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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구교환 “58kg 감량 투혼 이제훈…다음에는 내가 고생할 것” [인터뷰③]

‘탈주’ 구교환이 촬영 비하인드과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탈주’에 출연한 구교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교환은 상대역 이제훈이 연기하면서 고생했다며 “저도 제훈 씨의 연기를 보면서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액팅은 다 했다. 초록 배경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고 감상을 드렸다. 제 출연 장면은 아니라 영화 보면서 많이 놀랐다”며 “이제훈 배우의 에너지가 온전히 느껴졌다. 스크린 동서남북으로 정말 강렬하게 움직인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주력한 장면에 대해서 구교환은 “저는 피아노 연습을 했다. 현상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저는 감정적으로 그런 장면에 충실히 했다”며 “이제훈 배우와 한 작품으로 끝날 인연은 아닌 것 같다. 다음 작품 함께한다면 내가 구르겠다. 가만히 계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교환은 극 중 러시아로 피아노 유학을 다녀온 북한 ‘금수저’ 보위부 소좌 리현상을 맡아 화려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구교환은 “대역도 당연히 있지만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것만큼 피아노를 대하는 현상의 태도도 중요하다. 피아노를 바라보는 눈빛과 앞에 앉는 태도를 많이 준비했다”며 “현상이 가장 크게 무언가 해소하려는 결정적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장면을 준비하면서 ‘G선상의 아리아’를 많이 들었다. 사운드 좋은 관에서 보시면 현상이 허밍으로 부르는 것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귀띔했다.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3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0 14:26
연예일반

‘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와 달달 듀엣송…곡명에 작사까지 도전

‘원더랜드’ 박보검이 수지와 함께 듀엣송을 불렀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9일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 박보검이 부른 듀엣송 본편 클립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극 중 박보검과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와 그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을 각각 연기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과 현실에서는 함께할 수 없는 정인과 태주가 상상 속에서나마 교류할 방법을 떠올리던 중 ‘노래’를 떠올렸고,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과 배우들이 흔쾌히 응해주며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방준석 음악감독은 원더랜드 서비스처럼 친근하고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고 신선한 곡을 만들고자 고민하던 끝에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토대로 편곡을 진행했다. 작사에는 방준석 음악감독 외 김태용 감독과 박보검이 함께했다. 특히 박보검은 태주의 심경을 반영한 가사로 곡의 감성을 더하는 건 물론, ‘위시: 원더랜드 이즈 히어’(WISH : Wonderland is here)란 곡명까지 직접 짓는 등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 수지와 함께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 최선을 다해 곡을 숙지하고 연습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는 귀띔이다.박보검은 “(듀엣송 장면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수지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듀엣송 장면’을 꼽으며 “촬영 직전까지 박보검과 입을 맞춰 연습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2:32
연예일반

