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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저, 헤어질게요”…폭탄선언 (‘불후’)

KBS ‘불후의 명곡’에 희극인들이 뜬다. 끼와 재치로 똘똘 뭉친 희극인들은 내일이 없는 듯한 강렬한 입담과 무대로 강력한 웃음 보따리를 터트린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66회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지난 ‘배우의 명곡 특집’, ‘2024 더 프렌즈 특집’에 이은 3번째 여름 특집으로 가창력 뛰어난 희극인들이 총 출동한다. 이들은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개그감을 바탕으로 갈고 닦아온 노래와 춤 실력을 여과없이 선보이며 무대 위 열정을 뿜어냈다는 후문.‘희극인의 명곡 특집’에는 ‘개그계 대부’ 이용식이 단독 출연에 나선다. 또,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서준맘’ 박세미가 한 팀을 이룬다. ‘대표 미녀 희극인’ 김지민, ‘20년 우정’에 빛나는 김기리X임우일, ‘개그콘서트’ 공식 커플 신윤승X조수연과 ‘내추럴 본 밴드맨’ 조진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김지선은 김지민에 대해 “벌써 날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인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들은 김지민은 “저, 헤어질게요”라고 내일이 없는 듯한 멘트로 받아치며 강도 높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지민은 “우승,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내기도.또, ‘개그콘서트’에서 커플 콩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윤승X조수연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토크대기실을 초토화시킨다고. 특히, 조수연은 무대 위에서 신윤승을 향해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하며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후문.김지선X박세미는 똑단발 가발을 쓰고 등장해 “우리는 ‘불세라핌’이에요”라고 자기 소개를 이어가며 남다른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하는 이용식은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록’, 불세라핌 김지선X박세미는 엄정화의 ‘포이즌’으로 흥을 돋운다.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숨겨뒀던 감성과 가창력을 뽐낸다. 20년 우정의 김기리X임우일은 ‘기일’이란 팀을 결성, 조PD의 ‘친구여’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신윤승X조수연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로 ‘개콘’ 공식 커플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또 한번 펼친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다는 조진세는 윤도현의 ‘사랑 투’로 밴드 보컬의 위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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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서준맘’ 이후 수입이 20~30배 늘어” 고백 (‘하입보이스카웃’)

‘서준맘’ 박세미가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ENA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10회에서는 ‘유승호 닮은꼴’ 임다훈과 ‘차은우 닮은꼴’ 우노가 ‘국민 남동생’ 타이틀 쟁탈전을 펼치며 임다훈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하입보이로 낙점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SNS 핫걸’ 엘리나, 유나 자매는 동반 하입걸로 선정됐으며, 부캐(부캐릭터) ‘서준맘’ 박세미는 오디션을 마친 뒤, 하입걸이 아닌 영업사원으로 유니콘 엔터 합류를 확정지었다.이날 ‘만찢남’ 임다훈은 오디션 첫 주자로 등장해 “매력이 톡톡! 다훈이입니다”라며 애교 섞인 자기소개를 선보여 유니콘 엔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들어온 우노는 ‘태양중 차은우’였던 시절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현역 아이돌 ‘유나이트’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임다훈은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만취 애교 연기를 재현했으며, 우노는 또 다시 ‘애교 3종 세트’와 ‘강아지 코’ 애교로 맞받아쳤다. 매력 대결 후, 유니콘 엔터 5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 신규진은 임다훈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사, 그를 하입보이로 영입했다.또 SNS 팔로워 348만 명, 유튜브 구독자 123만 명, 국내 틱톡커 순위 23위인 엘리나와 영상 최다 조회수가 3480만 회인 유나 자매가 오디션장을 찾았다. 미녀 자매의 등장에 모두가 놀랬다. 자매는 ‘태초 미인’인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고 동반 화보까지 보여줬다. 또한 엘리나는 ‘서울 패션위크’ 모델 진출 경험과 ‘2024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으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배우 지망’ 유나는 막장 상황극 중에도 순발력을 보여줬다. 유니콘 엔터 5인방은 두 사람을 ‘글로벌 하입걸 자매’로 영입했다.‘서준맘’ 박세미도 오디션장을 찾았다. 박세미는 “저를 아이 엄마로 아시는데 미혼”이라고 말한 후 오디션에 돌입했다. 특히 박세미는 “그동안 남자한테 단 한번도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대시를 받은 적이 없다. 실제로도 임자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유정은 “혹시 신규진씨는 어떠냐”고 물었고, 신규진과 과거부터 친분이 있는 박세미는 “진짜 별로”라고 답했다. 이어 박세미는 “‘서준맘’ 이후로 수입이 20~30배 늘었다”고 밝혔고, 선우는 “(돈을) 얼마 정도 모으셨냐?”고 질문했다. 박세미는 “그건 제 연인이 되시면 말해드리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탁재훈은 “결혼을 하면 진짜 잘 살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세미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규진씨가 아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규진은 웃으며 “여기까지 오느라 둘 다 힘들었는데 지금 같이 촬영하는 게 뭉클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세미는 그의 말에 울컥했는지 곧바로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탁재훈은 “두 분이 결혼해도 되지 않냐?”고 물었으나 박세미는 “아직은 제가 재산이 많은 것 같다. (신규진) 오빠가 재산을 좀 더 불리면 생각해보겠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박세미가 떠난 뒤, 탁재훈은 “이분은 영업사원으로 발탁하겠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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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아나운서 “‘환승연애’ 부모님 반대 심해.. 너무 자극적” (강심장VS)

