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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서지혜 “사람 냄새 폴폴나는 작품,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종영소감

배우 서지혜의 ‘조립식 가족’ 종영 일문일답이 공개됐다.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청춘의 아이콘’으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해동시의 모범생에서 변호사가 된 박달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강해준(배현성)에 대한 사랑을 품은 캐릭터다.서지혜는 전작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선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빛나는 문학소녀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선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낸 바 있다. ‘조립식 가족’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이기에 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 데 이어, 극 중 배현성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조립식 가족’에 없어서는 안 될 주역으로 많은 사랑받은 서지혜가 28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다음은 서지혜 ‘조립식 가족’ 종영 일문일답Q1. ‘조립식 가족’이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종영했다. 또 한 작품을 무사히 마쳤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A.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함께 ‘조립식 가족’을 보며 각각의 인물 모두의 서사를 따라갔다. 때로는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며 그들의 행복을 응원했다. 그래서 촬영을 마쳤을 때보다 작품의 엔딩을 봤을 때 벅차게 행복했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사람 냄새가 폴폴 나고 정이 모락모락 피는 ‘조립식 가족’과 해동시의 한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영광이었다.Q2. 엄마를 위해 착실하게 산 딸이자 오랜 시간 해준을 바라본 박달 역으로 열연했다. 서지혜가 생각한 박달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캐릭터 구축 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는가?A. 달이를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을 꼽자면 사실 굉장히 많지만, 가장 눈에 크게 띄는 부분을 말하자면 외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생각부터 과거의 달이는 ‘K-모범생’의 정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목까지 꽉 채운 셔츠 단추, 하나도 줄이지 않은 교복, 딱 떨어지는 일자 앞머리에 검은 생머리 그리고 머리띠까지. 누가 봐도 ‘모범생이구나’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하고 싶었다.또 소품 같은 디테일한 요소 역시 신경을 많이 썼다. 예를 들면 학창 시절 달이가 착용하던 시계는 엄마에게 채워진 자물쇠라 생각했고, 어른이 된 달이도 여전히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데 이 역시 엄마와의 지속적인 갈등을 통해 아직도 달이는 성장하는 과정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그리고 학창 시절의 달이를 보며 공감을 표할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성인이 된 달이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사람들에겐 견디기 어려웠을지도 모를 그 시간을 보란 듯이 견뎌내 훨씬 씩씩하고 강단 있어진 커리어 우먼이 된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헤어 스타일부터 패션 스타일링까지 비주얼적인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Q3. 공감과 위로, 설렘을 선사하며 ‘K-청춘의 정석’, ‘청춘 경력직’이라는 반응도 속속들이 나왔다. ‘조립식 가족’을 통해 배우로서 ‘이 모습만큼은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생각한 점이 있다면?A. 작품 안에서 그려진 따뜻한 주원이네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었다면, 이와는 대비되는 달이의 가족이 어쩌면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가정의 형태 중 하나라 생각했다. 현실적이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해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부분도 함께 고민했다. 그래서 달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달이가 자신의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받고 싶다는 바람과 10년 뒤 어른이 된 달이를 보면 “잘 컸고, 잘했고, 잘하고 있다”라는 격려받을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더불어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 겪은 짝사랑이 주는 설렘, 슬픔 등 다양한 감정과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목표도 갖고 연기에 임했다.Q4. 작품을 끝마친 현재,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는지도 함께 답변 부탁한다.A. 과거 달이가 레스토랑에서 엄마와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 장면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울컥했다는 메시지를 생각보다 많이 받았다. 한 분이라도 더 달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 만큼, 이러한 반응들에 크나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다.Q5. ‘조립식 가족’ 혹은 박달에 대한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다면?A. 이런 시절의 달이에 대한 댓글 중 하나였는데, “그저 달이를 안아주고 싶었어요”라는 글이 유독 잔상 깊게 남는다. 어떤 말들보다도 그 짧은 한마디를 보자마자 현실 속 저 또한 왠지 모르게 엄청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Q6. 정채연 배우와는 ‘찐친 케미’를, 배현성 배우와는 ‘해달 케미’로 재미를 더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A. 먼저 주변에서 채연 씨와 현성 씨와의 케미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 인사들 꼭 드리고 싶었다.주원이는 항상 달이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호기심에 두 눈을 반짝이며 쾌활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이런 주원이를 잘 소화한 귀여운 채연 씨와 극 중 예측하기 어려운 주원이의 행동에 자동으로 튀어나온 제 리액션까지 합쳐져 진정한 ’찐친 케미‘가 탄생된 것 같다.또 해준이는 예상치 못한 순간 툭툭치고 들어와, 달이를 깜짝 놀라게 하거나 당혹감을 느끼게 한다. 현성 씨가 현장에서 낸 여러 아이디어 덕분에 저 역시 달이의 감정에 이입하기 훨씬 수월했다. 그래서 드라마 안에서 해준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거나 뚝딱이는 달이의 리액션을 통해 짝사랑 중인 상황이 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현됐다고 생각한다.Q7. 들려주고 싶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A 12회에 나왔던 일명 소개팅룩에 대한 이슈가 꽤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조립식 가족’에서 입고 나온 의상 중 가장 많은 콘셉트로 피팅한 착장이었다. 가죽 재킷을 입고 터프함을 넘어 불량함을 연출할지 아니면 멜빵바지를 입고 과한 귀여움을 보여줄지 등 최악의 소개팅룩을 수없이 고민한 끝에 감독님께서 영화 ‘써니’에 나올 법한 레트로한 의상이었음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은 트렌드와 거리가 먼 복고풍 의상 준비가 어렵다고 진을 빼셨지만, 저는 스카프나 안경, 헤어핀, 링귀걸이 등 여러 소품을 이용해보면 어떠겠냐는 의견을 내며 망가질 생각에 너무나 신났다.그리고 저만큼이나 메이크업 실장님도 굉장히 신나하셨는데 파란색, 보라색 등 비비드한 색감이 포인트가 되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하시는 게 오랜만이라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내내 재밌다고 하셨다. (웃음)Q8. ‘조립식 가족’의 인간 난로 박달 캐릭터는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가?A. 역경을 딛은 후 멋지고 당찬 달이가 된 긍정적인 변화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Q9. 마지막으로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한 마디.A. 지금까지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시린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희 드라마의 온기가 계속 은은하게 마음 한편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6:51
드라마

