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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신예 성령, 아이오케이컴퍼니 계약

배우 성령이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단에 합류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15일 '성령과 전속 계약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성령이 대중들에게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학과 출신의 성령은 유니크한 마스크와 내공 있는 연기력을 갖춘 신예다. 2018년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간호사 은미로 출연, 안방 극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SBS '리턴' TV조선 '바벨' 등에 출연해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월' '더스트 맨' 등 다양한 영화에서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활동을 해왔다. 11월 25일 열리는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 장편 부문 서바이벌 틱택스에도 출연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아이오케이 측은 "성령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다.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령은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1승' 촬영을 마쳤으며, 기작 '늑대사냥' 촬영에 임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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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1억 상당 독립영화 제작 지원

서울독립영화제가 1억 원을 투자해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의 환경 개발을 위해, 제작 지원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독립영화 분야의 특화된 기획개발 사업을 설계해 지난 2년간 제작 지원사업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의 사업 결과 및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독립 장편 기획개발 지원사업에 다큐멘터리 부문을 추가하면서 기존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사업을 ‘독립영화 크리에이티브 LAB’으로 확장, 지난 5월 공모를 실시했다. 극 56편, 다큐멘터리 17편, 총 73편의 스토리가 접수됐고 심사는 장르별로 진행, 총 6명의 심사위원이 작품 발굴에 고심한 끝에 지난 달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극영화 부문에서는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작인 '성적표의 김민영'(2021)을 공동 연출한 이재은 감독의 '멀리서 보면 셋의 여행', '피의 연대기'(2018), '자매들의 밤'(2020)을 연출한 김보람 감독의 '내가 눈을 뜨면', '밤의 침묵'(2019) 등을 연출한 이승현 감독의 '우사단'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플라이'(2017)를 연출한 임연정 감독의 '나를 찍어줘, 언니', '맨땅에 영화제'(2020)를 연출한 박수림 감독의 '할머니의 내일'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개성과 미덕을 가진 좋은 이야기와 흥미로운 소재가 많았으며 예민한 사회 주제들부터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까지, 우리의 삶을 포착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한된 선택들 중 독립영화 크리에이티브와 신진 창작자 발굴, LAB 프로그램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 심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극영화 3편과 다큐멘터리 2편의 스토리는 작품당 1000만 원을 지원받고 12월까지 워크숍 및 멘토링, 펠로우 숍 등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에서 피칭 기회 및 다양한 파트너와의 만남을 제공받는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스토리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두루 살펴 실질적인 제작의 출발뿐 아니라, 다음 스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며 "독립영화 제작 환경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현재 한국의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고 인식한다. 앞으로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첫 회인 2019년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의 선정작 세 편 중 서울독립영화제2019 대상작 '입문반'을 연출한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는 올해 하반기에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며, 유은정 감독의 '영원한 아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7’에 선정되어 칸 필름마켓에서 세계를 무대로 피칭할 예정이다. 2020년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의 선정작 중 하나인 명세빈 감독의 '열병'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한 ‘전주랩2021’에서 장르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개성 있는 프로젝트이자 신선한 극영화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으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예년 선정작들의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프로젝트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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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빛과 철', N차 관람 재미 더하는 포인트 '셋'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 실관람객들 사이 끊이지 않는 입소문과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빛과 철'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개봉 당일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뜨거운 호평과 함께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빛과 철' 측은 N차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 3가지를 22일 공개하며 화답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 염혜란X김시은X박지후의 압도적인 액팅 '빛과 철'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단연 세대를 뛰어넘는 세 배우의 압도적인 액팅이다. 조각난 진실과 부딪히는 비밀을 둘러싼 숨 막히는 감정의 스펙터클은 영남, 희주, 은영 세 사람의 입장에서 차례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N차 관람에 최적화되어있다. '벌새'(2019)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김보라 감독 역시 영화를 관람 후 “압도적인 세 배우들의 연기와 조화, 그리고 많은 것을 담은 얼굴들. 한없이 아리지만 그저 들여다보고 싶은 그 얼굴들”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극, 드라마, 영화 모든 장르를 섭렵한 배우 염혜란이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의 영남으로 분해 배우 인생 첫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인지도보다 작품을 택하는 뚝심 있는 행보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배우 김시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은 10대 배우 박지후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2 한국의 아쉬가르 파라디,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명암과 소음, 흐름을 포착한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은 다양한 인물들의 조각난 진실들이 온전히 맞춰질 때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강렬한 울림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지속되는 메시지를 남기며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인물들의 복합적 입장을 제각각 충실히 그려내는 고밀도의 화법. 아쉬가르 파라디가 한국영화를 만든다면”이라는 평으로 2021년 독보적인 데뷔작의 탄생을 알린 배종대 감독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등 끊이지 않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 러브콜이 이를 증명한다. 배종대 감독은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을 위해 의도적으로 단 한 번의 사전 미팅이나 대본 리딩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우 염혜란 역시 “숨은 칼날들이 날아다니는 듯한 긴장감”이라고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3 곱씹는 맛 & 다채로운 해석을 낳는 엔딩 '빛과 철'의 포털 연관검색어는 ‘결말’과 ‘스포’다. 실관람객들 사이 가장 뜨거운 화젯거리인 두 가지 요소는 곧 N차 관람으로 직결된다. 시크릿 미스터리의 장르적 쾌감에 관객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엔딩을 더했다.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디테일과 복선은 거듭해 볼수록 진가를 드러낸다. 임순례 감독 역시 “관객의 예상을 비트는 스토리 구성을 통해 진실과 인간 내면의 탐구라는 묵직한 주제를 입체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말로 곱씹는 맛이 있는 작품을 향한 호평을 보냈다. 영남과 희주, 은영 세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 그리고 사회가 사고에 얽혀 있음을 서서히 드러내던 영화는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누가 죄인인가?’,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끝맺는다. 하나의 사건을 통해 분절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양가적 마음, 나아가 타인의 마음을 가늠하고, 나아가 진실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는 관객의 몫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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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뜬 '경이로운 소문'

