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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10’의 위엄…A매치 통산 50호 골 고지 점령, ‘1위’ 판 페르시와 동률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멤피스 데파이(31·코리안치스)가 A매치 통산 50호 득점을 터뜨렸다. 이제 1골만 더 추가한다면 네덜란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다.데파이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그 스타디온에서 열린 몰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4차전에서 선발 출전,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FIFA 랭킹 6위 네덜란드는 169위 몰타를 최종 8-0으로 대파하며 G조 2위(2승2무·승점 6)가 됐다.이날 데파이는 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팀의 첫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 먼저 9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오른쪽 골대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6분 뒤 박스 안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16분에는 덴젤 덤프리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터뜨렸다.네덜란드는 전반 20분 버질 반 다이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득점까지 묶어 전반을 3-0으로 넉넉히 앞선 채 마무리했다.데파이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그는 후반 16분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공을 건네받은 사비 시몬스가 미끄러지며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팀의 네 번째 득점이 됐다. 공격 포인트 3개를 쌓은 데파이는 후반 27분 도니얼 말런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말런(2골), 노아 랑, 미키 판 더 펜의 연속 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이날 멀티 골을 신고한 데파이는 네덜란드 남자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바로 네덜란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부문이다. 이전까지 로빈 판 페르시(102경기 50골)에 이어 이 부문 2위였던 데파이는 몰타전 2골을 포함해 공동 1위가 됐다. 데파이 역시 102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데파이의 뒤로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42골)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0골) 데니스 베르캄프, 아르연 로번(이상 37골) 등이 있다. 현역 선수 중 데파이의 기록을 따라잡을 만한 선수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데파이는 이제 1골만 더 추가한다면,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네덜란드는 오는 9월 5일 폴란드와 예선 G조 5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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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번 달 수 없다’ 리버풀 떠난 성골 유스, 새 소속팀 등번호는…“4개 중 하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새로운 등번호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상징과 같던 66번을 스페인 무대에선 달 수 없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마침내 레알 이적을 확정했다”며 “그러나 그가 평소에 사용한 등번호인 66번을 사용할 수 없다”라고 조명했다.아놀드는 리버풀이 자랑하는 성골 유스.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4경기 나서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2024~25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났다. 아놀드의 행선지는 예견대로 레알이었고, 구단은 지난달 30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 채널을 통해 아놀드의 레알 입단 소식을 전했다.아놀드는 리버풀에서 66번이라는 생소한 등번호를 달았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해당 등번호를 달 수 없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해당 등번호를 금지하기 때문이다. 라리가 규정상 1군에 정식 등록된 성인 선수는 1~25번까지의 등번호만 달 수 있다. 매체는 이 규정을 언급하며 “아놀드는 그의 상징적인 번호를 달 수 없다”면서 “그는 리버풀 아카데미를 졸업한 이후 줄곧 66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라리가에선 규정상 불가능하다.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아래서 아놀드가 선택할 수 있는 번호가 이목을 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아놀드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등을 포함해 2번, 15번, 17번, 18번 등을 달았다. 하지만 2번(다니 카르바할) 15번(아르다 귈러)은 이미 주인이 있다. 17번과 18번은 공석이다. 매체는 “아놀드는 12번, 24번도 고려할 수 있다”며 “12번은 과거 레알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인 마르셀로의 번호다. 하지만 스페인 대부분의 클럽은 12번을 팬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비워두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레알 아놀드’는 오는 19일 열리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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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으로 돌아온 ‘대·가·패’ 장인…“집으로 오게 돼 행복”

사비 알론소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공식 부임한 뒤 첫 소감을 전했다.레알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5일 공식적인 선임 발표가 있었고, 이어 서류 사인 작업이 마무리됐다.레알 구단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내 집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고 운을 뗀 뒤 “내 인생에서 영원히 달력에 표시될 아주 특별한 날이다. 몇 년 동안 멀어져 있었지만, 레알과의 유대는 언제나 존재했다. 레알 훈련장에 들어섰을 때, 그 감정이 다시 살아났고 불꽃이 다시 타올랐다. 오늘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며, 회장님께서 나를 신임해 주시고 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했던 시대가 이제 막을 내렸다. 그는 나의 감독이었고, 내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었다. 그에게서 배운 것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의 유산을 이어받게 돼 영광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며, 나는 우리가 훌륭한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끌어내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여기 왔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위상에 걸맞은, 그리고 그간 클럽이 이뤄온 위대한 업적에 어울리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자랑스러운 팀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알론소 감독에 대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우리에겐 이미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자, 레알의 모든 가치를 대표하는 인물이 도착했다”라고 반겼다.알론소 감독은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팀을 지휘한다. 첫 무대는 6월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다.한편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 출신 사령탑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한 뒤 리버풀, 레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다 2017년 유니폼을 벗었다. 