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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협회, 재린 스티븐슨 직접 만났다...특별 귀화 추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의 귀화 의지를 확인하고 특별 귀화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14일 협회 정재용 부회장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와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고,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학)과 여준석(곤자가대학)을 만나 협회 및 농구대표팀의 비전을 공유하는 미팅을 했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의 가족과 그의 장남 재린 스티븐슨을 만나 대표팀의 청사진을 공유함과 더불어 특별 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태극마크에 대한 재린 스티븐슨의 의지를 확인한 끝에 특별귀화 절차를 공식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협회는 NBA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을 만나 대표팀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고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두 선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협회는 NBA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4.07.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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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남자농구 대표팀 이끈다…예비엔트리 24인도 공개

안준호(68) 감독과 서동철(56) 코치가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3일 2023년도 결산 이사회를 통해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앞서 농구협회는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가 계약 만료로 떠나면서 공석이 된 새 지도자 공모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달 면접 심사에서 평가 점수가 가장 높았던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체제의 선임을 공식화했다.안준호 신임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1 대회를 시작으로 2025 FIBA 아시아컵 대회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끈다.농구협회는 또 이날 열린 제1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1 대회에 대비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24명을 선발해 공개했다. 이번 예비엔트리에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활약 중인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오재현(서울 SK) 한희원(수원 K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엔트리 12명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농구협회는 면접평가를 거쳐 3x3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전병준 감독을 재선임했다. 3x3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선임안은 이사회에서 부결돼 감독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2024.01.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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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팀 연패 끊은 선봉장 최준용, 대표팀 직격 "선수들만 국가대표 가치 몰라...정신 차려라"

"다들 국가대표가 어떤 자리인지 안다. 그런데 선수들만 모르는 것 같다."부산 KCC 최준용(30·2m)이 농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직언을 꺼냈다.최준용은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전에 출전해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90-74 승리를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 16점을 몰아쳐 팀을 위기에서 구원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준용은 "연패 중이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래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패장은 최준용과 절친한 선후배 관계인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김 감독대행은 경기 전 "최준용이 가장 무섭다"고 경계했지만, 결국 그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최준용은 "경기 후 김효범 감독대행의 가족과 만났다. 아이가 '삼촌 때문에 (아빠가) 졌다'고 하길래 '세상은 원래 힘든 거야'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웃으면서 "김 감독대행 상대라고 열심히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나. 그러면 승부조작"이라고 웃었다.한편 이날 경기 인터뷰에서는 국가대표팀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최준용과 절친한 팀 동료 라건아가 최근 국가대표 승선 의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전해서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17일 원주 DB와 홈 경기에 앞서 "건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야기를 꺼내더라. 그때 몸이 좋지 않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고 팬들에게 미안해하더라. 이번(2025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대표팀에 발탁되면 전쟁이라 생각하고 뛰겠다고 의지를 보이더라"고 전했다.최준용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난 국가대표팀을 사랑하고 항상 가서 열심히 뛰었다"며 "나와 허훈 모두 다 다치고, 발목이 붓곤 했다. 이대성 형도 손목이 부러지면서도 대표팀을 다 뛰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요즘은 서로 대표팀에 가기 싫어하고, 선수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건 대표팀 자격이 없는 거다. (그럴 거면) 가기 전에 자진 사퇴해야 한다. 왜 가서 벤치에서 쉬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최준용은 "국가대표가 어떤 무대인지 다 알지 않나. 그런데 선수들만 모르는 것 같다.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난 정신을 차렸는데도 안 뽑아주신다. 이 내용을 꼭 써주시기 바란다. 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의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가 이끄는 2025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한국 대표팀은 오는 2월 22일 호주를 상대로 예선(윈도우1)을 치른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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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안준호 감독 선임 예정…서동철 전 KT 감독은 코치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안준호(67) 감독이 선임될 예정이다. 코치 역할은 서동철(66) 전 수원 KT 감독이 맡는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 심사에서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가 이끌었지만, 17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계약 만료로 떠나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이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새 감독과 코치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새 지도자 공모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전 KT 감독이 한 조를 이뤘고, 강을준 감독과 황성인 단국대 코치, 이상윤 감독과 이현준 전 서울 SK 코치도 한 팀을 이뤄 지원서를 냈다. 이후 면접을 거쳐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 측은 “각 후보자들의 능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역대 최장 시간의 면접과 평가를 진행했다”며 “새 지도자는 다음 달 23일 열리는 이사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큰 변수 없이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가 선임되면 내년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부터 2025년 FIBA 아시아컵 본선 무대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김명석 기자 2023.12.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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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KT 신임 감독 "우승에 대한 갈망 크다…빠른 농구 선보일 것"

