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건
프로축구

누가 받아도 진기록…K리그 ‘최고의 별’ 누가 될까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별’에 도전하는 후보가 공개됐다. 누가 수상하더라도 K리그 역사에 남을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조현우(33·울산 HD)와 양민혁(18·강원FC), 안데르손(26·수원FC)을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후보는 각 구단이 MVP 후보를 제출하고,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는 감독(30%)과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결정되고, 오는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울산의 K리그1 3연패 주역 조현우는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 삼성)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골키퍼 MVP’에 도전한다.이번 시즌 조현우는 K리그1 전 경기(37경기·21일 기준)에 출전해 38실점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4경기로, 김준홍(전북 현대·15경기)에 이어 리그 2위다. 오는 주말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클린시트 공동 1위에 오를 수도 있다.챔피언 울산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한 데다, 시즌 내내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해낸 경기가 많아 울산 우승의 핵심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는 리그 최다인 10차례나 선정됐다.특히 ‘우승 프리미엄’이 MVP 도전에 가장 큰 무기다. K리그 41년 역사상 우승팀에서 MVP가 나온 건 무려 35차례나 된다. 2022년 이청용, 2023년 김영권(이상 울산) 등 최근 네 시즌 연속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다. 여기에 양민혁도 ‘최고의 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6년생인 그는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이미 최연소 후보라는 새 역사를 썼다. MVP까지 품으면 당연히 K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올라 이번 시즌 MVP·영플레이어상 석권에 도전한다.그만큼 이번 시즌 존재감이 남달랐다. 37경기(선발 36경기)에 출전해 11골·6도움을 쌓았다. 조현우처럼 팀 내 유일한 전 경기 출전 선수다. 고등학교 졸업도 하지 않은 선수의 데뷔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각종 최연소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최연소로 수상했고, 역대 최연소 K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세웠다. 이같은 활약으로 국가대표에 뽑혔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시즌 내내 K리그 최고 스타로 주목을 받았고, 강원의 돌풍을 이끈 젊은 에이스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브라질 출신의 안데르손은 이번 시즌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20개·7골 13도움)를 기록한 주인공이다. 도움 부문도 리그 1위다. 2위 김대원(김천 상무·8개)에 5개나 앞서 있어 도움상 타이틀은 확정적이다.안데르손 역시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수원FC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밀렸던 수원FC를 파이널A(상위 스플릿)로 이끈 핵심 역할을 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 시즌 내내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는 점도 강점이다.만약 안데르손이 MVP를 수상하면, 수원FC 역사상 최초의 K리그1 MVP이자 2016년 정조국(광주FC·8위) 이후 우승·준우승 팀이 아닌 팀에서 MVP를 받는 두 번째 사례로 남는다. 외국인선수의 MVP는 2018년 말컹(당시 경남FC)이 마지막이다.MVP 투표는 K리그1 최종일인 24일 마감된다. 양민혁이 속한 강원은 준우승 경쟁, 수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각각 펼치고 있다. 최종전 활약 여부와 소속팀 성적이 막판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1.23 07:03
생활문화

