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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뜨거운 ‘제로 슈거’ 경쟁...맘 놓고 먹어도 될까

식음료 업계에 설탕을 없앤 이른바 '제로 슈거' 열풍이 불고 있다. 탄산음료부터 커피, 차, 에너지 음료를 비롯해 소주까지 제로 슈거가 소비자들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 전문가들은 제로 슈거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과하게 많이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료시장에서는 기존 제품들이 하나둘씩 제로 슈거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올해 들어서만 신규 출시된 제로 음료가 10종 이상이다. 대표적으로 '밀키스제로' '2%부족할때 제로' '탐스제로 청포도석류향' '파워에이드제로' '맥콜제로' '비타500 제로' '티즐 제로' '쿨피스톡 제로' 등이 올해 나왔다.여기에 제로 슈거 커피도 등장했다. 코카콜라는 최근 커피 음료인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을 사용해 칼로리(㎈)를 기존 제품(170㎈) 대비 3분의 1 수준인 61㎈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롯데칠성도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 제로 슈거’를 내놨다. 남양유업은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스테비아를 넣은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를 선보였다. 주류 시장도 마찬가지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제로 소주 '서음처럼 새로'로 선보인 데 이어 하이트진로는 '진로 제로슈거'를 무학은 '좋은데이 과당zero'를, 대선은 '대선 슈가프리'를 각각 선보였다.최근에는 제과와 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 열풍에 뛰어들었다. 롯데제과가 이름을 바꾼 롯데웰푸드는 설탕제로·당류제로를 표방하는 '제로' 브랜드를 출시하고 젤리·초코파이·쿠키·빙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이 브랜드로 선보였다. 모든 제품은 당류 0g으로 표시돼 있다.업계가 이처럼 제로 슈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이유는 관련 시장의 성장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실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제로음료 시장 규모는 2189억원에 이른다. 2016년 903억원에서 5년 만에 2.4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에는 3000억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주 시장에서는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0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인구 4300여만명이 1인당 약 2.3병씩 처음처럼 새로를 마신 셈이다.여기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설탕이 없으면 당과 칼로리가 줄어들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인식도 커지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3%가 ‘같은 맛이라면 제로 슈거 음식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식품 업체들도 대부분의 대체 감미료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권고 용량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입장이다.다만 일부에서는 제로 슈거가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업계 관계자는 "제로슈거 제품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아세설팜칼륨 등 대체 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데 이들 감미료는 다량 복용할 경우 심장 부작용과 혈액 응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상위 25%인 사람들은 하위 25%인 경우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혈액 표본 1157개를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더욱이 제로 슈거 소주의 경우 칼로리가 확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처음처럼 새로의 칼로리는 100ml당 90㎈로, 한 병(360ml)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24㎈다. 같은 기준으로 진로 제로슈거는 320㎈, 좋은데이 과당zero는 330㎈, 대선 슈가프리 역시 324㎈로 흰 쌀밥 한 공기의 300㎈와 비슷한 수준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로 슈거 소주와 일반 소주는 사실상 '오십보 백보'"라며 "직접적으로 췌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자체가 당뇨 등 질병에 더 안좋다”며 “인공 감미료를 많이 섭취하면 위장 장애 등의 위험성도 올라가기에 절대적인 양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국내 제로 슈거 음료 시장 규모(단위: 원)-------------------------------------------------2016년 903억2021년 2189억2022년 3000억-------------------------------------------------*자료=유로모니터 2023.04.24 07:00
경제

제철 과일로 활용한 ‘라떼’ 레시피 3선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라는 의미의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돌아오며 여름 무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무르익는 오곡백과와 함께, 제철 과일 등 먹을거리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쌀쌀한 가을철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음료 대신 따뜻하고 깊은 풍미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통가에서도 부드러운 풍미와 달콤한 맛으로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라떼(latte : 이탈리어어로 우유를 의미함)’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제철 식재료와 부드러운 라떼를 활용한 가을 한정 라떼 음료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간편하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가을맞이 제철 과일 활용 ‘라떼’ 3선을 공개했다. ▶ 석류 라떼 비타민B, 비타민C, 아연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도 좋고 항산화 작용, 소화 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 석류는 인체에서 분비되는 것과 유사한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 석류 5T와 우유 200ml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고, 석류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은 석류청을 이용해서 석류 라떼를 만들어도 된다. ▶ 귤 라떼 비타민C의 상징과 같은 과일, 귤은 100g 기준으로 44mg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 2~3개만 먹으면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우유와 함께 먹을 시 우유의 칼슘 성분이 귤의 비타민C 흡수를 도와준다. 신맛이 강한 귤은 우유와 함께 먹을 시 신맛 없이 단맛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냉장고에 1~2일 보관하면 귤청을 만들 수 있는데, 귤청을 미리 만들어놓으면 더욱 맛있는 귤 라떼를 만들 수 있다. 따뜻한 우유 200ml에 취향껏 귤청을 넣으면 차가운 계절에 먹기 좋은 귤 라떼가 완성된다. ▶ 사과 라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이나 당뇨와 같은 성인병,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과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의 칼슘 성분이 사과의 풍부한 비타민C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사과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열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다이어트 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데, 이때 우유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더욱 오래되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사과라떼는 우유 200ml와 사과 1개를 믹서기에 함께 갈아내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가을의 맛과 감성까지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을맞이 제철 과일이 함유된 라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22 16:21
경제