“분명 우려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수원 KT 새 사령탑 송영진(45) 감독은 자신의 선임을 둘러싼 일부 시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KT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지만, 자신은 감독 경험이 없는 만큼 팬들의 우려는 불가피한 일임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송 감독은 그러나 “누구보다 열심히 할 거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믿음과 응원을 당부했다. 팬들이 바라는 ‘우승권’ 팀을 만들겠다는 출사표도 밝혔다.서동철 감독의 후임으로 KT 새 감독으로 선임된 송영진 감독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발표 전날(13일)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회사에서도 심려가 깊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누구나 다 처음은 있다. 코치 생활, 그리고 많은 감독님을 모시면서 배웠던 것들을 코치진과 적절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KT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정규리그 8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서 감독과 작별한 KT는 내부 승격을 통해 수석코치였던 송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KT와의 오랜 인연, 또 수석코치 역할을 맡은 만큼 선수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KT가 외부 인사 대신 송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한 배경이었다.송 감독은 “좋은 팀을 만들어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보답할 길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KT는 애정이 깊은 팀이었다. LG에 입단했지만 이후 KT에서 10시즌을 뛰었다. 조동현(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KT를 이끌 때 코치 생활도 했다. 팀을 나가 있었을 때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고향처럼 생각했던 팀이었다. 후배들, 지금 있는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엔 부진했지만 KT는 양홍석과 하윤기, 11월 전역하는 허훈(상무) 등 여전히 우승권 전력이라는 평가다. 송 감독은 “기대도 많이 되고, 그래서 부담도 많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역할 분담을 잘해야 한다. 또 국내 농구는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큰 만큼 좋은 선수들을 잘 뽑아서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요즘 농구 트렌드 자체가 빠른 농구다. 속공과 얼리로 많이 들어가는데, 나 또한 그런 농구를 선호한다”며 “선수들의 약한 부분들, 팀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해서 수비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면서 빠른 농구를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사령탑으로 첫걸음을 떼지만, 송 감독은 목표를 크게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해 수석코치로서 책임도 있는 만큼, 팬들에게 반드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게 송 감독의 의지다. 자신을 향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송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인 양홍석의 잔류, 허훈이 돌아와서 적응을 잘한다는 가정하에 목표는 크게 가지고 싶다”며 “건방질 수도 있겠지만 4강 이상, 나아가 챔피언결정전에 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시즌 아쉬웠던 부분들은 최대한 연습으로 없애고, 우승권으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 시절 챔피언 반지를 못 껴보고 은퇴했다. 우승에 대한 갈망은 나 또한 크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거라고 자부할 수 있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김명석 기자 2023.04.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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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임 사령탑에 송영진 수석 코치 선임

프로농구 수원 KT 새 사령탑에 송영진(45) 수석 코치가 선임됐다.KT는 14일 "송영진 코치와 감독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KT는 2022~23시즌 정규리그 21승 33패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무르자,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서동철 감독과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의 송영진 신임 감독은 200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2005년 KT의 전신 KTF로 이적했고, 2015년 은퇴 후 KT와 연세대, 휘문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5월 KT 코치로 복귀했다.KT는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선수, 지원 스태프, 구단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선수단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하윤기 선수를 지도해 1년 만에 정상급 센터로 키워내는 등 선수 지도와 육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화려한 선수 경력과 함께 지도자로서 프로와 대학, 고교를 모두 경험하고 현재 KT 선수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팀을 단기간에 정상권으로 올려놓고 중장기적으로는 명문 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송영진 감독은 "나를 인정해주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수 시절 대부분을 보내고 은퇴한 팀에서 감독하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3.04.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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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서동철 감독 "아까운 경기...스피드에서 밀려"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스피드에서 밀린다고 느꼈다."수원 KT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91-9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19승 27패로 7위에 머물렀다.점수에서 알 수 있듯 충분히 KT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KT는 1쿼터를 10점 리드로 마쳤고, 2쿼터와 3쿼터까지도 대등한 경기, 혹은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들어서도 막판까지 흐름을 뺏기지 않았으나 마지막 2분에서 SK에 패했다.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아까운 경기인 것 같다. 선수드이 잘해줬고, 이길 수 있던 경기였으나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스피드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가지 패인이 있겠지만, 스피드에서 진 게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서 감독은 "아무래도 지금 우리 주전 포인트가드인 정성우가 정상이 아니고 많이 결장하는 상황"이라며 "농구하다 보면 턴오버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은 아쉽지만. 선수들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니다"고 선수단을 변호했다.한편 부상 결장 후 이날 복귀전을 치른 정성우에 대해서는 "감각적인 부분이 아직 좀 떨어져있는 거 같다. 발바닥 통증이었기 때문에 러닝 등을 제대로 못 했다.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는 감각적인 부분도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날 활약하고도 막판 자유투를 넣지 못해 승부처 패인이 된 데이브 일데폰소와 턴오버를 범했던 하윤기에 대해서는 "데이브는 경기 끝나고 본인이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미안해할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윤기도 막판 턴오버가 나온 부분에서 괴로워할 것 같다"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절대적인 패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두 사람 다 한창 좋아지는 상황이라 오늘 경험이 도움될 것이다. (나쁜 기억은)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고 감쌌다.잠실학생=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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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재로드존스에게 작전지시하는 서동철감독