최원영♥백은혜 결혼 엔딩…‘조립식 가족’ 3.7% 최고 시청률로 종영

‘조립식 가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27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5, 16회에서는 먼 길을 돌아 결국 함께하게 된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의 행복한 나날들이 미소를 유발하며 꽉 닫힌 해피 엔딩을 선사했다. 1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15회에서는 김산하와 윤주원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말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두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반기는 김대욱과 달리 윤정재는 여러 걱정이 앞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김산하, 윤주원은 물론 김대욱까지 각고의 노력을 펼쳤으나 윤정재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김산하의 엄마 권정희(김혜은)까지 윤주원을 찾아와 두 사람의 사랑을 부정하며 헤어져달라고 말했다.이와 같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혼자 끙끙 앓던 윤주원은 윤정재를 찾아가 사랑이 뭐냐고 물었고 결국 김산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기차역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달콤한 키스를 나눠 애틋함을 폭발시켰다.이후 최종회에서는 드디어 윤정재의 허락을 받아낸 김산하, 윤주원 커플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설렘 가득한 연애 사건이 벌어졌다. 김산하의 큰 그림으로 박달(서지혜)의 소개팅 상대와 급 농구 경기를 치르게 된 강해준은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를 빌미로 소개팅 상대에게 박달을 데려가겠다고 선언한 강해준은 결국 박달의 마음을 받아줘 풋풋한 새내기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강해준을 만난 이후 종종 왕래를 하던 윤정재와 강해준의 엄마 강서현(백은혜) 역시 먼 세월을 돌아 드디어 연결됐다. 강서현의 프러포즈에 부부의 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은 노래 교실에 다니기 시작한 김대욱의 축가 속에서 가족들과 온 동네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세상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이로써 그토록 바랐던 진짜 가족으로 조립된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20년 전처럼 나란히 팔짱을 끼고 화사한 웃음을 지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할 세 청춘의 미래를 응원하게 했다.이처럼 ‘조립식 가족’은 각자의 사연을 갖고 한 식구로 조립되었지만 그 어떤 이들보다 다정하고 포근했던 다섯 식구의 서사로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를 담아내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미와 연출까지 더해져 매주 유쾌하고 무해한 웃음은 물론 달달함 가득한 설렘,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올가을의 따뜻한 온기를 책임졌다.개성 넘치는 각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빛났다. 세 청춘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에 두 아빠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준 최원영, 최무성 등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켰다.풋풋한 이야기로 기분 좋은 웃음을 불러일으켰던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세 청춘, 그리고 두 아빠의 활짝 열린 꽃길로 화룡점정을 찍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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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해피엔딩 불구 아쉬움多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서지혜가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났지만 드라마 자체로는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지난 5월 25일 방송분(6.1%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 시청률 자체 최고였고 이후엔 3~4%를 오갔다. 14일 종영된 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는 예지원(남아영)과 박호산(키에누)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송승헌(김해경), 서지혜(우도희)가 푸드트럭에서 저녁을 함께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콤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송승헌은 이 자리에서 서지혜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나랑 매일 저녁 같이 먹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서지혜가 응하며 종영을 맞았다. 