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건
연예일반

‘굿보이’ 박보검, 다시 링 위에 선다…오정세와 리매치 시동

‘굿보이’ 박보검이 오정세와의 리매치에 시동을 건다. JTBC 측은 29일 토일드라마 ‘굿보이’ 10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다시 링 위에 서서 지독한 훈련에 돌입하는 윤동주(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윤동주는 맨주먹을 땅에 딛고 고통을 견디듯 팔굽혀펴기에 몰입하고, 샌드백을 다리로 감아 끌어안으며 끝까지 버티며, 섀도복싱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등 현역 선수 때보다 더욱 치열하게 훈련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 민주영(오정세)은 윤동주에게 “너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고 경고하며 인성시장(성지루)에게 연락, 특수팀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움직였다.이 가운데 윤동주의 주치의는 “본인 상태 만만하게 보지 말라”며 윤동주의 펀치드렁크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하지만 윤동주는 “넘어지면 이 악물고 일어나면 된다.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한다”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굿보이’ 제작진은 “김종현(이상이) 총격 사건 이후 윤동주의 불도저 본능에 다시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민주영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목숨 건 반격을 위한 훈련을 돌입한다”면서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그 반전이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굿보이’ 10회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5:17
예능

‘백종원♥’ 소유진 “우리 집은 남편이 밥해”…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일침 (‘결혼지옥’)

배우 소유진이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국내 최초 복싱챔피언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2004년 제31회 MBC 전국신인왕전 라이트플라이급 우승을 시작으로 WBC(세계복싱평의회) 아시아 동양 챔피언, WBO(세계복싱기구) 챔피언에 오른 뒤 현재는 은퇴 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중이었다. 한편, 아내는 2012년 IFBA(국제 여자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현 WBC 챔피언으로, ‘챔피언 부부’라는 화려한 타이틀의 면모를 입증했다. 게다가, 복싱챔피언 부부인 만큼 자녀들까지 현재 복싱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샀는데. 그러나, 부부는 두 아들을 교육하는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이 고민이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칭찬 없이 너무 엄격한 남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복싱이라는 게 힘든 길인 것을 알기에 날카로울 수밖에 없는데 따뜻하게만 대해주려는 아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자녀 교육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다는 두 사람. 오은영 박사는 복싱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복싱을 비롯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스파링 부부’를 위한 맞춤형 힐링 리포트를 제시했다.현재 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인 남편은 복싱 강습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관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어린 나이의 관원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인 남편. 하지만, 친절하고 유머 있는 모습이 가득한 남편이 가장 날카로워지는 순간은 ‘아들에게 복싱을 가르칠 때’였다. 섀도복싱을 연습하는 첫째 아들의 주먹을 뻗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호통을 친 남편. 미트 훈련 중 방어를 실패해서 첫째 아들의 안경이 벗겨져도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운동 그만둬”라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 MC들도 마음이 무거워졌는데. 반면, 아내는 엄격한 방식으로 훈육하는 남편과 달리, 아들을 마주하자마자 아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며 다독였다. 사춘기인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더 다정다감하게 대한다는 아내는 집에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아들을 고려해 아들 방으로 밥을 직접 가져다주기도 했다. 이어, 아내는 “예민한 첫째 아들 기분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오은영 박사님이 잘못된 교육 방식이라고 한다면 고치겠다”라고 말하며 큰 의지를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첫째 아이가 옳고 그름을 잘 아는 아이인 것 같다.”라며 사춘기인 첫째 아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아내는) 아들의 사춘기를 고려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라며 남편에게 아내가 무조건적으로 포용하는 것만이 아님을 설명했다.그날 밤, 가족이 모두 모여 첫째 아들의 진학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고등학교를 진학 후 잘하겠다고 말하자, 남편은 첫째 아들에게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모자랄 판에”라고 말하며, ‘절실함’과 ‘목표’가 없다고 야단쳤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가끔 (아들에게) 칭찬 한 번은 필요하다,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라며 첫째 아들의 서운함을 대변했다. 첫째 아들을 사이에 두고 부부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자, 첫째 아들은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눈치를 보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MC 문세윤은 부부의 싸움이 커질까 봐 사과하는 첫째 아들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아내처럼 뭐든지 다 해주면 아이들이 자립심이 없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과, 남편이 너무 엄격하지 않으면 무조건 잘해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남편의 태도 때문에 더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아내. 두 사람의 접점을 위해 오은영 박사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오은영 박사는 먼저, “남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열심히’와 ‘절실함’이다”라고 짚어주었다. 이어, 인생을 살며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맞고, 절실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열심히’와 ‘절실함’은 형체가 없고, 형체가 없는 마음들은 사람마다 기준이 전부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고쳐야 하는 분명한 것은 ‘과격한 말’이라며 못 하는 것에 칭찬하라는 뜻이 아니라,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자식이 잘되라고 혼내는 게 부모의 욕심인가요?”라는 남편의 질문에 오은영 박사는 “그건 사랑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사랑 또한 형체가 없다”라며 사랑하는 대상에게 마음을 전달할 때는 표현과 방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고,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면 아이들은 질책과 비난받은 기억만 남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복싱챔피언인 아내는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기상한다. 해도 뜨지 않은 시간부터 일어나 아이들의 도시락을 챙겨주고, 등교 준비까지 도와주며 아침 일찍부터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아내.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에는 매일 1시간 30분 정도 약 10㎞의 거리를 달리며 ‘복싱챔피언’으로서의 시간을 보낸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는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남편과 따로 운영하는 아내의 체육관에서 관원들의 훈련을 도와주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런데, 집안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 심지어 아내가 산책시킨 강아지도 남편이 상의 없이 데려온 강아지다. 16년의 결혼생활 동안 집안일과 본인을 위해 쉴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는 아내. 아내는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하는 아들들을 위해서 올해 11월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 이에, “남편이 집안일이나 육아를 조금 도와주면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은퇴를 앞둔 솔직함 심정을 고백한 아내. 아내는 과거에 10년 동안 대학교 교직원으로 일하다 스트레스를 풀려는 계기로 복싱 체육관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아내의 인생을 바꾼 ‘복싱’에 대해, 아내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준 운동인데, 챔피언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게 서글프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하는 일이 너무 많다”라며 도와달라고 제안해보지만, 남편은 본인이 아닌 “아이들이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또한, 남편은 “지금은 가족도 있으니, 시합하다 잘못되면 안 된다”라며 챔피언을 더 유지하려고 하는 건 아내의 욕심이라고 말해 아내도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부부의 모습을 지켜본 MC 소유진은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우리 집은 남편이 밥해요!”라며 일침을 날리고, MC 문세윤은 “옛날 유튜브에서 들은 말 같다”며 남편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남편은 본인이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앞서 남편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을 위해 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남편의 역할이 분리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닌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리더십과 창의력, 사회성이 더 발달되어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남편은 열심히 경제를 꾸려나가는 면에서는 실제로 모범이 되고 있으나, 집안에서는 부부의 역할이 많이 분리되어 있기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갱년기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찾아온다. 외딴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단둘이 살고 있는 두 사람. 남편은 5년 전 갱년기를 맞은 아내가 갱년기를 무기 삼고 있다고 생각하고, 반면 아내는 “나는 평생을 참고 살았는데, 내 갱년기 5년을 참지 못하냐”며 남편이 갱년기를 이해해 줬으면 한다는데. 평생을 참았다는 아내의 이야기와 아내의 갱년기 때문에 힘들다는 남편의 이야기는 9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1:25
스포츠일반

