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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수술' 희비 교차 SF, 복귀 임박한 스넬과 어깨에 주사 맞은 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희비'가 교차했다.19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마친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다음 주에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3연전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테이션 순서상 오는 23일 열리는 피츠버그 3연전 중 2차전 등판이 유력하다.스넬은 왼 내전근 염좌 문제로 지난달 24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몸 상태를 추슬러 마이너리그 싱글A와 트리플A에서 각각 한 번씩 등판, 구위를 점검했다. 두 경기 성적은 9이닝 무피안타 17탈삼진. 특히 지난 13일 소화한 싱글A 등판에선 투구 수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 포함 4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848억원)에 계약한 스넬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올 시즌 부상 전까지 부진(3패 평균자책점 11.57)했지만, 그의 복귀로 로테이션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우울한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통산 77승을 기록 중인 오른손 선발 알렉스 콥의 복귀 시점에 물음표가 찍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콥이 오른 어깨에 지속적인 불편을 느껴 경기(등판)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아직 어깨 통증이 조금 있다. 원인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전 슬러서 기자는 '콥이 어깨에 두 번째 (통증 완화 목적으로)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는데 (위치가) 약간 다른 지점'이라며 '이게 바로 그가 지금 공을 던지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스넬과 콥이 빠진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은 악전고투 중이다. 19일 기준으로 선발 평균자책점이 4.42로 MLB 30개 팀 중 23위. 선발 소화 이닝(232이닝)도 23위에 머문다.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왼 어깨 수술을 받게 된 이정후의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19:01
프로축구

