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건
사회

'처벌 데드라인' 앞두고 전공의 294명 복귀, 서울대병원장은 '복귀 호소'

병원을 이탈했던 전공의들 가운데 294명이 지난 27일 밤사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0개 병원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었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고, 호남권 C병원에서도 66명이 돌아왔다.28일 밤사이 병원으로 복구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 집계 전이다.대통령실과 정부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이 이날 자정까지인 만큼 복귀하는 전공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안에 돌아오는 전공의들에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정부는 약속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다"며 "기한 내에 복귀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은 소속 전공의들에 복귀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주요 대형병원의 병원장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공식적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전날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이들은 글에서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며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다.이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원장 등은 전공의들과 함께 필수의료 체계와 수련환경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이들은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의료를 여러분과 함께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일터를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탈바꿈시켜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수련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여러분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선진국형 의료를 만들어가겠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꿈과 희망은 환자 곁에 있을 때 빛을 발하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믿고 있다.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끝맺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9 11:06
연예일반

故 이선균, 유서 일부 공개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이 남긴 유서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사망 당일인 27일 전날, 집을 나서기 전 아내에게 “어쩔 수 없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 또 이선균은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광고와 영화 위약금 부담감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첫 소환 조사 당시에도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월 마약 의혹이 처음 수면 위로 불거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배우 조진웅, 설경구, 조정석, 이원석 감독 등 많은 동료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해 그를 애도했다. 고인의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 발인은 29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7:14
뮤직

[단독] 이승기, 어린이날 맞아 서울대어린이병원서 환아 위한 깜짝 공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희망천사가 돼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로했다.3일 병원 등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내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깜짝 공연을 개최했다.이승기는 어린이들이 행복해야 하는 어린이날에도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병에 맞서는 용기를 심어주고 가족들까지 위로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병원 측에 행사를 직접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이승기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함께 한 개그맨 양세형이 이날 행사 MC를 맡아 환아와 가족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내에 마련된 소규모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들, 서울대병원 관계자들까지 약 250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이날 이승기는 양세형과 호흡을 맞추며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무대 위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고등어’, ‘감사’ 등을 열창해 청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약 1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은 이승기를 비롯해 많은 환아들과 가족들, 병원 관계자들이 웃음꽃을 피는 시간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승기는 이날 소정의 선물과 음식들을 준비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어린이날 선물 대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병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은 마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평소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이승기는 어려운 가정이거나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환경 때문에 지원을 못 받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마음이 이어져 서울대어린이병원 기부와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연을 하게 됐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승기는 4일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진행하기에 공연 막바지 준비에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을 꼭 하자고 한 것도 그런 마음 때문이라는 것. 한편 이승기의 기부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지난달 24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예비 엄마와 신생아 후원금 및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두 사람이 지난 달 7일 결혼식날 받은 축의금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12월 휴먼메이드와 손 잡으며 새출발을 알린 이승기는 오는 22일 TV조선 새 예능 ‘형제라면’과 23일 SBS 새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승기와 강호동이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4 06:00
연예

'여에스더♥' 홍혜걸 박사, 故유상철 감독 추모하며 폐암투병 고백

여에스더 박사의 남편이자 의학박사가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던 중 자신 역시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홍혜걸 박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같은 말로 입을 홍혜걸 박사는 "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라며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홍혜걸 박사는 "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라며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홍혜걸 박사는 암에 걸렸지만 전혀 다른 경과를 보여준 사례들을 언급한 후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라고 밝혔다.-다음은 홍혜걸 박사가 올린 글 전문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깁니다. 수년전 존스홉킨스대의 수리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입니다.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은 동일부위 동일병기라도 예후가 다릅니다. 암세포가 지닌 돌연변이 유전자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입니다. 1기암이라도 증식 빠르고 전이 등 침습 강하면 수술받아도 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의 암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의 유전자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듣던 항암제가 오늘 안듣는 이유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몸 속에서 암이 생깁니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암”은 아닙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걸 하지 않는 겁니다.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저도 처음 진단받은후 많은걸 내려 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결국 수술받아야할 것입니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경우든 제 선택이니 후회는 없습니다.희망적 사례도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장을 지내신 한만청 선생님입니다. 직경 14cm 간암이 폐로도 전이돼 두차례나 수술받았습니다. 97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올해 88세임에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8 18:35
경제

KEB하나은행, 분당서울대병원과 외국인 환자 대상 결제 서비스

KEB하나은행은 21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외국인환자 대상의 의료관광 특화 금융 서비스인 '메디컬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 본원에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한가운데 이번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메디컬 결제 서비스는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본인의 전용 결제계좌를 제공해 거래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치료 후에도 전용계좌를 이용해 다시 한국의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또 의료비 현금 수반과 해외카드 이용시 발생하는 문제점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에 풀 디지털 병원으로 오픈하여 2014년에는 차세대병원 정보시스템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과 중동 수출을 위한 사우디합작투자법인 설립을 했다. 이번달 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공식방문을 계기로 멕시코종합병원 및 멕시코 께로따로주 보건청 간 원격의료협력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4.21 09:56
경제

도미노피자, 김우빈·고아라와 함께 '희망의 피자파티 실시

도미노피자가 16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측에 ‘희망나눔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도미노피자 광고모델 김우빈, 고아라와 함께 ‘희망나눔 피자파티’를 진행했다.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은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석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광고 모델 김우빈, 고아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식 이후에는 희망나눔기금 수혜 환아의 병실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모델들이 준비한 선물과 피자를 전달했다.또한, ‘희망나눔 피자파티’를 마련, 김우빈과 고아라는 입원 및 외래 환아, 가족 등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피자 제조 시절이 탑재된 도미노 파티카(Party Car)에서 갓 구운 피자를 직접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도미노피자의 ‘희망나눔기금’은 도미노피자 세트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 후원금으로 소외계층 환아들의 의료비 및 소아질환 연구비 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등에 희망나눔기금을 전달하며 소외 환아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도미노피자 차현주 홍보실장은 “도미노피자는 올해로 10년째 서울대어린이병원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단발적인 기부가 아닌 장기적인 후원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해 더욱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5.01.16 14: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