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88건
메이저리그

'타격 기계' 아라에즈, 이정후와 한솥밥…'베이더+아라에즈' SF 타선 무섭네

'타격 기계' 루이스 아라에스가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가 아라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라에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쥔 '타격 기계'다. 이 기간 그는 타율 0.328을 기록했다. 3년 동안 삼진이 106개에 불과할 정도로 독보적인 콘택트 능력을 자랑한다. 다만 지난해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299에 그쳤다.아라에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2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아라에스의 수비력이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지만, 구단은 그의 타격 재능을 눈여겨 봤다.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에 이어 2루수 아라에스까지 영입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진을 꾸리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베이더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146경기에 출전, 타율 0.277(448타수 124안타) 17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보여줬다. 아라에스와 함께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이더는 샌프란시스코의 새 시즌 주전 중견수로 낙점됐다. 베이더는 2021년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GG) 수상자. 이정후는 우익수로 이동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윤승재 기자 2026.02.01 15:3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연결된 벌렌더, 우승 전력 원하는 슈어저...시선 모으는 리빙 레전드

메이저리그(MLB) 리빙 레전드 저스틴 벌렌더(43)와 맥스 슈어저(42)가 2026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한 '준척급' 자유계약선수(FA)들을 소개했다. A급 선발 투수 프람버 발데즈·잭 갤런·크리스 배싯·루카스 지올리토,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와 거포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등 어떤 팀에 가도 주전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40대에 진입한 벌렌더와 슈어저도 있었다. MLB닷컴은 벌렌더에 대해 지난 시즌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그와 함께 하길 바랐다. 하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고 이내 다른 선발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와 타일러 말리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벌랜더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오리올스는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베테랑 투수가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슈어저에 대해서 "일단 슈어저가 2026년에도 마운드에 오를 의향이 있다는 게 확인됐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그게 전부다.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슈어저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선호할 것이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복귀가 어렵다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밸렌더와 슈어저는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투수들이다. 나란히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슈어저는 통산 221승, 벌렌더는 266승을 거뒀다. 1983년생 벌렌더는 지난 시즌 15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1984년생 슈어저는 총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벌렌더는 2005년, 슈어저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두 투수에게 각각 22번째, 19번째 시즌이 놓여질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8 09:13
프로야구

"투수는 15명 정도"...WBC 최종 엔트리 제출 임박→컨디션+임무 수행력 관건

"투수는 15명 정도 넣을 예정이다."지난 21일 사이판 1차 캠프를 지휘하고 귀국한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구성을 두고 전한 말이다. 류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말을 아꼈다. 하지만 투구 수 제한(1라운드 기준 65구)이 있어 WBC 마운드 운영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강조했다. 류 감독은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고 1라운드에서 던진 선발 투수들은 다음 경기에 출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선발 투수가 많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투수는 총 17명이다. 류현진과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고영표와 소형준(이상 KT 위즈) 곽빈(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손주영·송승기(이상 LG 트윈스)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다.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내달 3일이다. 현재 메이저리그(MLB) 주전급 불펜 투수 라이언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계 빅리거가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투수 중에서도 2~3명은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은 3월 5일 체코와 조별리그(C조) 1차전을 치른다. 이틀 뒤인 7일은 한일전이다. 1·2차전에 나선 선발 투수가 등판 일정상 토너먼트 첫 경기(8강전)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선발 투수 순번을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단기전 특수성이 반영된 마운드 운영이 나올 수도 있다. 조별리그 1~4차전에 선발 투수 한 명씩 쓰고, 상황에 따라 다른 선발 투수를 두 번째 투수 또는 롱릴리버로 붙일 수도 있다. 그래야 대회 시점 컨디션을 확인하고 토너먼트를 대비할 수 있다. 2023년 대회 우승 팀 일본도 중국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 나섰고, 조별예선 2차전이었던 한일전 등판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토너먼트부터 불펜 투수 임무를 소화했다. 결국 투수 엔트리 15명 구성은 개별 컨디션과 임수 수행 능력이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국제 무대에서는 '구위형' 투수가 높은 평가를 받지만, 좌완과 잠수함 투수도 꼭 필요하다. 한국은 2023년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된 1차 캠프는 날씨가 너무 추워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동 거리도 너무 길었다. 반면 이번 사이판 캠프는 훈련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았다. 2023년 대회에도 합류했던 고영표는 이 차이를 크게 실감했다고 한다. 더불어 코치 포함 WBC를 3번째 준비한 류지현 감독도 전반적인 팀 분위기와 3년 전과는 다르다고 자신했다. 일본은 26일 최종 엔트리 추가 10명을 발표하며 30명 중 29명을 채웠다. 한국도 본격적으로 WBC 모드에 돌입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09:53
프로야구

