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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유다빈밴드 오늘(31일) 신곡 ‘계속 웃을 순 없어!’ 발표

청춘밴드 유다빈밴드가 디지털 싱글 ‘계속 웃을 순 없어!’를 발매했다.31일 정오 발매되는 유다빈밴드 새 디지털 싱글 ‘계속 웃을 순 없어!’는 지난해 12월 싱글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보컬 유다빈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밴드 멤버 전원이 편곡에 함께 했다.이 곡은 그동안 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들려주던 미공개 곡으로 봄의 새출발과 새학기의 시작을 응원하는 신나는 곡이다. 유다빈밴드의 히트 리메이크곡 ‘좋지 아니한가’에 편곡으로 참여했던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이 브라스로 서포트해 완성도를 더했다.곡 발매와 함께 공개된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도 곡을 즐기는 포인트이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각자의 고뇌를 연기하는 유다빈밴드 맴버들과 더불어, 옷을 맞춰 입은 응원단의 모습이 곡의 생동감을 전해준다. 신나는 분위기 속 ‘계속 웃을 순 없어!’와 같은 역설적인 가사가 전반에 녹아 있어 곡의 위트를 느낄 수 있다.유다빈밴드는 지난해 상반기 산울림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페퍼톤스 20주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디지털 싱글 ‘털어버리자’를 시작으로 EP 앨범을 발매하며 탄탄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1 11:14
경제일반

도미노피자 ‘힘내세요 DAY’… 모든 피자 50% 할인 쿠폰

도미노피자가 신학기 및 새출발 시즌인 3월을 앞두고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응원하는 ‘힘내세요!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도미노피자의 ‘힘내세요! DAY’는 3월부터 시작되는 새학기 준비로 바쁜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이벤트다.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모든 피자(M, L)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힘내세요 DAY’ 쿠폰은 도미노피자 온라인 모든 회원에게 일괄적으로 발급되며, 온라인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의 ‘힘내세요 DAY’ 쿠폰은 주문 1회에 2판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신규 회원도 발급 가능하다.한편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군인, 선생님, 경찰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한 ‘히어로즈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도미노피자 회원분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도미노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6 11:09
경제일반

도미노피자, 봄맞이 피자 교실 참가 모집

도미노피자가 ‘다 함께 피자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3월 개최되는 피자교실은 모집 기한은 오는 26일까지며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체험 일정은 다음달 7일(금), 11일(화), 13일(목), 20일(목), 24일(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도미노피자의 ‘다 함께 피자 교실’은 도미노피자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본사에 직접 방문해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피자 교실은 완연한 봄이 찾아오는 3월에 진행되는 만큼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도미노피자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파티카 신청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도미노피자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회원이라면 이번 파티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3월 새학기 맞이 행사를 우선적으로 모집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새학기에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자교실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며 “피자교실뿐 아니라 파티카 신청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9 15:40
문화

조나단, 아동 청소년 새학기 후원금 기부... “꿈 포기하지 않길”

방송인 조나단이 아동 청소년을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조나단은 보육원 아동청소년 새학기 지원사업에 21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띵크아이의 일환인 보육원 아동청소년 새학기 지원사업에 전달될 예정이며, 지파운데이션은 아이들이 새학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가방, 옷, 학용품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조나단은 “어릴 적 후원단체를 통해 지원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누군가 제게 전해주었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때의 감사함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었고, 이제 제가 받은 것을 다시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띵크아이는 전국 243개소 보육원 약 1만 명의 아동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사업이다.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며, 최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을 취득하며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왔다. 지난해 11월 지파운데이션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2:59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새학기 애플 프로모션 진행…최대 28% 할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새학기를 맞아 애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만 14~29세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 애플 주요 제품 6종을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프로모션 제품은 '맥북 에어'(13 M2 모델), '아이패드 에어 11', '아이패드 에어 13', '에어팟 4', '애플 펜슬 프로', '매직 키보드' 등이다.토스 앱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토스 앱에서는 애플 전용관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토스 앱 내 애플 전용관에서 다운로드한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오프라인 구매처는 프리스비, 이마트(일렉트로마트), 하이마트 등이다.할인을 받으려면 대학생(만 20~29세)은 학교 계정으로 가입한 이메일로 학생 인증을 받으면 된다. 중·고등학생은 별도 인증 절차가 없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0:44
경제일반