라이즈→투어스…걸그룹 이어 보이그룹도 ‘샘플링’ 음악 시동거나

다수 걸그룹이 ‘샘플링’ 음악으로 가요계를 물들였던 2022년에 이어, 2024년은 신인 보이그룹의 샘플링 음악으로 첫 포문을 열면서 제2의 샘플링 열풍이 일어날지 시선이 쏠린다.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의 괴물 신인 라이즈가 새 싱글 ‘러브 119’를 발매했다. ‘러브 119’는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쾌걸춘향’ OST인 밴드 이지(IZI)의 ‘응급실’을 샘플링한 곡이다. 발라드 장르인 원곡과 달리 라이즈는 경쾌한 팝 댄스 곡으로 ‘응급실’을 재탄생시켰다. 이지의 ‘응급실’이 섣불리 이별을 말한 남성의 후회를 담아냈다면, ‘러브 119’는 첫사랑의 감정을 응급 상황에 빗대 노래했다.‘응급실’의 익숙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는 ‘러브 119’는 원곡보다 빠른 템포로 전개돼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안겨준다. 여기에 라이즈 멤버들의 힘찬 래핑이 더해져 라이즈표 ‘러브 119’가 완성됐다. ‘러브 119’는 멜론 톱100 차트에서 31위(9일 기준)에 오르는 등 국내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으며 아이튠즈, 애플뮤직 등 해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보이그룹도 샘플링 곡을 택했다.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으로 그룹 세븐틴의 직속 후배인 투어스(TWS)는 지난 2일 선공개곡 ‘오마마’(Oh Mymy : 7s)를 발표했다. 정식 데뷔는 오는 22일이다. ‘오마마’는 ‘단 7초 안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은 곡으로,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샘플링했다. 낭만파 작곡가 슈만의 클래식 음악인 ‘어린이 정경’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곡. 투어스의 ‘오마마’는 ‘어린이 정경’의 도입부를 옮겨왔지만, 뒤이어 강렬한 베이스와 신스를 통해 에너지를 고조시키며 차별점을 뒀다. ‘오마마’ 뮤직비디오는 투어스가 아직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220만 회(9일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샘플링’은 기존 음원을 그대로 차용하는 음악 기법 중 하나다. 음악의 특정 부분을 그대로 따온 뒤 약간의 편곡을 더해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이기에, 완곡을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리메이크와는 구분된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하는 것은 저작권상 문제가 되지 않기에 1세대 아이돌들도 클래식 음악에 빚을 졌다. H.O.T의 ‘빛’은 베토벤 ‘환희의 송가’를, 신화의 ‘TOP’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god의 ‘어머님께’는 ‘캐논 변주곡’을 샘플링했다. 이 외에도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씨야 ‘사랑의 인사’ 등 샘플링을 적극 활용한 가수가 적지 않다. 특히 국내에 샘플링 음악이 빛을 발한 시기는 2022년이다. 레드벨벳이 바흐 ‘G선상의 아리아’를 가져와 ‘필 마이 리듬’을 탄생시켰고, 블랙핑크는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 선율을 샘플링해 ‘셧 다운’을 발매했다. (여자)아이들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따와 ‘누드’를 만들었다. 아이브는 팝 장르인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로 선전했다. 4곡 모두 멜론의 2022년도 종합연도차트 톱100에 안착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샘플링 음악은 대중에게 익숙한 전주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샘플링 음악은 대부분 듣기 편하고 쉬운 이지 리스닝 곡이 많아 대중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차트 진입에도 유리하다. 음악을 알리기 위한 좋은 대안 중 하나”라면서도 “샘플링에만 올인하면 안 되고, 듣는 이를 고려한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0 06:00
연예일반

김호중 ‘슈퍼콘서트’ 떴다…1부 엔딩 장식한 묵직한 울림

가수 김호중이 ‘트바로티’ 타이틀을 제대로 증명했다.김호중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TV조선 슈퍼콘서트’에 출연해 1부 엔딩을 장식했다.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고맙소’, ‘일 마레 칼모 델라 세라’(Il Mare Calmo Della Sera)를 열창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호중은 ‘고맙소’를 통해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가 하면 ‘일 마레 칼모 델라 세라’를 통해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김호중은 특유의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은 물론 안방 1열까지 숨죽이게 했다. 1부 엔딩을 장식한 만큼 황홀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고막을 호강시키는 데 이어 세심한 표정과 제스처로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최근 6박 7일간의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를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김호중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8 10:58
뮤직