OC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에 힘입어 출연진의 영화가 속속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OCN 개국 이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청자를 한 눈에 사로잡을 톱스타는 없어도, 배우들의 열연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조병규·염혜란·문숙 등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들이 출연한 영화 또한 더욱 큰 기대를 얻으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단숨에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병규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인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최은종 감독)'는 2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 지구가 외계인의 침공을 당하자,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외계인 박사가 있다는 지하 벙커로 생존자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왓챠가 주목한 장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조병규는 극 중 도건태 역을 맡았다. 태항호·배누리·김규종 등 여러 출연진 가운데 가장 첫 줄에 선 주연이다. 포스터에서도 선배들을 제치고 정중앙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병규가 영화의 얼굴로 활약하며 2019년 제작돼 약 1년 간 묵혀뒀던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가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염혜란은 2월 무려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신스틸러였던 그는 2월 스크린에서는 주목받는 주연이다. '빛과 철'과 '아이'에서 주연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이(김현탁 감독)'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 아영(김향기)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향기·류현경과 함께 극 중 류현경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동료 미자 역을 맡은 염혜란이 주축이 되는 작품. '아이' 측은 김향기와 류현경 두 배우와 함께 염혜란의 이름까지 포함시켜 '아이'의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염혜란을 향한 관객의 신뢰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더욱 주목해볼 작품은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로브콜을 받았다. 특히 염혜란은 이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경쟁 배우상을 수상했다. 사고 후 의식 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하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할 사정을 품은 인물 영남을 연기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덕분이다.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강렬하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해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 작품 모두 많지 않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럼에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고 배우들의 열연에 주목받아 스크린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 영화의 관계자는 "저예산 독립영화이지만 제대로 만든 작품이다. 배우가 받고 있는 주목으로 영화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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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휩쓴 '남매의 여름밤', 11월 한달간 5개 트로피 추가(공식)