교촌, 나눔활동 '활발'…전국에 경영 철학 '진심경영' 전파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진심경영'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면서 공유가치로 삼은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17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은 지난 2월 '자립준비 지원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에 2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2024년도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시작했다.올해로 4회를 맞은 자립준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과 보호대상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지원하는 '아동건강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한국아동복지협회에 2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전국 5개 지역 아동복지시설 669개소, 2만2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새학기 응원 치킨파티'를 열었다. 치킨을 매개로 한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인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도 열었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교촌 임직원, 가맹점주가 응원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치킨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 830여명의 사연이 접수됐고,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12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마리의 치킨을 지원했다.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는 '바르고 봉사단'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지난해 3월 발족된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특별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울러 교촌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대회가 열린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나갔다. 선수들의 티샷이 '교촌 1991존'에 안착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300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돼 개최지인 구미 지역 스포츠 꿈나무 양성에 힘을 보탰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만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교촌의 '진심'이 고객들에게 닿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8 07:00
뮤직

[X why Z] 요상한 음악의 시대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보다 보면 요상한 노래들이 참 많이 나온다. 특히 아이들이 춤을 추며 “탕탕! 후루후루!”라고 따라 하거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라면서 두 손은 고양이 모양을 하며 춤추는 모습을 꽤 자주 봤을 것이다. 뭔가 요상한 가사에 요상한 춤을 곁들인 노래. 이걸 음악이라고 해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대중이 따라부르고 좋아하는 걸 보면 음악의 한 장르라고 인정을 해야 할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이 전부였던 시절에 처음 나온 록 음악을 듣고도 사람들은 지금 같은 반응이었을 거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을 터다. 시대가 변하고, 미디어 환경도 많이 변했기 때문에 음악도 거기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순리로 봐야 할 것 같다. Z세대는 왜 이런 요상한 음악을 좋아하고 열광하는 걸까?X재국 : Z세대가 주로 음악을 듣는 플랫폼이 뭐야?Z연우 :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멜론, 스포티파이에서 주로 들어요. 자발적으로 듣고 싶은 노래 제목을 검색해서 듣기도 하지만 릴스나 쇼츠, 틱톡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노래를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가수가 신곡을 냈다 하면 무조건 챌린지를 하는데 혼자 챌린지 영상을 찍기도 하지만 다른 가수들과 엄청 많이 찍다 보니까 그런 숏폼 동영상들을 보고 가수들의 신곡 발매 소식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리믹스 버전의 곡이나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지만 챌린지를 위한 노래, 커버곡, 컴백하기 전에 선공개로 몇십초만 푸는 짧은 노래 등등 숏폼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들도 많기 때문에 틱톡이나 릴스도 음악을 듣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X재국 :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 음악은 뭐가 있을까?Z연우 : ‘꽁냥 챌린지’라고 하는 챌린지가 유행이었는데요.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라는 뉴스에 나온 기자의 멘트를 리믹스해서 노래처럼 만든 곡이에요. 리듬감 있는 음악에 춤 동작이랑 함께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챌린지라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했고 한동안 엄청 유행했어요. 또 최근에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발매한 노래 ‘마라탕후루’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탕탕’ 손으로 총을 쏘는 춤과 노래가 따라하기 쉬워서 많이 유행 중이에요. 그리고 곡 맨 처음에 나오는 “선배! 마라탕 사주세요” 이 대사도 밈이 됐어요. 아빠가 아들이 새학기에 친구를 많이 사귀었으면 하는 마음에 고퀄로 준비해 간 장기자랑 영상, 차노을의 ‘해피’도 릴스에서 엄청 유명해졌어요.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 이런 가사를 자신의 이야기로 개사해 따라 부른 걸 올리는 크리에이터들도 많았고요. 그리고 9년 전에 발매됐던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도 챌린지로 역주행하고 있어요. ‘헌터헌터’라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곤’이 춤추는 영상에 저 노래를 입힌 영상이 인기를 끌게 됐는데요. 이 노래가 왜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힐링이 되고, 약간 힘 빠지게 부르는 듯한 노래가 중독성 있어서 챌린지 영상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X재국 ; 챌린지를 위한 재밌는 음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Z연우 : 요즘 나오는 노래들이 대부분 챌린지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고, 그 짧은 15초 정도로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다 따라하게 만드는 건 대단하지만, 오로지 그 의도로만 만들어진 음악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건 좀 아쉬워요. 너무 인스턴트 유행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챌린지 음악이 다른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해줄 수 있다면 저는 이런 음악 장르가 발전하는 것도 찬성하는 입장이에요.X세대가 보기에 ‘마라탕후루’라는 노래가 좀 유치해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에 열광했을 때 우리 윗세대도 어쩌면 같은 마음이었을 수 있다. 시대와 함께 세대가 변하고 있고 세대가 원하는 취향도 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변화를 인정해야한다. “우리 때는 안그랬다!” “옛날이 좋았다!” 아무리 혀를 차며 얘기해봐야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 시절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제는 요상한 노래도 음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6.18 05:34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어린이날 맞아 취약 계층 아동 문화 체험 봉사활동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지역 양육 시설 아동 80여 명을 초청해 역사 해설을 동반한 '덕수궁 역사 교육',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제공했다. 그룹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먼저 덕수궁에 집결한 아동들은 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의 안내와 전문 역사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덕수궁을 관람했다. 문화 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해설로 진행했다.이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으로 이동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관람했다.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취약 계층 아동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학기 학용품 지원, 어린이 금융 교실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6 09:24
연예일반

