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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국민은행, 독립영화협회와 MOU… 3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은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한국 영화계의 상징인 한국독립영화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독립영화, 독립영화인,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2010년 7월 출시한 'KB영화사랑적금'의 만기 이자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이 출연해 조성됐다. KB국민은행은 한국영화산업발전을 위해 해당 적금 상품을 출시했으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독립영화산업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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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서울독립영화제 특집…권해효X서현우X정하담 출연

독립영화계를 빛내고 있는 스타들이 '방구석1열'에 총출동했다. 2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2020 서울독립영화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신한 소재와 내용으로 독립영화의 진정한 매력이 빛을 발하는 두 영화 ‘스틸 플라워’와 ‘후쿠오카’를 다룬다. 이에 2020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권해효와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서현우, 서울독립영화제가 배출해 국내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정하담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변영주 감독은 영화 ‘스틸 플라워’에 대해 “버티는 삶을 살아야 하는 소녀를 그린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 중 가운데를 관통하는 영화”라고 설명했고, ‘후쿠오카’에 대해서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도시를 탐색하는 장률 감독의 도시 3부작(‘경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후쿠오카’) 중 가장 최근작이다.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서로 다른 흐름의 독립영화 두 편”이라고 소개했다. ‘스틸 플라워’의 눈을 뗄 수 없는 4분 액션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하담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오히려 원 테이크로 수월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권해효는 “사실 이런 장면을 촬영할 때는 때리는 가해자 역할을 하는 배우가 훨씬 더 힘들 수 있다”고 말했고, ‘남산의 부장들’에서 전두혁 역을 소화했던 서현우가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해효는 “상업영화가 관객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보여준다면 독립영화는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보여준다”라고 독립영화의 강점을 설명했다. 정하담 역시 “나는 ‘들꽃’을 통해 독립영화만의 매력을 알게 된 케이스다.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해효, 서현우, 정하담이 함께한 ‘방구석1열’은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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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X류시현·서현우X이상희, 서울독립영화제 개·폐막식 사회

서울독립영화제2020이 개막식 사회자로 권해효·류시현, 폐막식 사회자 서현우·이상희를 확정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이 17년 연속으로 함께한 권해효·류시현이 개막사회로 포문을 연다. 여기에 총 8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시상식이 포함된, 본행사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서현우·이상희가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20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편수인 총 1433편의 공모작을 접수 받으며 기대감을 높인 데 이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총 108편의 상영작과 현장중심의 영화제 진행을 위한 코로나 대응, 신규사업을 비롯한 부대행사를 발표하며 높은 관심과 이목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올해의 개·폐막식 사회자가 권해효·류시현, 서현우·이상희로 알려지며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은 17년째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함께 서며 서울독립영화제와 독립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의 트레이드마크로 알려지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올해로 20년째 개막사회를 맡은 권해효는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며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부터 권해효 배우는 서울독립영화제 ‘배우프로젝트 – 60초 페스티벌’을 통해 독립영화의 뉴페이스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스템 바깥의 재능 있는 배우들을 응원하고자 권해효가 직접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1278명의 배우가 예선에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자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기간 중 60초 독백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본심위원으로는 주관 배우인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하여, '기생충'의 이정은,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과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전격 참여하여 또 다시 화제가 됐다. 폐막사회로 나선 서현우, 이상희는 서울독립영화제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배우들로, 올해는 3년 연속 사회자로 참여한 서현우에 이상희가 가세했다. 우선 서현우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사회자에 앞서,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는다. 올해 처음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를 맞은 이상희는 2014년 '남매'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받으며 인연을 맺어왔다. 2017년 '연애담'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을 타는 등, 영화 및 드라마 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 해를 결산하는 독립영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현장이 살아있는 영화제를 위해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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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즐거운 마음" 45회 서독제 권해효X문소리 함께 열어줄 꽃길(종합)

