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IT

오디오북 5개사, 미이용 환불 제한·유료 자동 전환 바꾼다

앞으로 오디오북 서비스를 구독했지만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도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료 체험 후 고객에게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자동으로 유료 전환하는 사례는 사라진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밀리의서재·윌라·교보문고·스토리텔·오디언소리 등 5개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사업자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18일 밝혔다.오디오북은 종이책이나 전자책을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콘텐츠를 뜻한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조사에서 20·30대 유료 이용 경험률은 30%대, 향후 유료 이용 의향 비율은 50% 이상으로 높게 집계됐는데, 이는 학업과 업무로 독서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밀리의서재에 따르면 국내 오디오북 시장은 2023년 300억원에서 2024년 108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이처럼 오디오북은 기능의 편리성 등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거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에게 유리한 조항이 약관에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법은 다운로드 또는 이용 이력이 없는 경우 결제일로부터 7일 안에 청약 철회가 가능해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오디오북 5사는 이런 환불을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공정위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같은 구독 서비스에서 가입 초기 콘텐츠를 몰아서 시청한 뒤 해지하는 행태의 관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회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조항은 부당하다고 봤다.이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으면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는 전액 환불, 7일 경과 때는 일부 공제한 후 비용을 돌려주도록 약관을 시정했다.또 무료 체험 후 구독을 취소하지 않아 원치 않는 서비스의 대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유료 전환 시 결제 금액 등을 상세히 공지하고, 사전에 별도로 동의를 받도록 절차를 개선했다.이 밖에도 사업자들이 사전 고지 없이 환불 대신 예치금을 적립하거나,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변경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손봤다.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콘텐츠 구독 서비스 분야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시정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8 12:00
IT

KT, 티빙·밀리의 서재 혜택 더한 5G 무제한 요금제 출시

KT는 5G 무제한 데이터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과 전자책 밀리의 서재 혜택을 더한 '티빙/밀리 초이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티빙/밀리 초이스는 기존 티빙/지니 초이스와 동일하게 프리미엄(13만원)·스페셜(11만원)·베이직(9만원) 3종으로 구성했다.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티빙 스탠다드(월 1만900원), 베이직 초이스 고객은 티빙 베이직(월 7900원) 상품을 기본으로 제공받는다.3가지 초이스 상품 모두 무제한 5G 데이터와 10만권의 전자책 및 오디오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준다.티빙/밀리 초이스 중 스페셜 요금제를 선택하고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 결합 할인(25%)을 적용하면 월 요금이 5만원대로 낮아진다.KT는 티빙 대신 다른 OTT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매월 1회 요금제 변경 기회를 보장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1 17:11
연예일반

‘휴남동’ 오연서X이수혁, 목소리만으로 전하는 공감과 힐링 [종합]

배우 오연서와 이수혁이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통해 목소리로 청취자를 찾는다.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이 공동 제작한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지니뮤직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영 PD를 비롯해 배우 이수혁과 오연서, 가수 이소정이 참석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밀리의 서재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자책이 먼저 출간됐고, 종이책으로 나온 뒤 1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이번에 오디오 드라마로 각색돼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까지 더해진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유진영 PD는 “제각기 아픔을 가진 사람이 휴남동 서점에 모여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라며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디오 드라마라는 장르가 생소할 수 있다. 배우들이 베테랑이고 친숙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나도 오디오 드라마 작업은 처음이다. 청각에 많이 의존하다 보니 녹음을 할 때부터 BGM, 효과음, 대사의 텀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업 했다. 최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휴남동 서점의 대표로 사람과 책, 커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영주 역을 맡았다. 목소리만으로 이영주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 오연서는 “기존에 연기할 때는 행동, 표정도 있어 전달할 수 있는 게 많았다면, 오디오 드라마는 목소리만으로 모든 걸 표현해야 해서 어렵더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책으로 쓰여 있던 걸 전달해야 하다 보니 PD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기존 연기 방식과 달랐던 점이었다. 그럼에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이영주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다. 차분하고 진중하고 여러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인물이다. 나는 아직 어른이라는 생각을 잘 안 하는데 이영주 같은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싱크로율을 전했다. 이수혁은 능청스러우면서도 때로는 로맨틱한 스타 작가 현승우 역으로 분했다. 이수혁은 “팬들의 의견을 참고하려 하는 편인데, 목소리 관련 작업물을 팬들이 기대하더라. 감사하게도 오디오 드라마를 제안해줘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녹음으로만 이뤄진 콘텐츠가 신기하기도 했고 두려운 부분도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PD님이 잘 잡아주고 오연서도 베테랑이라 녹음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소리로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니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디오 드라마의 매력을 꼽았다. OST를 부른 이소정은 “원작이 훌륭하다 보니 많이 기대되고 쌀쌀한 가을을 맞아 작품을 많이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소정이 부른 ‘같은 베개’는 AI가 테이의 동명의 곡을 편곡해 리메이크했다. 이를 들은 이소정은 “AI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감성이 사람이었다”며 놀랐다. 19개의 배역 중 8개 배역이 AI 보이스로 제작된 것에 대해 이수혁은 “주요 배역 외에는 서로 도움을 주며 녹음했다. AI가 녹음한 건 아직 들어보지 않아 기대하고 있다. 이후 듣는다면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연서는 “실제 사람과 AI를 구분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영상 매체가 주목을 받는 시국에서 유일하게 오디오 관련 콘텐츠가 주목 받는 이유도 언급했다. 유진영 PD는 “아날로그, 라디오만이 줄 수 있는 감성이 있고 그걸 그리워하는 세대가 있다. MZ세대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라디오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매체다. 그런 부분이 MZ세대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와 AI가 맡는 배역을 따로 나눴냐는 질문에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미세한 감정이 담긴 건 배우 목소리로 작업했고, 그 외 대부분의 단역 목소리는 AI로 진행했다. 특별히 나눠서 작업한 건 없다”고 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이날 오후 6시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에서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6 11:23
연예일반