이나연 아나운서가 ‘환승연애’에 출연하지 못할 뻔한 이유를 밝힌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 ‘강심장 VS’에는 보수적 연애관을 가진 유교 스타일과 개방적 연애관을 가진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극과 극 취향 토크가 펼쳐진다.유교 스타일에는 10년째 솔로라는 유민상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서 재결합에 성공한 이나연이 출연한다. 그와 맞붙을 할리우드 스타일에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형 홍석천, 비혼주의를 선언한 정혁, 부캐 서준맘으로 대세가 된 박세미가 모습을 드러낸다.‘환승연애2’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이나연은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출연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언급한다.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명을 듣자마자 부모님이 “너무 자극적이다”라며 반대한 것. 이에 이나연은 부모님께 시즌1을 보여드리며 출연을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섰다고 설명한다. 또 방송을 보던 중 어머니가 눈물을 흘려 당황했다는 이나연의 말에 홍석천은 한마디를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이나연은 남자 친구 남희두와의 첫 만남에서 먼저 뽀뽀한 일화를 공개해 유교 스타일 연애관과 관련한 자격을 의심받기도 하지만,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에게 운동을 배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굳이 친구에게 왜 배우냐”라며 질투의 화신 면모를 보여 유교 마인드를 입증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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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서준맘→ DJ 박세미, 유쾌한 매력에 빠지다

‘서준맘’ 부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박세미가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라디오 러브FM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박세미는 유튜버도 개그우먼도 아닌 ‘DJ’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라디오 기자간담회는 처음”이라며 떨리는 기색을 보이다가도 금세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평소 무대가 체질”이라는 박세미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매주 대중과 소통한다. 일찌감치 박세미의 매력을 알아본 허금욱 PD가 “싱글이고 아이도 없지만 사회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서준맘’ 캐릭터를 만들어 냈더라”며 “타 방송에서 본캐로서 봤을 때 DJ로 딱이다 싶었다”고 박세미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박세미는 라디오 첫 방송부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매끄럽게 진행하면서도 중간중간 톤 높낮이도 조절하고, 틈새 개그도 놓치지 않았다. 허금욱 PD가 박세미를 눈여겨 본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라디오 DJ로 대중과 만나기까지, 지금의 박세미를 만들어 준 건 단연 ‘서준맘’이다. ‘서준맘’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처음 선보인 캐릭터로, 신도시에 사는 30대 여성을 표방한다. 세계관도 있다. 류인나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 배용남과 결혼해 아들 배서준을 슬하에 두고 있다. 전업주부인 ‘서준맘’은 발빠른 정보력으로 입소문을 탄 인물로, 모르는 게 없다. 인생에 정적이라고 없는 수다스럽고 푼수 같은 면모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인기에 힘 입은 박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를 앞세워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를 개설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카메라를 아들 삼아 밥도 먹여주고 얼굴도 씻기고 유치원 등원 준비도 하는 등 시청자들은 1인칭 시점에서 박세미가 연기하는 ‘서준맘’을 볼 수 있게 됐다. 외적인 디테일도 상당하다. 오른손에 찬 손목 보호대는 집안일과 육아의 난이도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은 헐렁한 원피스, 스마트폰을 가방형 케이스에 보관하는 실용성 등 누가 봐도 ‘전업 주부’ 같다. 박세미의 실감 나는 연기 덕에 그가 기혼자라고 착각하는 대중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미혼이다. 그렇다면 ‘서준맘’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 박세미는 한 예능에 나와 “엄마와 이모의 대화 속 주부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면서 “과거 돌잔치 MC로 일하면서 관찰한 수많은 엄마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고 ‘서준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노력 덕에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은 ‘맘카페’에서 화제였다. 영상이 정신없을 때도 있지만, 박세미가 바쁜 일상 속 아들을 살뜰이 챙기려는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한 것. 현재 ‘안녕하세미’ 채널은 개설된 지 2년이 안돼 구독자 수 36만 명을 보유 중이다. 가장 높게 나온 콘텐츠 조회수는 183만 회를 기록했다. 박세미는 ‘서준맘’으로 주목받은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예능을 보고 박세미 유튜브를 보러 가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사실 박세미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장기 자랑에는 빠지지 않고 늘 참가했을 정도로 끼가 많았다. 주위에서 연예인을 하라는 조언을 자주 들으면서 자란 탓에 자연스럽게 ‘코미디언’이란 꿈을 가졌다. 그렇게 서울로 상경해 대학 졸업 후 개그 극단에 들어가 활동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극단 생활을 하면서 돌잔치 사회, 베이비 페어 판매원, 카페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썼다. 당시 힘들었던 경험이지만 덕분에 박세미는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박세미는 라디오 기자 간담회에서 진심이 담긴 당부를 했다. “박세미 보다 ‘서준맘’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서준맘’도 좋지만 ‘박세미’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 싶어요. 예쁘게 봐주세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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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재미+교양 둘다 잡겠다”… 박세미X유민상X정엽, ‘SBS러브FM’ 파격 개편