핑거캔디, 백화점 및 온라인 쇼핑몰 인기리 판매, 수제 캔디 대중화 앞장서

사탕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국내 사탕 소비량은 저조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 맛있고 건강에 이로운 수제 캔디 제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핑거(대표 이영진)가 런칭한 수제 캔디 브랜드 핑거캔디가 바로 그것. 이영진 대표는 전통 엿을 생산하는 방식을 차용하여 수제 사탕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인공향료/색소/감미료, 방부제 등 화학 물질을 배제하고 직접 개발한 각종 천연 향료와 벌꿀, 수박/바나나/포도/감귤/체리/파인애플, 구연산 등을 사용해 형형색색 캔디 제품을 생산한다. 대표 상품은 벌꿀캔디, 후르츠 믹스 캔디, 유산균 캔디 등이다. 그중 벌꿀캔디는 국내 유일 제품으로서 기침 완화 효과가 좋아 코로나19 사태 때 주목받았고 지금까지 스테디셀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연산이 함유된 캔디는 신맛이 나서 임신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핑거의 핑거캔디 제품은 위생적인 생산 설비에서 좋은 원료로 정직하게 만들므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탕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치아에 들러붙지 않고 과자처럼 바삭거려 노인과 아이들, 수험생이 특히 좋아하고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생산하므로 사탕에다 글자, 모양, 그림을 넣는 것이 가능해 기념일 선물용 제품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된 캔디 생산 기술로 소비자들을 감동시키며 관련 시장을 석권한 핑거는 올해 신제품 호두캔디, 잣캔디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힐링에 포커스를 둔 허브캔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을 통해 핑거캔디를 판매하면서 수제 캔디 대중화를 목표로 주말마다 어린이 수제 사탕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매년 봄/가을 관내 소외계층 아동과 노인들에게 수제 캔디 2,000병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2024.10.24 09:56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1위 탈환..‘탈주’ ‘탈출’ 2위 경쟁 [IS차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고 7월 둘째 주말 박스오피스를 석권할 전망이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13일 22만 6524명이 찾아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745만 1073명.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개봉한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가 주말을 맞아 극장을 찾은 가족관객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이제훈 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는 이날 14만 7099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120만 3122명. 전날 1위로 출발했던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이날 13만 5951명이 찾아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핸섬가이즈’는 이날 9만 1425명이 찾아 4위에 안착했다. 누적 124만 1857명. ‘하이재킹’은 4만 2248명이 찾아 5위에 랭크됐다. 누적 160만 4599명이다. 7월 극장가는 이들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들이 중순까지 관객을 나누다가 오는 24일 마블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하는 31일 ‘파일럿’이 개봉하면 본격적인 여름 대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7.14 08:13
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 드래프트에서 주목할 고교 키스톤 콤비 5명

전반기 주말리그를 끝낸 고교야구가 14일부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시작한다. 오는 9월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까지 4개월 남짓 남은 상황. 각 팀의 스카우트가 선수 평가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지난 칼럼에선 고교야구 빅5에 해당하는 5명의 선수를 소개했는데 이번엔 2루수와 유격수(키스톤 콤비) 중 상위 지명 후보를 알아보려고 한다.1순위 후보는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이다. 박준순은 지난달 22일 막을 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타율 0.520 4홈런 13타점을 기록, 타율·홈런·타점 부문 3관왕에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했다. A 구단 스카우트는 "지난해보다 파워가 크게 향상했다"며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에선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빠르다"고 평가했다. 어린 나이지만 변화구 대처 능력을 갖췄고 유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휘문고 염승원도 주목할 자원이다. 올 시즌 타율이 0.636(33타수 21안타)에 이른다. 출루율(0.692)과 장타율(0.879)을 합한 OPS가 1.571. 준수한 타격 능력에 발도 빠르다. B 구단 스카우트는 "김민석(롯데 자이언츠)의 휘문고 시절처럼 빠른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마산용마고 전태현은 파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안타 12개를 기록 중인데 이 중 7개(홈런 4개, 2루타 3개)가 장타. A 구단 스카우트는 "아직 전국대회 홈런이 없지만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6경기, 4홈런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파워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선구안도 안정적이다. 유신고 심재훈은 타격의 정확성이 돋보인다. 올해 고교야구 타율이 0.500(44타수 22안타)이다. 홍석무 유신고 감독은 "동계 훈련 때부터 단 한 번도 타격 슬럼프에 빠진 적이 없을 정도"라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타석에서 집중력이 크게 향상했다"고 말했다. 김용달 전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는 "현역 시절 김주찬 롯데 코치처럼 배트를 잡은 손을 까닥까닥 움직이며 타격 리듬을 타고 있다. 그만큼 몸통 회전과 손의 반응이 빠르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경기고 어준서는 타격 능력이 뛰어난데 타석에서 버티는 힘도 수준급이다. 12경기에 출전, 타율 0.359(39타수 14안타)를 기록 중이다. 3루타와 도루가 각각 4개와 9개일 정도로 발이 빠르다. 특히 볼넷 10개를 골라내면서 삼진은 단 1개만 당했다. 정타를 만들기 어려운 공을 파울로 처리하는 배트 컨트롤이 탁월하다. 수비 범위가 넓고 어깨도 강해 A 구단 스카우트는 "현재 유격수 수비로만 본다면 첫 번째"라고 호평했다.경동고 이태훈, 덕수고 배승수, 경기상고 유현종 등도 야구 관계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은 타격 정확성이 뛰어나고, 배승수는 유격수 수비가 안정적이다. 유현종은 공·수에서 안정감이 돋보인다. 충암고 이선우는 극심한 타격 부진(타율 0.182)을 겪고 있지만 여러 관계자가 주목하고 있다. A 구단 스카우트는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멘탈이 강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여러 전국대회를 거치면서 선수들의 기량은 비교되고 평가될 것이다. 앞서 언급하지 않은 선수가 치고 올라오는 게 스포츠의 묘미이기도 하다. 평가라는 것은 항상 바뀌는 법이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 2024.05.14 12:01
영화

