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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플레이 K] “두렵지만 일단 한다”...프리 선언 6년, 쉼 없이 달린 장성규가 K를 플레이하는 법 [창간56]

“두렵지만 일단 해봅니다. 실패가 많아도 도전 끝에 얻는 성장만큼 값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K플레이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방송인이다. 그는 늘 두려움을 안고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실패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발견해 왔다. 장성규는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K를 플레이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K를 플레이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장성규는 성공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꼽힌다. 2011년 JTBC 1기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던 그는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60여 편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했다. 현재도 방영 중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그리고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ENA ‘하나부터 열까지’까지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안정적인 아나운서 자리를 내려놓고 나선 길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다. 장성규는 “불안감은 분명히 컸지만, 마이크를 잡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잘 나가야겠다는 욕심보다 어디서든 불러주기만 한다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며 “특히 아내가 ‘잘 안 되면 함께 극복하자’며 응원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장성규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과 위트다.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을 듯한 분위기에서 웃음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방송인으로서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고, 이 같은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 무대는 젊은 시청자가 주요 시청층인 유튜브였다. 유튜브 채널의 웹예능 ‘워크맨’에서 보여준 활약은 도전 정신과 함께 시대의 흐름을 읽고 빠르게 뛰어든 결과였다.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포맷의 ‘워크맨’은 현재 구독자 약 410만 명을 보유하며 큰 인기를 모았는데,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장성규의 역할이 컸다. 장성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워크맨’에서 활약했다. 장성규는 “내가 그 안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이 잘 녹아들었을 때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운이 좋았던 부분도 크다”며 “‘워크맨’을 기획한 고동환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내 매력을 잘 보여주도록 만들어 줬다. 좋은 PD, 좋은 프로그램, 그리고 시기까지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 얻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런 운과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무기를 갖추기 위해 장성규는 한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인기 콘텐츠들을 많이 찾아본다. 밈, 챌린지는 물론이고, 초등학생인 아들 덕분에 어린이들 사이의 유행도 배우고 있다”며 “예를 들어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녹화를 진행했는데, 아들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분석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솔직함을 무기로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소통법 역시 장성규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말장난과 아재개그를 좋아해서 어르신들과 함께할 때는 어떤 유머와 매너를 좋아하실지 항상 고민한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끊임없이 흐름을 읽고자 노력하는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를 론칭하며 시청자들과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규는 “채널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기존 구독자들이 있어도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장성규’라는 사람에게 어떤 새로운 매력이 있을까 고민한다”며 “제작진과 함께 연구해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제작 과정을 전했다.다만 솔직함은 방송에서 때때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는 늘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함께한 제작진과 작업할 때는 부담 없이 솔직할 수 있지만, 새로운 현장에서는 신중하려 한다. 내가 실수를 하면 내 주변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 접점을 계속 찾아가는 중”이라는 말에서 특유의 솔직함을 지키면서도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는 그의 태도가 엿보였다.프리랜서 선언 후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장성규는 “물론 크고 작은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일의 비중이 훨씬 커서 감사했다”며 “다만 고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모든 일이 한순간에 사라지면 어떡하나’, ‘언젠가 아무도 나를 찾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같은 불안감이다. 성격상 불안을 잘 느끼는 편이라, 매일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스스로를 다잡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신인 때 ‘애매하다’, ‘하나를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고,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분야보다 무엇을 명확히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분야의 1인자가 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릇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일을 맡겨준 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함께한 분들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해주신 덕에 불안감도 해소됐고, 제가 생각해온 대로 밀고 나가도 좋겠다고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습니다.” 장성규는 최근 방송인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등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는 “대형 기획사의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한 명의 ‘플레이어’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경험해 보고 싶다”며 “나는 자기 개발을 통해 늘 준비할 테니, SM C&C 가족들이 ‘장성규’라는 상품을 마음껏 활용하시길 기대한다. 더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K를 플레이하라’라는 표현을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플레이어’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코미디언 김원훈, 이수지, 그리고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웹예능 ‘민수롭다’의 코미디언 김민수를 언급한 장성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유행을 선도하는 분들이 있어야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인물들이 계속 나와 준다면, 우리나라 콘텐츠가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누구나 선망하는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예능 콘텐츠로 세계 1위를 하고 싶습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요. 어떤 콘텐츠든 1위를 할 수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10년 뒤에는 ‘장성규 괜찮지’, ‘장성규 잘하지’, ‘사람 좋아 보이더라’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그 정도 평가를 받는다면 성공한 방송인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끝으로 그는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학창 시절 지하철 역사에서 일간스포츠를 사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께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전하며 사랑받는 언론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5:49
예능