‘아쉬움 가득’ 유도 김원진의 라스트 댄스…복싱 간판 오연지도 좌절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이란 큰 꿈은 결국 이루지 못했다. 유도 베테랑 김원진(32·양평군청)과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가 이번에도 고배를 들었다.한국 유도 대표팀 ‘맏형’ 김원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랭킹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고 한판 패했다. 김원진은 경기 시작 1분 17초 만에 모두걸기로 절반을 내준 데 이어 누르기 절반을 허용하면서 세 번째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앞서 32강, 16강전에서 반칙승을 거둔 김원진은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루카 므케제에게 절반 패했다. 3년 전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를 안긴 상대인데,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김원진은 8강에서 탈락한 뒤 한동안 매트 위에 엎드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쓴잔을 든 김원진은 이번에도 메달의 한을 풀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라스트 댄스’가 됐다. 김원진은 이번 올림픽 성적과 상관없이 현역 은퇴를 마음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부터 어깨 연골이 찢어져 있는 상태에서 통증을 참고 올림픽을 소화한 김원진은 어깨 연골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양평군청 경량급 코치로 인생 2막을 열 예정이다. 복싱 간판 오연지도 두 번째 올림픽 첫판에서 고개를 떨궜다.오연지는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0㎏급 경기 1회전에서 우스이(대만)에게 0-5로 판정패했다. 오연지는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스이에게 5-0 판정승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같은 상대를 넘지 못했다.이날 오연지는 아웃복싱을 펼치는 우스이를 상대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펀치를 쏟아냈다. 하지만 우스이의 ‘거리’를 뚫는 데 애먹었다. 래퍼리는 3라운드 내내 뒷걸음질 치면서 싸운 우스이의 손을 들어줬다.전국체전 11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AG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한국 복싱이 아쉬움을 털 기회는 남았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여자 54㎏급 임애지(25·화순군청)는 30일 열리는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김희웅 기자 2024.07.28 13:33
스포츠일반

