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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실무프로젝트]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 WBC는 그들만의 대회?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스포츠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WBC(World Baseball Classic)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WBC는 '야구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국제 대회다. 축구를 대표하는 대회인 FIFA 월드컵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WBC를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축구와 야구가 세계화 측면에서 격차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1863년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는 대영제국의 번창과 관련이 있다. 축구는 영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함께 해외로 전파됐고, 간단한 규칙과 장비,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빠르게 세계화가 실현되었다. 반면 야구는 1903년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리그 확장에 대한 반대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세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구의 복잡한 규칙과 경기장 및 장비 요구 등 까다로운 경기 조건도 세계화를 늦춘 요소 중 하나다.결국 식어가는 야구의 인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세계화를 향해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다.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MLB 경기를 개최하는 MLB 월드투어가 대표적인 사례다.미국 야구 인기의 부흥을 위해 사무국은 지난 3월, 9번째 국외 개막전으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를 개최해 한국에서 MLB 개막식을 치르는 이벤트를 열었EK. 이벤트 4경기, 정규 시즌 2경기 포함 6경기 전 좌석(1만 6700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MLB 서울시리즈는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 티켓은 8분만에 매진됐다. 두 경기 모두 매진되는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화제를 모았다. 국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 하는 등 이벤트도 많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서울 시리즈를 통한 경제 효과는 티켓 판매, 숙박, 외식, 관광, 브랜드 노출 효과, 광고 등을 포함해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리즈가 단순한 야구 경기에 그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스타플레이어들의 내한 효과는 국내 야구팬들을 넘어서 국내외 야구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어당겼음을 알 수 있다.서울시리즈의 영향으로 2024년 3월 4주 방한객은 약 33 만명을 기록하며, 2019년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처음으로 회복헀다. MLB 월드투어의 전 세계인의 관심도 또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서울시리즈를 마친 MLB 사무국은 앞으로도 계속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한국은 야구가 이미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라 있기에 성공한 것이 아니겠냐 할 수 있겠지만, 야구의 불모지로 불리는 영국에서도 축구장을 개조해 MLB 경기가 열리는 등 야구의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023년 6월 24·25일 개최된 영국 런던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두 겨기는 무려 11만 227명의 관중이 몰려 축구 종가 영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사례를 긍정적 예시로 삼아 야구의 국제화와 전세계적 흥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WBC라는 대회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긴 하지만,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2006년 첫 시작을 알린 WBC는 그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와 참가국의 수를 늘리며, 야구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는 나라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WBC에서 약소국으로 알려져 있는 콜롬비아, 스페인, 브라질, 남아공이 대회 참가이력이 있으며, 2023년에는 영국, 체코, 니카과라가 첫 참가를 헀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소속 혹은 메이저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그 중 영국과 체코는 각각 콜롬비아와 중국을 꺾고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MLB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기 시작한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국적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 WBC의 특성상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여 선수들이 출전했다. 캐나다 대표팀으로 꾸준히 참가하는 프레디 프리먼,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참가한 작 피더슨이 대표적이다. 관중과 수익에 있어서도 큰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 시청자 수는 2023년 5회 대회 기준 전 대회보다 멕시코 103%, 캐나다에서 44%가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굿즈 매출액이 149% 증가하였고 구장별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총 관중은 130만명을 돌파하며 전 대회보다 20% 이상 증가를 달성하였다. 다음 대회인 2026년 대회도 참가국과 그 규모를 확대시킬 전망인 만큼 야구의 세계화도 가속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야구가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에는 풀어야 할 숙제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베이스씩 차근차근 진루 하듯, 야구의 세계화도 방향성을 잘 잡고 준비한다면 그리 먼 일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광화문 광장에서 WBC 대표팀을 응원하는 날이 오길 한 야구팬으로서 바라본다.야구 국제화 1조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6 11:40
메이저리그

