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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국 명동중앙점도 폐점, 유니클로 매출 55% 급감

유니클로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서울 명동중앙점이 내년 1월 31일 문을 닫는다. 유니클로는 최근 홈페이지 매장 안내 페이지를 통해 명동중앙점이 1월 31일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명동역 인근에 2011년 11월 개장한 명동중앙점은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다. 3966㎡(약 1200평) 면적으로 개장 당시 뉴욕 5번가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스토어로 화제를 모았다. 개장 당일 매출이 2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명동 상권이 크게 침체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H&M 역시 국내 1호 매장인 명동 눈스퀘어점을 지난달 30일 폐점하기도 했다. 한편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9월∼올해 8월 883억원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62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18년 9월∼2019년 8월)의 1조3780억원보다 55%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05 09:12
스포츠일반

질 샌더 컬렉션 뭐길래···'불매' 유니클로 앞 백여명 줄세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에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오늘 13일 공개된 디자이너 질 샌더와의 협업 제품 ‘+J’ 컬렉션 때문이다. 13일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잠실 롯데월드점과 강남 유니클로 신사점 등 유니클로 주요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많게는 100명, 최소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오픈 시간을 기다리며 긴 줄을 서 있었다. 유니클로는 이날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명동중앙점, 롯데월드몰점, 신사점 등 서울 매장 세 곳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대구 신세계점, 부산 삼정타워점 등 지방 매장 세 곳에서 +J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다. 명동중앙점의 경우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 30분 이전부터 매장 앞에 약 100명의 사람들이 긴 줄을 섰고, 문이 열리자마자 서둘러 매장에 진입하는 ‘오픈런’ 사태까지 벌어졌다. 1인당 구매 수량을 품목당 1개, 총 10개로 제한했지만 오픈한 지 5분 만에 주요 제품은 품절됐다. 온라인에서도 +J 컬렉션의 인기는 뜨거웠다. 같은 날 오전 8시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인기 품목의 주요 사이즈가 동나기 시작했다. +J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여성용 하이브리드 다운쇼트 코트’의 경우 일부 특대 사이즈를 제외하고 오픈과 동시에 품절됐다. 또 다른 인기 품목인 ‘캐시미어 블렌드 오버사이즈 재킷’ 역시 인기 사이즈는 빠르게 품절됐다. 이날 오전부터 ‘유니클로 질샌더’ 컬렉션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무심코 담았는데 100만원 가까이 결제했다”“하이브리드 파카가 전 매장 품절일 까봐 두렵다” 등 +J 컬렉션 구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 구매 후기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매 운동과 코로나19를 언급하며 “이 시국에 유니클로에서 꼭 줄을 서서 사야 하나” 등 지적을 하기도 했다.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질 샌더는 특유의 단순함을 미학으로 내세운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2009년에도 유니클로와 함께 +J컬렉션을 출시해 뜨거운 인기를 끈 바 있다. 질 샌더 특유의 세심한 디자인에 유니클로의 합리적 가격이 더해졌다는 점이 주효했다. 유니클로 측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J 컬렉션 역시 모던함, 견고함, 단순함의 미학이라는 기본 원칙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컬렉션은 총 32개의 여성용과 26개의 남성용 제품, 5개의 액세서리로 출시됐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2020.11.13 17:49
경제