김혜성→이정후→송성문...맡으면 도약하는 키움 캡틴, 이번엔 임지열

지난해 도약 발판을 만든 임지열(31)이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분 좋은 징크스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키움은 지난 25일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치른 선수단 전체 미팅에서 임지열을 새 주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시즌 주장을 맡았던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이적한 뒤 공석이 된 '선수단 리더' 자리를 채운 것. 구단은 임지열이 2014년 입단 뒤 키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선수이며 선수단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점,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갖춰 신망이 두터운 점을 선임 배경으로 전했다. 임지열도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저를 믿어주신 만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키움 주장을 맡은 선수는 그해 또는 이듬해, 야구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입단 5년 차였던 2021년 당시 '최연소' 주장을 맡았다. 2021시즌 처음으로 3할 타율(0.304)을 기록하며 리그 대표 내야수 반열에 들어갔다. 2023시즌 주장 이정후는 그해 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이전까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송성문은 지난해 6월 주장을 맡은 뒤 공교롭게도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그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임지열은 2025시즌 개인 최다 출전(102경기) 최다 타석(417) 홈런(11개) 타점(50개)를 기록했다. 꾸준히 타석 기회를 얻자, 장점으로 인정받았던 장타력이 좋아졌다. 어느덧 입단 13년 차. 지명 순위(2라운드 전체 22순위)에 비해 빨리 올라서진 못했지만, 임지열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지난해 주전급 경쟁력을 보여줬고, 올해는 주장까지 맡았다. 임지열이 히어로즈 주장들이 그동안 보여준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6 08:05
메이저리그

'부상·부상·부상' 김하성, 美 매체 "이제는 '건강한' 김하성이 키워드가 됐다"

"'건강한' 김하성이 키워드가 되고 있다."연이은 부상에 김하성의 내구성을 우려하는 현지 매체의 기사가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이적시장을 조명하는 '트레이드루머스'는 19일, "안타깝게도 김하성의 커리어를 논할 때, '건강할 때'라는 전제조건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게 화근이었다. 불의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회복까지 4~5개월을 보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5~6월 정도는 돼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계약을 맺은 뒤라 이번 부상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지난 시즌 기존의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6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에게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명확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의 유격수 포지션 wRC+(조정득점생산력)는 54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였다. f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역시 0.4에 불과해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했다.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과 리그 최상급의 수비력을 겸비한 김하성은 팀의 해묵은 약점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부상이 김하성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김하성은 지난 2024년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오른쪽 어깨 와순 파열 부상을 시작으로 등과 종아리 부상 등으로 여러 차례 부상자 명단(IL)을 오갔다. 매체 역시 "최근 김하성에게 '건강'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적 후 9월 한 달간 보여준 24경기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은 그가 1600만 달러의 옵션을 거부하고 더 높은 몸값을 받아낼 수 있는 근거가 됐다. 이번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제동이 걸렸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전반기 막판에야 돌아올 거로 내다봤다. 유틸리티 자원인 마우리시오 두본을 주전 유격수로 활용할 예정이지만 추가 수혈이 필요하다고도 내다봤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10:15
프로야구

