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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기부돌’ 초코파이브, 용화사 벚꽃축제 참여… 상금 전액 기부

‘기부돌’ 초코파이브가 청주 용화사 벚꽃축제에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메시지를 전했다.초코파이브는 지난 9일 청주 용화사 벚꽃축제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콘서트 축제 행사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춤추는 곰돌"’의 댄스 대회에 참여해 멤버인 김가빈이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금은 전액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했다.이날 초코파이브는 최근에 발매한 청소년, 사춘기의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러시러’와 ‘스트레스 팍팍’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멤버 각자가 댄스대회에 참가 하며 실력을 뽐냈다.초코파이브는 최근 유튜브 채널 ‘춤추는 곰돌’에 올라간 댄스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펼친 기부와 선행 활동이 함께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초코파이브를 제작, 프로듀싱한 노현태는 “최근 발매된 초코파이브의 음반 활동도 역시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는 콘셉트”라고 밝혀 따뜻함을 자아냈다. 또 “춤추는곰돌 김별 대표와 함께 콜라보 공연으로 좋은 활동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초코파이브는 7명으로 구성된 걸 그룹이다. 거리의 시인 노현태가 프로듀싱했다. 데뷔초부터 학교폭력방지 캠페인활동, 노숙인돕기, 수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해 기부천사로 알려지며 선한 영향력의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하10도를 웃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창신동 쪽방촌과 서울역을 방문해 노숙인들을 위한 공연과 함께 밀키트를 제공, 기부천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9:23
스타

100장에서 4200장으로… 김예분, 꾸준한 기부로 ‘따뜻한 나눔’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따뜻한 소식을 알렸다. 김예분이 대표이사로 있는 비원비오에프에서도니버거 패티 4200장을 기부했다. 비원비오에프는 앞서 지난 2018년 쉼터 청소년들을 위해 도니버거 100개를 기부했다. 그랬던 기부가 약 4년 만에 무려 42배로 는 것.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예분은 그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에 기부된 패티는 가브리엘의 집(1000개), 브니엘의 집(500개), 샬롬의 집(500개), 여호와닛시(500개), 작은 평화의 집(500개), 사랑의 밥차(1200개) 등에 전달됐다. 한편 김예분이 속한 봉사단 더브릿지는 21일 서울역 어르신들을 위해 세븐일레븐에서 식사와 커피차를, CJ푸드빌 뚜레쥬르에서 빵을 후원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2 22:22
연예

착한 기업 하이트진로, 소외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다

2024년 주류기업 최초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좋은기업’ ‘착한기업’의 행보를 실천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화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2012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해왔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취약계층 지원, 이동차량 지원 등 사회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찾아 나눔 하이트진로는 설, 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기념일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 장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는 등 소외 이웃들에게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설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서울역 쪽방상담소,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약 1만인분을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는 사회복지기관 총 45곳에 송편, 한과 등 명절음식을 자체 선물 상자에 포장해 2만인분을 지원했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9년째 약 43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에 명절 음식 15만여명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해오는 등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지켜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설, 추석 등 명절마다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나누는 이웃의 수는 매년 3만여명이다. 지난해 가정의 달에는 총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웃들에게 2,0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착한 소비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책임지는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겨울과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에게 핫팩 후원과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서울지역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을 제공했다. 올해 유독 잦은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9년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쪽방촌과 노숙인급식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 부산, 창원 광주 소재의 사회복지기관 54곳을 비롯해 소방유가족 열 다섯 가정에 김장김치 총 2천 가구분(8,530kg)을 전달했다. 또,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 60채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여름철 관리가 더욱 필요한 쪽방촌 암환자와 영양이 부족한 거주민들에게 삼계탕과 생수를 제공했다.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석수 10,000병을 지원하고, 삼계탕 400인분을 지원했다. 앞서 6월에는 여름철 무더위 대비해 석수 40,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올해도 명절외에 폭염, 수해, 한파 등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나눔으로 ‘아름다운하루’ 만들어 하이트진로는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9년째 ‘나눔바자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한 달간 가정에서 저마다 사용가치가 있는 물품 총 5천여점을 기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직원 봉사자 참여 없이 아름다운가게가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 나서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각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활동에 다각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천 병을 포함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의 17개소에 대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준 바 있다.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이동차량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은 승합차로,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소형차량의 필요성에 대한 기관들의 요구에 주목하고 2015년부터 차량지원 사업을 시작해, 총 38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한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 일반차량 5대 총 8대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하이트진로가 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한달간 서울, 부산,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106개 기관이 참여했고, 차량 활용안, 운영관리 등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하이트진로 2021.02.26 13:51
경제