[2024 파리] 복싱 간판 오연지, 두 번째 올림픽 좌절…32강서 대만 선수에게 0-5 판정패

한국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가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쓴잔을 들었다.오연지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0㎏급 경기 1회전에서 우스이(26·대만)에게 0-5로 판정패했다.오연지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번 연속 첫판에서 짐을 싸게 됐다. 도쿄 대회 때는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16강에서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스이에게 5-0 판정승을 거둔 오연지는 파리에선 패하게 됐다.오연지는 전국체전 11회 연속 우승한 여자 복싱 간판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는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AG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 오연지와 여자 54㎏급 임애지(25·화순군청) 두 명이 나선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애지는 30일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32·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김희웅 기자 2024.07.28 08:03
예능

[TVis]'알콜 지옥' 알코올러들, 술에 빠질 수밖에 없던 사연은?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이하 ‘알콜 지옥’) 출연자들이 숨겨둔 상처를 눈물로 고백했다.1일분 방송된 ‘알콜 지옥’ 5회에서는 알코올러들이 술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술에서 좀처럼 헤어 나올 수 없었던 사연들이 공개됐다.알코올러들은 세 번째 미션인 음주 축구에 나섰다. 마치 술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특수 고글을 착용하고 소주팀과 맥주팀으로 나뉘어 축구 경기를 펼쳤다. 알코올러들은 원근감이 실종되자 시종일관 헛발질을 하고, 몸개그를 작렬하며 큰웃음을 유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개그맨 박성광과 이성배 아나운서의 시원시원한 입담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소주팀은 황홍석이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무려 6대 1로 맥주팀을 꺾고 승리했다. 이에 맥주팀 김지송, 민규홍, 한윤성, 김태원 가운데 탈락자가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세 번째 탈락자는 승부차기로 결정됐고, 김지송이 탈락했다.틱 장애로 인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던 김지송은 이날 마스크를 벗고 맨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탈락 후 김지송은 “모두가 나를 이해해 준다는 생각에 생각보다 얼굴을 빨리 공개하게 됐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고 180도 달라진 자신에 대해 털어놨다.특히 김지송은 탈락 후에도 술을 마시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두 명의 탈락자들이 지옥 캠프 퇴소와 함께 음주 유혹에 흔들렸던 것과 달리 김지송은 집 앞에 찾아온 제작진에게 “언제든 찾아오세요”라며 확고한 금주 의지를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알코올러들은 A.A.모임을 갖고 숨겨뒀던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Alcoholics Anonymous)라는 뜻을 갖는 ‘A.A’는 알코올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익명의 자조 모임이다. 모델 출신 민규홍은 “정말 많이 맞고 자랐다”며 가정 폭력과 알코올 사용 장애 가족력 등을 공개했다.5남매 맘 이지혜는 “아이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나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미안하다”며 왈칵 눈물을 흘렸고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문아량은 엄마의 눈물이 담긴 인터뷰 영상에 오열했다.알코올러들의 만취 영상은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만취 상태로 섀도복싱을 뽐내는 황홍석과 동갑내기 PD에게 술주정을 하는 한윤성의 모습은 지켜보던 알코올러들마저 빵 터지게 만들었다.‘알콜 지옥’은 날 것 같은 재미와 진한 눈물을 자아내며 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옥 캠프 안에서 변해가는 알코올러들과 이들이 만들어가는 우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가 되고 있다. ‘알콜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2 08:29
연예일반