[IS 상암] ‘No.10’ 린가드가 선발로 돌아왔다…서울-대구전 선발 명단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는데, 린가드가 2달 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그는 K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와의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서울과 대구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벌인다. 이날 전까지 서울은 리그 8위(승점 15), 대구는 리그 11위(승점 11)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일류첸코·린가드·강성진·기성용·황도윤·임상협·최준·권완규·박성훈·이태석·백종범(GK)을 내세웠다. 강상우·김신진·윌리안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에 박창현 대구 감독은 정재상·세징야·박용희·황재원·박세진·벨톨라·장성원·김진혁·박진영·고명석·오승훈(GK)으로 맞선다. 에드가·고재현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 홍철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나란히 시즌 첫 리그 2연승을 노리고 있는 두 팀의 만남이다. 서울은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하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엔 3연패에 빠졌다가 수원FC를 꺾었으나, 이후 패와 승을 1개씩 추가했다. 만약 이날 승리한다면 시즌 첫 번째 리그 연승이 된다.이에 맞선 대구는 지난 11일 광주FC를 3-2로 제압하며 7경기 무승(4무 3패)을 끊었다. 돌아온 세징야가 1골 2도움 원맨쇼를 보여줬다. 시즌 중 부임한 박창현 감독의 대구 데뷔 승이기도 했다.앞선 지난달 열린 맞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린가드는 2달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3월 데뷔 후 교체로만 3경기 나섰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으나, 불의의 오른 무릎 부상으로 쉼표를 찍었다. 복귀 시점이 묘연했지만, 마침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워낙 긴 공백 탓에 선발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김기동 감독은 ‘선발’ 린가드를 택했다. K리그 4번째 경기를 앞둔 린가드는 이날이 첫 번째 선발 출전이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5.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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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떠나도 KIM은 벤치행?…플릭의 예상 베스트11 공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한지 플릭 감독이 다시 한번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한 통계 매체가 뮌헨의 새로운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김민재의 이름은 이번에도 빠졌다.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8일(한국시간) “뮌헨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다. 구단은 투헬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1년 뒤가 아닌, 6월에 팀을 떠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라며 뮌헨의 사령탑 구인 보도를 조명했다.공교롭게도 뮌헨은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사비 알론소, 지네딘 지단 등 감독과 접촉했으나, 모두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주장도 나왔으나, 투헬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2월의 결정(사임)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이에 매체는 “투헬 감독의 사임으로 가장 중요한 감독직 하나가 공석이 됐으나, 자리를 채울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짚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는 플릭·데 제르비·에릭 텐 하흐·랄프 랑닉·지단·위르겐 클롭이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점쳐지는 건 플릭 감독이다. 플릭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을 이끌며 6관왕 위업을 이룬 인물이다. 특히 이 기간 뮌헨에서만 공식전 86경기 70승 8무 8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1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엔 하락세의 연속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는 물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엔 6번의 평가전에서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심지어 안방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1-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는 플릭 감독의 경질로 이어지기도 했다. 만약 플릭 감독이 돌아온다면, 3년 만의 뮌헨 복귀가 성사되는 셈이다.매체는 플릭에 대해 “뮌헨과 이미 협상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플릭의 뮌헨 1기 시절에는 빠른 윙어가 페이스를 살리고, 기술적인 미드필더들이 더 깊숙이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다. 특히 각자가 선호하는 위치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뮌헨은 플릭 감독과 함께 여전히 비슷한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같은 선수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성공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망했다.매체는 동시에 플릭 감독이 꾸릴 수 있는 뮌헨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이 4-2-3-1 전형을 유지하면서, 케인·세르쥬 그나브리·무시알라·르로이 사네가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드 라이머, 백4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조슈아 키미히가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로는 마누엘 노이어의 선발을 점쳤다.다만 플릭 체제의 베스트11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함께 공개된 데 제르비의 예상 베스트11에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데 제르비 감독 체제의 뮌헨이 4-3-3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키미히가 중원으로 옮기고, 대신 사샤 보이가 수비진에 포함된 것이 변화였다. 김우중 기자 2024.05.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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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급기야 방출설까지 떴다…"깜짝 놀랄 이름" 현지도 조명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거란 현지 전망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1년 만이다. 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심지어 작년 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선수들도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깜짝 놀랄 만한 이름도 있는데, 주인공은 김민재”라고 전했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친 가운데 투헬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한 만큼,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 과정에서 김민재도 방출 명단에 오를 거란 전망이다.매체는 “김민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5000만 유로(약 739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된 센터백”이라며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그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겨울 휴식기까지는 동료들의 부상 공백 속 단 2경기만 결장했을 정도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부진했고,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대신 투헬 감독의 깊은 신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실제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전열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김민재는 제대로 된 휴식 없이 거의 매 경기 선발 자리를 꿰찼다. 이른바 ‘혹사’ 논란이 일 정도였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다이어가 합류하고, 다른 수비수들도 부상에서 모두 복귀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다. 급기야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들에선 치명적인 실수까지 저지르며 현지 비판을 받기도 했다. TZ는 또 다른 매체 빌트를 인용해 “김민재는 더 이상 팔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김민재가 처한 현 상황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겨우 한 시즌을 소화했을 뿐이지만, 팀 상황에 따라 이제는 이적의 문이 열릴 수도 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만약 김민재가 올여름 또다시 팀을 옮긴다면 4년 연속 매 시즌 팀을 옮기는 셈이 된다. 앞서 김민재는 2021년 베이징 궈안을 떠나 2021~22시즌 페네르바체, 2022~23시즌 나폴리를 거쳐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었다. 관건은 투헬 감독의 거취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게 되면, 스쿼드 변화의 폭이 그나마 덜할 수도 있을 거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다만 반대로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 대신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펼칠 계획이라는 또 다른 현지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투헬 감독의 잔류가 오히려 김민재의 이적 의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매체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센터백 우파메카노도 올여름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어, 더리흐트 체제가 견고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사실상 백업으로 전락한 김민재나 우파메카노, 두 센터백의 올여름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거란 추측이다. 꾸준히 새로운 센터백 보강설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 역시 김민재 방출설 등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라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 거란 전망과 맞닿아있다.김명석 기자 2024.05.16 06:51
국가대표

