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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현무 측, ‘차량 링거’ 해명...”불법 시술 NO, 의사 판단 따라 진행” [공식]

방송인 전현무 측이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듯한 장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19일 SM C&C는 공식입장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라며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서 거론되며 비롯된 오해”라며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 링거’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장면은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방송인 김영철에게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는 과정이 담겼다. 해당 의혹은 최근 방송인 박나래, 샤이니 키, 유튜버이자 방송인 입짧은햇님 등이 ‘주사 이모’ 관련 논란이 확산되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9 13:01
예능

‘주사이모’ 논란 여파… 입짧은햇님 하차, ‘놀토’ 측 “3주 촬영 완료·후반 작업” [종합]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이미 촬영을 마친 방송 분량과 향후 편성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9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미 촬영을 마친 분량에 대해서는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tvN 관계자는 “3주간의 방송 분량은 이미 녹화가 완료된 상태”라며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후반 작업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논란은 지난 18일 한 매체가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 A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은 A씨로부터 불법으로 약을 전달받고, 일산 소재 의료기기를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박나래에게 약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이에 대해 입짧은햇님은 “논란 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제가 바쁘던 날에는 A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의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출연진이 노래 가사를 맞히지 못할 경우 음식을 먹는 역할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한편 ‘주사이모’ 관련 의혹 여파로 ‘놀라운 토요일’ 출연자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까지 총 3명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향후 프로그램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09:26
예능

박나래·키 이어 ‘176만 구독자’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의혹… ‘놀토’ 빨간불 켜졌다 [왓IS]

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키에 이어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까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tvN ‘놀라운 토요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tvN ‘놀라운 토요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입짧은햇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입짧은햇님이 해당 인물로부터 불법으로 약을 전달받고 일산 소재 의료기기를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의 약을 박나래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함께 전했다.다만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 측은 “붓기약을 받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시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놀라운 토요일’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 등을 걸고 노래를 듣고 가사를 받아쓰는 포맷의 예능으로, 문제를 맞히지 못할 경우 해당 음식을 입짧은햇님이 차지하는 방식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입짧은햇님은 2018년부터 약 7년 넘게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주축 멤버로 활약해왔다.앞서 박나래와 샤이니 키 역시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두 사람의 하차 이후 ‘놀라운 토요일’ 측은 “멤버 충원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핵심 멤버로 꼽히는 입짧은햇님까지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201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어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8 16:16
뮤직

온유, 내년 1월 서울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월드투어 대장정 마침표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온유는 오는 2026년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6 온유 월드투어 ‘온유 더 라이브’’를 개최한다. ‘온유 더 라이브’는 믿고 듣는 온유의 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공연이다. 온유는 아시아 5개 도시를 시작으로 남미, 유럽, 북미를 거쳐 서울에서 대장정의 마무리를 장식한다.온유는 전 세계를 누비는 긴 여정 속에 진심을 노래하며 글로벌 찡구(팬덤명)들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솔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비로소 100%를 완성한 아티스트 온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온유는 오는 2026년 1월 9일(이하 현지시간) 산호세, 1월 11일 로스앤젤레스, 1월 14일 시카고, 1월 16일 뉴욕, 1월 18일 애틀랜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나아가 온유는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온유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가, 22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순차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4:32
뮤직

팬라이트, 글로벌 진출 시동… 美 라스베이거스서 ‘K응원봉’ 알렸다

응원봉 개발 업체 팬라이트는 지난 8일부터 개최된 ‘LDI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에 한국형 응원봉을 출품하며 미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라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해당 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해 존재감을 키웠다.현재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는 응원봉을 팬들에게 전용 비즈니스 모델이 전무한 상태다. 팬라이트는 이 시장의 ‘빈틈’을 기회로 삼아 현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 건물을 매입하며 본격적인 ‘K팝 응원봉 현지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 무선 제어 기술이 바꾼 K팝의 패러다임팬라이트의 도전은 K팝 공연 기술의 진화에서 시작됐다. 과거 풍선과 야광봉에 머물렀던 응원 도구는 스마트폰·블루투스와 연동되는 고도화된 장비로 발전했고, 콘서트장 전체를 응원봉으로 물들일 정도로 기술이 진화했다.이러한 혁신을 이끈 팬라이트 최경일 회장은 샤이니 콘서트에서 “케미나이트 야광봉을 무선으로 제어하면 팬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으로 2012년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5년간 2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무선 제어 시스템을 고안하고 특허까지 획득했다.가장 결정적 전환점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와의 협업이었다. 당시 팬라이트는 응원봉의 그룹 제어는 물론, 글자나 하트 모양의 패턴 표현, 무대 조명장치 및 노래 연동 등 다양한 고도화된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이후 팬라이트는 BTS, 샤이니, 에스파, 아이브 등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의 공식 응원봉을 제작하며 업계 대표 주자로 성장했고, 회사의 매출은 2018년 140억 원에서 지난해 275억 원까지 급증했다. 팬라이트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에 3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필→블랙핑크… ‘K팝 공연’ 수놓은 기술, 감동 극대화팬라이트의 무선 제어 기술은 조용필, 블랙핑크 등 각 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팬덤 간의 소통을 극대화하면서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2025년 주요 공연에서는 팬라이트 응원봉은 레이저 및 스크린 미디어를 활용한 몰입형 공연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응원봉 기술은 공연의 감동과 환희, 희로애락을 하나로 담아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K팝의 응원 문화가 세계 공연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가운데, 팬라이트의 도전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2:13
스타