‘비질란테’ 이승우, 종영 소감 “남주혁 조한준과 금방 친해져, 잊지 못할 작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에 출연한 배우 이승우가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지난 30일 최종회가 공개된 ‘비질란테’에서 이승우는 지용(남주혁)의 절친 민선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는 극 말미 ‘비질란테’가 지용인 것을 눈치챈 후 예기치 않게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이승우는 소속사 51K를 통해 “선욱이에게 지용, 준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던 것처럼 ‘비질란테’ 촬영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들, 주혁이, 한준이 등 동료 배우들이 내게 큰 힘이 되었고,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즐거웠다. 선욱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늘 잘하고 있다고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비질란테’라는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오래도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비질란테’를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이하 소속사 51K에서 공개한 이승우의 일문일답.Q. 민선욱은 절친 김지용이 ‘비질란테’인 것을 알게 된 후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연기 내외적으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선욱이 유도선수 출신이다 보니 감독님과 상의해 몸의 사이즈를 키우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고, 촬영 전 유도와 농구 레슨을 받았다. 또 평소의 목소리 톤이나 말투를 지용이 말하는 것처럼 맞춰나가며 캐릭터에 접근해 나갔다. 또한 선욱이 극이 진행될수록 ‘지용이가 비질란테인가?’라는 의심을 하게 되고 확신이 되어가는 과정, 그 의심의 정도를 어디까지 확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계속하며 연기를 해나갔다.”Q. 남주혁, 조한준과 호흡은 어땠나.“아무래도 셋이 또래이다 보니 금방 친해졌고 촬영 전부터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 연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뭘 좋아하는지 요즘 관심사는 뭔지, 사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현장에서 합을 맞출 때도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대화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맞출 수 있었다.”Q. ‘비질란테’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너무나 큰 선물이다. 처음 오디션을 본 순간부터 마지막 촬영을 했던 순간까지 다시 기억을 되짚어봐도 매 순간순간이 즐거웠다. 감독님,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연구하고, 의견을 나눴던 시간들을 통해 많이 배웠고, ‘비질란테’의 일원으로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만큼 ‘비질란테’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Q. 촬영이 없는 날, 평소 일상을 어떻게 보내나.“인스타그램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 하게 된 건 아니고, 저의 소소한 일상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예쁜 카페에 가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취미로 복싱을 배우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연습하다 보면 땀 흘리면서 느끼는 쾌감도 있고 자연스레 섀도복싱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게 배우는 중이다. 연기를 하는데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Q.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다가오는 2024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에 장탄식 역할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열정에 비해 살짝 부족한 능력 때문에 장탄식이라는 이름처럼 긴 탄식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강력반 막내 형사 역할인데, 열심히 촬영 중이니 모쪼록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24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 이승우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바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30 15:58
연예일반

‘최악의 악’ 지창욱X위하준 “우리 궁합 100점! 최고의 액션 파트너”

배우 지창욱과 위하준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디즈니+ ‘최악의 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동욱 감독과 배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참석했다.지창욱은 위하준에 대해 “액션 촬영 들어가기 전에 섀도복싱을 하더라. 정말 열정이 많은 친구”라고 웃음을 보이면서도 “깔끔하게 액션을 잘 표현한다. 자세도 멋있고 내가 표현하는 액션과 또 다른 느낌이다. 서로 배우는 게 많았다. 우리 궁합은 100점”이라고 극찬했다. 위하준 또한 “창욱이 형 액션을 워낙 어릴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잘하는 걸 알고 있었다”며 “실제로 보니 액션에 감정이 다 녹아져 있는데, 그걸 다 표현하는 게 대단했고 같이 액션신을 찍으면서 많이 공부가 됐다. 최고의 액션 파트너”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지창욱은 한 중일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위험한 잠임에 나서는 경찰 준모를, 위하준은 강남연합의 최고 보스 기철을 연기한다. ‘최악의 악’은 오는 27일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6 12:17
연예일반

“추석 콘텐츠 전쟁? 자신 있다”.. 지창욱X위하준X임세미가 그려낼 ‘최악의 악’ [종합]