‘휴남동’ 오연서 “첫 오디오 드라마, 목소리 연기 어려워”

배우 오연서가 오디오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이 공동 제작한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지니뮤직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영 PD를 비롯해 배우 이수혁과 오연서, 가수 이소정이 참석했다. 이날 오연서는 “목소리만으로 모든 걸 표현해야 해서 어렵더라. 아무래도 화자이다 보니 대사가 많았다”며 녹음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책으로 쓰여 있던 걸 전달해야 하다 보니 PD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기존 연기 방식과 달랐던 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연서는 “그럼에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이날 오후 6시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에서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6 10:57
IT

오디오 드라마에 크리에이터까지, 음악 앱의 이유 있는 '외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을 등에 업은 '유튜브 뮤직'의 등장에 3강 체제(멜론·지니뮤직·플로)가 무너지면서 국내 음악 앱들이 분주하게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미 포화한 시장에서 더는 점유율 경쟁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음원 스트리밍 앱으로 번졌다. 오디오 드라마와 영화 등 독점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소리는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창작 생태계까지 등장했다. 오디오 드라마·영화에 스타 총출동 5일 업계에 따르면 KT 계열사 지니뮤직과 네이버가 운영하는 바이브는 영상 없이 즐기는 오디오 드라마·영화를 잇달아 내놓는다. KT 계열사 지니뮤직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공동 제작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오는 6일 공개한다. 황보름 작가의 원작 소설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도 모자라 밀리의 서재에 공개된 이후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종이책으로도 출간됐다. 동네 서점에서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오연서와 이수혁이 목소리로 독자들과 만난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9월 밀리의 서재 지분 약 38%를 사들여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음악을 넘어 이야기까지 담은 독보적인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이번 신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KT 콘텐츠 흥행 사례를 오디오에서 재현하겠다는 포부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KT 미디어 밸류체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욱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지난달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 '극동'을 선보였다. 방대한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첩보 스릴러다. '친구' '극비수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강우·유재명·곽동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바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무대인 '오디오 탭'을 작년 12월 출시했다. 올해 6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극동은 오디오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오디오 영화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신규 이용자 유입이라는 성과를 냈다. 오디오 탭 신설 이후 바이브 앱 신규 설치는 33% 증가했다. 앱 이용자 중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비중은 약 40%를 기록했다. 목소리로 돈버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를 내놓은 경쟁 플랫폼과 달리 독자 노선을 택한 곳도 있다. SK스퀘어 계열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는 이용자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수익까지 내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는 누구나 자유 주제로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 등록할 수 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재생 횟수에 따라 수익을 정산하는 스트리밍당 정산(PPS) 방식을 도입했다. 에피소드 내 클립 총 길이 5분 이상, 청취 시간 5분 이상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다. 론칭한 지 이제 두 달이 막 지났는데 벌써 반응이 뜨겁다. 지난 9월 27일 기준 플로 크리에이터는 3227명으로 집계됐다. 올라온 프로그램과 에피소드 수는 각각 1558개, 6302개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기존에 활동하던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와 포맷으로 새롭게 오디오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펜팔로 오디오 편지를 주고받는 포맷이나 행위예술가 오디오 크리에이터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아직 초반이라 금액 자체가 크지 않지만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 등으로 이용자의 청취량이 늘어나면 정산액도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처럼 음악 앱들이 새로운 도전에 속속 나선 것은 장기간 점유율이 고착한 국내 시장에 유튜브 뮤직이 큰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올해 6월 음원 플랫폼 유료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유튜브 뮤직은 31.2%의 점유율로 지니뮤직(20.0%)과 플로(11.5%), 바이브(9.2%)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52.7%의 멜론이다.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구독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과 연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06 07:00
연예일반