'기습 번트 1타점+결승 득점'...'타격 불운' 김하성, 재치로 빈자리 채웠다

방망이가 안 맞는다고 주저하지 않았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재치 넘치는 기습 번트 안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이 그와 함께 팀의 마지막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활약했다.안타 1개가 시원한 타구는 아니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기엔 충분했다.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했던 2회 말 1사 1·3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타구 하나면 균형을 깰 수 있던 상황. 김하성은 상대의 의표를 찔러 초구부터 스퀴즈 번트를 댔고, 이는 선취점으로 이어졌다.김하성이 방망이를 댄 타구는 3루 선상으로 절묘하게 굴러갔고, 워싱턴 선발 투수였던 패트릭 코빈이 달려와 공을 잡았으나 이미 늦은 때였다. 김하성은 1루에 도착, 내야 안타와 함께 3루 주자를 불러 들여 1타점을 수확했다.최근 부진에 빠졌던 김하성이었기에 더 값진 안타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 220(268타수 59안타)으로 지난해(타율 0.260)보다 크게 부진했다. 24일 기준 규정타석을 채운 리그 전체 148명의 타자 중 127위에 머물렀다. 홈런은 많이 나왔지만, 타구 운이 따르질 않았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이 0.231로 리그 141위였다. 개인 통산(0.277)과 차이가 컸다.맞지 않는다고 방관만 할 수 없었다. 김하성은 스스로 살아남는 길을 찾아냈고, 이는 1승이 급했던 샌디에이고에 귀중한 한 점으로 이어졌다. 김하성의 번트 안타에 샌디에이고 팬들이 홈런 때 못지 않은 박수갈채를 보낸 이유기도 했다. 김하성은 득점도 쌓았다.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우중간 2루타 때 득점한 그는 10회 말에도 귀중한 득점 주자가 됐다. 그는 10회 초 점수를 내준 후 10회 말 역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5-6으로 추격하던 연장 10회 말 무사 1루 때 볼넷을 골라 역전 주자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결국 쥬릭슨 프로파의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가 터지면서 승리했다. 결정 짓는 득점 주자가 바로 김하성이었다.다만 이날 수비에서는 조금 부진했다. 김하성은 팀이 3-1로 앞서던 5회 초 무사 1루 때 워싱턴 주전 내야수이자 2022년까지 팀 동료였던 CJ 에이브람스의 강한 타구를 놓쳐 그를 살려 보냈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이는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샌디에이고가 연장전을 치르는 빌미로 작용했다.한편 김하성의 1타점 2득점, 프로파의 결승타를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6-7로 승리하면서 시즌 전적을 42승 41패, 5할 이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5연패에 빠지면서 휘청였던 샌디에이고가 5할 승률을 넘긴 건 16일 뉴욕 메츠전 패배 이후 처음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5 15:55
메이저리그

다코야키 전문점도 손 잡았다, 다저스 향한 일본 기업 러브콜 '후끈'

LA 다저스를 향한 일본 기업의 전방위적인 구애가 끊이지 않는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다저스가 다코야키 체인점 쓰키지 긴다코와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다코야키는 밀가루 반죽 안에 잘게 자른 문어와 파 등을 넣고 전용 틀에 구워 한입 크기의 공 모양으로 구워낸 일본 대표 간식. 쓰키지 긴다코는 이미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 입점한 상태다.다저스 구단 마케팅을 담당하는 론 로젠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사의 먹기 편한 다코야키가 이미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우리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상징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MLB) 대표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함께 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오타니는 10년, 총액 7억 달러(9174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던 야마모토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176억원) 빅딜로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로스터에 일본 출신 선수를 2명 이상 보유하게 된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여섯 번째이자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2017년 다저스에는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함께 했다. 7년 만에 일본 선수들이 다저스에서 의기투합, 일본 기업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었다.닛칸스포츠는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계약한 이후 다저스와 일본 기업들이 잇따라 파트너 계약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일본 대표 무역 회사 코와를 비롯해 다이소산업, 일본 관재 센터, 기노시타 그룹 등이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어떤 효과를 기대할까. 지난 11일 다저스와 파트너 계약을 한 일본 THK 기업은 '다저스는 지난 시즌 383만 명의 관중을 동원한 MLB에서도 인기가 높은 야구팀'이라며 '많은 일본 선수들이 그들을 위해 뛰고 있으며, 이 팀은 일본과 미국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함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화 메시지를 더욱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1 10:40
프로야구

'동빈이 형' 잠실구장 떴다...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직관 경기 4연승 겨냥 [IS 잠실]