이준영, 아이유 때문에 전 국민에게 뭇매… “연애 안 해봤는데” (‘미우새’)

오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이준영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는 이준영이 함께했다. 母벤져스는 “드라마 잘 봤다”, “세 번 봤다”, “애달팠다”라며 화제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첫사랑 영범 역으로 큰 인상을 남긴 이준영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극 중 상견례 장면에서 숭늉을 뜨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던 장면을 언급하며, 실제로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준영의 아버지 역시 해당 장면을 보고 아들에게 뜻밖의 한 마디를 건넸다는데, 과연 아버지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또한 이준영은 지난 청룡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름을 잘못 듣고 무대에 올라갔던 해프닝을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배우 이준혁을 향해 사과를 건네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너무 민망한 나머지 집에 가고 싶기까지 했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특히, 시상식 MC였던 신동엽의 멘트 때문에 더 창피해졌다며 신동엽을 향해 원망을 내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이준영은 연애를 너무 안 해본 나머지 연애 경험을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서장훈은 연애 경험은 적지만 연애 고수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준영은 고백하지 않아도 상대가 먼저 다가오게 하는 특별한 플러팅 기술이 있다고 밝혔다. 이준영 표 플러팅 기술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에서는 연신 감탄이 쏟아졌다고 해 과연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배우 이준영의 반전 매력은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2:39
예능

‘백만장자’ 장예원 “서장훈과 호흡 기대 이상…다작 이유 알겠더라”

방송인 장예원이 EBS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백만장자’)에 합류해 서장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장예원은 16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백만장자’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의 가장 큰 이유로 서장훈을 꼽으며 “저와 방송 스타일 결이 같아서 같이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첫 녹화를 진행한 장예원은 “실제 판단이 아닐 수도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다”며 “서장훈은 묘한 매력이 있다. 뭔가 부탁을 하면 안 해줄 것 같은데 다 해줄 때도 있고, 짓궂은 장난을 쳐도 유연하게 받아들여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장훈이 왜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장훈의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백만장자’는 부자의 은밀한 사생활을 관찰하며 이들을 성공으로 이끈 일상 속 비범함을 발견하고, 깊이 있는 토크를 통해 부자의 사고방식, 가치와 철학을 들어보며 진정한 부의 의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뒤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백만장자’는 서장훈과 새 파트너 장예원이 전하는 따뜻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 그리고 진정한 부(富)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청자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할 예정이다.‘백만장자’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6 11:18
예능

[TVis] 김종국, ‘극비 결혼’ 하객 기준…“양가 각 50명, 축가는 셀프” (미우새)

김종국이 ‘극비 결혼’ 하객 리스트를 해명했다.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종국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이날 김종국은 ‘미우새’ 팀 전원을 초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규모를 크게 했으면 당연히 불렀을 건데 결혼식을 워낙 작게 했다”며 “양가 50명 씩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구체적인 자신만의 기준에 대해 “교류가 최소 일주일에 한번 보는 사람들, ‘런닝맨’ 사람들, 매일 보는 헬스장 관장 형 불렀다”고 말했다.사회는 오랜 인연인 유재석이 맡아주기로 했고, 축가는 김종국이 직접 부르겠다고 했다.‘미우새’ 팀 중에서도 서장훈과 신동엽은 초대받아 속상해 한 김희철이 “탁재훈 형은 오냐”고 물었고 김종국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자 “그럼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2:11
예능

[TVis] 김희철, 김종국 결혼 발표에 “‘미우새’, 우리 엄마만 남았다”

김종국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절친들이 반응을 전했다.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종국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이날 서장훈은 “발표 몇 시간 전에 느닷없이 전화가 왔다. 머뭇대더니 좀있다가 ‘런닝맨’에서 말하면 기사날텐데 알고 계셔라. 결혼한다”고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한 당시를 말했다.김종국은 김희철의 집에 김동현과 함께 찾았다. 김종국은 “유부남이 놀리려고 전화가 많이 왔다. 너도 이제 인생 끝났다고”라면서도 싱글거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유부남 선배인 김동현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다”고 “결혼 전엔 진짜 많이 싸웠다”고 김종국의 걱정을 달랬다.그러나 김희철은 “형과 내가 끝까지 (장가) 안 갈 줄 알았다”며 “나보다도 우리 엄마가 충격받았다. 이제 ‘미우새’에 우리 엄마 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김희철 모친은 “종국 씨와 얘기를 나누며 ‘절대 안 갈 것 같다’고 했는데 엄청 놀랐다”고 거들었다.서장훈은 “김종국은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김희철은 놀겠다는 의지가 강한 거다”라고 분석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1:33
스타

