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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토리노 U대회 국내 선발전서 종합 1위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23일 오후 소속사 700 크리에이터스에 따르면 김길리는 지난 21일과 22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토리노 U대회 국내 선발전에서 500m와 1000m 종목 1위를 차지했다. 1500m에선 추월 중 넘어지며 실격 처리됐다. 종합 점수 70점을 기록한 그는 여자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건희(성남시청·55점) 서휘민(고려대·47점)이 뒤를 이었다.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선수다. 이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500m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김길리는 오는 2025년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그에 앞서 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도 참가한다. 내년에는 1월 토리노 U대회,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정조준한다.한편 남자부에선 김태성(서울시청)이 종합 1위(63점)에 올랐다. 이동현(단국대·52점) 배서찬(경희사이버대·39점)이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9.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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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동반 크리스털 글로브 석권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원(28·서울시청)과 김길리(20·성남시청)가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거머쥐었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지난 2022~23시즌 중 ISU가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기념해 도입한 상으로, 해당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상이다.박지원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93을 기록, 동료 김건우(스포츠토토)에 0.111초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한 차례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레이스였다.이어 박지원은 김건우·장성우(고려대) 김태성(서울시청)과 함께 나선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6분55초915를 합작, 캐나다(6분55초57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6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박지원은 올 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1000m 3개·1500m 1개·5000m 계주 1개) 은메달 5개(1000m 1개·1500m 2개·5000m 계주 2개)를 수확, 총점 1071점으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1052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2년 연속 월드컵 1위를 차지하며 남자부 크리스털 글로브 2연패에 성공했다.같은 날 여자부에선 김길리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3초037을 기록,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1분32초9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여자 3000m 계주에도 출전해 한국의 은메달(4분13초394)을 합작하기도 했다.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김길리는 월드컵 총점 1211점을 기록,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180점)에 크게 앞서며 생애 첫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4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시즌에만 금메달만 7개(1000m 3개·1500m 4개)를 싹쓸이했다. 김길리는 대회를 마친 뒤 ISU 홈페이지를 통해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길리는 지난 시즌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3000m 계주)를 목에 건 바 있다.2024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3월 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2.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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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월드컵 남녀부 종합 우승 '쾌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28·서울시청)과 김길리(20·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93을 기록하며 대표팀 동료 김건우(스포츠토토·1분28초304)를 0.11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뒤 한 차례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을 따냈다.박지원은 김건우, 장성우(고려대) 김태성(서울시청)과 함께 나선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도 출전, 한국이 6분55초915로 캐나다에 이어 준우승을 하는데 힘을 보탰다. 박지원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월드컵 합계 금메달은 총 5개. 랭킹 총점 1071점을 획득한 그는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1052점)를 따돌리고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1~6차 대회 개인 종목 점수를 합산, 우승한 선수에게 '크리스털 글로브'라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 시즌 1068점으로 초대 주인공이 됐던 박지원은 2연속 수상 영광을 안았다. 박지원은 ISU 홈페이지를 통해 "1000m 결승에서 선두로 나선 뒤 버텨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라며 "나 자신을 믿었다. 2년 연속 상을 받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여자 대표 김길리는 1000m 결승에서 1분33초037을 기록하며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1분32초944)에게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김길리는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도 출전, 한국이 4분13초394를 기록하며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더하며 월드컵 랭킹 총점 1211점을 기록한 김길리는 산토스-그리즈월드(1180점)을 밀어내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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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김길리 대역전 금빛 레이스…월드컵 동반 종합우승 보인다

대역전 레이스였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나란히 월드컵 5차 대회 남·여 10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월드컵 동반 종합 우승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박지원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6초40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월드컵 4차 대회까지 종합 랭킹 2위였던 박지원은 이번 대회 첫 메달 레이스에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 총점 781점으로 뒤부아(753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종합 랭킹 1위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에도 가까워졌다.노련한 플레이로 거머쥔 우승이었다. 박지원은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선두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의 뒤를 쫓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무리한 레이스보다 침착하게 기회를 노렸다. 나달리니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홀로 넘어지면서 박지원이 선두로 올라섰다.기회가 찾아오자 박지원은 곧바로 속도를 올렸다. 루셀 펠리스와 스티븐 뒤부아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박지원은 끝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건 박지원이었다. 