“매끈매끈하다, 울퉁불퉁한”… 카니가 만든 제2의 ‘수능 금지곡’ [줌인]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 맴돌고, 몸치도 흥얼거리며 따라 하게 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금, 예상치 못한 ‘수능 금지곡’이 탄생했다. 한국어 단어 암기를 위해 만들어졌을 뿐인 노래가 어느새 아이돌들이 앞다투어 참여하는 ‘핫’한 챌린지가 됐다. 프랑스 출신 댄서 겸 방송인 카니가 쏘아올린 노래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광 시리즈’에 ‘한국생활 2년 만에 각잡고 한국어 공부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카니는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학원을 찾아가 시험을 보고, 실제로 한국어 수업을 듣는 과정을 담았다.영상 속에서 수업을 마친 카니는 ‘매끈매끈하다’, ‘푱푱하다(평평하다)’, ‘울퉁불퉁하다’라는 한국어 단어를 외우기 위해 자신의 댄스 실력을 발휘, 직접 안무를 만들어 단어를 리듬에 맞춰 외우는 장면을 선보였다. 단순히 단어 암기를 위한 학습 과정이었지만, 해당 장면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특히 카니가 만든 안무와 리듬감 있는 발음이 마치 노래처럼 들리며 중독성을 일으키자, 이를 따라 하는 챌린지가 SNS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현재 이 장면은 트와이스, 르세라핌을 비롯한 수많은 아이돌들이 숏츠 형태로 영상을 올리며 참여하는 새로운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해당 ‘밈’은 단순히 챌린지로 소비되는 유행을 넘어, ‘○○하다, ○○한’이라는 문구 자체가 새로운 밈으로 자리 잡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귀여운 강아지를 보고 “동글동글하다. 동글동글한”,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를 보며 “말랑말랑하다. 말랑말랑한” 등으로 패러디하는 게시물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일상 속 다양한 대상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카니는 ‘수능 금지곡’의 원조라 불리는 ‘링딩동’의 원곡자 키와 함께 이번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함께한 영상은 X(구 트위터)에서 조회수 16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 올해 수능 안 봐서 다행이다”, “‘링딩동’의 키와 ‘매끈매끈’의 카니라니, 수능을 망치러 온 사람들이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카니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샤이니 키와 함께 출연해 막장 드라마를 함께 시청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엠넷 ‘보이즈 2 플래닛’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유튜브와 TV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 빠르게 확산돼 밈으로 발전하고, 다시 대중이 이를 변주해 활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카니가 유행시킨 ‘매끈매끈’ 챌린지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6:00
연예일반

유노윤호, 네 번째 레슨 오픈... 열정맨의 진짜 이야기 ‘아이-노우’ [종합]

