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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실관람객 만족도 ‘최상’…골든에그지수 95% 유지

탄탄한 완성도와 장르적 쾌감으로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손꼽히는 ‘하이재킹’이 개봉 4주 차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하이재킹’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았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는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상공에서 벌어지는 긴박감 넘치는 서스펜스로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하이재킹’은 개봉 4주 차에도 높은 좌석판매율과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람객들의 만족도 지표를 알 수 있는 CGV골든에그지수는 개봉 이후 꾸준히 95%를 기록 중이다. 관객들은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스토리”(mo*****), “영화의 긴장감에 푹 빠졌다. 이게 실화라니! 적극 추천”(di*******), “긴장감에 심장 터질 것 같은 영화”(rh*******), “배우들이 실감 나게 연기해서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이 집중해서 봤다”(vo******), “긴장감 넘치는 미친 액션과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너무 좋았다”(po*******), “올여름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uj********)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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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X크리스틴 스튜어트 ‘러브 라이즈 블리딩’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할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슈퍼 범죄 로맨스다. 두 배우의 캐스팅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메인 빌런 랭스턴 역에는 배우 경력 40년차의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에드 해리스까지 가세해 꽉찬 연기력을 확보했다.‘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웰메이드 제작사 A24와 ‘가여운 것들’, ‘유전’의 제작진이 합류해 작품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데뷔작 ‘세인트 모드’로 압도적 서스펜스와 광기를 담아낸 로즈 글래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1989년 미국의 레트로한 비주얼을 트렌디하게 그려냈다. 사운드 트랙으로는 ‘블랙 스완’, 박찬욱 감독 작 ‘스토커’의 클린트 맨셀 음악 감독이 참여했다.로즈 글래스 감독은 작품의 퀴어 느와르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반항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탐구하여 유니크한 무드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담아내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 더불어 북미 영화 매체 월드 오브 릴에서 취합한 전 세계 평론가 100인 이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5위로 선정됐다.국내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예매 오픈 19초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영화 속에서 열연을 펼쳤던 데이지 역의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내한하여 GV 및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는 등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시작한 루와 잭키,랭스턴의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가득 찬 모습들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굴을 과감하게 잘라낸 구도부터 충격적인 비주얼과 색감까지 영화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내 파격적인 스토리를 기대케하는 가운데 역대급 빌런의 추격과 이에 맞서는 광기 어린 사랑의 끝없는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A24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만남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중이며, 제28회 BIFAN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관객들에게 선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관객들이 레트로한 비주얼과 사운드 트랙, 신선한 로맨틱 범죄 스릴러 장르에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니크한 콘텐츠들을 수급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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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등장하는 장면마다 긴장감 폭발, ‘커넥션’ 정재광

배우 정재광이 ‘커넥션’을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에서 1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정재광은 극 중 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 장재경(지성) 휘하에 있는 경위인 김창수 역을 맡았다. 정재광은 등장할 때마다 반전을 주며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커넥션’의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4회에 경찰서에서 신종 마약인 ‘레몬뽕’ 금단 현상이 오면서 혼절했던 장재경은 화장실에서 정신을 차린 후 자신이 약을 먹었다고 생각해 좌절했지만 사무실 CCTV에 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김창수가 사무실 CCTV와 자신이 난동 부린 응급실 CCTV를 봤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김창수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시작한다. 시청자들도 그저 경찰서 후배 역할이라고 생각한 김창수가 숨겨진 역할을 맡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키우며 극을 반전시켰다. 7회에서는 김창수가 지성이 마약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회에서 김창수는 지성이 마약 투여 받았던 주사기를 증거로 줍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고, 지성에게 마약 중독이 됐다는 사실을 원래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김창수가 그저 착한 형사 후배가 아닌, 반전된 캐릭터임을 보여줬다.10회에서는 김창수가 증인으로 호송하던 윤사장 부하에게 윤사장에게 매수됐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김창수는 범인이 운전을 방해해 사고가 났다고 장재경과 정연주(윤사봉)에게 거짓 진술을 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운전석 창문을 보고 김창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돼 이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14회 최종회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장재경을 위해 자신이 장재경을 중독시켰다고 말하며 장재경의 편에 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정재광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5년 영화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알고 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영화 ‘범죄도시2’, ‘화란’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천천히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커넥션’을 통해 악과 선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정재광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처음에는 일반적인 보통 형사인 것처럼 등장했다. ‘커넥션’ 중반에는 지성이 마약 중독을 의심하면서 견제하는 역할로 나오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다”며 “후반부에 윤사장과 뒷돈을 주고 받으며 거래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에 몰입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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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특집] '탈출', 지금껏 본 적 없는 재난물이 온다①