김종국, ‘철통 보안’ 결혼식 “피로감 드려 죄송”…하객 리스트 보니

가수 김종국이 최근 올린 극비 결혼식에 초대한 하객 리스트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발표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김종국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좀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 못해드린 점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영상은 결혼 약 2주 전 시점에 촬영된 것으로 김종국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왔거나, 가깝게 지내온 동료들에게 전화 또는 대면으로 깜짝 결혼 사실을 알렸다. SBS ‘런닝맨’ 촬영 당일, 촬영 시작을 앞두고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하하, 양세찬과 최형인 PD를 불러 하객으로 초대했다.SBS ‘미운 우리 새끼’ 멤버 중엔 서장훈,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주우재가 초대를 받았으며 ‘런닝맨’ 임대 멤버였던 강훈과 타이거FC 멤버인 쇼리, 조나단도 결혼 소식을 직접 전달받았다.김종국의 절친 모임 ‘용띠클럽’ 장혁, 차태현, 홍경민 등도 영상통화로 해당 소식을 알게 됐다. 함께 운동하는 지인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박민철 변호사 등도 포함됐다.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수많은 지인 중 일부만을 초대한 것과 관련 김종국은 앞서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결혼식도 평소 연락하는 최측근만 부를 생각이다. 다 부르고 싶은데 (규모를)작게 하니까 못 부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07:53
연예일반

김종국,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속도위반 아냐, 사랑하니까 한 것”

가수 김종국이 최근 비공개로 치른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결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 사정으로 조용히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를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속도위반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종국은 “결정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급하게 하게 됐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이다”라며 웃었다. 또 “어머니가 ‘미우새’에 안 나온 이유도 결혼 준비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랑하니까 하는 거다. 아내는 모든 게 장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어머니가 ‘미우새’에 안 나오시고 집을 산 걸 보고 눈치를 챘다”며 이미 결혼을 예상했다고 밝혔고, 유재석 역시 “거짓말하지 마라”며 놀라다가도 “집을 살 때부터 의도가 있는 것 같았다. 이제야 알겠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하하는 눈물을 보였고, 양세형은 “이상하지 않았다. 낌새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집을 산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했고, 박민철 변호사도 “내 말이 맞았다. 뭔가 있는 것 같더라”고 거들며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했다.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하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100명 미만으로 제한됐다. 김종국은 결혼 당일까지 철저히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고, 하객들에게도 전날에서야 구체적인 정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9:04
연예일반

김희철 “동해 고소? 충주맨 손절?... 모두 예능 각일 뿐” 해명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최근 불거진 멤버 동해와의 ‘고소 논란’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의 ‘손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희철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희철 Heenim’에 ‘이혁재 XXX’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연이어 화제가 된 해프닝을 설명했다. 그는 “홍콩 공연에서 ‘동해 오빠 고소했어?’라는 플래카드를 봤다”며 “해외 팬들도 나와 동해의 ‘고소 밈’을 즐긴다는 걸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슈주 20년은 고소 엔딩’ 같은 기사도 재밌었는데, ‘법이 장난이냐’는 식으로 진지하게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서 ‘이게 이렇게까지 비쳐지나’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앞서 김희철은 동해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자 합성 고소장을 공개하며 “고소하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설마 내가 진짜 동해를 고소했다고 믿는 팬들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단순한 예능적 해프닝이었음을 강조했다.충주맨과의 ‘손절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희철은 “나는 맞는 걸 좋아한다. 충주맨이 ‘아는 형님’에서 나한테 서운했던 에피소드를 들고 왔을 때도 ‘제발 더 때려달라’는 마음이었다”며 “예능적으로 못 받았으면 방송 각이 안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충주맨이 나한테 너무 미안해하더라. 그럴 필요 없다. 그냥 즐거운 에피소드다. 이런 걸로 입장문까지 쓰면 개그가 너무 각박한 세상 아니냐”며 “그렇게 따지면 서장훈 형, 강호동 형한테도 매번 사과해야 한다. ‘2조 재산설’, ‘피해자 101’ 같은 것도 다 웃자고 하는 얘기”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불편하면 방송에 나올 수가 없다. 섭외 자체가 안 들어간다. 충주맨이랑 연락을 끊었는데 방송에서 얘기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며 손절설을 일축했다.김희철은 끝으로 “나랑 동해의 ‘고소 드립’도 진짜라면 심각하게 기사가 났을 것”이라며 모든 논란이 ‘티키타카’가 존재하는 예능적 장치였음을 거듭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8:15
예능