“저의 네 번째 레슨은요···.”가수 유노윤호의 네 번째 레슨이 드디어 열렸다. 그것도 10곡으로 꽉꽉 채운 ‘풀 강의’다. 5일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유노윤호는 “뭐든지 첫 번째라는 건 설레는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 그의 정규 1집 ‘아이-노우’가 발매된다. 신보는 미니 3집 ‘리얼리티 쇼’ 이후 약 2년만, 솔로 정규 음반은 동방신기 데뷔 이후 22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2021년 발표된 솔로곡 ‘땡큐’가 ‘레슨 밈’ 콘텐츠로 재조명되며 역주행한 이후 선보이는 새 작품이라 더 반갑다. 특히 ‘땡큐’ 가사에 ‘세 번째 레슨’까지만 등장하고 ‘네 번째 레슨’이 비워져 있었던 만큼, ‘아이 노우’를 통해 팬들의 묵힌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는 “주변에서 ‘드디어 네 번째 레슨이 나오는 거냐’고 기대를 많이 해주셨다”며 “그래서 유노윤호의 네 번째 레슨은 바로 ‘페이크와 다큐를 비교해서 듣는 것’이다”고 앨범 리스닝 요소를 짚었다.유노윤호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아낸 ‘아이-노우’는 ‘페이크&다큐멘터리’를 콘셉트로 한다.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노래가 2곡씩 가사적으로 페어링되는 독특한 구성이다. 유노윤호는 “‘페이크’는 파스텔 톤에 어울리는 통통 튀는 대중이 바라보는 유노윤호라면, 다큐멘터리는 무대에 대한 고충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인간 정윤호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트레치’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곡이다. 읊조리듯 전개되는 유노윤호의 보컬이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보디 랭귀지’는 춤으로 하나 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노윤호는 “ ‘스트레치’는 베이스가 매력적인 노래다. ‘보디 랭귀지’와 퍼포먼스, 곡 스타일이 극명하게 달라서 비교하며 듣고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앨범에는 강렬한 에너지의 ‘셋 인 스톤’을 시작으로 춤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의 연작인 ‘스포트라이트2’, 엑소 카이가 가창에 참여한 ‘워터폴즈’ 아이들 민니와의 보컬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뉴 잭 스윙 장르의 아웃트로곡 ‘이륙’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내 ‘퍼포머’로 통하는 카이와의 만남이 흥미롭다. 유노윤호는 카이에 대해 “미성이 이쁜 친구라서 2000년대 유행하는 R&B스타일을 같이 소화해 봤다”며 “저랑 카이 둘 다 ‘퍼포머’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엔 보컬적인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협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올해 배우이자 가수로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유노윤호. 그야말로 ‘열정맨’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한 해였다. “데뷔 2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에너지가 식지 않는다. 원동력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잠시 웃더니 “저는 원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 만족할 수 있을까?’ 늘 그걸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 답은 결국 ‘계속 나아가보자’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자신을 잇는 ‘열정 후배’로 샤이니의 민호와 키, 그리고 라이즈를 꼽으며 “요즘은 이 친구들에게서도 큰 자극을 받는다”고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4:58
연예일반

무서운 신인 아홉, ‘더 패시지’로 커리어 하이 쓸까

‘괴물 신인’이 온다.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만 36만 장, 음악방송 3관왕 및 필리핀 1만 5천석 규모의 팬미팅 등 그야말로 무서운 행보를 보여준 아홉이 4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아홉은 한국·일본·중국·필리핀·호주·대만 출신으로 구성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해 지난 7월 정식 데뷔했다. 방송 당시부터 실력과 개성으로 주목받았고, ‘성장형 그룹’을 표방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의 성장은 단순히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 ‘더 패시지’에서는 전작보다 멤버들의 음악 참여 폭이 한층 넓어졌다. 데뷔 앨범 ‘후 위 아’에는 차웅기가 단독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이번 앨범에는 스틴븐부터 차웅기, 박한까지 세 멤버가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새롭게 쓸 ‘커리어’에도 이목이 쏠린다.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는 발매 일주일간 약 36만 985장 판매되며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역대 5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앨범 판매 전망도 밝다. ‘더 패시지’의 예약 판매 현황상 업계에선 전작 대비 10만장 이상 증가한 초동 성적을 예상하고 있다. 아홉의 진짜 강점은 팬덤의 균형이다. 오디션 출신으로 탄탄한 코어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까지 입증했는데 흥미로운 건, 이들의 노래를 듣는 청취자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모두가 듣기 편안한 음악을 추구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들의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인피니트·비스트·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 멜로디와 순수한 청춘 정서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역시 그 결을 이어간다. 데뷔작을 함께한 엘 케피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BTS, 아이유, 싸이 등과 작업해온 엘 케피탄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프로듀서로 이번에도 아홉 특유의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극대화했다.F&F엔터테인먼트 어시용 본부장은 일간스포츠에 “‘더 패시지’라는 앨범명에 부합하듯 음악을 통해 여러 의미로의 성장과 길, 여정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홉은 데뷔 이후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거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7월 ‘SBS 가요대전 썸머’, 8월 ‘울산서머페스티벌’, 10월 ‘광양 K-팝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에 연이어 참여하며 안정된 라이브와 완벽한 팀워크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이들은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오른다. 강렬함과 아련한 청량미가 교차하는 퍼포먼스로 ‘괴물 신인’이라는 이름값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06:00
예능