‘SBS러브 FM’이 가을을 맞아 파격적인 개편을 선보였다.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3개. ‘서준맘’ 부캐로 유명한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데뷔 18년만에 첫 단독 라디오 진행을 맡게된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마지막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정엽의 ‘그대의 밤’이다. 각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들은 입을 모아 “재미와 교양을 모두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SBS 러브FM’은 ‘음악’이란 장르가 강한 라디오 채널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가을 부터는 지식 정보 제공부터 힐링까지 다양한 장르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우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쇼핑부터 취미, 건강, 패션 정보를 박세미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담아 소개한다. 월요일에는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화제가 된 김총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금요일에는 유튜브 ‘면상들’로 유명한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배틀이 펼쳐진다. 토요일엔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식교양 이미지 세탁소’ 코너가 방송된다. 박세미는 “PD님과 작가님은 다른 라디오보다 청취율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경쟁의식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저는 없다. 청취자들과 수다를 떨고 함께 지식을 배우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박세미는 ‘수다가 체질’ 코너 중 ‘지식교양 이미지 섹탁소’를 추천하면서 “잠깐의 시간으로 어디가서 잘난체 하기 좋다. 설거지나 운저하면서 듣기에 제격”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BSFM’에 소식좌 박소현이 있다면 ‘SBS 러브FM’에는 대식좌 유민상이 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먹방과 웃음 그리고 지식의 콜라보로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폐설DJ로 출연한 바 있던 유민상의 단독 진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민상은 “’개그 콘서트’ 이후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처음이다. 그만큼 욕심도 많고 부담도 된다”며 “동시간대 경쟁 코너 ‘박소현의 러브게임’만 견제하면 될 것 같다. 거긴 소식좌 우린 대식좌 차별점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이하 ‘배라’)는 화요일엔 개그맨 홍윤화와 함께 지역별 역사와 맛집 소개를한다.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삶의 노하우를 배우고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토크를 진행한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에 들을 수 있다. 가수 정엽이 진행하는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지치고 힘든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하루 정거장 같은 시간, 마음을 울리는 좋은 노래와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감성 힐링 라디오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변정원 PD는 “30~50대가 즐길 수 있는 라디오 코너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가운데 정엽 씨 특유의 나근한 목소리와 센스있는 선곡이 위 세대들에게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안겨주길 바랬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엽은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해 “제가 원래 6시에 진행을 하다가 8시로 옮기게 됐다”며 “누군가와 대결하기 보다는 새로운 단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엽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DJ인 가수 권은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감히 어떻게 권은비 씨와 맞서겠냐”며 “저도 중간에 시간이 나면 권은비 씨 라디오를 들을 생각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매일 오후 8시 5분에서 10시에 들을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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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 박세미, 라디오 DJ로 데뷔 “청취율 1위 하면 명품백 쏘겠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박세미가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세미는 평소 높은 텐션만큼이나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라디오 DJ로서 첫발을 내딛뎠다. 박세미는 “첫 생방송을 마쳤다. 너무 떨려서 목소리가 안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한번 말꼬리가 트이니 줄줄 말이 나오더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이하 ‘박수체’)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고 싶어 하는 30~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정보 라디오다.‘박수체’를 연출한 허금욱 PD는 평소 박세미 팬이라고 밝혔다. 허 PD는 “박세미 씨는 너무 밝고 재미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며 “연출자로서 내가 팬인 사람과 방송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박세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서준맘’ 캐릭터를 언급하며 “‘박세미’ 보다는 ‘서준맘’이 더 익숙하실 분들이 계실 거다. 이번에 라디오 DJ를 하면서 ‘박세미’ 세 글자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서준맘’은 신도시에 살고 있는 젊은 아줌마를 표방한 캐릭터로, 박세미 특유의 과장된 말투와 표정이 특징이다. 허금욱 PD는 ‘서준맘’ 부캐를 살린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 코너부터 월요일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와 함께하는 ‘인사이드 감정’을, 금요일엔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대결을, 토요일엔 실제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코너 등을 준비했다. 박세미는 매일 진행되는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을 제외하고 추천하고 싶은 코너로 ‘지식교양’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운전하거나 설거지하면서 간단히 듣기 좋은 코너다. 재미도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코너”라면서 “여기서 지식 쌓고 밖에 나가서 잘난체 할 준비만 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격적인 1위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청취율 1위를 하면 PD님과 제작진분들께 명품백을 하나씩 쏘겠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허금욱PD는 “그럼 난 ‘미우미우’”라고 답해 박세미를 당황케 했다. 이번 가을을 맞아 신설된 SBS 러브FM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매일 오후 12시 5분부터 2시까지SBS 러브FM 103.5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edaily.co.kr 2023.10.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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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서준맘으로 수입 30배↑ 첫 수입으로 명품백 사”