“데이식스 여자버전?”.. QWER, 덕후미 가득한 ‘고민중독’ [MV톺아보기]

“데이식스 여자 버전 같다.”그룹 QWER의 미니 1집 ‘마니또’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데뷔곡 ‘디스코드’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니또’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차트인하며 QWER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와 함께 한편의 학원물 드라마 같은 ‘고민중독’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고민중독’은 동경하는 상대와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는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를 새학기 첫날에 비유했는데, QWER 멤버들이 같은 반 동급생으로 등장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떠오르는 교복에 청량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학창 시절 교실 내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 한 명씩은 있었을 거다. 괜히 어색한 마음에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그 친구를 바라보고, 몰래 그림도 그려본다. 뮤직비디오에서 QWER 역시 ‘막상 네 앞에 서니 꽁꽁 얼어버렸다 / 어떤 인사가 괜찮을까 천 점쯤 상상해 봤어 / 거울 앞에서 새벽까지 연습한 인사’라는 가사에 맞춰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 대한 설레는 심정을 귀엽게 연기했다. QWER은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일본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행보를 보였는데 ‘고민중독’ 뮤직비디오를 통해 콘셉트가 더 확실해진 분위기다. 뮤직비디오 중간 QWER 멤버들을 만화 캐릭터처럼 표현하거나, 짧은 체육복을 입고 학교 강당에서 밴드 공연을 하는 장면이 그 예다. 특히 멤버 미젠타가 옥상에서 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고백하는 장면은 일본 인기 예능 ‘가키노츠카이’를 떠오르게 한다. 또 뮤직비디오 중간 QWER을 론칭한 유튜버 김계란도 등장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고민중독’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80만 뷰를 돌파, 드라마타이즈 형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평을 끌어냈다. 3일 기준 조회수는 160만 회를 육박한다. 최근 YG 신인 베이비몬스터, 하이브 신인 아일릿 등 대형 소속사 신인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적은 QWER만의 매력이 대중에게 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고민중독’ 뮤직비디오는 밝고 쾌활한 분위기로 성장 서사를 구현하며 서브컬처의 의상, 장소, 프로그램 형식들을 차용해 새롭게 표현해 냈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무엇보다 QWER은 강점은 ‘밴드’다. 이번 미니 1집 컴백을 위해 QWER 멤버들은 밴드 라이브 연습에 심혈을 기울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QWER은 최근 개최한 미니 1집 컴백 쇼케이스에서 지난번 활동 때보다 여유로워진 무대매너와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QWER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인 데이식스에 견줘 ‘여자 데이식스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길이는 총 4분. 중독성 있는 게임 사운드와 풋풋한 학창 시절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고민 말고 ‘고민중독’에 빠져보기를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05:51
연예일반