[TV하이라이트] “SM과 결 안 맞았다”…이재 밝힌 12년 연습생→‘케데헌’ 인생역전 골든 스토리 (‘유퀴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SM에서 보낸 12년의 연습생 기간과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주인공 이재가 출연했다.이재는 11살에 SM 연습생을 시작해 10년 넘게 SM에 몸 담았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힌 이재는 “새벽에 제일 먼저 연습실 불을 켜고, 밤에 마지막으로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 지금 돌아보면 어린 나이에 그렇게 열심히 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 동방신기 최강창민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애틋함을 드러내면서도 SM과 맞지 않았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재는 “SM과 약간 아이디어, 결이 안 맞았다. 그때 SM의 트렌드 목소리가 깨끗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깨끗하게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노래를 잘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가 나이도 너무 많았다. (데뷔 못 한 게) 이해는 완전 간다. 데뷔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장장 12년 연습생을 끝으로 SM을 나왔다는 이재는 “‘나도 열심히 했는데 나는 왜 데뷔를 못 하지?’,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면 나 자신에게 실망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약 해지 후 택시 탔는데 눈물이 났다. 그때 비가 엄청 왔는데 하늘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인생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상처가 너무 컸다”고 밝혔다.이재는 특히 “너무 슬프다. 그때 너무 가수가 되고 싶어서 그 많은 시간 연습한 게 너무 아까웠고, 유리 언니가 한 이야기도 ‘나한테는 그런 순간이 안 오는구나’ 싶었다. 어린 이재에게 그냥 너무 미안했고, 오랫동안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제일 상처받은 게,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 실망감이 컸다. 어린 나이에 그걸 배웠다”며 “연습생 생활 끝나고 처음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한 달 동안 자고 울다가 자다가 일어나고 그랬다. 아이돌, K-팝에 원망이 많았다”고도 덧붙였다.아이돌 데뷔 실패 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며 다시 용기를 얻었다는 이재는 ‘골든’을 부르면서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도 밝혔다. 메기 강 감독으로부터 보컬 제안을 받았지만 망설였다고 밝힌 이재는 “저는 작곡가로 들어왔고 ‘내가 감히 할 수 있을까?’ 제 목소리가 너무 콤플렉스라서 너무 어둡지 않냐. (SM 연습생 당시) 콤플렉스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거친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밝힌 그는 “오랫동안 이 벽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어릴 떄 하도 목소리가 너무 못 생겼다, 올드하다 많이 들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노래 뿐만 아니라 제 목소리를 좋아해서 완전 다른 자신감이 생겼다. 팬들한테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3 06:00
예능

[TVis] 이재 “SM과 결 안 맞아…12년 연습생 마무리 후 나 자신 너무 싫었다” (‘유퀴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SM에서 보낸 12년의 연습생 기간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주인공 이재가 출연했다.이재는 11살에 SM 연습생을 시작해 10년 넘게 SM에 몸 담았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힌 이재는 “새벽에 제일 먼저 연습실 불을 켜고, 밤에 마지막으로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 지금 돌아보면 어린 나이에 그렇게 열심히 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 동방신기 최강창민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애틋함을 드러내면서도 SM과 맞지 않았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재는 “SM과 약간 아이디어, 결이 안 맞았다. 그때 SM의 트렌드 목소리가 깨끗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깨끗하게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노래를 잘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가 나이도 너무 많았다. (데뷔 못 한 게) 이해는 완전 간다. 데뷔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장장 12년 연습생을 끝으로 SM을 나왔다는 이재는 “‘나도 열심히 했는데 나는 왜 데뷔를 못 하지?’,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면 나 자신에게 실망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약 해지 후 택시 탔는데 눈물이 났다. 그때 비가 엄청 왔는데 하늘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인생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상처가 너무 컸다”고 밝혔다.이재는 특히 “너무 슬프다. 그때 너무 가수가 되고 싶어서 그 많은 시간 연습한 게 너무 아까웠고, 유리 언니가 한 이야기도 ‘나한테는 그런 순간이 안 오는구나’ 싶었다. 어린 이재에게 그냥 너무 미안했고, 오랫동안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제일 상처받은 게,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 실망감이 컸다. 어린 나이에 그걸 배웠다”며 “연습생 생활 끝나고 처음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한 달 동안 자고 울다가 자다가 일어나고 그랬다. 아이돌, K-팝에 원망이 많았다”고도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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