펠릭스(1분26초482) 뒤부아(1분26초559·이상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김길리 역시 치열한 레이스 끝에 정상에 섰다. 그는 여자 10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246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319)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폴란드·1분29초399)를 제쳤다.레이스 초반만 해도 가장 뒤에 머무르며 체력을 아낀 김길리는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대역전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를 빠져나간 뒤 거침없이 경쟁자들을 제친 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는 3위까지 올라섰다.이후에도 그는 아웃코스에서 계속 속도를 끌어올리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펠제부르와 스토르모프스카를 잇따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월드컵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4차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865점으로 종합 랭킹 1위였던 그는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885점)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월드컵 시리즈는 이번 5차 대회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6차 대회로 마무리된다. 김길리는 ISU와 인터뷰를 통해 "(종합 우승 선수에게 수여하는 트로피) 크리스털 글로브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이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힘을 쏟아낸 게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박지원과 김길리는 같은 날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김건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출전해 동메달도 획득했다. 미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또 박지원은 장성우(고려대) 김태성(단국대) 서이라(화성시청)와 함께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위로 결승 진출에도 성공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김길리 역시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서휘민(고려대)과 함께 여자 30000m 계주 준결승 2위로 결승에 오른 상태다.한편 남자 1500m 결승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500m 심석희는 4위, 박지윤(서울시청)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4.0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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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최민정, 105회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500m 우승...대회 2관왕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6·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전에서 44초202를 기록하며 박지원과 이유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500m에 이어 500m까지 제패하며 최강자다운 기량을 뽐냈다. 최민정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개인 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라며 "이번 대회는 앞으로 다가올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었으며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3일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 대회 세 번째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남자 일반부 500m에선 김태성이 41초133을 기록하며 서이라와 김대환을 제쳤다. 여자 대학부 500m에선 김리아(개명 전 김예진)가 44초370으로 서휘민을 따돌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리스트인 김리아는 2019년 선수 등록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고 은토했다가, 지난해 11월 복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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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왕에 오르겠다" 안방에서 지킨 약속, 쇼트트랙 세계 1위 김길리 [종합]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꼭 다관왕에 오르겠다"는 약속을 안방에서 지켰다. 김길리는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3초74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16일) 1차 레이스에서 2분35초785의 기록으로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 여자 1500m에 걸린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김길리는 대회 직전 미디어데이에서 "'대표팀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많이 부담되지만 그만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실수를 보완해서 꼭 다관왕에 오르겠다"고 당찬 목표를 내세웠다.김길리는 이번 대회 1~2차 레이스 모두 여유 있게 금메달을 차지,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다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17일 금메달 획득 후 "월드컵 무대 첫 다관왕을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뤄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올해 초 서현고를 졸업한 대표팀 막내다. 그러나 실력은 으뜸이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자 대표팀 활동을 1년 포기한 최민정(성남시청)을 대신해 여자 대표팀 에이스를 맡고 있다. 앞으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 선두 주자다.김길리는 이번 시즌 월드컵 4개 대회 모두 금빛 질주를 펼쳤다.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2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 금메달을 땄고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3차 대회에서도 15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1500m 은메달 2개, 계주에서도 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여자 계주 3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김길리는 총점 865점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805점)와 격차를 벌리며 종합랭킹 1위를 사수했다.김길리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시즌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면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남녀 종합 1위 선수에게 이 상을 주고 있다. 김길리는 "6차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크리스털 글로브를 얻고 싶다"고 바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내에서 6년 만에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총 11개의 금메달 중 한국은 3개를 땄다. 박지원(서울시청)이 지난 16일 1500m 1차 레이스 금메달을 차지했다. 17일 열린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2분18초69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선 박지원은 막판까지 선두 추월을 노렸으나 실패했다.지난 시즌 남자부 종합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원은 월드컵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해 총점 681점으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683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그는 "축구에 비유하는 걸 좋아한다. 1~3차 대회 전반전을 마치고, 이제 막 후반전 15분을 마쳤다. 남은 30분(5~6차 대회)을 잘 활용하면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자 500m에선 서이라(화성시청)가 41초20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류사오앙(41초196)에 불과 0.009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땄다. 서이라는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고든 류사오앙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은퇴 후 다시 선수로 복귀한 서이라에게는 값진 은메달이다. 그는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다시 복귀했다. (월드컵 대회) 6년 만에 개인전 메달을 따 만족한다"고 밝혔다. 심석희, 김길리, 이소연, 서휘민이 이어 달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4분10초607로 2위를 차지했다. 박지원, 장성우, 황대헌, 김건우가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13초805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지난주 베이징서 열린 3차 대회서 중국 팬의 조롱과 위협을 받은 황대헌은 이번 대회 1000m서 은메달을 땄다. 그는 "(아픔을) 극복하기 보다 받아들이려고 했다. 나를 응원한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목동=이형석 기자 2023.1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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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쇼트트랙 4차 월드컵 1500m 金…남자 1500m는 박지원 ‘우승’