‘에에올’ 아카데미 직후 예매량 560% 급상승

아카데미 7관왕을 석권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시상식 직후 예매량 560% 증가했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재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오스카 7관왕 석권 직후 예매량이 560% 증가한 동시에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TOP10에 복귀했다. 좌석 판매율은 16.2%다. 앞서 ‘에에올’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 총 7관왕을 석권하며 최다,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썼다.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발 빠르게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오스카 유니버스 배지’ 3종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에에올’의 기적과도 같은 흥행을 이끈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오스카 유니버스 배지’는 뜻깊고 감동적인 굿즈로 SNS상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편, CGV,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연이은 매진 사례까지 보이고 있다. ‘에에올’ 매진 행렬, 높은 좌석 점유율, SNS 화제성 등 식지 않은 열기는 재개봉 3주차 주말 스코어로 이어질 전망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5 21:34
스타

윤하, 오늘(4일) JTBC ‘뉴스룸’ 일기예보 진행… ‘북극의 지평선’ 경험담 방출

가수 윤하가 뉴스 일기예보 진행에 도전한다.4일 JTBC 측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으로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윤하가 새해를 맞아 이날 ‘뉴스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윤하는 ‘뉴스룸’ 기상센터에서 ‘날씨형’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재승 기자와 함께 일기예보를 진행할 예정이다.윤하는 최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 썰매 타고 산타할아버지 만나러 갔다 왔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북극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윤하는 실제 북극 날씨와 대한민국의 날씨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북극에 불어닥친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윤하는 평소 '천문학에 진심인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해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은 천문학에 등장하는 ‘블랙홀의 경계면’을 뜻하는 용어다. 평소 천문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윤하가 북극의 지평선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어떻게 바라봤을지도 궁금한 상황. 기상센터의 터줏대감 ‘날씨형’ 이재승 기자와는 다른 윤하만의 매력 넘치는 일기예보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JTBC ‘뉴스룸’은 평일 오후 7시 50분, 주말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4 11:20
연예일반

이정재, HCA TV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美 시상식 올킬 행진

배우 이정재가 미국 시상식 올킬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재는 15일(한국시간) 진행된 HCA(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022에서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 후보로는 톰 히들스턴, 게리 올드만, 아담 스콧, 헨리 카빌, 제이슨 베이트먼, 펜 바드글리, 톰 엘리스 등 세계적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은 내게 있어 정말 큰 행운인 작품이다. 많은 세계 시청자가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고, 재밌게 봐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받고,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재는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새로운 성공을 쓰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정재의 첫 연출 데뷔작 ‘헌트’는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6 08:38
스포츠일반