오연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오디오 드라마 도전

배우 오연서가 오디오 드라마에 도전한다. 오연서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9일 “오연서가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의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오디오 드라마로 각색돼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연서는 극 중 ‘이영주’를 맡아 휴남동 서점의 대표로 사람과 책, 커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로 나온다. 따뜻하고 밝은 그에게도 남모를 아픔과 사연이 있다고. 영주는 자신의 카페 단골손님 현승우(이수혁 분)를 만나며 또 한 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오연서는 지난 2020년 동화책 오디오 클립 ‘스타책방’ 재능 기부를 통해 정확한 딕션과 다채로운 감정 표현으로 동화책을 많이 접할 수 없는 환경의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희망을 전해 준 바 있다. 이번에도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로 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한껏 모은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9 16:01
연예일반

이수혁,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출연 확정

배우 이수혁이 목소리만으로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수혁이 밀리의 서재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다.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수혁은 극에서 스타 작가 현승우 역을 맡았다. 현승우는 때로는 능청스럽고 때로는 로맨틱한 면이 있는 예측 불가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최근 MBC 드라마 ‘내일’에서 원리원칙주의 저승사자 박중길 역으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180도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만나 보여줄 색다른 연기력에 기대감이 모인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밀리의 서재와 지니 뮤직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3:25
IT

LGU+, 넷플릭스·티빙·요기요까지 품은 구독 서비스 '유독' 출시

LG유플러스는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신규 구독 플랫폼 '유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은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 유독으로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강고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독은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 OTT·미디어(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모두의할인팩·V 컬러링)와 배달·여가(요기요·쏘카·일리커피), 식품(CJ외식·CJ더마켓·GS25), 교육·오디오(윌라·시원스쿨·딸기콩), 유아(손꼽쟁이·앙팡·엄마의 확신·오이보스) 등 분야 31종이다. 유독 고객은 약 4500종의 일상 아이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기존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지정한 서비스를 바꿀 수 없고 일부 부가적인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의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OTT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은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자취를 하는 1인 가구 고객은 일리커피와 요기요를, 생필품이 필요한 키즈맘 고객은 디즈니 플러스와 올리브영을 선택하면 된다. 월 이용료 부담은 대폭 줄였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는다. 2개 이상을 선택하면 이용료를 매월 최대 50% 낮춘다. 이미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고객이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고르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해도 요금은 매월 5% 저렴해진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요기요 두 가지 구독 서비스를 조합하면 월 이용료 할인율은 25%로 높아진다. 약정이나 기본료가 없고, 가입과 해지가 편한 것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는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앱에서 로그인한 뒤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가입 요건만 확인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해지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끝난다. 매월 통신 요금과 구독 서비스를 합산한 뒤 청구해 쉽게 이용료를 관리할 수 있다. 파트너사 외 연내 추가로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SSG닷컴(쇼핑)·리디(전자책)·밀리의서재(전자책·오디오북)·인터파크(여행·공연)·마이쉐프(밀키트)·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유아) 등이다. 또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넓히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은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타사 가입 고객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이 보다 쉽게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14 10:03
생활/문화

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콘텐트 개발 '맞손'

KT는 서울 송파구 KT 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인공지능(AI) 오디오 콘텐트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AI 오디오 콘텐트 플랫폼 사업 개발 및 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KT는 딥러닝 음성 합성(P-TTS)과 E2E(엔드투엔드) 음성 인식 등 자체 보유한 AI 오디오 기술 적용과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성 변조, 다국어 변환 등 신규 기술을 확보한다. 지니뮤직은 KT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AI 오디오 콘텐트를 유통하고 신규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밀리의서재 지분 38.6%를 인수했다. 지니와 밀리의서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결합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AI 오디오 콘텐트 제작을 위해 도서 발굴 및 권리 확보를 진행한다. KT의 AI 기술을 입혀 기존에 제공하던 AI 오디오북의 품질 개선과 서비스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또 3사가 협력한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는 올해 안에 지니뮤직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창의적인 IP(지식재산권)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0 10:20
생활/문화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품다…결합 상품 출시

KT가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품었다. KT는 미디어 그룹사 지니뮤직이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오디오 플랫폼은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트를 AI 기술로 결합한 서비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5조5530억원이던 음원 제외 오디오 콘텐트 시장은 2030년 87조46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가 350만명에 달한다. 보유 전자책은 약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를 작년 실적 기준 15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트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트를 제작 및 추가한다. 지니뮤직 고객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1 10: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