카페 드롭탑, 쌀쌀한 가을 맞춤 ‘시그니처 티 4종’ 출시

카페 드롭탑이 24일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신메뉴로 ‘시그니처티’와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드롭탑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내세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그니처 티 4종인 빅토리아 실론 티, 블루밍 루즈 티, 빅토리아 실론 티 라떼, 루이보스 피치 티를 선보인다. 빅토리아 실론 티는 드롭탑의 시그니처 블랙티로 스리랑카 5대 홍차 중 하나인 ‘캔디’ 홍차 베이스에 천연 딸기향을 블렌딩했다. 시그니처 허브티로 선보일 블루밍 루즈 티는 루이보스에 히비스커스, 무화과, 석류 등 달콤한 과일을 블렌딩해 향긋한 풍미가 뛰어나다. 빅토리아 실론 티 라떼와 루이보스 피치 티는 각각 빅토리아 실론 티와 블루밍 루즈 티를 베이스로 해 완성한 가을 시즌 맞춤 메뉴다. ‘프리미엄밀크티’인빅토리아 실론 티 라떼는 빅토리아 실론 티의 딸기향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루이보스 피치 티는 블루밍 루즈 티를 베이스로 복숭아 과즙을 ‘티베리에이션’한 음료다. 이에 향과 맛은 물론 독특한 색감으로 시각적 효과까지 자극한다. 시그니처 티와 즐길 수 있는 ‘나를위한’ 디저트 메뉴로 영국식 스타일의 새로운 스콘도 소개한다. 가격은 2000원 후반대로 부담이 적어 고객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랜베리 아몬드 스콘은 아몬드의 고소함과 크랜베리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루며 바삭한 식감이 돋보인다. 생크림 스콘은 생크림과 버터의 고소함에 포슬포슬한 식감이 더해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드롭탑 관계자는 “국내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음료 수준이 높아짐에 따른 트렌드를 메뉴 개발에 반영했다”며 “계절감을살릴 수 있는 메뉴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고말했다. 한편,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가을 신메뉴로 ‘시그니처 티’ 4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커피에 이어 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26 07:30
연예

워커힐, 가을 디저트 뷔페 뷰리퓨리 판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이 가을을 맞아 디저트 뷔페 '뷰리퓨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지난해 가을 이미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은 뷰리퓨리 프로모션은 뷰티(Beauty)와 프루트(Fruit)의 프랑스어식 발음 '프뤼이'의 합성어로, '먹으면 아름다워지는 과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올해 뷰리퓨리에서는 주력 메뉴인 과일 타르트를 중심으로 총 40여종의 디저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라임을 듬뿍 올린 라임타르트가 대표적이다. 즉석에서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확장하고, 알라카르트(A La Carte) 형태로 간단한 식사 메뉴인 샐러드, 딤섬, 수제버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또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신 메뉴를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용과, 석류, 무화과 등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생과일 6종 또한 맛 볼 수 있다.뷰리퓨리 프로모션 이용 시 총 5 가지 웰컴 드링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 및 간단한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티를 찾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그리스 유기농 아나싸 티 2종을 새로 포함했다. 유기농 아나싸 마운틴티와 민트티는 부담감 없이 깔끔한 맛과 함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아로마테라피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더치 아이스크림 라떼, 그린티 레몬 에이드 등 디저트의 달콤함을 살려주는 음료도 마련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뷰리퓨리 프로모션은 9월 1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이용 가능하며,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한다. 1부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부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이용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성인 5만 5천원, 초등학생 3만 5천원, 미취학 아동 2만 5천원이다.이석희 기자 2018.09.05 09:19
연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스윗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 판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주중 시그니처 디저트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한 '애프터눈 티 세트'가 입 안 가득 가을의 맛을 전하는 '스윗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로 돌아왔다.계절 과일과 계절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눈과 입 맛을 사로잡는 '스윗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는 가을을 오마주하였다. 11월말까지 주중에만 선보이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제철 재료인 석류, 견과류, 무화과, 사과, 고구마, 밤 등을 주재료로 선택하였다. 밤 크림과 다크 초콜릿 무스를 함께 즐기는 몽블랑, 사과 무스 캐러멜, 석류 마카롱, 무화과 데커레이션이 돋보이는 부르스게타, 여러 견과류와 건과일, 젤리 등으로 장식한 몽디앙 초콜릿 등 가을을 테마로 한 11가지 미니 디저트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가을 오후의 여유로운 티 타임을 책임진다.커피, 티 혹은 달콤한 고구마 라떼를 선택하여 곁들일 수 있는 '스윗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는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오후 2시부터 6까지 호텔 4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석희 기자 2017.10.02 11:00
연예

