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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VP 김도영, 황금 장갑도 따놓은 당상?...KBO, 골든글러브 후보 81인 발표

'맡겨놓은' 트로피를 수집하러 갈 시간이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3루수 골든글러브에서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시즌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다. 지명타자를 포함해 총 10개 포지션에서 시상이 진행된다.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포지션마다 다르다.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경기수×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다만 타이틀 홀더는 예외다.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 홀더는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뛴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26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통합 우승팀 KIA에서는 원투 펀치인 양현종과 제임스 네일 그리고 필승조인 전상현과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을 이룬 삼성 라이온즈는 에이스 원태인과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데니 레에스가 후보다. LG 트윈스는 디트릭 엔스·손주영·임찬규를, 두산 베어스는 곽빈을,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과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후보에 올랐다.이외에도 SSG 랜더스는 김광현·드류 앤더슨·노경은, 롯데 자이언츠는 애런 윌커슨·박세웅· 찰리 반즈, 한화 이글스는 에이스 류현진과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한 엄상백이, NC 다이노스는 탈삼진왕 카일 하트가, 키움 히어로즈는 재계약이 불발된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그리고 하영민이 후보로 선정됐다.포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포수 최다 수상(8회) 신기록을 세웠던 양의지(두산)가 수비 이닝 부족으로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신 박동원(LG), 강민호(삼성), 장성우(KT), 이지영(SSG), 최재훈(한화), 김형준(NC), 김재현(키움) 등 7명이 수상을 노린다.1루수에는 오스틴 딘(LG), 양석환(두산), 나승엽(롯데), 맷 데이비슨(NC), 최주환(키움) 등 5명이, 2루수에는 김선빈(KIA), 신민재(LG), 강승호(두산), 고승민(롯데), 박민우(NC), 김혜성(키움) 등 6명이 수상자 후보다. 3루수는 MVP 김도영이 단연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도영 외에도 문보경(LG), 황재균·허경민(이상 KT), 최정(SSG), 노시환(한화), 서호철(NC), 송성민(키움) 등 8명이 투표 대상이다. 유격수에서는 박찬호(KIA), 이재현(삼성), 오지환(LG), 박성한(SSG), 박승욱(롯데), 이도윤(한화), 김주원(NC) 등 7명이 후보로 올랐다.외야수는 이번 투표에서 가장 치열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가운데 19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최원준, 삼성 김지찬·구자욱, LG 박해민·홍창기, 두산 정수빈·조수행, KT 멜 로하스 주니어·배정대, SSG 최지훈·기예르모 에레디아·한유섬, 롯데 윤동희·빅터 레이예스·황성빈, NC 권희동·김성욱, 키움 이주형 등이다. 지명타자 부문은 최형우(KIA), 김재환(두산), 강백호(KT)의 3파전으로 꼽힌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건재했던 최형우는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지난해까지 부진하다 부활한 김재환은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 역시 최근 2년 부진을 씻고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남겼다.통합 우승을 이룬 KIA, 지난해 우승팀 LG는 모두 가장 많은 후보인 10명을 배출했다. 반면 2018년 이후 6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한화는 가장 적은 5명의 후보만 배출하는 데 그쳤다.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달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공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7 11:51
프로축구

'유럽리그처럼 K리그도…' 추춘제 전환 검토 위한 공청회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7일 연맹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K리그의 추춘제 전환에 관한 다양한 축구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이 추춘제로 운영되고 있고, 일본 J리그는 2026~27시즌부터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K리그 또한 국제 축구 대회와 주요 해외 리그 운영 등을 고려해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자 한다는 게 연맹 설명이다.이번 공청회는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 배경 설명 ▲K리그 추춘제 도입에 따른 일정, 관중, 그라운드, 경기력 영향 논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서로 이어진다. 공청회 진행은 서호정 기자가 맡고, 울산 HD 최정호 국장, 충북청주FC 윤지현 국장, 대한축구협회 대회운영팀 김종윤 팀장, 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왕산그린 이강군 대표, K리그 의무위원회 정태석 위원, 포항스틸러스 신광훈 선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연맹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축구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후 K리그 추춘제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1.07 14:51
예능