축구협회 또 헛발질…3월 황선홍 이어 임시 체제 가능성 생겼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또 헛물을 켰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으로 낙점한 제시 마쉬(미국) 감독이 캐나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사령탑 인선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캐나다축구협회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최우선 순위였던 마쉬 감독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했다고 알렸다. KFA는 최근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마쉬 감독은 연봉 등을 두고 견해차가 컸던 한국을 외면했다.마쉬 감독은 가장 최근 지도자 생활을 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1년에 350만 파운드(60억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마쉬 감독과 급여 등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으리란 시선이 팽배했지만, KFA는 그에게 ‘올인’하는 듯한 형세를 띠었고 결과적으로 또 헛발질이 됐다. 결국 5월 초중순 내에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정해성 KFA 전력강화위원장의 공언은 수포가 됐다. 당장 뒷순위 후보에 오른 감독을 데려오는 것은 고사하고 3월에 이어 6월 A매치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임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6일과 11일 각각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정식 감독이 부임해 당장 3주 앞으로 다가온 A매치를 준비하기 어려우리란 전망이 나온다.실제 한국은 지난 3월 벌인 태국과의 A매치 2연전 첫 맞대결을 10일 앞둔 시점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적어도 열흘 뒤인 오는 26일에는 6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뽑아 발표해야 하는데, 분명 새 외국인 사령탑이 선수를 파악하고 선발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미봉책이지만,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3월에 대표팀을 이끌었던 것처럼 6월에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두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떠오르는 이유다. KFA와 차순위 후보들의 협상이 길어진다면, 한국 선수를 잘 아는 국내 감독이 지휘하는 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꼽힌다. 더욱이 KFA가 마쉬 감독과 함께 최종 후보로 둔 것으로 알려진 브루노 라즈(포르투갈) 전 울버햄프턴 감독은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에 부임하리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세뇰 귀네슈(튀르키예) 전 베식타스 감독과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 등이 차선책으로 꼽히지만, KFA의 협상력을 고려하면 수일 내 선임은 장담하기 어렵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한국이 앞선 아시아 지역 예선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 조 1위를 마크하고 있어 비교적 여유가 있다는 점이다. 5월 내 정식 감독 선임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겨지지만, 6월 A매치 이후 주요 리그의 시즌이 끝나고 오는 7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막을 내리는 만큼 한국의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희웅 기자 2024.05.16 05:45
프로축구

[IS 광주] ‘엄지성 vs 엄원상’ 광주-울산, 순연 경기 선발 라인업 공개

광주FC와 울산 HD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광주와 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광주는 김경민(GK), 포포비치, 두현석, 변준수, 김진호, 정호연, 최경록, 김한길, 문민서, 엄지성, 이건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대기 명단에는 안영규, 빅톨, 가브리엘 등이 이름을 올렸다.울산은 조현우(GK), 김영권, 황석호, 심상민, 최강민, 김민혁, 마테우스, 김민우, 켈빈, 엄원상, 마틴 아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윤일록, 이규성, 루빅손, 주민규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홈팀 광주는 지난 1일 6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달렸지만, 직전 대구FC에 일격을 맞았다. 울산을 상대로 다시금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원정팀 울산의 기세는 맹렬하다. 울산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결승 티켓을 내줬지만, 리그에서는 6경기 무패(5승 1무)를 질주 중이다. 직전 김천 상무와 비기기 전까지 5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1 12개 팀 중 9위인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 시 6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2위인 울산은 광주를 꺾는다면,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4.05.15 15:33
메이저리그

'아쉽다, 스플래시 히트' 오타니, SF 원정서 12호 홈런 폭발…팀도 대승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12번째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맹타로 10-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가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건 올 시즌 7번째. 시즌 타율을 0.354에서 0.361(169타수 61안타)로 끌어올렸다.이날 1회 첫 타석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튼 윈의 초구 88.7마일(142.7㎞/h) 슬라이더를 퍼 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446피트(135.9m), 타구 속도는 113.4마일(182.5㎞/h)이었다.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으면 오른쪽 외야 매코비만(灣·코브)에 떨어지는, 이른바 '스플래시 히트(홈런)'가 될 수 있었다.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달성했을 때 붙는 이름이지만, 오타니의 타구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5-1로 앞선 7회 초 무사 3루에서 시즌 16번째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한 경기 4안타에 도전했으나 내야 땅볼 아웃. 다저스는 오타니의 3안타 포함, 장단 13안타를 쏟아내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선발 가빈 스톤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한편 이정후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축 타자가 부상자명단으로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득점권 14타수 2안타, 빈타에 허덕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13:26
프로야구