연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여름 시장을 맞아 국내 주요 배급사에서도 오랜 시간 공 들여온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재난에 재난이 꼬리를 물고 온다. 마치 게임 스테이지를 깨듯 점점 난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탈출기는 여름 블록버스터다운 확실한 긴장감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올여름 시장 포문을 연다. 가벼운 가족 이야기로 출발하는 영화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가 드리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안개로 공항대교에서 연쇄 추돌 사고와 폭발이 일어나고 다리는 붕괴 위기에 처한다. 일촉즉발의 순간 정부에서 비밀리 이송하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이 탈출, 대교 위 모든 사람을 타깃으로 무차별 공격을 시작한다. ‘탈출’은 이 재난을 단계적으로 발생시키고 또 뒤섞으며 관객을 공포로 밀어 넣는다.K재난물의 특장기인 드라마도 풍성하다. 영화는 다리 위에 갇힌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연으로 이야기를 채웠다. 홀로 딸을 키우는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과 딸 경민(김수안), 정원에게 빚을 받기 위해 대교로 간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과 반려견 조디, 군사용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양박사(김희원), 그리고 치매를 앓는 순옥(예수정)과 남편 병학(문성근), 골프선수 유라(박주현)와 언니 미란(박희본) 등은 각자의 이유로 대교 위에서 고립돼 사투를 벌인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곤 감독은 재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 캐릭터를 통해 인간군상의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한 면면을 그려낸다. ‘1999, 면회’부터 ‘굿바이 싱글’에 이르기까지 장르적 색채에 어울리는 화법으로 현실을 보여주고 관객을 위로해 왔던 김 감독은 재난물에서 다시 한번 제 역량을 펼쳐낼 전망이다. 동시에 대교 밖 컨트롤타워 상황을 담으며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훑는다. 재난물이란 장르 특성상 VFX(시각특수효과)로 빚어낸 볼거리도 풍성하다. 재난의 출발지인 짙은 안개부터 연쇄 폭발, 붕괴되는 다리 등 재난 상황이 VFX를 통해 실감 나게 구현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군사용 실험견 에코다. 에코를 위해 제작진은 촬영 4~5개월 전부터 작업에 돌입했으며 외형 디자인부터 동작 구현까지 수많은 공정을 거쳤다. 에코를 단순 재난의 한 형태로 전시하는 데 그치지도 않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에코는 총 11마리로 제작진은 각각의 에코에게 번호와 캐릭터성을 부여, 이들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물론 여기에 선행된, 일상을 함께하는 친근한 존재인 개가 가장 위협적인 대상으로 변한다는 전제는 앞선 재난들과는 또 다른 결의 공포와 서스펜스를 구축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의 합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 요소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김용화 감독이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쓴 김 감독은 ‘탈출’의 제작 및 공동 각본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반영된 만큼 기존의 재난 영화들보다 한층 더 진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는‘곡성’, ‘기생충’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홍경표 촬영감독이 잡았다. 홍 감독은 전체 분량의 90%를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 재난의 순간을 보다 역동적으로 담아냈다고 귀띔했다.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VFX는 김용화 감독과 오랜 시간 합을 맞춰 온 회사이자 영화 ‘백두산’으로 재난의 광경을 실감나게 시각화했던 덱스터스튜디오가 맡았다.화려한 제작진의 손길을 거친 만큼 작품성은 이미 검증받았다. ‘탈출’은 앞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이어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한국영화의 장르적 쾌감의 기준을 한 단계 더 올려준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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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김경남 “방송 내내 설렜다…오래 기억되길” 종영소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배우 김경남이 “그동안 관심 깊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오래오래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경남은 7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한 주 한 주 방송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지내왔는데 벌써 종영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만큼 작품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애정이 컸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커넥션’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로 배우 지성,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극중 김경남은 악의 축 원종수 역을 맡았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말투로 성공에 집착하는 야망가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것은 물론이고, 아버지를 향한 인정 욕구, 친구에 대한 열등감 등 겉모습과 대비되는 불안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커넥션’은 지난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마무리됐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회의 11.1%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49 시청률은 4.8%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커넥션’은 지난 5월 5.7%로 첫 방송을 시작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3회 만에 7%대로 올라서더니 5회 8%대, 6회 9%대, 10회 11%대를 나타내며 올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1.0%를 뛰어넘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과 함께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 지성이 연기 대상까지 거머쥘지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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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지성 “아쉽다…큰 사랑 행복” 종영소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배우 지성이 “비록 드라마는 다 끝났지만 항상 여러분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7일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커넥션’을 끝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커넥션’ 첫 촬영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부터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열심히 만들었던 작품인데,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커넥션'을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행복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커넥션’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로 지성,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지성은 극중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변신,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또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중독된 것도 모자라, 극심한 환각과 지독한 금단 현상을 겪는 인물의 상황을 극적으로 잘 보여주기 위해 체중 1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션’은 지난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마무리됐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회의 11.1%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49 시청률은 4.8%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커넥션’은 지난 5월 5.7%로 첫 방송을 시작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3회 만에 7%대로 올라서더니 5회 8%대, 6회 9%대, 10회 11%대를 나타내며 올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1.0%를 뛰어넘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과 함께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 지성이 연기 대상까지 거머쥘지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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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커넥션’, 자체최고 14.2%로 종영…지성, 대상 거머쥐나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자체 최고 시청률 14.2%로 마무리됐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커넥션’ 최종회는 전국 기준 14.2%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회의 11.1%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49 시청률은 4.8%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커넥션’은 지난 5월 5.7%로 첫 방송을 시작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3회 만에 7%대로 올라서더니 5회 8%대, 6회 9%대, 10회 11%대를 나타내며 올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1.0%를 뛰어넘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과 함께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 지성이 연기 대상까지 거머쥘지도 관심이 쏠린다. ‘커넥션’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로 배우 지성, 전미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커넥션’ 후혹은 배우 장나라 주연의 ‘굿파트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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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마지막까지 긴장감 폭발… 서사 빌드업시킨 명장면 넷 [커넥션 종영] ③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장재경이 마약에 중독된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과 20년 전 고교 동창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 두 스토리를 분리된 듯 분리되지 않게 잘 엮어냈다. 그 사이 시청자들이 채널 고정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명장면들을 짚어봤다. ◇ 박준서 사망 보험금 50억의 향방‘커넥션’ 2회에서는 장재경이 자신을 마약에 중독되게 만든 인물과 오랜만에 자신을 찾아왔던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장재경은 박준서의 장례식장에서, 오윤진(전미도)은 박준서의 집 앞에서 보험 서류를 통해, 박준서의 사망 보험금 50억원승계자로 지정됐음을 알게 된다. 이 사건은 장재경과 오윤진이 박준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 장재경‧오윤진의 ‘레몬뽕’ 화장실 대치3회에서 이성을 잃고 신종 마약 ‘레몬뽕’을 달라고 소리치며 괴물처럼 변한 장재경과 화장실로 대피한 오윤진의 대치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마약에 중독돼 ‘레몬뽕’을 얻기 위해 거친 행동을 하는 장재경과 “너가 마약을 하면 어떻게 해”라고 소리치는 오윤진이 화장실 문 하나를 두고 대치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 사건을 통해 오윤진은 장재경이 마약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두 사람의 공조가 이전보다 더 끈끈해진다. ◇ 형사 후배 김창수의 정체는?6회에서 장재경은 직접 마약상을 잡기 위해 마약 유통 현장에 출동한다. 마약상들이 처음 보는 자신을 믿지 못하자, 장재경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레몬뽕’을 희석한 주사를 맞는다. 장재경은 마약상을 잡다가 동료 경찰들이 출동하는 소리가 들린 후, 급하게 자신이 맞은 주사기가 버려진 곳을 찾아갔다가 후배 형사인 김창수(정재광)가 주사기를 증거로 수집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이후 김창수는 장재경의 마약 중독 사실을 숨겨주면서도 윤사장과 모종의 거래를 한 인물로 나온다. 종영을 앞둔 지금까지도 김창수의 정체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 정체 드러난 장재경 마약 중독시킨 ‘닥터’12회에서는 정상의(박근록)가 자신이 마약을 제조하는 ‘닥터’이며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켰다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장재경과 박준서만 아는 메시지인 ‘1882’ 또한 박준서가 급할 때 장재경을 부르라고 자신에게 말해준 SOS 표시라고 말하며 장재경을 분노하게 했다. 닥터의 정체가 공개됐음에도 박준서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았고 노규민이라는 등장인물에 대한 의문점만 커지면서 마지막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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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형사VS재벌형사…지성, 안보현 제치고 SBS 연기대상 거머쥘까 [커넥션 종영] ①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배우 지성이 ‘커넥션’을 통해 존재감을 재증명했다. ‘지성이 장르’라는 극찬이 나오며 벌써 그의 연말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지성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안현경찰서 형사 장재경을 연기했다. ‘커넥션’은 장재경이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드라마다.