개그우먼 박세미가 서준맘 캐릭터로 달라진 수입을 밝혔다.13일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서는 ‘박세미 그리고 류인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박세미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싸우는 걸 굉장히 안 좋아해서 피하는 성격이다. 싸우는 걸 유발하지 않게끔 산다. 싸우는 거 너무 싫다. 남 탓하기 싫어서 약간 뭘 할 때도 저 혼자, 스스로, 나만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는 “없어요. 그냥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세미는 자신의 명품백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세미는 “서준맘으로 첫 수익이 발생했을 때 나에게 주는 선물을 사려고 매장에 들어갔다. 버킷햇을 사러 갔는데 갑자기 패딩이 날 부르는 거다. 그래서 샀는데 가방이 ‘나는 왜 안 사니?’ 해서 산 가방이 이 가방”이라고 소개했다.수입에 대해서는 “옛날에 비해서 20~30배 이상 정도다. 예전에 내가 만 원 벌었을 수도 있지 않냐”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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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서준맘’ 캐릭터 때문에 유부녀로 오해多” (복면가왕)

코미디언 박세미가 ‘서준맘’ 캐릭터로 인해 유부녀로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1급 특수요원의 독주를 막기 위한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복면을 벗게 된 박세미는 마로니에의 ‘칵테일의 사랑’과 10cm의 ‘쓰담쓰담’을 부르며 가창력과 함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박세미는 유튜브 채널 ‘피식 대학’에서 인기를 얻은 ‘서준맘’ 캐릭터를 위해 어린이 직업 체험소나 카페 알바를 하는 등 실제 자녀를 둔 엄마들과 많이 만났음을 고백했다. 또 그는 미혼이지만 ‘서준맘’ 캐릭터 때문에 유부녀로 오해받는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준맘은 “친구들이 sns에서 잘생긴 남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왜 나는 부르지 않았냐’고 따졌는데 친구가 ‘사람들이 너 유부녀인 줄 알아서 안된다’고 하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과거 코미디언 공채 시험 탈락한 10번 한 일화도 꺼내면서 “자신의 개그가 과했던 것 같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방송사에서는 가둘 수 없는 에너지”라고 박세미를 위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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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아는 형님에 아는 사촌에~’ 99대장 ‘나선욱’을 아십니까?