이번 추석 안방극장을 시원한 액션신으로 사로잡을 ‘최악의 악’이 돌아왔다.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디즈니+ ‘최악의 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동욱 감독과 배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참석했다. 이날 한동욱 감독은 배우들 캐스팅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 “현장에서 배우 3분이 연기하는 걸 보고 기대가 더 커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액션신을 찍을 때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싸울까?’ 보다는 내가 ‘왜싸우는지’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고민했다”고 연기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지창욱은 한 중일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위험한 잠임에 나서는 경찰 준모를 연기한다. 이번 ‘최악의 악’으로 첫 누아르 장르에 도전하는 지창욱은 “과연 내가 암흑가의 인물이 품은 깊은 감정을 드러낼 수 있을지 스스로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면서 “확실한 건 기존에 선배들이 하셨던 누아르 장르와 ‘최악의 악’은 다르다.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이라 신선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남연합의 최고 보스 기철을 연기하는 위하준은 지창욱과 호흡에 대해 ‘최고’라고 감탄하면서 “어릴 때부터 창욱이 형 액션신은 많이 봐와서 잘하는 걸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보니 액션을 더 리얼하게 잘 뽑아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서 지창욱과 위하준은 실제 형제 같은 케미를 자랑했는데, 지창욱이 “하준이가 액션신에 들어가기 전에 섀도복싱으로 몸을 푼다. 정말 진심이다”고 폭로(?)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세미는 자신이 연기하는 의정에 대해 “주체적인 여성이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흔들림 없이 주체적이고, 뚝심 있게 나아가는 설정에 매력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임세미는 극 중 위하준과 러브라인을 그린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대해 위하준은 “평상시 기철은 악에 다다른 모습이지만, 자기가 짝사랑하는 세미에게만큼은 ‘청년’으로 다가간다”고 귀뜸했다. 무엇보다 ‘최악의 악’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1990년대 강남이란 시대적 배경이다. 이와 관련해 한동욱 감독은 “지금은 최신기기가 많았지만 1990년대 당시엔 없었다. 그래서 몸으로 뛰는 수사를 그려내고 싶었고, 90년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면서 “시대를 표현하고자 하기보다는 직접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감독부터 배우들까지 자신감으로 똘똘뭉친 ‘최악의 악’이지만, 이번 추석에는 유독 쏟아지는 OTT 콘텐츠들이 많다.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도적: 칼의 소리’부터 26일 공개되는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등 추석 OTT 전쟁과 관련해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에 한동욱 감독은 “우리만의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최악의 악’은 오는 27일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6 12:10
연예일반

‘나혼산’ 이창섭, 내 집 마련 성공 “12년 만 고향 수원에 정착”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이사를 준비하는 이창섭의 하루가 공개됐다.이창섭은 10년째 다니는 복싱장에서 복싱을 하는 반전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줄넘기부터 스트레칭, 섀도복싱, 미트 훈련, 프로 선수와의 스파링까지 루틴에 따라 부지런히 운동에 몰두했다. 그의 맹수 같은 눈빛과 놀라운 실력에 기안84는 “대회 나가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이어 이창섭은 집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며,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12년 만에 고향인 수원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집의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오직 자신의 취향을 듬뿍 담아낼 이창섭의 새로운 집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기대가 쏠렸다.또한 이창섭은 중학교 때부터 친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이사 소식을 전하며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 토크를 나눴다. 이창섭은 “다른 데에서 10년 있으면 이상한 향수 같은 게 온다”라면서 수원에 정착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이창섭은 하루를 마치며 “올해가 저한테 너무 큰 터닝 포인트였다. 변화에 적응하고 따라가느라 급급한데, 너무 좋은 것들만 했다”며 “운동해서 개운했고, 인테리어 시작하면서 설렜고, 편한 친구와 밥을 먹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추석 특집으로 ‘전 장인 부침 박나래 선생’의 ‘추석에는 전 부치고 마음 부치고 편’과 이찬혁이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자람 없는 모자(母子) 데이트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3 13:21
연예일반

‘아는형님’ 파퀴아오 vs 강호동, 빅 매치 성사

레전드 복서 파퀴아오와 천하장사 강호동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2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레전드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한다. 과거 필리핀에서 활동하며 파퀴아오와 인연을 맺은 산다라박, 연예계 대표 체육 스타 이훈, 윤형빈, 위아이 김요한도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파퀴아오는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하자마자 “여기 통이 누구야?”라며 강호동을 도발해 기 싸움을 펼친다. 등장만으로 형님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틈틈이 반전 예능감을 보여준다. 이어 파퀴아오는 ‘생활 체육 복싱 챔피언’ 윤형빈과 섀도복싱을 응용한 대결로 녹슬지 않은 펀치 실력을 자랑한다. 형님들과 이훈, 윤형빈, 산다라박, 김요한은 파퀴아오의 묵직한 주먹에서 나오는 파워와 빠른 스피드를 바로 앞에서 목도하자 할 말을 잃을 만큼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2교시에서는 파퀴아오와 형님들, 이훈, 윤형빈, 산다라박, 김요한이 팀을 나누어 복싱을 응용한 게임을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와 ‘천오백칠 씨름장사’ 강호동의 승패를 알 수 없는 빅 매치가 성사되자 모두 시선을 고정한 채 숨죽인다는데, 승자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세계적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와 형님들의 케미는 22일 오후 8시 50분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2 15: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