경마 레이디 데이 '센언니' 가리자

6월을 맞는 첫 주말에 ‘레이디 데이’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4일 제15회 경기도지사배(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2000m, 총상금 4억5000만원), 5일 제33회 뚝섬배(혼합 3세 이상 암말, 레이팅 오픈, 1400m, 총상금 6억원)가 이번 주말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암말들이 펼치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경기도지사배는 생애 한 번의 도전만 허락하는 ‘트리플 티아라’의 마지막 승부처다. 국산마 여왕 향한 어린 암말들의 질주 ‘경기도지사배’ 골든파워(암, 한국, 3세, 레이팅67,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44.4%)는 트리플 티아라의 이전 두 개의 관문인 ‘루나스테이크스’와 ‘코리안오크스’를 모두 석권하며 여왕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지만 그만큼 모두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주들에서 승부를 다퉜던 ‘참좋은친구’와 ‘라온더스퍼트’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참좋은친구(암, 한국, 3세, 레이팅62,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0.0%)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츰 두각을 나타냈다. 3세를 맞은 올해 대상경주 첫 출전이었던 루나스테이크스에서 간발의 코차 승부로 골든파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골든파워의 아성에 재도전했던 코리안오크스에서 경주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다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3위를 기록했다. 두 번의 부산경남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조금씩 골든파워에 밀렸던 만큼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서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3세, 레이팅6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1.4%)는 지난 코리안오크스에서는 목차의 명승부 끝에 2위에 등극하며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임을 몸소 입증했다. 2000m 첫 도전에 나서는 만큼 초반 선행에 나선다면 결승점까지 얼마나 주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한국경마 대표 암말 실버울프 적자 뽑는 ‘뚝섬배’ 라온퍼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117,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8.8%, 복승률 64.7%)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부터 올해 세계일보배, 동아일보배까지 대상경주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3세 이상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번째 관문인 동아일보배를 제패하고 두 번째 관문인 이번 뚝섬배에 출사표를 던지며 최강 암말 타이틀 수성을 노린다. 다수의 1400m 출전 경험을 무기로 안정된 주행을 선보인다면 이번 경주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충족시켜줄 것이라 예측된다. 어디가나(암, 한국, 4세, 레이팅64, 에스지이건설 마주, 김윤섭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기도지사배에서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4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어디가나는 지난 4월 ‘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3위로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유승완 기수와의 호흡이 좋은 만큼 오랜만에 참가하는 1400m 경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고 할 수 있다. 클리어검(암, 한국, 6세, 레이팅93, 조창석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24%, 복승률 44%)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올해 동아일보배까지 라온퍼스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라온퍼스트와의 상대 전적에서 뒤졌지만 대상경주에 특별히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1400m 거리에서는 성적이 좋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중거리 경주에 있어 후반 추입에 강했던 말로 초반보다는 후반에 어떤 주행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03 06:07
무비위크

'킹 리차드'의 울림

'킹 리차드'의 울림은 계속된다. 영화 ‘킹 리차드(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 감독)’가 전 세대를 위한 온 가족 추천 영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적이고 뛰어난 몰입감의 경기 장면과 뜨거운 가족애가 커다란 울림을 전하는 덕분에 주말 극장가에 더욱 많은 가족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빛나는 영화 ‘킹 리차드’는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와 딸들을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 그리고 기꺼이 한 팀이 되어준 가족들의 놀라운 실화를 감동적으로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영화는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 가족, 신념, 사랑과 승리에 대한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의 실화부터 윌 스미스의 명연기가 따뜻한 가족애와 감동을 충족시킨다. 불가능을 믿지 않았던 아버지가 대단한 여성이자 뛰어난 챔피언인 딸들을 빈민가의 위험 속에서 어떻게 지켜냈는지, 또 비너스와 세레나가 어떻게 올바르게 커나갔는지 진정 흥미롭고 호소력 짙게 그려진다.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98%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CGV 골든에그지수 96%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둘 다 세계 1위에 오른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는 30차례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6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테니스를 떠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인정 받았다. 자매의 아버지는 딸들이 태어나기 2년 전부터 아이들의 인생 전체에 걸친 총 78장의 챔피언 육성계획을 작성했고, 이 꿈이자 예언대로 두 딸을 낳았다. ‘킹 리차드’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비욘세가 부른 ‘Be Alive’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는 연기 인생 최초로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까지 석권해 최초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5 17:32
무비위크

안방에서도 흥행 '특송'

안방까지 사로잡았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이 VOD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최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온라인상영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특송'은 7일 기준으로 IPTV 주요 채널인 KT olleh TV, SK Btv, LG U+TV에서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KT seezn, 홈초이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쫓고 쫓기는 흥미진진한 추격전과 박소담 표 걸크러쉬 액션, 대체 불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까지, 관객들의 N차 관람 열풍이 낳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특송'은 2022년 새해 첫 범죄 오락 액션 무비로 극장가 장악은 물론 일명 ‘특송이들’이라 불리는 팬덤까지 형성,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과몰입러’를 속출해내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VOD 서비스를 통해 '특송'을 관람한 관객들은 '최신영화 한편! 운전 끝내주네!' ''특송'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박소담님 걸크러쉬 진짜 멋있고요' '액션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 등 등 호평을 전했다. '특송'은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wavve,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8 06: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