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이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 홍콩 아시안 영화제, 토리노 영화제, 낭트 3대륙 영화제,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5개의 상을 수상했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반가운 해외 영화제 수상 소식을 1일 전해왔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영화제들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만 총 5개의 해외 영화제 트로피를 추가하며 전세계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19일 폐막한 제24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오슬러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윤단비 감독이 그려낸 3대 가족의 섬세하고도 복잡한 관계의 역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매의 여름밤'은 작은 몸짓들, 고요하지만 사무치는 기쁨의 순간들, 그리고 변화와 슬픔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말해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22일 폐막한 홍콩 아시안 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젊은 아시아 감독들에게 수여하는 뉴 탤런트 상을 수상했다. 이는 작년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수상했던 상으로, 영화제 측은 “아주 인상 깊고 자신감 있는 데뷔작”이라고 '남매의 여름밤'을 소개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유서 깊은 영화제인 이탈리아의 토리노 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선정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일요일 폐막한 아르헨티나의 제35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일요일 폐막한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낭트 지역에서 열리는 낭트 3대륙 영화제는 프랑스에 개봉되지 않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3대륙의 영화를 소개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이다. 지난 8월 20일 개봉한 '남매의 여름밤'은 윤단비 감독이 연출하고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배우 등이 출연하여,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모습을 여름날의 풍경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을 시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무주산골영화제 대상,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가족영화이자 데뷔작으로 손꼽혀 왔다. 앞으로도 여러 해외 영화제 초청이 예정되어 있어 수상 결과를 주목하게 한다. 또한, 전 세계 호평에 힘입은 해외 판매도 예상돼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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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수교 30주년' 韓독립영화 8편 러시아 상영[공식]

러시아에서 소개되는 한국 독립영화다.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에서 9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국 독립영화 8편을 선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가 공동 주관하는 문화 교류다. 이번 상영은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센터'(러시아 비영리 독립영화 및 비상업 영화 진흥 센터) 자체 상영 플랫폼 'Nonfiction.Film'을 통해 매주 2편씩, 총 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8편은 최근 한국 독립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단편 및 장편 작품들로 구성됐다. 장편 영화는 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은 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과, 박석영 감독 '바람의 언덕', 단편 영화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인 김현정 감독 '입문반'을 포함해, BEFF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 '안부', 김세인 감독 '컨테이너' 등이 포함됐다. 애니메이션은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과 김리하 감독의 'Mascot'가 소개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청년실업 및 취업난, 지역 및 성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러시아인들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독립영화 상영회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의 독립 영화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예술적으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의 저력을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전 세계에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서울독립영화제와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스페인 인디&다큐 페스티벌’이 열렸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첫 온라인 상영을 시도해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바, 이번 주러시아 한국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의 새로운 파트너쉽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문화계 활동이 급격히 축소 됐지만,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공동기관들의 노력과 도전을 통한 문화교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국독립영화제’의 온라인 관람은 러시아 내에서만 가능하다. 첫 번째 상영일정은 9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4주에 거쳐 1주에 2편씩 공개되고, 첫 번째 상영기간 동안 관람하지 못한 영화 팬들을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기 상영작품들을 재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russia.korean-culture.org/ko) 및 '다큐멘터리 영화센터'의 자체 상영 플랫폼인 ‘Nonfiction.Film’ 홈페이지(https://nonfiction.film/en),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www.siff.kr) 를 참조하면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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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윤금선아, 배우를품다 전속계약 "아낌없이 지원"[공식]

신예 배우 윤금선아가 새 둥지를 틀었다. 21일 소속사 배우를품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의 독립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떠오르는 충무로 기대주 윤금선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금선아는 연기력은 물론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배우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윤금선아가 더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윤금선아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새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윤금선아는 오랜 시간 독립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2015년 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시작으로 2015년 제9회 대전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2015년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이장’에서는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혜연으로 걸크러쉬를, ‘마감일’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감독 슬기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화제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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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자'도 개봉 연기.."코로나19 우려 때문"(공식)