[RE스타] 서장훈, 독설가서 ‘국민 MC’ 발판 다진다

방송인 서장훈이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농구선수 은퇴 후 여러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거친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프로그램부터 첫 글로벌 OTT 예능, 그리고 지식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국민 MC’로의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오는 17일 EBS1에서 정규 편성으로 선보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있다.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뒤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성공한 인물들의 삶과 이야기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이 프로그램에서 서장훈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출연자와 대화하며,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김민지 PD는 일간스포츠에 “서장훈이 시청률과 아이템 전반을 꼼꼼히 살피며 피드백을 건네는 등 프로그램 전반에 깊숙하게 개입한다”며 “파일럿 때처럼 농구선수와 방송인으로 정상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자의 성공담을 깊이 이해하고 대화하는 태도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행보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역사 강연자들이 무대에서 오직 이야기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역사 강연 배틀쇼다. 서장훈은 단순한 진행이 아니라 콘텐츠의 흐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이야기꾼’의 역할을 맡았다. 제작진은 역사에 해박한 모습이 섭외 이유였다고 밝혔는데 실제 방송에서 서장훈은 강연자들의 발언을 자연스럽게 잇고 경쟁 구도를 부드럽게 유도했다. 이는 서장훈이 지식 예능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민 MC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능감뿐 아니라, 교양과 지식 프로그램까지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존 방송사 중심의 활동을 넘어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활동 반경을 처음 넓힌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배불리힐스’에서 그는 방송인 신기루, 신동, 풍자와 함께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몰입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 실험적 콘텐츠에서 서장훈은 팀워크를 이끌며 안정적인 중심축 역할을 했다. ‘배불리힐스’가 서장훈이 본격 아외 버라이어티에 참여한 ‘먹찌빠’ 시즌2 격이란 점에서 그의 활동 반경이 보다 확장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물론 서장훈의 가장 큰 자산은 여전히 독설과 공감의 균형이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 그는 출연자의 고민을 예리하게 짚으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왔다. 이러한 태도는 날카로운 독설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진정성 있는 상담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장수 예능에서도 그는 중심을 잡으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서장훈이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진행력은 기본이고, 장르적 확장성을 보여줘야 하며, 시청자와의 공감 능력이 더욱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서장훈의 행보는 그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읽힌다. 독설가와 상담자의 이미지를 넘어 교양·지식 예능,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은 그가 단순한 인기 예능인을 넘어, 시대 변화에 맞는 국민 MC로 진화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장훈의 최근 활동은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니다. 예능과 교양, OTT와 방송사를 아우르는 도전을 통해 장르적 확장과 역할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 MC는 웃음만 주는 사람이 아니라 공감, 지식, 진정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 서장훈의 현재 행보는 그 조건을 충족해가며 성공한 예능인을 넘어 ‘국민 MC’로 발돋움할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06:00
예능

서장훈, 밤늦게 장도연에 전화… “백 선물 처음이야” (‘아형’)

방송인 서장훈이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가방을 선물한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장훈 장도연에 관심 있나? 백까지 사 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는 지난 2018년 JTBC ‘아는 형님’에 장도연이 출연했을 당시 공개된 서장훈과의 일화를 다시 소환한 것이다.이날 장도연은 서장훈에게 밤늦게 연락이 왔다며 “‘오빠 어쩐 일이세요’라고 하니까 서장훈이 ‘나도 지금 들어왔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서장훈이 ‘다음 주에 ‘아는 형님’ 나오잖아. 친구가 가방 사업을 하는데 백 하나 사주려고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아는 형이 가방 사업을 하는데 도연이 나온다고 하니까 갖다달라고 해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선물받은 가방을 자랑하며 “남자한테 백 받은 것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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