신동빈(69)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찾았다. 자이언츠 야구단 관계자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관람·응원 차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자이언츠 관계자는 "금일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이 단체 관람을 왔다. 신동빈 구단주도 그룹사 임직원과 자이언츠 선수단 격려차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이언츠 관계자는 "신동빈 구단주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약속을 하고, 강한 신뢰를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빈 구단주는 선수단에 롯데호텔 식사권도 선물했다. 동봉한 카드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빈 구단주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일본 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도 방문한 바 있다. 신동빈 구단주는 지난 2021년 4월 27일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를 찾았다. 2022년 7월 13일에는 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 구단주의 사직구장 방문은 2015년 9월 11일 이후 7년 만이었다. 당시 신 구단주는 자이언츠 대표 유니폼인 동백 유니폼을 입고 한화 이글스전을 직관(직접 관람) 했다. 그해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의 은퇴식이었던 10월 8일 홈 LG전도 자리를 빛냈다.가장 마지막 사직구장 방문은 지난해 6월 13일 한화전이었다.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기세'라는 단어로 리그를 흔든 선수단을 격려했다. '기세 도시락' 300개를 선수단, 프런트, 파트너사에게 전달했다. 자이언츠는 신동빈 구단주가 방문한 2021년 4월 27일 LG전에선 0-4으로 졌지만, 2022년 7월 13일 한화전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은퇴식에선 3-2로 승리했고, 도시락을 선물한 지난해 6월 13일 한화전에선 7-5로 이겼다. 구단주 방문 시 승률이 높다. 이날(17일 두산전) 4연승을 노린다. 한편 17일 잠실 두산-롯데전 전 좌석(2만3750석)이 꽉 찼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9:51
메이저리그

'잔칫날 대패라니' 펫코파크 역대 최다 4만6701명 운집, 만루포 맞고 무너진 SD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가 '기록적인 홈 관중' 앞에서 패했다.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를 0-5로 완패했다. 다저스보다 1개 더 많은 안타 6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권 6타수 무안타 침묵이 뼈아팠다. 다저스도 득점권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는데 샌디에이고가 더 심각했다.피홈런 2개로 승부가 갈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 초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0-1로 뒤진 6회 초 2사 만루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통한의 그랜드 슬램을 내줬다. 오른손 불펜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비거리 390피트(118.8m) 장타로 연결됐다. 홈런 직후 다저스의 승리 확률은 95.2%까지 치솟았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샌디에이고로선 뼈아픈 1패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날 펫코파크에 4만6701명의 관중이 입장해 20년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2004년 개장한 펫코파크 종전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은 2014년 개막전(다저스전)으로 4만5567명이었다. 3연전 중 1차전(4만3388명)이 열린 전날, 1-1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터진 루이스 아라에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팬들의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이끌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13일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20:02
메이저리그

'141.4m' 초대형 홈런으로 멀티포 완성한 오타니...'다저스타디움 비거리 역대 3위'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 역사에 또 하나 기록을 남겼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를 앞세운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5-1로 완승을 거두며 홈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았다.이미 지난달부터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던 오타니라 4안타는 놀랄 일이 아니지만, 멀티 홈런은 특별했다. 이날 홈런포로 그는 시즌 10호 홈런 고지에 도달, 메이저리그(MLB) 공동 1위에 이름을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타율(0.364) 안타(52개) 2루타(14개) 장타율(0.685)에서도 1위를 달리는 중이다.특히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게 8회 말 쳐낸 두 번째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왼손 필승조 A.J. 민터와 맞대결한 그는 민터의 초구 직구가 한가운데 실투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178㎞/h에 달한 이 홈런은 비거리도 무려 141.4m를 기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는 "이 기록은 2015년 스탯캐스트 측정이 시작된 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온 홈런 중 세 번째로 비거리가 길다"고 소개했다. 역대 최장거리는 2015년 5월 13일 당시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144.8m)가 기록했고, 2위 기록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1년 10월 1일 기록한 142.3m였다. 즉 다저스 선수로는 오타니가 최장 홈런을 기록한 셈이다.오타니는 앞서 5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며 다저스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5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 일본에서 태어난 선수 중 다저스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이가 됐다.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데키, 마에다 켄타 등 일본인 투수들과 인연이 많은 다저스지만, 오타니와 같은 걸출한 일본인 타자는 없었다. 오타니가 치기 전까지 가장 많은 홈런을 쳤던 일본 출생 선수는 바로 현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다. 어머니가 일본인인 로버츠 감독은 오키나와 출생이다.이날 활약으로 MVP 경쟁에서도 다시 불을 붙이게 됐다. 최근 부진으로 3할 3푼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올린 오타니는 타격 성적을 팀 동료 무키 베츠보다 더 높이 끌어 올렸다. 최근 무안타로 부진한 베츠의 wRC+(조정득점 생산력)가 198(100이 리그 평균)로 떨어진 반면 오타니는 212까지 자신의 기록을 올렸다. 팬그래프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는 유격수를 겸하는 베츠가 2.9로 선두지만, 오타니 역시 수비 없이 타격만으로 2.5를 기록해 베츠를 바짝 쫓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6 09:09
배구