아름다운 제주도 노을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 피날레였다. 하지만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여러 허점이 있는 드라마였다. 초반엔 송승헌과 서지혜가 우연을 거듭하며 인연을 쌓아갔다. 저녁을 함께 먹게 되는 과정 그 자체가 전형적인 그간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봐왔던 클리셰였다. 클리셰가 난무했고 캐릭터들 역시 신선함을 주기엔 한계가 있었다. 훼방꾼 손나은(진노을)과 이지훈(정재혁)의 캐릭터를 공감이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 주로 긴장감을 높이는 갈등 캐릭터로 전면에 활용한 점도 아쉽다. 뻔한 스토리 전개와 거듭되는 인물 간 갈등 요소에 대한 피로함이 쌓이며 시청자는 떠나갔다. 화제성이나 시청률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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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김영철과 '철파엠' 인증샷 "'저같드' 최종회 본방사수"

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송승헌과 '철파엠'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14일 자신의 SNS에 "송승헌 '철파엠' 오다! 오늘 '저녁 같이 드실래요' 마지막 방송과 함께해주시고요~ 잠깐 언급한 서지혜 1위 만들어주고 본인은 2위 하는 저 감각! 서로서로 잘 되어 해피엔딩 되는 거죠? 봐야 알겠군! 승헌 고마워"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철파엠' 스튜디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김영철, 송승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절친한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가 눈길을 끈다. '철파엠' 공식 SNS에도 두 사람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송승헌은 영상을 통해 "철가루(철파엠 청취자 애칭) 여러분 오늘 처음으로 영철이 형이 진행하는 철파엠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철파엠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마지막 회 본방사수도 당부했다. 한편, 송승헌이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날(14일)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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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①] 김래원, 늙지 않는 '흑기사'…신세경·서지혜 백발로 죽음

'흑기사' 김래원이 불로불사로 남았다. 신세경은 그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서지혜는 불에 타 재가 됐다. '흑기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와 신세경과 서지혜가 노인 분장을 하며 오점을 남겼다.KBS 2TV '흑기사'는 8일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이날 장미희(베키)는 숨을 거두며 김래원(문수호)과 신세경(정해라)에게 "모든 게 끝났다. 두 사람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라는 유언을 남겼다.백발 노파가 된 서지혜는 속죄의 의미로 신세경에게 마지막 옷을 만들어 줬지만, 김래원과 신세경은 그 옷을 태웠다. 그와 동시에 서지혜도 불에 타며 소멸됐다.김래원과 신세경의 행복만 남은 상황에서 이 둘에게 비극이 다시 찾아왔다. 신세경 혼자 노화가 진행된 것. 시간이 흘러 신세경도 백발 노인이 됐고, 김래원은 젊은 모습 그대로였다. 김래원은 신세경을 아들처럼 곁을 지켰고,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슬로베니아 성에 다시 찾았다. 신세경은 그의 품에서 숨을 거뒀고, 김래원은 신세경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표현했다.'흑기사'는 극초반 신선한 판타지라는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13%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용두사미 였을까. 신세경과 서지혜가 백발 분장을 하고 나오며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게다가 김래원이 불로불사가 된 이유도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의문점 투성이었다. 마지막 회에도 해피엔딩이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했다. 아쉬운 종영이 아닐 수 없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종영①] 김래원, 늙지 않는 '흑기사'…신세경·서지혜 백발로 죽음 [종영②] '흑기사' 백발·불로불사 희생양 김래원·신세경…꼭 이래야만 했나[종영③] 주인공 주객전도…서지혜에게도 '흑기사'는 없었다 2018.02.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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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잇템] 드라마 속 러블리 여배우들 아이템 어디꺼?