"한국의 보물에 찾아온 비극, WBC 절망" 日 언론도 김하성 부상 집중 조명

"한국의 보물에 비극이 찾아왔다."일본 언론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도 평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게 화근이었다. 불의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회복까지 4~5개월을 보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5~6월 정도는 돼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초 MLB 출전은 물론, 오는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 일본 언론도 이를 자세히 조명했다. 매체 '풀카운트'는 "한국의 보물에 비극, 얼음에 미끄러져 개막전 출전 절망"이라는 제목을 통해 김하성의 부상을 다뤘다. 매체는 "WBC 절망, 한국 대표에 큰 타격"이라는 또 다른 기사를 내기도 했다. 매체는 기사를 통해 "김하성은 그동안 두 번의 WBC와 2019년 프리미어12 등에 출전해 한국(대표팀)을 짊어져 왔지만, 이번 부상으로 3월 대회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며 "WBC 출전을 기대했던 한국과 주전 유격수를 확정했던 애틀랜타에 충격을 안겼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부상을 일본 언론이 조명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본은 오는 3월 열리는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조(C조)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3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일본은 그동안 한국계 선수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 등 한국 대표팀의 동향을 조명하며 전력을 경계해 온 바 있다. 이번 김하성의 부상 소식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한국은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두 명의 메이저리거의 승선이 불발되는 소식을 접했다. 에드먼은 지난 시즌 후 발목 수술을 받았고,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내복사근)을 입으며 4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김하성까지 이탈하면서 최정예 멤버, 메이저리거들로 내야진을 꾸리려던 대표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09:51
메이저리그

'KBO리그 철강왕'이었는데, 빙판길서 미끄러진 김하성 '대박의 꿈'도 멀어지나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31)이 빙판길서 미끄러져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MLB닷컴에 따르면 한국에 머물던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2000만 달러(295억원)에 재계약한 김하성은 5월 이후에나 빅리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물건너갔다.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후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최근 몇 년 잦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김하성의 몸에 이상 신호가 들어온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4년 8월, 상대 견제에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긴 김하성은 어깨 재활을 거의 마쳤으나,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가 연기됐다. 7월 초 빅리그에 돌아온 후에도 오른 종아리 근육을 다쳐 벤치에서 쉰 적 있다. 또 두 차례나 허리를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히어로즈에서 뛸 때 '철강왕'이라고 불릴 만큼 내구성이 돋보였다. 주전으로 도약한 2016년부터 MLB 진출 전인 2020년까지 전체 일정의 96.2%인 831경기에 출장했다. 이 기간 박해민(849경기)에 이은 리그 최다 출장 2위였다. MLB 진출 후에도 2022년과 2023년 각각 150경기, 152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48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잦은 부상으로 '대박 계약'의 꿈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으나 기대했던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해 '스몰 마켓' 탬파베이와 1+1년 총 2900만 달러(427억원)에 계약했다.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 후 애틀랜타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을 행사해 재차 FA 대박을 노렸지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협상 과정에서 애슬레틱스의 4년 4800만 달러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더 좋은 조건으로, 장기 계약을 맺기 위해 FA 3수를 택한 것이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내구성을 증명하지 못하면서 대박 계약의 꿈이 점점 멀이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19 09:31
프로야구

'초대형 악재' 에드먼·송성문·김하성 낙마, '이 남자'의 합류가 더 절실해졌다 [IS 포커스]

송성문에 이어 김하성까지, 두 메이저리거의 '날벼락' 부상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메이저리거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합류가 절실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불과 이틀 전에는 올해 MLB에 진출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친 송성문은 훈련을 재개하는 데 4주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 전지훈련에도 참가가 어려워졌다. WBC 출전이 어려워진 모양새다. WBC 대표팀으로선 비상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 WBC 1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내걸었는데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앞서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도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승선이 불발됐다. 최정예 멤버로 고려됐던 메이저리거 3명이 줄줄이 이탈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 한 선수가 더 남았다. 한국계 선수 위트컴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위트컴은 선수가 부모 중 하나의 혈통을 따라 팀을 선택할 수 있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 승선이 가능하다. 선수 본인의 한국 대표팀 합류 의지도 강하다.2020년 휴스턴에 5라운드 지명된 위트컴은 2023년 마이너리그(AA~AAA) 133경기에서 35개의 홈런을 때려낸 거포 자원이다.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기록은 565경기 타율 0.260, 127홈런 395타점, 장타율 0.484에 OPS 0.819. 빅리그에서도 두 시즌 동안 40경기에 출전해 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우타 거포가 부족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또 위트컴은 2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표팀 내야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에 3루수 자원은 많지만(김도영, 노시환, 문보경), 2루수-유격수 자원이 부족하다. 주전 유격수가 유력했던 김하성이 빠지면서 더 헐거워졌다. 2루수와 유격수가 모두 가능한 김혜성에 신민재(2루수) 김주원(유격수)이 뒤를 받치고 있는 가운데, 위트컴이 2루를 안정적으로 맡아 준다면 키스톤 콤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위트컴(2루수)-김혜성(유격수) 메이저리거 키스톤 콤비도 가능하다. 다만 위트컴의 승선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2월 초 최종 엔트리 발표 때 판가름이 난다. 위트컴의 합류가 초대형 악재를 맞은 WBC 대표팀에 정말 중요해졌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09:20
메이저리그

