영화제작(177명)강신규 강원숙 강지연 강진 곽용수 권병균 권영락 김균희 김기업 김기현 김도엽 김동균 김두찬 김미화 김미희 김범식 김봉준 김상근 김상범 김성민 김성우 김세훈 김소연 김소영 김순모 김승환 김시아 김영 김영덕 김영진 김요환 김은영 김이다 김일권 김정석 김정아 김주경 김주한 김지연 김지혜 김진아 김치성 김태훈 김혜숙 김효정 김효정 김희영 류승희 모성진 문진경 박곡지 박관수 박규영 박대희 박두희 박성훈 박수환 박은영 박은하 박준 박준식 박준호 박지수 박지영 박창현 박채은 방추성 배소현 백경원 백선희 백승환 백지헌 서옥영 서은정 서정 서채우 서행남 서현석 소윤주 소주영 손세훈 송대찬 신병훈 신용연 신운섭 신창길PD 신혜연 신혜은 심보경 심재명 심현우 안영진 양정화 양태정 어지연 엄주영 연동은 염동복 오수미 오준세 오희정 원성진 원정심 유은정 유인택 유재환 윤명원 윤종호 윤희영 이관수 이나리 이동권 이동하 이민화 이민희 이병원 이보라 이상훈 이석화 이선미 이수진 이안나 이은 이은경 이은하 이정아 이정환 이준동 이지영 이지영 이진숙 이진욱 이창원 이태윤 이하영 이한승 임성철 임영주 임정하 임정향 장미애 장정숙 전민 전영문 전윤찬 정기욱 정명숙 정원석 정유정 정이준 정필주 정혜영 제정주 조영각 조은성 조정준 주정현 주필호 채길병 채수진 최기섭 최선중 최아람 최용배 최정화 최지원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선희 한재훈 한진 홍성범 홍성은 황영 황윤정 황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1:20
프로야구

'최승용 호투+김택연 첫 세이브' 두산, KT 꺾고 드디어 첫 승…3연패 탈출 [IS 수원]

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개막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개막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5⅓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펼쳤다. 박정수와 김호준, 이영하가 이닝을 쪼개 나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선 케이브와 양의지가 2안타 1타점 씩 때려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선 유격수 박준영이 호수비를 연달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2안타, 허경민과 오윤석이 타점 1개 씩을 기록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상대 호수비에 막혀 무산된 기회가 많았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민석의 안타와 김재환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두산은 케이브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 3연속 삼진에 이어 4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5회엔 선두타자 박준영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KT가 점수를 뒤집었다. 2회 말 1사 후 장성우가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오윤석이 우중간을 뚫는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우가 1루부터 홈까지 내달린 끝에 혼신의 득점을 올렸다. 5회 말엔 1사 후 김상수의 안타와 강백호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빗맞은 타구에 두산 2루수 오명진이 끝까지 쫓아갔으나 잡지 못하면서 점수로 이어졌다. 하지만 두산이 6회 초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후 강승호의 안타와 케이브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석환의 타구가 애매하게 맞아 3루수 쪽으로 흘러갔지만, 먹힌 타구라 3루 주자가 안전하게 홈을 밟을 수 있었다. KT는 6회 말 1사 후 볼넷 2개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배정대와 김상수가 바뀐 투수 박정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7회엔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는데, 후속타자 허경민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면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및 병살로 이어졌다. KT는 8회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장성우의 삼진과 문상철의 병살타로 침묵했다. 두산은 9회 초 상대 실책과 정수빈의 2루타로 2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는 없었다. 두산은 9회 말 마무리 김택연을 올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6 21:15
스포츠일반

[경정] 경정에 활력을 불어 넣는 15~17기 약진

2025년 경정은 김종민(2기·A1) 심상철(7기·A1) 어선규(4기·A1)가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완석(10기·A1) 김민길(8기·A1) 김민준(13기·A1) 조성인(12기·A1)도 기수별 간판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제 신인급에서 벗어난 박원규(14기·B2)와 이휘동(14기·A2)도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15~17기 선수들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15기 선봉장은 정세혁(A2)이다. 올해 총 18번 경주에 나서 1착 6회, 3착 3회에 올랐다. 승률과 연대율은 각각 33.3%, 삼연대율은 50%를 기록했다. 아직 바깥쪽 코스(5·6번)를 배정받은 경기에선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1·2번이나 3·4번 코스를 배정받으면 충분히 입상을 노릴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정세혁은 1·2번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에서 승률 66.6%를 기록했다. 이인(15기·A2)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16번 경주에 출전해 1착 3회, 2착 2회, 3착 4회에 올랐다. 승률 18.8%, 연대율 31.3%, 삼연대율 56.3%를 기록했다. 1·2번 안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는 입상 확률이 높지만, 5·6번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았을 때 입상 확률이 떨어지고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여기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지영(15기·A2)도 빠른 출발을 앞세워 꾸준히 3위 안에 들고 있다. 다른 15기 선수 김경일(B2)과 한준희(B2)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16기는 최인원(B2)과 전동욱(B2)이 상승세에 있다. 최인원은 올해 14번 경주에 나서 1착 2회,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했다. 최인원은 출발 감각이 좋고, 모터 세팅과 정비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3번 경주에 출전해 2착 5회, 3착 3회를 기록한 전동욱은 1~6번 어떤 코스를 배정 받든 고르게 입상하고 있는 점은 눈길을 끈다. 올해 아직 1위는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가장 기복이 적은 선수다. 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김보경(B2)은 1코스에서 승률 100%를 기록했다. 역시 빠른 출발이 강점인 박민성은 1코스에서 연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막내 기수인 17기는 아직은 활약이 미미하다. 황동규(B2) 이현준(B2) 조미화(B1)는 선배들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어 남은 기간 행보가 주목된다.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신인 선수는 주선보류(경주 성적 하위 7%) 선정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있다. 올해는 17기만 적용된다. 15·16기 선수가 성적이 하위 7%에 해당한다면 주선보류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임 팀장은 "15·16기는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거나, 코스가 유리하다면 좋은 성적을 노릴 것이다. 이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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