SBS '그래, 그런거야' 캡처 / 라베노바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여배우들 패션에 대해 살펴보자.먼저 SBS '그래, 그런거야' 속 서지혜는 심플한 듯 에지있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그래, 그런거야' 3회에서는 강수미(김정난)는 이지선(서지혜) 집을 찾았다.수미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면 된다"며 "그래도 그런 소리는 안 듣는 게 낫지"라며 지선과 시아버지 민호(노주현) 사이에 소문을 언급했다. 서지혜가 착용한 차분한 톤 룩에 어울리는 박스 쉐입 백이 눈길을 끌었다.♦ 백 어디꺼? 육각 쉐입이 구조적인 느낌을 주는 백은 라베노바 제품이다. 시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도와준다.MBC '한번 더 해피엔딩' 캡처 / 에잇세컨즈두 번째로 소개할 사랑스러운 여배우 '유인나'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고동미 역으로 출연중이다.지난 24일 '한번 더 해피엔딩' 11회에서는 고동미(유인영)는 연하남 안정우를 만난 뒤 다시 한 번 큐피드 꿈을 꿨다. 큐피드는 고동미에게 안정우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동미는 안정우와의 데이트를 준비하며 진한 화장으로 동료 교사들의 놀림을 당했다.하지만 그날 저녁 안정우의 달달한 말을 시작으로 모처럼 달달한 연애에 빠졌다. 러블리함을 극대화 시킨 블라우스가 눈길을 끌었다.♦ 블라우스 어디꺼? 유인나가 착용한 모던 레트로 무드 블라우스는 에잇세컨즈 제품이다. 실키한 실루엣이 라인을 돋보이게 하며 다양한 하의와 매치 가능한 아이템이다.김효선 기자 2016.03.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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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부인’ 종영 6개월간의 여정 마무리, 출연배우들 ‘아쉬운 종영소감’

JTBC 일일극 '귀부인'이 지난 4일을 끝으로 6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지으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오랜 갈등을 겪었던 서지혜(신애)와 정성운(영민)은 새롭게 사랑을 약속했고, 박정아(미나)와 현우성(정민) 또한 관계에 발전이 있을 것이 암시된 것. 특히 내연 관계였던 류태준(기하)과 윤지민(화영)은 드디어 둘의 사랑을 인정하게 됐다. 이어 긴 시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정들었던 네 주인공이 종영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지혜는 "시원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 신애로 사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항상 밝은 분위기였던 촬영장도 그리울 것 같고 감독님,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배우 분들도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마지막에 활짝 웃었던 신애처럼 앞으로 다들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라 전하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박정아는 “7개월 동안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해준 귀부인에 감사하고 종영을 한 지금 저녁이 되면 대본을 봐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읽을거리를 찾게 된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배우로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고, 다음 번의 작품도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라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성운은 “6개월간의 여정, 귀부인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가족같이 따뜻한 사람들과 언제나 즐거웠던 현장은 다시 없을 값진 경험이었다. 또한 영민의 기억상실이라는 설정 덕분에 두 개의 작품에 동시에 출연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 행복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우성은 “6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다. 대본리딩 할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 너무 아쉽다. 감독님을 비롯한 스텝분들 배우분들 모두 좋으신 분들과 함께해 촬영 내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것이다. 그 동안 '귀부인'과 정민을 사랑해준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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