2022-2023 프로농구 SK와 KT의 경기가 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KT 서동철 감독이 재로드 존스에게 작전지시하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3.08. 2023.03.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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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서동철 KT 감독 "공격 리바운드 허용...흐름 못 가져온 게 패인"

"우리 흐름대로 가져오지 못했던 부분이 리바운드였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면서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없었다."6위 수성을 노렸던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에 일격을 허용했다.KT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8승 24패를 기록한 KT는 전주 KCC에 밀리면서 다시 7위로 내려갔다.이날 KT는 장기인 높이와 3점슛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SK에31-39로 밀렸고,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6개나 허용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3점슛도 성공률 22%에 그치면서 득점 싸움에서 SK에 크게 밀렸다.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 잘 안 된 것이 몇 가지 있다"며 "가장 큰 패인은 우리 흐름대로 리바운드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면서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굉장히 집중해줬지만, 흐름을 가져와야 할 때 그러지 못하면서 표정들이 어둡고 흥이 안 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서 감독은 가드 조합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부분도 짚었다. 서 감독은 "상대 외곽에 주요 선수가 있는 경우에는 수비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선수를 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성우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투 가드를 쓰는 식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가드 기용 전략이) 큰 효과가 없었던 경기였다. 투 가드를 쓸 때는 공격도 원활하게 돌아가고 뛰는 농구를 하기 위해 쓴다. (그러나) 수비가 잘 됐을 때 리바운드를 허용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없었던 경기다"라고 설명했다.잠실학생=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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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점 폭발 스펠맨, 하윤기 앞에서 인유어페이스…KGC, KT에 승리

“꼭 막아야 하는 선수는 변준형과 스펠맨이다.”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KGC의 경기.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KGC의 경계 대상 1호로 둘의 이름을 꼽았다. 스펠맨과 변준형은 선두 KGC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이다. 특히 스펠맨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몰아치는 스타일이다. 2쿼터까지 47-47로 팽팽했던 두 팀의 균형은 3쿼터 이후에도 지치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한 스펠맨 덕분에 KGC로 기울었다. KGC는 87-84로 이겼다. 5연승으로 선두를 지켰고, 2위 창원 LG와 경기 차를 3.5경기 차까지 벌렸다. KT는 하윤기와 한희원, 이두원이 번갈아 스펠맨을 마크했다. 그러나 큰 효과는 없었다. 스펠맨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 넣었다. 3쿼터 이후에는 스펠맨이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순식간에 두 세 명의 선수가 에워싸는 장면도 나왔다. 스펠맨은 이럴 때면 보란 듯이 3점포를 쐈다. 3쿼터 종료 1분56초 전 스펠맨이 먼 거리에서 던진 3점 슛이 빨려 들어가는 등 그는 이날 7개의 3점을 성공시켰다. 스펠맨은 골밑에 수비가 있을 때면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 1분23초. 스펠맨은 속공 상황에서 오른손 덩크를 꽂았는데, 수비하러 달려온 하윤기에게 시위하듯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터뜨렸다. KGC가 73-67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스펠맨은 KT를 상대로 40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7개를 보탰다. 유일하게 흠을 잡자면 상대의 강력한 수비로 10개의 자유투를 얻어내고도 5개를 성공시켜 자유투 성공률이 낮았다는 점이다. KGC는 이날 스펠맨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더불어 베테랑이 빛났다. 오세근이 3쿼터 초반 4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려 활동범위가 좁아졌지만, 대신 양희종이 힘을 냈다. 양희종은 KT의 젊은 센터 하윤기를 페인트존에서 겁내지 않고 노련하게 상대했다. 필요할 때는 적극적인 포스트업과 3점 슛까지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 득점 2.4점이던 양희종은 KT전에서만 1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만큼은 변준형(9점)보다 공격에서 활약이 더 빛났다. KT는 양홍석(24점)이 4쿼터 막판 연속 3점포로 KGC를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무산되며 승리를 내줬다. 수원=이은경 기자 2023.02.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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