영화 '프랑스여자'의 개봉이 연기됐다. 13일 '프랑스여자' 측은 "당초 5월 21일로 개봉을 확정하였으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 또한 미뤄졌다. '프랑스여자' 측은 "새로운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희정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폴란드 Cinergia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광주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바 있다. 5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이 연이어 일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 두 번이나 개봉을 연기한 '침입자(손원평 감독)'에 이어 '프랑스여자'까지 이태원 발 집단 감염 사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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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2020' 라인업 발표 '총 24편'

서울독립영화제가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0' 전체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7일 올해 제17회를 맞는 '인디피크닉2020' 라인업을 공개하며 "서울독립영화제2019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작과 화제작 총 24편으로 장편 5편과 단편 5섹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장편부문에서는 작품제목과 정반대의 현실에 처한 중년 여성이 일상에서 유머와 소망을 놓지 않음으로써 제목의 문장에 도달하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관객상)를 포함해, 오래 전 헤어진 딸과 엄마의 얼굴을 깊은 정서적 울림으로 담아낸 '바람의 언덕', 2000년 어느 날 아무런 단서도 없이 증발되어 버린 아이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와 그의 가족을 관찰한 다큐멘터리 '증발'(최우수장편상),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이 머무는 집에 대한 아름답고 절박한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 '남매의 여름밤'(새로운선택상), 12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는 어머니에 대한 묘한 반항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자유로운 형식과 진솔한 시선으로 포착한 '웰컴투X-월드'(새로운시선상)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섯 섹션으로 구성된 단편부문에서는 기술적인 과시나 감정적 폭발 없이 신중하고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며 지역과 성 문제에서 누가 진짜 약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입문반'(대상), 할머니들의 몸에 새겨진 점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과거를 밝혀내고 여성들의 구술로 새로운 역사쓰기를 수행하는 다큐멘터리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최우수단편상), 현실 속에 숨겨진 어른과 아이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과 긴장관계를 나타낸 '창진이 마음'(관객상, 열혈스태프상), 50대 갱년기 여성과 노인에 대한 통념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중년 이후의 삶과 관계의 결들을 세심하게 그려낸 '상주'(새로운선택 특별언급) 등 총 19편의 작품이 다양한 테마로 엮어 소개된다. 2004년부터 지역의 독립영화 관람 기회 제공과 관객 개발을 위해 시작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은 올해로 17회를 맞으며 총 300회 이상 상영, 누적 관객 4만1918명을 만났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국내 안정적인 상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해외 쇼케이스를 확대, 한국 독립영화의 국제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04.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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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이장', 바르샤바영화제 신인감독경쟁부문 대상

영화 '이장(정승오 감독)'이 제35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경쟁부문(Competition 1-2)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수여하는 넷팩상(NETPAC)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 수상이다.25일 영화제 측은 “현대 가족상을 향한 지적인 비판의식과 가차 없이 날카로운 유머 감각을 동시에 지닌 수작” 이라는 감상을 전하며 극찬했다. 신인감독경쟁부문(Competition 1-2)은 전 세계의 신인 감독의 첫, 두 번째 작품을 다루는 부문으로 정승오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이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바르샤바국제영화제는 전세계의 역량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영화제가 일찌감치 알아본 감독으로 세계적 거장인 '해피엔드' 마이클 하네케, '콜드 워' 파벨 포리코브스키, '누구나 아는 비밀' 아쉬가르 파르하디가 있다.'이장'은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여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러 가는 1박 2일의 여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기존 가족의 의미가 해체되는 시대에 새로운 유대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정승오 감독은 단편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2016), '순환소수'(2017)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사회의 가족상을 탐구해왔다.한편, '이장'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후, 파리한국영화제의 신인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포트레(Portrait) 부문, 대만금마장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의 초청되었으며 정식 개봉은 2020년 상반기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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