진정한 영화인들과 함께 하는 영화제다.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는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2019)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집행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집행위원, 제작지원 김현정 감독·유은정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을 맡은 문소리, 개막작 '후쿠오카(장률 감독)'의 주인공이자 개막식 사회자, 그리고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주최자 권해효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독립영화 축제로 한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경쟁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 공모작인 1368편이 접수됐고, 총 118편(개막작 1편, 본선경쟁 33편, 새로운선택 18편, 특별초청 47편, 해외초청 10편, 아카이브전 9편)이 상영된다. 폐막식 당일에는 초청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본상(대상, 최우수작품상, 최우수단편상, 심사위원상, 독립스타상, 열혈스태프상)과 특별상(새로운선택상, 새로운시선상, 집행위원회특별상, 독불장군상, 관객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선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겸 감독 문소리와 박정훈 촬영감독, 신연식 감독, 윤가은 감독, 정민아 평론가가 활동한다. 새로운 선택의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김혜나, 이숙경 감독, 장우진 감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함께 하게 된 문소리는 "서울독립영화제로부터 심사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예전에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한 적이 있는 줄 알았는데 기억을 돌이켜보니 없더라. 그게 나도 놀라웠고 해보고 싶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 심사를 하면서 가장 즐거운 점은 올 한해에 중요한 영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인상적인 독립 장편들이 많았다"며 "작품 편수가 많아서 만만치 않지만, 다른 심사위원 분들과 열심히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서울독립영화제와는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내가 출연한 작품도 있고, 연출한 작품도 있었고, 최근 출연한 '메기(이옥섭 감독)'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각광 받았다"며 "독립영화가 앞으로도 굳건하게, 멋지게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 감독들에게도 그런 꽃길을 만들어주고 싶다 지켜봐주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권해효는 누구보다 활발하게 영화제를 누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쿠오카' 주연배우이자 개막식 사회자, 그리고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의 주최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개막작 '후쿠오카'는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의 절친이던 두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후, 20여 년 만에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해효와 윤제문이 오해와 앙금이 쌓인 두 남자 해효와 제문을, 박소담이 둘 사이에서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조율하는 신비한 인물 소담을 연기했다. 권해효는 "장률 감독님의 작품 세계가 언제나 그렇듯 어딘가를 헤매고 떠돌고 있는 인생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 역시 그렇다. 들여다보면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다. 시나리오보다 현장에서 찍을 때 꽤 많은 차이를 느꼈다. 윤제문, 박소담 등 배우들이 순간순간 만들어낸 것들도 많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은 배우 권해효와 조우진이 주최, 주관한 페스티벌로, 두 사람이 직접 상금을 마련해 수상자 5인에게 직접 시상한다. 본선은 권해효, 조우진 뿐만 아니라 변영주 감독, 민규동 감독, 강형철 감독, 조윤희도 참여 한다. 또 현장에서 참석한 독립영화인들의 투표도 받는다. 권해효는 "어제 밤 늦게까지 조우진과 최종 예심 결론을 내렸다. 12월 2일에 배우들의 60초 자신의 독백을 라이브로 무대 위에서 펼치고 영상으로 담아서 유튜브에 배포하고 하는 식으로 감독과 배우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취지에 대해서는 "연기는 견뎌내는 일이다. 잘못 가고 있는지 아닌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잘 견디고 있고, 잘 해내고 있다.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홍콩 영화 특별전을 통해 홍콩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독립 영화인들에 대한 지원과, 해외 영화계와의 교류 등을 확대했다"며 "현재 홍콩에서는 중요한 흐름들이 진행되고 있어 우리도 심도 깊게 고민했다. 홍콩은 반환 이후로 영화에 대한 응원이 줄어들면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사회가 다양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데 우리 프로그래머들이 시의적으로 잘 포착해 주신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 2009년부터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을 통해 총 9편의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랩과 후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폭넓은 지원을 시도했다.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랩은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 유은정 감독의 '미망'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가 꼽혔다. 한편 45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후쿠오카'가 선정됐고, 개막식 사회는 권해효와 류시현이 맡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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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제, 29일 개막…9일 여정 서막 올랐다

서울독립영화제2018이 29일 오후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 제44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식은 ‘OF(F) COURSE’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재현한 트레일러와 임정환 감독이 연출하고 태국을 배경으로 배우 김새벽, 이유진이 호흡을 맞춘 개막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올해도 역시 권해효와 류시현이 사회를 맡아 15년째의 능숙한 진행 호흡을 자랑하며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의 개막선언과 공동주최자인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의 인사말로 공식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린 서울독립영화제2018은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올해 상영작과 상영감독을 소개했다. 총116편의 독립영화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9일 간의 여정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특히 배우 권해효가 서울독립영화제와 함께 신진 배우 발굴과 교류를 위해 새로이 진행하는 배우프로젝트에 대해 “영화제가 감독뿐 아니라 제작, 기획, 배우들까지 묶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제안하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어 김동현 집행위원장이 올해 준비한 통일부 제작지원작이 프리미어 상영되는 ‘전환기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영화’ 기획전과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초기 독립영화 디지털 복원작을 선보이는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복원을 시작하다’ 등 올해 준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개막작으로는 강동완, 김한라, 임오정 감독 3인이 연출한 '잠시 쉬어가도 좋아'가 최초로 공개됐다. '잠시 쉬어가도 좋아'는 세 감독이 ‘독립’을 주제로 풀어낸 삼인삼색 옴니버스 영화로,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와 네이버가 함께 진행한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2018 지원작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행사에 돌입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8은 12월 7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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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미쟝센 심사위원, 김고은→이민지 돌연교체 왜?

왜 김고은에서 이민지로 교체된 걸까. 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이하 미쟝센)가 지난 6월 29일 개막한 가운데, 희극지왕(코미디) 명예심사위원이 개막식 전 배우 김고은에서 이민지로 돌연 교체된 사유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달 14일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염정아·소지섭·김고은·김상범 편집감독·김옥빈이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다섯 개의 장르별 경쟁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발표했다. 그 중 김고은은 중 '희극지왕(코미디)' 명예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심사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26일 미쟝센 측은 돌연 "김고은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가 어려워졌다"며 "이민지가 같은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광고' 때문이었다. 김고은은 6월 초 LG생활건강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엘라스틴 뮤즈로 발탁됐다. 때문에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후원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심사위원 선정 당시에는 아무도 광고까지는 연결지어 생각하지 못한 탓에 공식적으로 심사위원 위촉 소식을 전했지만,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된 후 뒤늦게 관계자들로부터 항의가 쏟아지면서 결국 심사위원이 교체될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김고은의 빈자리는 라이징 스타 이민지가 채우게 됐다. 이민지는 집행위원장 최동훈 감독을 비롯한 여러 감독과 관계자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이민지가 명예 심사위원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신인인 것 아니냐"는 일각의 반응도 있지만 영화계 내부 평가는 결코 다르다. 이민지는 한국 독립 영화계의 히로인으로, 출연했던 단편 영화들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1년에는 ‘애드벌룬’으로 3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 열린 66회 칸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에서 열연을 펼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미 잔뼈가 굵은 배우다. 심사위원 교체 해프닝을 겪은 '희극지왕'은 코미디 장르 단편영화들이 모여있는 부문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웃음에서부터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블랙 코미디까지, 평범하고 가벼운 때로는 특별하고 무거운 소재를 통해 재기발랄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전할 것이라는 포부다. 올해는 총 14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2017.07.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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