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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케플러, 9월 푸저우 단독 무대 확정… 中서 노래할 수 있을까 [왓IS]

그룹 케플러가 오는 9월 중국 푸저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케플러가 9월 13일 푸저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전했다.앞서 중국 문화여유부 홈페이지에 케플러가 지난 지난 7월 푸저우가 속한 푸젠성에서 공연 허가를 받았으며, 해당 일정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푸저우시 구러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며, 케플러가 무대에 올라 15곡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다만 현재 활동을 중단 중인 서영은의 중국 무대 합류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케플러 중국 공연은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 중국에서 비공식적으로 자행 중인 한한령의 해지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에선 한한령 이후 K팝 아이돌 팬사인회나 팝업스토어는 열렸지만 한국 국적 가수가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금지돼 왔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케플러 중국 공연을 한한령 해제로 연결 짓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5월 그룹 이펙스가 중국 본토 공연을 공식 발표했지만 무산됐고, 같은 달 지드래곤 역시 상하이에서 미디어 전시를 예고하며 포스터까지 공개했으나 결국 개최되지 못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한편 케플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결성됐으며, 한국·일본·중국·태국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미니 7집 ‘버블검’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0 10:30
스포츠일반

‘정찬성의 천재 2호’ 장윤성 “꼭 이기고 UFC 가겠다…화끈하게 끝내면 계약서 올 것” [IS 인터뷰]

“UFC 가면요? 실감이 안 날 것 같습니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23)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에 도전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지만,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장윤성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호주 강자 키트 캠벨(15승 7패)과 로드 투 UFC(RTU) 시즌4 논토너먼트 웰터급(77.1㎏) 매치를 치른다. 단판 승부인 만큼, 이 경기에서 인상적으로 이긴 선수가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 승리해도 옥타곤 입성이 불발될 순 있다.2022년 1월 MMA 프로에 데뷔해 7승 1패를 쌓은 장윤성은 지난달 초 ‘스승’ 정찬성 관장에게 RTU에 나갈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간 국내 격투계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예상보다 일찍 최고 무대에 갈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장윤성은 최근 본지를 통해 “최대한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UFC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싸우려고 한다. 지금 내 실력이 되면 가는 거고 안 되면 못 가지만, (정찬성 관장은) 자신 있게 원래대로 하라고 항상 말씀해 주신다”고 말했다.정찬성 관장의 유튜브 ‘코리안 좀비’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장윤성은 중학교 3학년 때 MMA를 시작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살았던 그는 UFC 영상을 보고 무작정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코리안 좀비 체육관으로 향했다.그때를 떠올린 장윤성은 “원래 운동을 좋아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유튜브에서 관장님 경기와 (최)두호 형 경기를 보고 (MMA가) 되게 멋있고 가장 강한 스포츠인 것 같아서 체육관을 찾아갔다”고 전했다. 20세 때부터 정식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윤성은 프로 2전 째에 첫 패배를 맛봤지만, 이후 6연승을 달리며 ‘천재 2호’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장윤성은 “나는 재능이 있는 편이 아니다. 처음에도 ‘열심히 안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노력하는 모습 때문에 그런 별명을 붙여주신 것 같다”고 웃었다.MMA를 시작할 때부터 꿈꿨던 무대인 UFC 입성이 눈앞에 왔다. 장윤성은 “지금 RTU 뛰는 것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내가 여기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맞나’라는 생각도 든다. UFC에 들어가면 그 생각이 더 클 것 같다”고 했다. 장윤성은 RTU 오퍼를 받은 후부터 상대인 캠벨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캠벨은 되게 터프하고 킥과 펀치를 잘 쓰는 선수”라며 “흐름이 타격전으로 갈 것 같지만, MMA이기 때문에 여러 무기를 섞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본인의 스타일을 두고 “시원시원한 펀치로 경기를 풀어간다”고 설명한 장윤성은 주먹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 주변에서도 (주먹이 강하다고) 이야기해 준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어느 정도 스타일이 비슷하면서 닮고 싶은 선수로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와 라이트급(70.3㎏)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를 꼽았다.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장윤성은 “꼭 이긴다. 마음을 계속 굳게 먹고 있다”며 “상대방이 지쳐서 내가 큰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히거나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으로 끝내는 장면이 이상적이다. 그렇게 화끈하게 끝내면 UFC 계약서가 내게 오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0 05:33
산업