'팔로워 113만, 배구계 아이돌' 임성진 "솔로지옥보다 배구가 우선이죠"

남자 배구 임성진(24·한국전력)의 별명은 '수원 왕자'다. 그런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는 그의 인기는 한국전력의 연고지 수원을 너머 '월드 스타'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임성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13만7000명을 거느린 '배구 아이돌'이다.임성진은 2020~2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4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성균관대 3학년 재학 중 얼리 드래프트로 선발된 유명주다. 배구 코트 안팎에서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임성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에서 뛰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92만 7000명),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34만 5000명)에 버금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많고, '농구 형제' 허웅(KCC)과 허훈(KT)의 10배에 이른다. 임성진의 인기는 해외 각지로 뻗어가고 있다. 아이돌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와 모델보다 눈에 띄는 체격 덕분이다. 요즘엔 태국·일본·대만 등 팬들도 임성진을 보러 수원을 찾는다. 본지와 만난 임성진은 "한국까지 와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그의 SNS 댓글 창에는 다양한 언어가 넘쳐난다. 임성진은 "가끔 번역기를 돌려 댓글을 확인한다"라며 쑥스러워했다.넷플릭스 인기 예능 '솔로지옥' 섭외 요청도 쇄도했다. 현재까지 방영된 솔로지옥 시리즈에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 임성진은 "출연할 생각이 없다. 내가 너무 재미없는 캐릭터여서 출연하면 (프로그램이) 망한다"라며 웃었다. 앞서 농구 선수 이관희(창원 LG)는 '솔로지옥3'에 출연 후 2만 5000명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80만명까지 늘렸다. 그의 인기는 '농구 붐업'으로 이어졌다. 배구계도 임성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V리그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임성진은 "솔로지옥 프로그램은 남성 출연자가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컨셉트인데, 나와 별로 맞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다.임성진은 내성적인 편이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더 큰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해라"라고 독려할 정도다. 임성진은 "더 성장하려면 퍼포먼스도 크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쉽지 않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받았던 임성진은 "부모님께서 쏟아지는 관심에 절대 휘둘려선 안 된다고 자주 일러주셨다"며 "외부 활동하더라도 운동에 지장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구 선수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면 예능에도 출연할 수 있겠지만,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 괜히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했다. 임성진은 "국가대표팀에서 만난 어떤 선배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인스타 팔로워 100만을 넘겨라. 인기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니 사진도 많이 업로드 하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배구 코트가 아니라 SNS로 더 알려지고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인기만큼이나 그의 실력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 입단 첫 시즌 총 67득점-168득점-306득점을 올린 그는 2023~24시즌 432득점을 올려 이 부문 10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선 4위.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2위, 디그 5위에 올라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2022~23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임성진은 "만족하는 성격이 아니다. 계속 발전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만족하면 안주하게 될까 봐 무섭다. 지난해엔 대표팀에 다녀오느라 시즌 막판에 다소 힘들었다. 6개월 장기 레이스에서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2024~25시즌은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에서 리그 우승을 꼭 경험하고 싶다. 선후배와 힘을 합쳐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5.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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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브레이킹·스케이트보드 대회 응원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프로 브레이킹 투어'(이하 PBT)와 협력해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을 응원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앞서 2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이하 SLS) 챔피언십 투어와 손잡고 참가 선수·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각 종목의 글로벌 대표 리그와 협력하고 있다.이번 애틀란타 PBT 대회와 SLS 샌디에이고 챔피언십 투어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삼성 갤럭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하기도 했다.다큐멘터리 3부작은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알리고, 스포츠 종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개방성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1부 '콘크리트 드림'은 샌디에이고 SLS 대회에서,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는 애틀란타 PBT 대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마지막 편인 '넥스트 웨이브'는 5월에 열리는 월드서프리그 타히티 프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9 16:22
메이저리그