김호중, 팬들과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 성료…6박 7일 잊지 못할 추억

가수 김호중이 팬들과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지난 5일 출항한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가 11일 무사 귀환 소식을 알렸다. 김호중과 팬들은 그 6박 7일간 함께 여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곳에 하선해 기항지 여행으로 진행된 ‘선상의 아리아’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수많은 팬과 가수 영기, 강예슬 등이 함께 상선한 것은 물론, 오직 ‘선상의 아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로 여행을 더욱 빛냈다.특히 이번 ‘선상의 아리아’는 평소 팬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었던 김호중의 바람으로 진행된 만큼, 김호중은 크루즈 내 마련된 공연장에서 전율 없이 볼 수 없는 무대들을 비롯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앞서 김호중은 콘서트와 다양한 무대들에서 팬들과 뜨겁게 호흡해왔다. 또한 평소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에는 ‘선상의 아리아’를 통해 팬들과 직접 오랜 시간 여행을 즐겼다는 점에서 김호중과 팬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한편 김호중과 팬들이 함께한 크루즈 여행은 추후 SBS MTV, SBS FiL ‘김호중의 산타크루즈’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1 14:11
연예일반

‘김호중의 산타크루즈’ 5일 출항…김선근‧영기‧강예슬도 동행한다

김호중이 팬들과 함께 하는 크루즈 여행에 소속사 식구들의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됐다. 오는 5일 김호중과 팬들이 함께 하는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가 진행되는 단독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포항에서 출항한다.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곳에 하선해 기항지 여행이 진행되며, 오는 11일 부산으로 귀항할 예정이다.이번 여행은 김호중이 팬들과 6박 7일 동안 함께한다. 김호중을 위해 소속사 식구들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루즈 여행에서 김선근 아나운서, 영기, 강예슬이 동행해 특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세 사람 모두 최근 각종 음악방송과 행사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는 이번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빛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여행은 SBS MTV, SBS FiL에서 ‘김호중의 산타크루즈’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공개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될 이들의 특별 공연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4 14:38
뮤직

김호중, ‘선상의 아리아’ 방송 제작 확정...크루즈 여행과 공연 동시에

가수 김호중의 6월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15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6월 5일부터 포항에서 출발해 11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가 SBS MTV, SBS FiL로 송출될 예정이다.‘선상의 아리아’는 롯데제이티비(주)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기획했다. 11만 4500톤의 규모에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독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진행된다. 팬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김호중의 바람에서부터 시작됐으며, 6박 7일 동안 ‘아리스’와 함께 크루즈를 이용해 여행을 다니며 공연도 함께 즐기게 된다.김호중과 특별한 추억 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부대시설도 구비돼 해상에서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곳에 하선해 기항지 여행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선상의 아리아’는 오픈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완판될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TV조선 ‘5인의 영웅 탄생기’ 김호중 편까지 모든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방송으로 공개될 프로그램 또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5 11:20
연예일반

김호중과 떠나는 크루즈 여행… 오픈과 동시에 매진

가수 김호중의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 일반 판매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27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6월 5일부터 포항에서 출발해 11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 일반 판매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완판을 기록했다.앞서 20일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내에서 임페리얼 퍼플 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오픈된 선예매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오픈된 티켓 또한 모두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해 전국투어 ‘아리스트라’와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에 이어 김호중이 이번 크루즈 여행까지 완판 행렬을 이어온 가운데, 김호중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는 롯데제이티비(주)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기획한 단독 전세선으로 11만 4500톤의 규모에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진행된다.팬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김호중의 바람에서부터 시작된 ‘선상의 아리아’에는 김호중과의 특별한 추억 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부대시설도 구비돼 해상에서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기륭(타이페이)의 3곳에 하선하여 기항지 여행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이처럼 크루즈 여행을 통해 아리스와 다시 한번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김호중은 ‘선상의 아리아’를 비롯해 오는 4월에는 미국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에도 활발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7 16:13
스타

김호중, 팬들과 ‘크루즈 여행’ 떠난다..“3800여명 수용”