투어스, 첫 만남에 이 정도면 계획 성공 아닌가요? [MV 톺아보기]⑤

“먼저 인사하기, 먼저 말걸기, 끝내주는 첫 인상”신인 보이그룹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첫 데뷔의 설렘을 새 학기에 빗대 뮤직비디오에 녹였다. 자동차 창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다가 안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고, 긴장해서 반을 잘못 찾아가는 등 당차게 적은 투두리스트(To Do List)와 달리 첫 만남은 예고처럼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어설픈 모습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인다. 투어스 데뷔 미니앨범 ‘스파클링 블루’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 정체성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투어스만의 청량함을 극대화했다. 뮤비 중간 귀에 때려 박는 청량하면서도 대중적인 사운드와 칼각 안무가 이목을 끈다. 특히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가사에 맞춰 머리를 콩콩 쥐어박거나 쑥스러워하는 손 모양,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안무도 흥미롭다. 뮤직비디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학교 물 웹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다. 새 학기 전날 밤 기분 좋은 떨림에 잠자리를 뒤척거리고, 아침에 일어나 헐레벌떡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다. 교실 문 앞에서 심호흡한 뒤 문을 열었더니 남학생이 아닌 여학생들이 빼곡이 앉아있다. 실제 뮤직비디오에는 여학생 무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투어스를 좋아하는 10대 팬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의상은 학교 물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거나 스포티한 후드티나 반바지를 착용했다. 특히 교복을 입고 학교 강당 안이나 옥상에서 군무를 하는 장면은 그룹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자 뉴진스가 탄생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투어스 뮤직비디오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팬들에 대한 진심을 솔직하고 쉽게 그려냈다는 거다. 투어스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미소, 반을 잘못 찾아가 흔들리는 눈빛까지 새학기의 설렘을 풋풋하게 그리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표현했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투어스 멤버들 모두 MBTI가 I(내향형)로 알려진 데다 최근 리더 신유가 팬 사인회에서 낯가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뮤비 속 연기가 더욱 친근하게 와닿는다. 뮤직비디오는 투두리스트에 따라 스토리텔링 있게 진행된다. 후반부에는 신유가 학교 강당에서 선서를 하던 중 스핑쿨러가 터지면서 뮤비 역시 클라이맥스에 다다른다. 강당에 있던 투어스 멤버와 학생들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잠시 투어스는 스핑쿨러 물을 맞으며 즐겁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상 말미엔 보라색 하늘에 피어있는 무지개가 보인다. 이는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투어스답게’ 즐겁게 헤쳐나 가겠다는 포부와도 같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뮤직비디오는 입소문을 타면서 13일 기준 1350만9433 뷰를 기록했다. 음원 역시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안무가 유행하면서 차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발매 당시엔 일간 톱100차트에 들지 못했지만 13일 일간 차트 기준 멜론에서 9위를 차지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중요한건 ‘끝내주는 첫인상’ 만들기였다. 투두리스트에서 별표로 강조돼 있던 항목이었고 유일하게 물음표로 돼 있기도 했다. 이는 대중에게 답을 맡긴다는 걸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투어스가 데뷔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괄목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투어스의 ‘끝내주는 첫인상’ 만들기는 멋지게 성공한 듯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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