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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가 살리는 '#살아있다', 개봉 첫 주말 70만명 봤다..106만↑
영화 '#살아있다'가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28일 25만 616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6만 46명이다. 개봉 첫 주말 3일간 70만 명을 동원했다. 5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날부터 기적의 스코어를 기록했던 '#살아있다'.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화계를 살리고 있다. 여전히 31.7%(29일 오전 7시 기준)의 예매율로 1위에 올라있다. 한동안 '#살아있다'의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비롯되는 짜릿한 스릴, 신파 코드 없는 빠른 전개 속도, 홀로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영화의 메시지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생존자 준우와 유빈을 연기하는 유아인과 박신혜는 따로 또 같이 열연을 펼쳐 이 영화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활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9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