폐점 속출하는 패밀리 레스토랑·한식 뷔페…자구책 마련에 안간힘

한때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패밀리 레스토랑과 한식 뷔페들이 속속 폐점하고 있다. 치솟은 비용 부담과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폐점과 리뉴얼에 부리나케 나서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소형 맛집에 밀려 폐점, '도미노'13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빕스' 매장 21개를 폐점했다. 한 달에 2곳가량 문을 닫은 셈이다.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T.G.I. 프라이데이스 역시 지난해 2개 점의 문을 닫아 현재는 27개 점만 운영한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2014년 11월 109개에 달했던 매장 수가 실적 부진으로 폐점이 속출하면서 현재 80개로 줄었다.아예 자취를 감춘 패밀리 레스토랑도 있다. 1995년 국내에 진출한 베니건스는 실적 악화로 2016년 한국 시장을 떠났다. 마르쉐 역시 2013년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았다.이들 매장의 성장 시계가 멈춘 이유는 복합적이다.업계에서는 골목의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주로 가족 단위 외식 공간인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외식 시장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입지는 어정쩡하다"면서 "돈을 조금 쓰더라도 맛집을 찾는 수요층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수요층 사이에 낀 처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느 특정 브랜드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것이 문화였다면 최근에는 새로운 맛집, 나만의 식당 등 소형 매장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대형 매장을 유지하는 비용의 압박까지 더해져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은 도심에서 확장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정부 정책도 이들의 성장에 제동을 건 요인으로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과 재료비 상승 등으로 매장을 운영해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점포가 늘고 있어서다. '실속 없는 장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2013년부터 외식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지정돼 이들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추가 출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외식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식 뷔페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CJ푸드빌은 지난해 '계절밥상' 매장을 무려 25개나 정리했다. 신세계푸드 '올반'도 지난해 3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도 매장을 더 줄일 계획이다.그나마 이랜드파크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애슐리' 매장 18개를 정리했지만, 11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자연별곡'도 3개 매장을 정리했지만, 1개 매장이 새로 생겼다.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매장은 상권을 재배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을 닫는 곳이 있는 반면, 새로 오픈하는 곳도 많다"며 "총 매장 수는 자연별곡 43개, 애슐리 110개로 다른 외식 업체들과 달리 가격이 합리적이다 보니 찾아오는 고객이 꾸준히 는다"고 전했다. 가정간편식·고급화로 '돌파구'생존 위기에 몰리자 외식 업체들은 시장이 커지는 가정간편식(HMR)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 매장에서 판매 중인 불고기·돼지양념구이·국수·씨앗호떡 등 메뉴를 배달해 주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앱에도 들어갔다. 10만원어치 이상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접 배달도 해 준다. 신세계푸드도 HMR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올반'이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며 진출했고, 작년에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신세계푸드는 최근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급화 전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말 대표 매장인 서울 센트럴시티점을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올반 프리미엄은 팔도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옥'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 즉시 만드는 '더 라이브' 등 5개 코너의 메뉴 85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인테리어도 기존 매장에 비해 더욱 고급스럽게 바꾸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임·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독립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빕스는 새로운 컨셉트의 특화 매장으로 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6월 제일제당센터점을 샐러드 특화 매장인 '빕스 프레시업'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빕스 프레시업은 샐러드 바 원조 브랜드인 빕스가 오피스 상권에 맞춰 샐러드를 전문화한 곳이다. 지난해 7월에는 명동중앙점을 대학생과 직장인 타깃으로, 수제 맥주 특화 매장인 '빕스 앤 비어바이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최근에는 빕스의 넥스트 모델로, 계산점을 새로 오픈했다. '테이스트 업' 컨셉트로 샐러드부터 스테이크·이탈리안까지 각 섹션별 메뉴의 완성도를 전문 숍 수준으로 높였다.그러나 이 같은 돌파구가 과연 고객을 잡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 미지수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외식 시장은 다른 나라보다 트렌드가 빨리 변한다"며 "최근 일부 업체들이 뒤늦게 변신을 시도하지만, 한번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14 07:00
연예

[포토] 김고은 '눈부신 각선미'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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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고은 '부끄러운 도깨비 신부'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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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고은 '순수미소'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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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고은 '이제 포즈도 다양해요'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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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고은 '순수한 러블리'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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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고은 '수줍은 도깨비 신부'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0
연예

[포토] 김고은 '리드미컬한 워킹'

배우 김고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2018 유니클로 홀리데이 포토뉴스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고은, 모델 장윤주 부부, 김지석, 가수 박경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03/ 2018.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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