'빙판길 부상' 김하성, FA 대박 계약 이뤄낼 수 있을까

김하성(애틀랜타)의 FA대박 계약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애틀랜타도 당황한 모양새다. 애틀랜타는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빙판길에 넘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까지 4~5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애틀랜타는 지난해 9월 시즌 말미 김하성을 전격 영입했다. 주전 유격수 닉 앨런이 부진했다. 김하성이 레이더에 들어왔다. 당시 김하성은 2024 시즌이 끝난 후 샌디에이고를 떠나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시절 다친 어깨가 문제였다. 재활에 매진하다 7월 초에 복귀했다. 탬파베이에서는 24경기 0.214 2홈런 5타점 6도루 OPS 0.612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선택했다. 회복세에 있으며 공수주 모두 준수하다고 판단했다. 웨이버 공시가 된 김하성을 전격 영입했다. 애틀랜타로 온 김하성은 24경기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같은 활약에 김하성은 FA 대박을 기대했다. 시즌 후 애슬레틱스는 김하성에 4년 48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김하성은 애틀랜타와의 단년 계약에 사인했다. 2026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FA대박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장기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에서 이탈하게 됐다. 다년 FA 계약의 요건 중 하나인 '내구성'에 악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로서는 김하성의 복귀는 빨라야 5월, 늦으면 6월 하순이다. 남은 3~4개월간 김하성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빛내야 한다. 2026.01.19 08:40
프로야구

키움이 선수 영입 제안했는데...박병호 코치가 지도자 새 출발 결심한 이유

선수로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새 출발을 선택했다. '홈런왕' 박병호(40)의 지도자 변신은 진심이다.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는 지난 15일 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인터뷰를 갖고 선수 생활과 지도자로서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 코치는 KBO리그 최다 홈런왕(6회), 통산 홈런 4위(418개)에 올라 있는 대표 거포였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2025시즌이 끝난 뒤 선수 은퇴를 선언했고,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키움에서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박병호 코치는 키움 구단 관계자와 안부 인사를 나누던 중 은퇴 의사를 내비쳤고, 이에 바로 선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미 2025시즌 중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을 세웠다. 박병호 코치는 "부상이 점점 많아졌고, 잘 준비했지만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코치는 2025시즌 홈런 15개를 기록했다.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으면 20개 이상 기대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공격력이 약해진 키움에서라면 더 많은 타석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박병호 코치는 이에 대해 "키움에서 선수로 제의받을 줄 몰랐다. 하지만 내가 팀에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었다. 팬분들이 감사하게도 '1년이라도 더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셨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내는 게 맞는 거 같았다. 친정팀인 키움에 돌아와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거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병호 코치가 맡는 잔류군 선임코치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박병호 코치는 2005년 LG 트윈스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키움으로 이적한 2011년까지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박병호 코치는 "나도 힘든 시간을 오래 겪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필요한 선수들과 공감할 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병호 코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하지만 이적이 많았고, 2년도 뛰지 않은 삼성에서 선수 생활 마침표를 찍어 은퇴식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 키움은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 코치는 "은퇴식은 바라지 못했는데, 키움에서 해주겠다고 했다.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라고 했다. 다시 히어로즈 군단의 일원으로 기여하고 지도자 생활에 적응한 뒤 잠시 다시 선수로 돌아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0: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