‘로드 투 킹덤’ 원어스→크래비티, 우승팀은?... 생방 투표 중요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대망의 우승팀이 가려진다. 오늘(7일) 방송될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이하 ‘로드 투 킹덤’) 최종회에는 파이널에 진출한 톱5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의 마지막 경연이 펼쳐진다.이번 파이널에는 신곡 음원 점수 3만점, 생방송 투표 점수 7만점으로, 총 10만 점이라는 파격적인 점수가 걸려 있어 5팀들의 치열한 승부를 기대케 한다. 현재 크래비티가 6만 3천 점으로 누적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이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신곡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더크루원의 데뷔곡이 될 ‘Hit The Floor’부터 에잇턴 만의 패기를 느낄 수 있는 ‘SPEED RUN’, 뱀파이어의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원어스 ‘I KNOW YOU KNOW’, 멤버 은상이 직접 프로듀싱한 유나이트 ‘신념 (信念)’, ‘루드 투 킹덤’의 여정을 가사에 녹이면서 승리를 향한 포부를 담은 크래비티 ‘HISTORIA’ 등이 최초 공개된다.스페셜 스테이지도 놓칠 수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팀 에이스들의 오프닝 퍼포먼스에 이어 MC 태민의 단독 퍼포먼스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 단독으로 MC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태민의 ‘본업 모먼트’에 이목이 모아진다. 여기에 더크루원 배인, 에잇턴 명호, 원어스 서호, 유나이트 은호, 크래비티 우빈의 보컬로 채워진 합동 무대도 펼쳐진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10:31
산업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 1년 만에 1000만명 찾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54일 만인 지난달 10일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개점 122일 만에 최단기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6월에 2000억원도 넘어섰다. 누적 매출은 올해 말까지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한 이래 지난 1년간 여정을 두고 현지 쇼핑 문화의 지형을 바꿔놓은 '제2의 물결'(The Second Wave)이라고 자평했다.축구장 50개와 맞먹는 10만7천평의 광활한 면적에 미래형 쇼핑몰과 호텔,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과를 내면서 해외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낀 수려한 입지에 현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브랜드와 쇼핑과 휴식,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리는 공간 혁신 등이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현지에서 인기 있는 K-브랜드의 역할도 컸다. 롯데몰에 입점한 30여개 한국 브랜드가 패션과 음식, 즐길 거리 등 여러 방면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롯데몰은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쇼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점포 현황을 살피고자 하루 평균 10∼20개 업체가 매장을 방문한다고 한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은 팝업 명소 '아트리움 광장(실내)'과 '분수 광장(실외)'에는 자사 브랜드를 소개하려는 패션, 주얼리(장신구), 뷰티업체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롯데는 전했다.롯데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베트남 호찌민의 투티엠 신도시 안에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베트남 내 점포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부지도 물색하고 있다.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어느 쇼핑몰도 이루지 못한 쇼핑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1 15:36
프로야구

'3홈런+12안타' 10득점 폭발 두산...홈 최종전 승리, 2년 연속 PS 확정 [IS 잠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홈경기를 타격전 끝에서 승리하고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합류한다.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72승 2무 68패를 기록한 두산은 5위 KT 위즈와 승차 2경기를 유지하며 4위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이어 같은날 SSG 랜더스도 LG 트윈스에 패배했다. 이로써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막는 경우의 수를 모두 지우면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전날 SSG에 홈런 2개로 8-4 승리했던 두산은 이날도 타선 힘으로 연승을 달렸다. 1-1로 초반 팽팽하던 흐름에서 전날까지 장염으로 휴식하던 8번 타자 강승호가 주인공이 됐다. 강승호는 NC 선발 이재학이 던진 바깥쪽 벨트 높이 직구를 간결하게 밀어 잠실구장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개인 시즌 17호 포. 올 시즌 종전 커리어하이(10홈런)를 일찌감치 넘어선 강승호는 방망이에 불을 끄지 않고 다시 타석에 나섰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2사 주자 2루 상황 때 이재학이 던진 높은 체인지업 실투를 당겨 좌중간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지난해 6월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18홈런 째를 기록했다.가을야구는 일찌감치 좌절됐으나 NC도 끈질겼다. NC는 서호철이 5회 초 솔로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6회 초에도 맷 데이비슨의 시즌 46호 투런포 등 3득점하며 두산을 쫓았다. 하지만 두산은 5회 말 제러드 영이 투런포로 달아났고, 6회 말 역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선두 타자 강승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은 두산은 조수행의 번트 안타와 상대 실책을 더해 한 점을 냈고, 김재호가 적시타로 차이를 넉 점까지 벌렸다. 전날 불펜이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은 이날도 불펜진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최승용이 5이닝 2실점을 기록, 지난해(34경기 평균자책점 3.97) 못지 않은 기량을 이어간 뒤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연투한 홍건희가 3분의 2이닝 3실점 흔들리긴 했으나 최종인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 박치국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한 덕에 필승조 소모를 최소화했다.타선에서는 주전 포수이자 중심 타자인 양의지가 쇄골 통증으로 3경기 연속 쉬어갔으나 강승호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승리를 이끌었다. 제러드가 1홈런 2타점, 김재환이 2안타 1타점 1득점, 양석환이 1타점 1득점을 더했다. 정수빈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김재호가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조수행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 이상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두산은 남은 2경기 동안 4위 확보에 도전한다. 25일 휴식 후 26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고, 28일 창원 NC전을 끝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한다. 4위로 마칠 경우 내달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승 및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소화할 수 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4 21:27
프로야구