한국맥도날드, 공식앱 배달 주문시 첫 주 2000원 할인

한국맥도날드가 18일부터 약 4주간 공식 앱 배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한 배달 주문 고객이 대상으로, 금액 할인에 이어 매주 제공되는 메뉴 할인 쿠폰의 할인 폭을 넓혀 진행된다.1주차에는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2000원 할인과 함께 ‘맥너겟’ 4조각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이후 2주차에는 ‘상하이 치킨 스낵랩’ 할인 쿠폰, 3주차에는 ‘불고기 버거’ 할인 쿠폰, 4주차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고객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4주차 이후에도 배달 전용 쿠폰은 매주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그 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월 배달 서비스 전용 앱 ‘맥딜리버리’와 홈페이지 배달 주문 기능을 공식 앱 주문 채널에 추가했다. 또한 1인 가구와 소량 주문 증가 추세에 맞춰, 최소 배달 주문 금액을 업계 최저 수준인 8000원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1만4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을 제공하고, 배달 전용 쿠폰을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 확대에 힘쓰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15:09
프로축구

‘이란 갈래’ 이적 파동 아사니, 이정효 선택받았다…논란 딛고 대전전 선발 출격 [IS 광주]

광주FC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가 최근 이적과 둘러싼 논란을 딛고 선발 출전한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치른다.이달 에스테그랄 테헤란(이란) 이적을 돌연 발표한 아사니가 이정효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로 나선다. 아사니는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전에 명단에서 제외당했지만, 이번에는 우선 스타팅 멤버로 출격한다.아사니와 에스테그랄은 보스만룰(계약 만료가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제도)을 이용해 계약에 합의했다.다만 에스테그랄이 광주와 합의 없이 먼저 ‘오피셜’을 띄웠고, 아사니도 시즌이 한창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을 알렸다. 아사니와 광주의 계약은 2025시즌까지인데, 에스테그랄은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바라고 있다. 광주로서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아사니를 지키면, 에스테그랄에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에스테그랄 바람대로 아사니를 시즌 중에 내주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지만, 전력이 약화하는 난감한 입장이다.광주는 김경민(GK),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 정지훈, 최경록, 주세종, 헤이스, 신창무를 선발로 내세운다.벤치에는 신입생 프리드욘슨을 비롯해 이강현, 오후성, 하승운, 문민서 등이 대기한다. 상대 대전은 이준서(GK), 이명재, 안톤, 김민덕, 강윤성, 김봉수, 김한서, 김준범, 서진수, 최건주, 주민규를 베스트11로 내보낸다.대기 명단에는 이순민, 김문환, 주앙 빅토르, 마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홈팀 광주는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늪에 빠졌다. 현재 7위지만, 대전을 꺾으면 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원정팀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위인 대전(승점 42)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60)와 승점 18 차다. 추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광주를 제압해야 한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17:46
스타

‘국민 남동생’ 여진구,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개최

배우 여진구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특별 팬미팅 ‘블랭크스페이스’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에 이어 청두, 상하이, 타이베이까지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여진구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등에서 주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일찍이 ‘국민 남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연기자로서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아이유와 함께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의 연기 활약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에도 ‘괴물’과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기존 연기 스펙트럼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고, 또 한 번 배우로서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여진구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최근에는 티빙의 인기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에 막내 멤버로 합류했다.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등과 함께 다양한 테마의 탈출 미션을 수행하며 신선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이번 팬미팅 ‘블랭크스페이스’는 여진구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 성장의 순간을 되짚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7 17:34
프로축구

강원, ‘호주 원정’ 걸렸다…2025~26 ACLE·ACL2 추첨 결과 공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하우스에서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의 리그 스테이지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2(이하 ‘ACL2’)의 그룹 스테이지 추첨식을 개최했다.먼저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클럽이 참가하는 ACLE에는 K리그 팀 가운데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 HD와 준우승팀 강원FC, K리그1 3위 FC서울이 참가한다.추첨 결과 울산은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을 만나고, 원정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경기를 펼친다.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ACL에 나서는 서울은 울산과 마찬가지로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원정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한다.올 시즌 창단 첫 ACL에 나서는 강원은 홈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하고, 원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을 만난다.2025~26 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8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리그 스테이지는 팀당 홈, 원정 경기를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게 되며, 리그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동, 서아시아 리그 각각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ACL2 그룹 스테이지에는 32개 클럽이 나서며, K리그 팀 중에는 포항이 지난 시즌 코리아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추첨 결과 포항은 H조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 FC(싱가포르)를 만난다. ACL2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홈 앤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월 1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08:06
산업