산타 마리아 노벨라, 멜로그라노 컬렉션 선보여

정통 이태리 리얼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에서 멜로그라노 컬렉션을 선보인다. 전통적으로 멜로그라노(석류)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귀한 열매로 페르시아로부터 지중해를 거치며 확산 되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멜로그라노 향은 로즈, 베르가못, 아이리스 등 천연 식물의 향을 배합하여 재현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만의 독특한 향으로 달콤하면서도 따뜻하고, 상쾌한 비누 느낌의 잔향이 인상적이다. 향수와 바디로션, 홈 프래그런스로 구성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멜로그라노 컬렉션을 소개한다. ▶향수 ‘아쿠아 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Acqua di Colonia Melograno)’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아쿠아 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Acqua di Colonia Melograno)’는 일랑일랑, 스위트 오렌지의 탑 노트가 산뜻함을 전하고 바닐라, 오크 머스크의베이스 노트가 따뜻한 잔향을 남겨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달콤한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이다.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 하기도 좋아 가장 인기가 많은 향수 중 하나이다. ▶바디 로션 ‘라떼 꼬르포 멜로그라노(Latte Corpo Melograno)’ 라떼 꼬르포 멜라그라노는 코코아 버터, 아보카도 오일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며 바르는 즉시 흡수돼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디 로션이다. 머스크향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샤워 후 향기를 머금은 듯한 기분 좋은 프레시함을 선사해준다. ▶홈 프래그런스 ‘타볼레타 디체라 퍼퓨메이트 멜로그라노(Wax Tavolette Melograno)’, ‘멜로그라노 인 테라코타(Melograno in Terracotta)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왁스 타블렛인 ‘타볼레타 디체라 퍼퓨메이트(Wax Tavolette Melograno)’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제품 중 하나이다. 석류 열매를 왁스와 함께 굳힌 제품으로, 옷장이나 서랍 등 밀폐된 공간에 두면 은은한 멜로그라노 향이 느껴져 공간을 더욱 향기롭게 만들어 준다. 멜로그라노 인 테라코타(Melograno in Terracotta)는 멜로그라노 향을 석류 모양의 테라코타 용기에 담아 오래 숙성 시킨 제품이다. 실내에 두면 은은한 향을 공기 중에 천천히 발산하는 홈 프래그런스이다. 400년전 피렌체 수도회의 약국에서 기원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지금까지도 전통 제조법을 그대로 계승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뷰티 브랜드이다. 올 초 브랜드 리런칭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국내 주요 20여개의 제품에 대해서 5월 1일부터 가격을 내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5.23 11:15
연예

식품업계, 웰빙으론 부족해? ‘힐링’ 열풍에 빠지다

웰빙을 넘어선 힐링이 사회·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의식주에 힐링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는 것. 특히, 매일 접하는 음식을 통해 치유 받는 현대인이 늘면서 식품업계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마케팅까지 힐링을 접목하고 있다.대상 청정원은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홍초밸런스워터 멘탈’과 피로를 덜어주는 ‘홍초밸런스워터 피지컬’을 선보였다. 식초베이스를 기본으로 테아닌·아르기닌·비타민 등을 함유해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완화 등에 좋다. 대상 청정원의 이광승 총괄중역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힐링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적극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며,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주요 편의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고 전했다.오뚜기는 아예 힐링을 제품명으로 내세우며 소비자의 지친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유자·복숭아·매실·오미자·석류 등의 아이스티 5종으로 구성된 ‘힐링타임 아이스티’는 비타민C가 100㎎이 함유돼 있다. 이는 1일 영양소 기준치의 비타민C를 충족시키는 양이다. 차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커피의 인기를 이어갈 음료로 주목 받고 있다. 뚜레주르는 힐링열풍에 힘입어 품질을 강화한 프리미엄차를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허브티와 홍차’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꽃 잎을 말려 진한 캐모마일 향이 특징이다. 캐모마일은 소화와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깔끔한 민트 향을 더해 처진 기분을 상쾌하게 전환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예 힐링 제품군을 따로 묶어 판매하는 곳도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업계 최초로 식품관에 힐링푸드관을 만들여 80여종의 관련 식품을 판매 중이다. 방부제를 넣지 않은 반찬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식품에서부터 히말라야 고산지에서 생산되는 삼미채와 같이 희소성 높은 식품도 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토마토레몬주스’, ‘키위바나나주스’, ‘오렌지자몽주스’, ‘블루베리요거트라떼’, 소이오곡라떼’ 등 5종을 힐링음료군으로 설정해 판매 중이다. 이 중 토마토레몬주스는 디톡스 효과가 있는 천일염과 레몬즙을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직접 넣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바쁜 일상으로 챙기기 힘든 영양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힐링음료군 5종을 개발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6.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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