'홈런에 홈런엔 홈런으로' 두산, 제러드 '10호 포'로 재응수...타선 제대로 터진다 [IS 잠실]

두산 베어스 제러드 영(29)이 겨우 두 달 만에 10홈런을 채우며 출전이 유력해진 가을야구에서 활약을 예고했다.제러드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때 5회 말 4-2 무사 1루 때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월 말 영입된 뒤 약 두 달 만에 10홈런을 채우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두산의 기세를 이어가는 한 방이었다. 두산은 이날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2회 말 강승호의 솔로포, 4회 말 강승호의 연타석 투런포를 앞세워 4-2로 앞서고 있다. NC가 5회 초 서호철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바로 제러드의 반격이 등장했다. 제러드는 5회 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이재학과 만났다. 베테랑으로 KBO리그 대표 '체인지업 마스터'인 이재학은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에 정확히 떨어뜨렸다. 깔끔한 제구였으나 긴 팔의 제러드 스윙 궤적에는 제대로 걸렸다. 제러드가 잡아당긴 타구는 그대로 잠실구장 담장 밖에 떨어졌다. 비거리 106.9m, 발사각도 22.8도로 낮게 깔려 날아가는 '저공 미사일' 홈런 포였다.두산으로서는 '복덩이' 제러드의 활약에 미소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7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를 찾은 제러드는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만 뛰었으나 적응 기간 없이 빼어난 활약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23일 경기에서도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 0.343 9홈런 37타점을 기록하던 그는 이틀 연속 맹타로 단기간 만에 10홈런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뛴 시간이 짧아 올 시즌 타이틀을 노릴 순 없지만, 출전이 유력해진 가을야구에서 활약은 기대해볼 수 있는 최근 페이스다. 두산은 24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위 이하 팀들과 승차를 유지하면서 4위 수성 가능성을 키우게 된다. 선발 약점이 지적되는 만큼 타선의 힘이 필요한데, 제러드가 연일 활약으로 가을 불방망이를 예고했다.한편 경기는 6회 초에 접어든 가운데 7-2로 두산이 크게 앞서고 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4 20:14
프로야구

'홈런엔 홈런' 서호철, 추격의 솔로포...데뷔 첫 두 자리수 홈런 [IS 잠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두산 베어스를 무너뜨렸던 서호철(28·NC 다이노스)이 팀 패배 위기 때 일격을 날리며 데뷔 첫 10홈런을 이뤘다.서호철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원정 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출전, 5회 초 1-4로 끌려갈 때 추격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흐름을 바꾸는 한 방이었다. NC는 이날 두산 선발 최승용에게 4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그러던 사이 두산이 먼저 달아났다. 홈런, 그리고 강승호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두산은 1-1로 팽팽하던 2회 말 강승호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고 4회 말 다시 강승호가 투런 홈런을 더해 1-4까지 달아났다.그대로 분위기가 넘어가던 흐름을 일단 서호철이 끊었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서호철은 최승용이 던진 몸쪽 초구 142㎞/h에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려 잠실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비거리 114.7m. 왼쪽 폴대 안쪽을 지나가는 코스의 솔로 홈런이 기록됐다.서호철은 지난해에도 두산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타자다. 와일드카드에서 두산과 만난 서호철은 당시 4회 말 0-3으로 끌려가던 2사 만루 때 곽빈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쳐 승리의 주역이 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해 팀은 지난해보다 부진하지만, 서호철은 지난해보다 한층 성장한 시즌을 보냈다. 133경기로 지난해(114경기)보다 많이 나선 서호철은 타율 0.282 136안타를 때렸다. 이어 지난해 5홈런에 그쳤으나 올해는 24일 한 방으로 10홈런을 채워내는 데도 성공했다. 데뷔 첫 두자리 수 홈런.한편 서호철의 홈런으로 NC가 추격한 가운데 경기는 5회 초 종료 시점에서 2-4로 NC가 두산에 끌려가고 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4 19:58
프로야구

[포토]서호철, 홈런엔 홈런으로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서호철이 추격의 솔로홈런를 치고 홈인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4/ 2024.09.24 19:51
프로야구

[포토]서호철, 5회 추격의 솔로포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서호철이 최승용에게 솔로홈런를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4/ 2024.09.24 19:51
프로야구

[포토]서호철, 동점적시타 치고 3루까지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루 서호철이 동점을 만드는 적시 3루타를 치고 베이스에 안착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4/ 2024.09.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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