기대주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컵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김길리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 35초 7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인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을 7바퀴 남기고 단박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길리는 속력을 높여 레이스를 이끌었다. 코린 스토다드(미국)와 궁리(중국)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길리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서휘민(고려대)과 박지윤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여자 1000m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이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 메달 획득도 물거품이 됐다. 남자 1500m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서 2분 16초 35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캐나다 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이 대회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희웅 기자 2023.12.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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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황대헌, 6년 만에 국내서 열린 월드컵 전종목 1위 예선 통과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모든 종목을 조 1위로 예선 통과했다.박지원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첫날 남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 3조에서 2분20초58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 1조에서도 1위로 통과했다.황대헌은 남자 500m 1차 예선 6조, 2차 예선 2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1000m 예선도 3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과 함께 남자 500m, 1000m에 출전한 이정민(한국체대)과 서이라(화성시청)도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건우와 장성우는 각각 조 1위, 2위로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다만 김건우는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에서 페널티로 탈락했고, 장성우는 조 2위 안에 들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김길리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뿐히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 3조, 2차 레이스 예선 1조에서 각각 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서휘민(고려대)도 1, 2차 레이스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박지윤은 여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해 역시 예선 통과에 성공했고, 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 6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자 1000m 예선에선 심석희와 이소연(스포츠토토), 동명이인 선수 박지원(전북도청)이, 여자 500m 예선에선 이소연과 박지윤, 박지원이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남녀 계주 대표팀도 무난하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원, 서이라, 장성우, 이정민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예선 4조에서 조 1위로 통과했다. 김길리, 심석희, 박지원, 박지윤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 2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 김건우, 이소연, 박지윤(여)으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예선 3조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15일 막을 올려 오는 17일까지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이형석 기자 2023.12.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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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김길리-황대헌 출격, 쇼트트랙 월드컵 6년 만에 한국서 열린다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이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이번 4차 대회에는 2022~23시즌 월드컵 종합 1위 박지원(서울시청)과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김길리(성남시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출전한다. 지난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여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부 1000m(김건우·스포츠토토)와 1500m(황대헌) 종목 모두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했다.2차 대회에서는 여자 1000m 서휘민(고려대) 1500m 김길리, 남자 1500m 김건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연맹(ISU)에서 주최하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는 매 시즌 6번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4차 대회이다.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한국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응원석을 신설했다.이형석 기자 2023.1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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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빛 레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5·스포츠토토)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김건우는 이날 기록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차 대화 남자 1000m 결승에선 황대헌(강원도청)이 박지원(서울시청)을 밀치는 반칙을 범한 사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4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김건우는 2개의 금빛 레이스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알렸다. 여자 1000m에선 서휘민(고려대)이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동명이인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나선 여자 대표팀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3.10.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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