"재검한다는 건 인대가…" 교체와 복귀 사이, 그 어딘가의 KIA 크로우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윌 크로우(30)가 복귀할 수 있을까.크로우는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다음 등판을 위해 8일 불펜 피칭을 진행했는데 오른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게 화근이었다. 두 개의 병원에서 더블 체크한 결과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고 KIA는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크로우는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이력이 있다. 4월 말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뒤 곧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이에 앞선 2022년 10월 오른 팔꿈치 염증으로 IL을 다녀오기도 했다. 영입 당시 '현역 빅리거'로 기대가 컸는데 내구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작지 않았던 이유다. 결국 크로우는 KIA에서 8경기, 710구를 던지고 탈이 났다. 팔꿈치 상태가 빠르게 호전하는 걸 기대해야지만 워낙 민감한 부위다. 한 야구 관계자는 "재검한다는 건 (인대가) 50% 이상 나간 거다. 보통 30% 정도면 참고하는데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닌 거로 예상할 수 있다"며 "70% 이상 문제라고 해도 통증이 없다면 그나마 괜찮은데 크로우는 통증이 있는 것 아닌가. 재검진에선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체크하는 수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KIA로선 재검진에서 크로우의 인대 손상이 적고, 통증이 크게 완화했다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그래야 교체 없이 어느 정도 회복을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은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구단의 고민이 적지 않은 배경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재검진에서) 어느 정도 진행이 되는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 트랙(교체 준비와 크로우 체크)으로 움직이냐'는 질문에 "일단 상황(재검진 결과)을 봐야 할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크로우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레예스·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 헤이수스(키움 히어호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 제임스 네일(4승 1패 평균자책점 1.47) 양현종(3승 1패 평균자책점 2.66)과 함께 KIA 로테이션을 이끌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4 00:01
메이저리그

이정후 다친 날, 스넬이 던졌다…싱글A서 보기 드문 '무결점 이닝' 압도

재활 치료 중인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순조롭게 첫 피칭을 마쳤다.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13일(한국시간) '스넬이 마이너리그 첫 재활 경기에서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고 전했다. 스넬은 이날 마이너리그 싱글A 스톡턴 포츠(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무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투구 수는 46개(스트라이크 34개). 특히 1회 초 투구 수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을 해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무결점 이닝'은 총 114번 기록됐고 샌프란시스코 투수로는 2015년 5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달성한 산티아고 카시야가 마지막이다.스넬은 아직 MLB '무결점 이닝' 경험이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선 달랐다. 아웃카운트 12개를 '퍼팩트'로 잡아내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스넬은 지난달 25일 왼 내전근 통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재활 치료 중이다.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848억원)에 계약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부진(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1.57)에 부상까지 겹쳐 활약이 미미하다. 13일 싱글A 등판을 기점으로 복귀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공교롭게도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인 2018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으며 '리그 최고 투수' 타이틀을 달았다. 내구성 문제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인기가 크게 없었지만 '건강'만 보장하면 수준급 성적을 기대하는 베테랑. 통산 성적은 71승 58패 평균자책점 3.30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3 16:03
메이저리그

이정후까지 탈구 이탈…'새크라멘토 도와줘, 골치 아픈 SF의 패턴'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걸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부상자가 넘쳐나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 수비 과정에서 이정후가 펜스에 부딪혀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샤나 루빈 기자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내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왼 어깨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이정후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2018년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비 중 포구하다가 왼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왼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이 확인돼 그해 11월 수술대에 올랐다. 민감한 부위를 재차 다쳤으니, 샌프란시스코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미국 NBC 스포츠는 '외야수 한 명을 부상자명단(IL)에 올리고 또 한 명을 어깨 부상으로 잃은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한번 마이너리그 트리플A 계열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시즌 내내 계속되고 있는 골치 아픈 패턴'이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정후가 어깨를 다친 날, 샌프란시스코는 팀 홈런 1위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햄스트링 문제로 IL에 올렸다.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부상자가 쌓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자원인 로비 레이와 블레이크 스넬, 알렉스 콥 등이 재활 치료 중이다. 포수 중에선 톰 머피, 내야수로는 닉 아메드가 IL로 빠져 있다. 외야 자원 중에서도 오스틴 슬레이터가 지난 12일 IL에 이름을 올렸는데 콘포토에 이정후까지 다쳐 뎁스(선수층)가 약해졌다. 일발장타를 기대하고 겨우내 영입한 호르헤 솔러도 오른 어깨 문제로 지난 9일부터 '개점휴업' 중이다. 부상자가 연쇄적으로 나오니 빈자리 채울 선수를 콜업하는 것도 일이다. NBC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 프런트 오피스는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급하게 거래를 성사하느라 바쁘다'고 밝혔다. 부상자가 복귀할 때까지 버티는 게 중요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처진 멜빈 감독은 "많은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있다"며 "시즌 중 인내심을 발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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