설 맞아 ‘사회공헌’ 나선 은행들

설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의 사회공헌 움직임이 활발하다.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행장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김인태 마케팅부문 부행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1004봉사단은 전날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았다.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000장을 독거 어르신들 댁에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이날 정용석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NH행복채움회 직원들은 서울시 중구청을 방문했다. 매월 적립한 성금으로 구입한 60가구분의 쌀과 떡국떡·한우사골곰탕 세트를 전달했다. 또 장미경 자금운용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은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 이웃에게 전달할 떡국떡 120상자(360kg)를 제공했다.BNK부산은행도 이날 부산시청에서 설 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림 지원을 위해 4억원 상당의 ‘명절 상차림 지원품’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외에도 김해·양산지역에 5000만원 상당의 지원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제수음식과 생필품 등이 담긴 부산은행의 명절 상차림 지원품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부산지역 8000가구와 김해·양산지역 1000가구에 전달된다.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 30여 명은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 등에게 밥과 반찬 등을 배식하고 설거지 등 명절을 앞둔 급식소의 분주한 일손을 도왔다.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설 명절인데도 거리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설을 보내는 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노숙인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외에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은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63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인천 남동구에 기탁했고, BNK경남은행은 울산 남구종합복지관에서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여는 등 설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김인태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오른쪽 두 번째)과 1004봉사단은 지난 30일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독거 어르신들 댁에 연탄을 배달했다. NH농협은행 제공 2019.02.01 07:00
연예

