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건
연예

"5분거리 이사"…'우이혼' 이하늘·박유선, 이웃사촌 된 이혼부부

가깝지만 먼, 이웃사촌이 된 이혼 부부다. 8일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하늘 집에서 불과 5분 거리 옆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 박유선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유선이 이사하는 날, 이하늘은 마치 본인 집인 양 박유선의 새로운 집을 열심히 쓸고 닦고 청소해주는가 하면, 심지어 새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당당히 등장하는 등 시종일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하늘은 박유선과 이웃 주민이 된 것에 대해 “집이 가까워져서 참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박유선은 “어쩌다 이렇게 됐냐”라며 머쓱하게 웃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두 사람이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늘 박유선을 걱정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던 이하늘은 이날 역시 “이젠 네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던 터. 뿐만 아니라 이하늘은 “나와의 결혼생활을 실패라고 생각해도 된다”라며 박유선이 좋은 남자친구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며 박유선을 향한 끝없는 걱정을 쏟아냈다. 이하늘의 여러 걱정과 조언들에 박유선의 반응은 어땠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하늘은 전 아내의 새집에서 집주인인 박유선보다 먼저 욕실을 점령, 목욕을 감행하는 파격 행동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하늘이 “제발 등을 좀 밀어달라”며 박유선에게 간곡한 부탁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들썩인 것. 무엇보다 박유선이 마지못해 요청을 받아들인 것도 잠시, 이하늘의 등을 밀어주다 세상에서 가장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두 사람 사이에만 알 수 있는 웃픈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혼한 부부지만 여전히 익숙한 부분들이 있을 테고, 또 어떤 부분은 전혀 남보다 더 멀 때도 있을 것이다"며 "다양한 모습들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이혼’ 커플들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10:22
연예

'아내의 맛', 남승민 옥탑방 집들이 등 4인 4색 기념일 그려

'아내의 맛'이 4인 4색 기념일을 그리며 주목받았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4회에는 진지 부부의 '부부 생활 1일', 희쓴 부부의 '벚굴 완판 기념 먹방', 남승민·영탁·정동원·이찬원의 '옥탑에 퍼지는 흥가락', 함진 부부와 중국 마마의 '이사는 추억을 남기고'가 그려졌다. 먼저 김세진은 아침부터 더부룩한 속을 달래려 엄지손가락을 따는 민간요법을 거친 후 거사를 치르러 길을 나섰다. 바로 혼인신고를 위해 진혜지와 함께 구청으로 향한 것. 도착 후 가족관계등록 창구에서 신분증과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며 부부로 거듭난 두 사람은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신고 확인서를 들고 '뽀뽀 인증샷'을 남기며 부부 1일 차를 자축했다. 이어 진지 부부는 신혼여행 대신 병원 여행을 떠났고, 오랜 선수 생활로 왼쪽 어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김세진은 주사 치료를 마치고 당분간의 어깨 사용 중지 처방을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진혜지는 아픈 김세진을 대신해 서툰 요리 실력으로 전복죽을 끓였고 김세진은 "부부가 되니 든든하고 안정적인 것 같다"면서 온종일 옆에서 내조를 아끼지 않은 진혜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희쓴 부부와 황재근·손헌수는 직접 잡은 벚굴을 들고 재래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손님을 끌기 위해 음악을 틀고 댄스와 주옥같은 멘트를 더 해 호객행위를 했지만, 좀처럼 손님이 몰리지 않자 시식 코너를 펼쳤고, 한 시간 정도 흘러 신사임당을 시원하게 꺼내 든 첫 손님의 개시로 순식간에 절반 정도를 판매했다. 그러나 남은 벚굴이 좀처럼 매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황재근·손헌수가 구매하기로 결심하면서 완판을 기록했다. 어둠이 내리고 선장님이 준비해 준 벚굴 구이로 파티를 시작한 네 사람은 굴회무침과굴죽까지 벚굴 풀코스 무한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홍현희가 손헌수의 이상형이 장영란이었다는 폭탄 발언을 뱉었고 이에 손헌수가 항상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인정하면서 웃음이 터졌다. 홍현희는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졌다면 지금 '아내의 맛'을 함께 했을 거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남승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에 마련한 옥탑방에서 눈에 보이는 물건들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기는 고난도 청소 기술을 발휘했다. 그 시각 영탁과 정동원은 남승민에게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구입했고 양손 가득 짊어진 채 숨 가쁜 등산에 성공하며 간신히 옥탑 정상에 도달했다. 영탁은 도착하자마자 옥탑방 스캔에 돌입했고 사온 생필품을 정리해주며 각종 혼자 살이 꿀팁을 전수했다. 또 이웃집에 나눠줄 직접 맞춰온 떡을 분배했고 장민호의 '역전 인생'을 틀고 춤추며 흥까지 더했다. 떡을 돌리며 주민들의 신청곡까지 부른 후 남승민의 옥탑방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근황 토크를 나누며 떡을 먹었고 영탁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남승민과 정동원에게 작곡 팁과 스케치해놓은 듀엣곡까지 들려주며 함께 작업해보자고 제안, 세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에 기대를 높였다. 더욱이 그날 밤 재래시장에서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를 산 뒤 애피타이저로 분식을 먹고 돌아온 세 사람은 평상에서 고기 파티를 벌이던 중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화장실로 직행하는 이찬원에 화들짝 놀랐다.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돼지 반 마리를 사 들고 집으로 돌아온 후 마마는 부엌으로 곧장 직행했다. 이후 함소원은 마마를 도와 고기 썰기부터 돼지 귀지 닦기까지 물심양면 보조하며 마마의 향수병을 날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함진 부부와 중국 마마는 오랜만에 고기 가득한 상에 둘러앉아 배부르게 밥을 먹었고 함소원은 2년 후 마마 환갑잔치 때 거대한 한 상을 차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루가 지나고 대망의 이삿날 함소원은 세월이 묻은 97년 미스코리아 띠와 DVD 커버 촬영 때 입은 비키니로 추억을 곱씹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집을 떠났다. 새집에 들어가기 전 장작 패기로 액운을 물리친 함진 부부와 중국 마마는 화이트와 골드로 인테리어한 집에 짐들을 풀기 시작했고 마마는 이사 기념 장미 꽃빵을 손수 만들면서 내년에 혜정이 동생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했다. 마마의 손주 발언에 잠시 어색함이 드리웠지만 함소원은 마마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영양제를 건네 고부 관계를 돈독히 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2 10: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