[SMSA] 쿠어스필드의 전설을 만든 선글라스와 에너지 드링크

메이저리그(MLB) 시절 '쿠어스필드 완봉승'이라는 전설을 썼던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김선우 위원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SMSA에서 자신의 마이너리그 시절 일화를 전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인 김선우는 소위 말하는 '눈물 젖은 빵'을 먹고 빅리그에 올랐다. 19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그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01년 MLB에 데뷔했다. 그 뒤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엑스포스가 연고지를 옮긴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등으로 이적해 빅리그 커리어를 이어가면서 마이너리그도 오갔다.김선우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빵' 대신 당시 유행했던 선글라스와 에너지 드링크로 설명했다. 그는 "당시 메이저리거들이 협찬받아서 쓴 선글라스를 정말 갖고 싶었다. 직접 사기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고, MLB에 올라가 협찬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선글라스를 MLB 승격의 동기로 삼고 더 열심히 했다는 에피소드였다. MLB에서 본 에너지 드링크도 김선우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는 "지금 한국에서 유명한 에너지 드링크이지만 당시엔 MLB에 가서야 처음 봤다. 마이너리그에서 못 봤던 음료수가 MLB 아이스박스에 꽉꽉 채워져 있는 게 놀라웠다"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에너지 드링크를 소개한 그는 "물에 가루를 타 먹는 음료수였는데, 마이너리그에선 맹물 같았다. 가루를 적게 탔기 때문이다. MLB 에너지 드링크는 마트에서 산 음료수 같은 맛이 나더라. 마이너리그에 강등돼서도 MLB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라고 전했다. 김선우는 "지금 이 순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30년 후엔 획기적인 일이 된다. 그리고 이를 추억하는 사람이 나오도록 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 MLB 서울 시리즈(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시구했던 박찬호가 데뷔 때 썼던 글러브를 박물관에서 꺼내와 팬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 비슷한 사례다. 이처럼 후대에 더 남을 스포츠 마케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MLB 시절 김선우는 '쿠어스필드의 전설'이 됐다. 고지대인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많이 나온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 김선우는 2005년 9월 24일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내가 MLB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 기록 덕분에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많더라.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다"라며 웃었다.한편, 이날 강연에는 임학훈 레드불코리아 스포츠&컬쳐 매니저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스포츠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임 매니저는 레드불의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스포츠 스타들의 다양한 도전을 소개했다. 2023년 조종사 루크 체피엘라가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 정상의 폭 27m 헬리패드에 항공기를 착륙시킨 도전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산악 바이킹 등을 이용한 각종 챌린지를 소개했다. 임학훈 매니저는 "'날개를 달아줘요'라는 슬로건에 맞게 사람들의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도전 영상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선수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이 도전의 의미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사람들이 놀랄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 힘쓴다"라고 전했다. 레드불은 2023년 9월 한강 양화대교에서 클리프 다이빙을 진행한 바 있다. 임학훈 매니저는 "앞으로 한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도전을 진행하려고 한다. 한국인들이 친숙한 곳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게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28 09:04
메이저리그

이정후·김하성 나란히 무안타 침묵…대신 각각 주루·수비에서 존재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홈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대신 볼넷을 얻어내 2경기 연속 ‘무출루’는 피했고,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시즌 2번째 득점 기록도 쌓았다.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홈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MLB 정규시즌 첫 홈경기였다.지난 4일 다저스 원정에서 4타수 무안타로 MLB 데뷔 첫 무출루 경기를 치렀던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무출루 흐름은 끊었다. 시즌 타율은 0.226(31타수 7안타로)으로 떨어졌다.이정후는 홈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네 번째 볼넷이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2사까지 1루에 머물렀던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수 2루타 때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그동안 이정후는 유독 후속 타자의 불발로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왔는데, 이날 시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이정후의 득점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직접 홈런을 치고 홈을 밟은 게 유일했다.다만 이후 타석에선 잇따라 1루를 밟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3회 첫 타석에선 시즈의 시속 157㎞ 직구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5회에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8회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직구를 공략한 타격은 김하성에게 걸렸다.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친 김하성(28)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상대 2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고, 4회에도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두 타구 모두 속도는 시속 162㎞였다. 이어 김하성은 7회에는 1루수 뜬 공으로, 9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16(37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대신 김하성은 4회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팬들의 박수를 받고, 8회 이정후의 시속 170.5㎞ 빠른 타구를 잡아내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하는 등 수비에서는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이날 경기는 9회말에 터진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운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3-2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김명석 기자 2024.04.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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