[YOU랑]경강선 KTX타고 떠난 강릉여행…2시간이면 빌딩숲서 강릉 앞바다로 씽씽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이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경강선 KTX(총길이 284㎞)가 12월 22일 개통하기 때문이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개통하는 경강선 KTX는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기존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이용할 경우 6시간 이상, 승용차는 3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경강선 KTX를 타면 숨이 막힐 듯한 빌딩으로 뒤덮인 서울에서 벗어나 단박에 푸른 동해 바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서울서 2시간이면 강릉 도착경강선 KTX는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주 중 각각 하루 10차례와 8차례 출발한다. 주말에는 서울역은 그대로지만 청량리역 출발 편은 배로 늘어난 16회다.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을 환승할 수 있는 상봉역에도 주 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한다. 강릉발 서울행 열차 횟수도 주 중 18회, 주말 26회다. 요금은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은 2만6000원이다.지난주 개통을 앞두고 시험 운행 중인 경강선 KTX를 직접 타 봤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용산역을 거쳐 이수~옥수~청량리로 이어지는 기존 경원선 전철 구간에서는 천천히 달렸다. 워낙 이 노선을 다니는 열차가 많아서 제 속도를 못 낸다고 한다. 천천히 서쪽에서 동쪽으로 달리면서 만나는 한강 변의 경치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청량리와 상봉을 지나자 열차는 양평과 만종으로 곧장 내달렸다. 여기도 기존 중앙선 철로 87㎞를 이용하는 바람에 시속 200㎞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예전의 전동차나 무궁화열차에 비하면 비행기 같은 수준의 속도였다. 게다가 양평까지는 북한강 변을 따라 하남, 미사리의 한강 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져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었다. 경강선 KTX를 위해 건설한 서원주를 지나자 열차는 '물 만난 고기'처럼 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금세 최고 속도인 250㎞까지 치고 나갔다.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역이 쏜살같이 사라졌다. 국내에서 가장 긴 약 21㎞에 이르는 대관령 터널을 통과하자 종착역인 강릉역이 나타났다. "차를 몰고 서너 시간은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강릉에 2시간 만에 도착하다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듯했다. ◇이용 정보= 12월 22일로 개통일이 확정됨에 따라 코레일 측은 30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평창겨울올림픽 기간에 이용할 승차권도 이날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KTX를 타고 진부나 평창, 강릉 등 올림픽 개최 경기장 인근 역에 내려서 경기장 입장권을 보여 주면 지자체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부역에서 알펜시아나 용평리조트까지는 최대 25분 정도 걸린다. 배차 간격은 5~10분이다. 또 횡성, 평창, 진부, 강릉역에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딜카가 있다. 시간제 차량 대여 서비스로 코레일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바다열차에서 만난 동해안의 비경강릉역에 내려서 정동진으로 향했다. 정동진은 볼거리, 놀 거리 등이 많은 강릉 여행의 1번지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닷바람이 정동진역에 들이쳤다. 그래도 사람들은 코트 깃을 세우고 '고현정 소나무' 앞에서 '증명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정동진역으로 향한 것은 바다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바다열차는 원래 강릉역과 삼척역을 오갔다. 하지만 강릉역이 경강선 KTX 역사 공사를 하는 바람에 지금은 정동진~삼척 구간만을 운행한다. 바다열차는 4칸으로 짧지만 각 칸마다 특색을 갖고 있었다. 1호 차와 2호 차는 각각 30석과 36석의 특실과 2명이 들어갈 수 있는 프러포즈룸이 3개 있다. 3호 차는 6개의 가족석과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4호 차는 42석의 일반석과 포토존 형태로 꾸며져 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부터 젊은 연인들,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좋아하다 보니 매년 이용객 수가 급증해 지금은 한 해 70만 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다. 정동진역을 출발한 기차는 삼척 쪽이 아니라 강릉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강릉역까지는 가지 않지만 10분여 거리의 안인역까지 펼쳐진,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기 위해서란다. 기차가 출발하자 안내 방송이 나왔다. 승무원이 디제이를 맡아 퀴즈를 내고 승객의 사연도 전해 주고 신청곡도 들려줬다. 해안선을 따라 연이어 동해안의 비경이 나타났다. 큼지막한 파도가 바위를 부술 듯이 때렸다. 바위가 막아서지 않았다면 마치 열차를 덮칠 듯했다. '아, 이런 경치와 재미 때문에 바다열차를 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열차가 달리는 구간 중 방해물 없이 바다와 딱 붙어 달리는 곳은 안인해변~정동진역 구간과 옥계역~망상해변, 묵호역~동해역 구간으로 모두 20분 정도 된다. 이외에도 추암역의 촛대바위, 묵호역의 묵호등대 등도 볼거리다. ◇이용 정보= 바다열차는 주 중에는 정동진역에서 오전 10시30분에 첫 차가 출발한다. 주말에는 해가 뜰 무렵인 오전 7시10분이 첫 차다. 삼척까지 편도 1시간20분, 왕복 약 3시간이 걸린다. 주 중 2회, 주말 3회를 운행한다. 가격은 일반실 1만3000원, 특실 1만6000원, 가족석(4인)과 프러포즈룸(2인)은 각각 5만원이다. 정동진역 인근에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있다.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길인데 2300만 년 전의 동해안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탐방길이다. 편도는 약 2.9㎞로 한 시간쯤 걸린다. 하룻밤을 자고 갈 경우엔 '오죽한옥마을'을 추천한다. 강릉시가 만든 한옥 숙소인데 비수기에는 주 중 5만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7.11.30 07:00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전자랜드 선수들이 밥을 퍼준대요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은 이번 비시즌 기간에 시민들을 위한 세번째 봉사 활동을 실시 했다.지난 19일(목)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 나눔 빨간 밥차’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식사 준비 및 배식 활동을 진행 했다.‘사랑 나눔 빨간 밥차’는 조리시설을 갖춘 전문 급식 차량을 통해 서울역, 부평역, 주안역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 하고 있다.이 날 활동에는 유도훈 감독을 비롯 코칭 스탭 및 선수단 전원이 참여 했다. 봉사 활동 일정 안내를 받은 선수단은 본격적으로 배식을 시작 하였다 간이 식탁에 앉아 있는 어르신들에게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직접 식사를 전달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잔반 처리와 부족한 반찬을 챙겼다.이현호 선수는 “비 시즌 기간 훈련도 중요하지만 시즌 동안에는 할 수 없는 봉사 활동을 하며 인천 시민들과도 직접 마주치고 시즌 동안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 활동을 마치면 뿌듯함이 밀려 온다.” 며 소감을 말했다.배식을 마친 선수들은 식판과 수저를 챙겨 지하로 이동하여 직접 설거지와 식판 정리를 하며 봉사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사랑 나눔 빨간 밥차 한원일 후원장은 “유도훈 감독에게 봉사활동을 요청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줬다. 감사하다"며 전자랜드 농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전자랜드 농구단은 오는 26일(목) 16시 삼산체육관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일본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가 예정 되어 있으며 이 날 관전은 무료 입장으로 팬들에게 공개 된다. J스포츠팀 2014.06.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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