중국 조선 1·2위 합병, 마스가 프로젝트 의식했나

중국 조선업계 1·2위인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CSSC)와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이 합병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과 한국의 조선사업 협력 사업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4일 관영 영문매체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CSSC가 주식교환 방식으로 CSIC를 흡수합병하고, CSSC는 현재 보유주식에 대한 대가로 모든 CSIC 주주에게 새로운 A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 작업으로 인해 현재 주식 거래는 중단된 상황이다. 최신 합병안에 따르면 CSIC 주식 1주당 CSSC 주식 0.1339주를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해당 거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상하이해운거래소 발표를 보면 CSSC와 CSIC 거래가 완료되면 CSSC는 자산과 수익 측면에서 세계 최대 상장 조선사로서 가장 포괄적인 사업 범위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신문은 합병 후 CSSC는 이전의 수평적 경쟁을 없애고 자원을 통합해 조선산업 구조를 최적화하는 한편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CSSC와 CSIC는 각각 중국 남부와 북부에 조선소를 집중해와 남선과 북선으로 불려 왔다. CSSC는 강남조선유한책임공사·상하이외고교조선유한공사·중선징서선박유한공사·광선국제한공사 등, CSIC는 다롄조선·우창조선·베이하이조선 등을 각각 산하 기업으로 두고 있다.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2019년 국영 기업 개혁 차원에서 양사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주력 분야가 다른 CSSC와 CSIC의 통합 속도가 더뎠다. 그로 인해 지난 6년간 각각 상장사로서 독립 경영해오다 이번에 합병이 현실화하고 있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선박 건조 인도량은 전 세계 총량의 55.7%, 신규 수주는 74.1%, 수주 잔고는 63.1%라고 전했다.중국 안팎에선 중국 조선업체들의 이 같은 시장 장악에도 과도한 수주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며, 내실 다지기 차원에서 중국 당국이 CSSC와 CSIC 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당국은 합병 후 CSSC가 세계 각국 해운사와의 수주 논의에서 기존보다 훨씬 강력해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조선시장 지배력을 더 키우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조선업계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선 미국이 세계 2위 조선 강국인 한국과 조선사업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CSSC와 CSIC 합병'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해 자국 조선산업을 재정비하려 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8.14 14:00
스타

이태빈, 데뷔 8주년 중국 항저우 팬미팅 성료…변함없는 사랑

배우 이태빈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이태빈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에서 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벤트이자 마카오, 서울,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이어온 글로벌 투어의 연장선으로, 이태빈은 상하이, 칭다오, 쑤저우 팬사인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빛나는 8년,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태빈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친근한 매력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유창한 인사와 함께 항저우 팬들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한 그는 예정된 30분의 토크 시간을 직접 늘려 더 많은 팬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팬 사랑을 실천했다.현장은 Q&A 토크, 게임 이벤트, 포토타임 등 풍성한 코너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태빈은 팬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여름 음료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고, 게임을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깝게 교감을 나눴다. 특히, 데뷔 후 8년간의 활동과 성장 과정을 담은 스페셜 VCR 상영은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며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팬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한 이태빈은 무대 곳곳을 향해 환하게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준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태빈은 데뷔 이후 ‘펜트하우스’, ‘딜리버리’, ‘연애지상주의구역’ 등의 드라마와 ‘어나더 컨트리’,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의 연극을 통해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 그리고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은 그를 단숨에 차세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이번 항저우 팬미팅은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 8년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신뢰와 애정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태빈은 팬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그 마음을 작품과 무대에서 더 깊이 풀어낼 것을 약속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감동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2 15:18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5명이나 UFC 옥타곤 오른다…22~23일 유수영+로드 투 UFC 도전자 4명 출격

한국 파이터 5명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대거 출전한다.UFC는 22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체육관에서 ‘로드 투 UFC(이하 RTU) 시즌4’ 준결승, 23일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을 연다.UFC 등용문으로 불리는 RTU 시즌4 준결승에 박재현(8승 3패), 김상욱(12승 3패), 윤창민(8승 1무 2패), 장윤성(7승 1패) 4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이름을 올렸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로 잘 알려진 장윤성은 논 토너먼트 웰터급 경기에서 호주 출신의 키트 캠벨(15승 7패)과 맞붙는다.논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이며 화끈하게 이길 시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박재현은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돔 마르 판(호주)과 격돌한다. 같은 체급의 김상욱은 런야웨이(중국)와 싸운다. 만약 박재현과 김상욱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면, 한국인 파이터끼리 UFC 계약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윤창민은 페더급 준결승에서 시배스천 살레이(9승 1패·호주)와 주먹을 맞댄다.RTU 시즌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15승 3패 2무효)은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RTU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룽(중국)과 대결한다.샤오롱은 RTU 시즌2에서 이창호에게 스플릿 판정패해 준우승한 뒤 UFC와 계약했다. 다시 한번 한국 파이터와 맞붙게 됐다.이 대회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브라질)와 중국의 장밍양이 장식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2 08:18
산업

대한항공, 중국 ‘씨트립’과 여행 서비스 혁신 도모 나서

대한항공은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숙박, 열차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회원만 3억 명이 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기타 해외 지역에서는 별도 계열사인 트립닷컴으로 서비스되고 있다.양사의 전략적 협력 MOU 협약식은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장용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씨트립은 중국 여행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씨트립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 포함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 개발, 기업 상용 수요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양사의 전략적 협력으로 대한항공은 중화권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여 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대한항공은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양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 1위 씨트립과의 협력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2025년 8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주요 도시(21개 공항)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매주 200여 항공편으로 한국과 중국을 활발히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에는 더욱 더 탄탄한 중국 노선망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신호에 맞춰 중국 시장 내 대한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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