가수 김호중이 팬들과 함께 6박 7일 간의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지난 7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를 통해 김호중과 아리스(팬덤명)가 떠나는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 일정을 공지했다.해당 공지에 따르면 김호중과 아리스는 오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6박 7일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포항에서 출발하며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기륭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대중가수가 전세선을 띄우고 공연을 하는 것이 김호중이 최초다.게시글을 보면 김호중과 팬들이 탑승 예정인 크루즈는 11만 4500톤의 롯데제이티비 코스타 세레나호로, 수용 인원은 3780명이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여행은 예전부터 아리스 여러분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바람에서 시작됐다”며 “자사는 아티스트의 바람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함께 논의해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아리스 여러분과 아티스트만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가 크루즈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크루즈 여행 티켓은 정식 판매 오픈 전 사전 예약으로 이미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호중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TVAROTTI)를 개최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4 13:22
연예일반

[IS연말결산] 2022년 가요계는 #건재한 BTS #4세대 걸그룹 약진 #샘플링 열풍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 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2022년 가요계는 뜨거웠다.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이 속도를 내며 얼어붙었던 가요계는 빠르게 정상화에 나섰다. 수용 관객 수 제한이 풀리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함성 및 떼창이 가능해지며 숨통이 트인 가요계는 거침없이 질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여전했고,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차트 진입이 수도 없이 이뤄졌으며, 여풍도 거세게 불었다. #뭉쳐도 살고 흩어져도 사는 방탄소년단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변곡점 같은 한 해였다. 이들의 활약은 계속됐으나, 처음으로 완전체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데뷔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7월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시작으로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RM의 ‘인디고’(Indigo)까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 앨범은 국내외 음반, 음원 차트에서 빛났다. 정국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로 전 세계 10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완전체 활동 당시 쉽지 않았던 예능 출연 역시 이어졌다. 진은 입대 전 SBS ‘런닝맨’,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 등에 출연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RM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을 통해 7년 만에 예능 고정출연에 나섰다. 슈가는 최근 ‘슈가와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인 ‘슈취타’를 론칭했으며, 뷔는 나영석 PD 사단의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 촬영 목격담이 올라온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들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 됐기 때문이다. 데뷔 9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쉬어가는 이들이 그래미 어워즈를 통해 빛나는 쉼표를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브·르세라핌·뉴진스…4세대 걸그룹 신드롬 올해 가요계 대표적 키워드는 걸그룹이었다. 특히 거세게 부는 여풍 속 4세대 걸그룹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는 신인임에도 가요계를 이끌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아이브는 지난 1월 2021 한터뮤직어워즈를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특히 ‘2022 멜론뮤직어워드’와 ‘2022 마마 어워즈’에서는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는 ‘대상 신인’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초부터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은 르세라핌은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김가람의 탈퇴에도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컴백해 데뷔 6개월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4위로 진입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민희진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데뷔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뉴진스는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와 이지리스닝 곡으로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킨 뉴진스는 아이돌에서 멀어진 대중의 관심을 다시 견인해왔다는 평을 받으며 새로운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전을 욕심낸 K팝…샘플링 열풍 K팝의 글로벌화로 전 세계인에게 익숙한 고전 곡을 샘플링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했다.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아이브, 블랙핑크, (여자)아이들까지 명곡의 일부를 샘플링해 선보인 곡들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명화를 오마주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벨벳은 ‘필 마이 리듬’의 성공에 힘입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벌스데이’(Birthday)로 컴백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가 만난 레드벨벳의 노래가 ‘상상과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1970년대 히트곡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를 샘플링한 ‘애프터 라이크’로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아이 윌 서바이브’의 간주 부분을 영리하게 샘플링한 ‘애프터 라이크’는 아이브가 추구해온 이미지에 반전을 꾀하며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평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셧 다운’(Shut Down)을 통해 샘플링에 도전했다. ‘셧 다운’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샘플링한 곡으로, 바이올린 선율과 힙합 비트의 조화는 블랙핑크가 꾸준히 선보인 카리스마를 업그레이드했다. 블랙핑크는 해당 곡이 담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통해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멜로디를 차용한 ‘누드’(Nxde)로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줬다. 이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누드’를 통해 빌보드 ‘글로벌 200’ 50위에 오르는 등 해외 입지를 넓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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