‘아는 형님의~ 아는 사람의~ 아는 친척의~ 아는 누나의~ 아는 형님이요~.’유튜브가 낳은 남자라고 하면 제격일 것 같다. ‘99대장’ ‘뚱시경’ ‘뚱종원’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유튜버 나선욱의 이야기다. 나선욱이 활동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별놈들’은 구독자 11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채널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인물과 상황을 패러디하고 풍자하는 페이크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특히 나선욱이란 이름을 대중에 알린 ‘문돼의 온도’ 콘텐츠는 문신한 덩치 큰 남자, 일명 ‘문돼’(문신돼지)의 일상을 다룬 내용으로, 허세 가득한 양아치 의상부터 말투까지 그 특징을 실감 나게 잘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1화 ‘문신돼지를 좋아하는 여자는 누구일까?’는 29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 공개된 동영상 모두 100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보인다. 나선욱이 표현한 ‘문돼’는 평상시에는 까칠한 성격이지만, 자기 여자에게만은 한 없이 다정한 캐릭터다. 이런 미워할 수 없는 매력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선욱의 패션을 따라 한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는데, 딱 달라붙는 운동 티셔츠에 형광 반바지 그리고 문신이 그려진 팔토시가 그 예다. 이 외에도 가수 성시경을 패러디한 ‘뚱시경’부터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모티브로 한 ‘뚱종원’까지 해당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완벽하게 묘사하면서 나선욱은 부캐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구독자의 열렬한 지지와 인기에 힘입은 나선욱은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방송까지 자신만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나선욱은 개그맨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 그에겐 아픈 과거가 있다. 과거 어린 시절부터 개그맨을 꿈꿨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채 시험이 없어지면서 개그맨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웹 예능이 발달하면서 ‘다나카’ ‘서준맘’ 등 유튜브에서 먼저 주목받은 스타들이 방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졌고, 나선욱도 유튜브가 발견한 인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근 유튜브 내에서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다시 유행한 것도 그가 더욱 주목받은 이유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이영미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수십, 수백만 조회수를 올리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허구 인물의 삶이나 가짜 상황을 연출하지만, 놀라운 현실 고증과 뛰어난 해학과 풍자를 가미해 큰 웃음과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나선욱은 최근 ENA PLAY ‘99즈 컴퍼니’와 SLL 신규 웹 예능 ‘회장님 막내아들’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회장님 막내아들’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재벌이 된 99대장 나선욱이 기업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는 이야기로, 배우 송중기 주연의 ‘부잣집 막내아들’을 모티브로 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회장님 막내아들’ 첫 화 ‘신한은행- 땡겨요’ 편에서 나선욱은 후계자 수업을 받기 위해 회사로 출근해 서비스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담당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개그맨 조진세도 깜짝 등장했다. 특히 나선욱은 재벌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4억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사비로 진행하는 듯한 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부캐’가 많은 스타들을 ‘일석이조’라고 표현한다”면서 “개인 스타,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팬과 시청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윈윈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선욱이 ‘99대장’ ‘뚱종원 ‘뚱시경’에 이어 어떤 부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05:58
연예일반

정형돈 “별거 아닌데 운 좋아 성공했단 불안, 날 좀먹더라” (‘금쪽상담소’)

방송인 정형돈이 ‘서준맘’ 박세미에 공감하며 위로했다.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 코미디언 박세미가 출연했다. 박세미는 “그동안 일하는 게 바빠도 즐겁게 했다. 감사하게도 원하던 방송활동을 이렇게 감사하게도 하게 됐는데 즐겁지 않고 오히려 두렵더라”며 “지금이 꿈이면 어떡하지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문득 재밌게 방송하다가 옆에 유재석, 박명수 선배가 계시는 게 꿈 같다. 주위 사람들이 쉴 때 잘 쉬라고 하는데 쉬는 시간이 주어져도 무엇을 하려고 굉장히 애쓴다. 정말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성공에 대해 노력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운이 7~8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지금 좋은 결과가 타이밍이 좋았고 운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더 불안해진다. 이런 걸 가면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지금 현재 성공이 운으로 얻어졌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운도 있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력도 있는데 ‘나의 본질의 모습을 보면 나를 싫어할 수 있지 않을까’라거나, 내 원래 모습보다 과장되고 부풀려진 게 있다고 여기면서 끊임없이 자기 의심이 있고 불안해진다”고 진단했다. 박세미의 고민을 듣던 정형돈은 “나도 그 고민을 하고 있다. 그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실제 실력보다 운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했다”며 “‘별거 아닌데 시대를 잘 태어나서 방송하는 거야’, ‘시청자들이 결코 내가 잘해서 봐주는 게 아니야’라는 생각이 나를 좀먹는 데까지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리상담을 하면서 내가 기술을 배우보고 싶다고 했다. 기술을 배우면 먹고 사는 데 걱정이 없을 거라 했다. 그랬더니 상담가가 ‘말하는 것도 기술이 아니냐’고 하는데 할 말이 없다. 그때부터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세미를 향해 “주제 넘게 한말씀 드리자면 운이 좋아서 서준맘이 뜬 게 아니라 끊임없이 뭔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기가 왔다”며 “기회라는 열차는 우리 주위를 언제나 돌고 있는 것 같다. 그걸 타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느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꾸준히 노력해서 기회라는 열차의 티켓을 가진 것”이라고 위로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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