첫 방송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커넥션’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 5.7%로 출발해 3회 만에 7%대에 진입했다. 10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기존 SBS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안보현 주연 ‘재벌X형사’의 11%를 제쳤다. 0.1%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앞으로 ‘커넥션’ 13, 14회가 남은 만큼 최고 시청률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커넥션’ 13, 14회에서는 주요 사건인 박준서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화제성도 높았다. ‘커넥션’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가 조사한 지난 6월 4주 차 TV-OTT 드라마·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수사물 장르임에도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지성을 비롯한 출연진의 호연이 호응을 이끌었다.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의 1등 공신은 지성이다. 지성은 자신을 마약에 중독시킨 사람의 정체를 쫓는 형사 장재경을 탁월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구현했다. 자신은 물론 동료 형사들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잔뜩 날이 선 눈빛과 창백한 얼굴로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지성의 연기력은 금단현상을 표현할 때 더욱 빛났다. 살짝 어눌해진 말투와 나른한 표정, 당장 쓰러질 것 같이 지친 모습이 실제 마약에 중독된 사람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형사면서 동시에 마약중독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관찰이 필요했을 텐데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지만 특히 이번 작품에서 수많은 연습을 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지성은 그동안 장르물에서 강점을 보여 온 배우다. 특히 이번 ‘커넥션’처럼 딜레마에 처한 캐릭터 연기가 특장점이다. ‘피고인’에서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를, ‘의사요한’에서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는 의사를, ‘악마판사’에선 포식자의 모습을 감춘 판사를 연기했다. 이번 ‘커넥션’에선 지성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자신을 강제로 중독시킨 사람을 향해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금단현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마약을 찾는 딜레마를 가진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연민을 불러일으켰다.지성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초췌해지는 비주얼로 시각적인 리얼함을 높였다. 지성은 장재경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은 물론 촬영 중에도 최소한의 간식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과격한 액션 연기도 소화했다. 지성이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선보인 액션들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타격감으로 장르물의 짜릿함을 안겼다. 2017년 ‘피고인’으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성이 ‘커넥션’으로 한 번 더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 평론가는 “‘커넥션’에서의 지성은 과거보다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준다. 이전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밀고 나가는 연기를 잘 하는 배우였다면, 최근에는 내면 깊은 곳에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느끼려 하며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오도록 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충분히 대상을 노려볼 만큼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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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하이재킹’, 100만 돌파 선전…입소문의 ‘힘’ [줌인]

한국영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정우 주연의 ‘하이재킹’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지난 주말(6월 28일~30일) 33만 1979명을 추가하며 상영작 중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 108만 7552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마저도 두 편은 천만 영화 ‘파묘’와 ‘범죄도시4’이고, 또 다른 작품은 ‘건국전쟁’, ‘그녀가 죽었다’ 등과 같은 중·저예산 영화다. 스타 감독 혹은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개봉한 작품들(천만 영화 제외)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한 달만 살펴봐도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 탕웨이, 수지 주연의 ‘원더랜드’ 등이 개봉했지만, 모두 100만명의 관객도 만나지 못하고 퇴장했다. ‘하이재킹’의 100만 돌파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독주 속에서 얻은 결과란 점에서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난 주말만 해도 ‘인사이드 아웃2’는 ‘하이재킹’보다 스크린수 및 상영회차가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이재킹’은 이 기간 1094개 스크린에서 1만536번 상영됐지만, ‘인사이드 아웃2’는 약 2000개의 스크린에서 2만 5782번 상영됐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한다면 ‘하이재킹’이 상당한 선전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하이재킹’의 성과는 입소문에 기인한다. ‘하이재킹’은 지난달 21일 개봉 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에 작가적 상상력을 가미한 탄탄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항공 액션과 스릴러 특유의 서스펜스, 그리고 억지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 중심 잡힌 연출과 하정우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평가가 이를 증명한다. ‘하이재킹’은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실관람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1일 기준, ‘하이재킹’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5%(100% 만점)다. 현재 극장에 걸린 한국영화는 물론, ‘범죄도시4’(92%)보다 높은 수치이자 ‘파묘’와 동일한 성적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박한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도 8.11점(10점 만점)으로, 9~10점대(10점 만점)에 50% 이상 분포돼 있다.남녀노소 고른 지지를 받으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의 탄생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CGV에 따르면 ‘하이재킹’의 연령대별 예매 분포율은 20대 24%, 30대 27.3%, 40대 24.9%, 50대 22%로 상영작 중 가장 고르게 나타났다. 성별 예매 분포 비율 역시 남성 44.7%, 여성 55.3%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영화라는 방증이다.업계에서는 여름 시장이 오기 전 한국영화 흥행 불씨를 살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최근 한국영화 흥행 성적이 계속 저조했다. 예전에는 당연시 여겼던 100만 돌파 역시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본격적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다들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재킹’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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