빼어난 패스 능력을 갖춰 국내 팬들 사이에선 ‘대지를 가르는 패스’ 장인으로 불렸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분데스리가 우승 3회·라리가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스페인 국왕컵 우승 2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1회 등 옮기는 팀마다 다수의 트로피를 품었다.알론소 감독은 선수 은퇴 뒤엔 지도자 코스를 밟았고, 소시에다드 B팀을 지휘하다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3~24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는 레버쿠젠의 창단 첫 번째 리그 우승이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뒤 구단과 합의로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애초 알론소 감독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으나, 별다른 위약금 없이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거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공식전 140경기 89승 32무 19패를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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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단,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창업 지원 분야 대상자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체육인의 은퇴 이후 진로 불안정성 해소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의 창업 지원 분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체육인 복지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일정 기간 활동한 선수·지도자·심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은 지도자 연수, 창업 지원, 취업 지원 총 3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창업지원 분야 대상자를 가장 먼저 모집한다. 체육공단은 창업 씨앗(교육/ 창업 희망자 100명) 창업 새싹(보육/ 예비 창업자 20명) 창업 열매(점검/ 기 창업자 30명) 3개의 과정으로 구분해 총 15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창업 씨앗’ 과정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체육인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기초교육과 함께 1인당 300만 원의 시장조사비가 지원된다. ‘창업 새싹’ 과정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있는 체육인에게 평균 50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고, ‘창업열매’ 과정에서는 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과 800만 원 상당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본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체육인은 오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체육인 복지 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체육공단 누리집과 ‘체육인 복지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도자 연수 분야는 국내·국외 지도자 연수로 구분해 6월 3일부터 12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취업 지원 분야는 기업 매칭 인턴십 방식으로 같은 달 18일부터 29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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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고 비극…‘무패 우승’ 돌풍의 팀이 맞이할 최악의 운명

우승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자본, 이름값이 유수의 빅클럽에 비해 떨어지는 ‘돌풍의 팀’은 주축 선수들을 뺏기기 마련이다.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군 바이엘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뿐만 아니라 사령탑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대성공을 거둔 뒤 스타 플레이어를 잃은 팀’을 조명했다.레버쿠젠은 아직 주요 선수들이 이적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다른 빅클럽에 내줄 것이 유력하다.매체는 핵심 수비수인 요나단 타와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풀백인 제레미 프림퐁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는 것을 조명했다.실제 타는 이전부터 뮌헨 영입 리스트에 있었고, 이미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비르츠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나는 게 확실시되는 형세다.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프림퐁도 리버풀 이적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사령탑인 사비 알론소 감독까지 레버쿠젠을 떠난다는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을 앞두고 있다. 연쇄 이탈은 ‘돌풍의 팀’의 비애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거둔 레버쿠젠은 ‘무패 우승’을 일궜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다수 빅클럽이 레버쿠젠 선수들을 주목하는 건 필연적이었다. 선수를 뺏긴 레버쿠젠으로서는 지난 두 시즌 간 선보인 화려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핵심 선수와 감독까지 빠지는 터라 현실적으로 이전에 거둔 성적을 다시 내긴 어려워 보인다.스코어 90은 레버쿠젠처럼 돌풍을 일으킨 팀들이 선수들을 뺏긴 사례를 함께 조명했다. 2018~19시즌 아약스(네덜란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아약스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과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차례로 규모가 더 큰 클럽에 주요 선수들을 빼앗겼다.이 외에도 2023~24시즌 지로나(스페인), 2016~17시즌 AS모나코(프랑스), 2012~1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핵심 선수들을 다른 팀에 내줬다.김희웅 기자 2025.05.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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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네’ 레버쿠젠, 우승 안긴 알론소 감독과 위약금 없이 결별…“강한 상호 존중”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팀에 사상 첫 우승을 안긴 사비 알론소 감독과 별다른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한 거로 알려졌다. 이는 감독과 구단 사이의 강한 상호 존중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텔레그레프의 보도를 인용,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계약 만료 1년 전에 자유롭게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알론소는 별도의 금액 없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결정은 레버쿠젠과 알론소 사이의 강한 유대관계를 잘 보여준다. 알론소는 최근 레버쿠젠의 성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라고 조명했다.앞서 레버쿠젠 구단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1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한 상태였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시즌 내내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레버쿠젠이 계약을 조기에 마치기로 합의하면서 결별을 확정했다. 알론소 감독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다. 최근 브라질 축구협회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론소 감독이 뒤를 이을 거란 전망이 이어진다.대개 계약이 남았을 경우 별도의 위약금이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별다른 잡음 없이 동행을 마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알론소의 계약서에는 공식적인 조항이 존재하진 않지만, 레버쿠젠의 최고경영자(CEO)는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설 역시 “앞서 보도에서는, 레알이 알론소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 최대 1000만 유로(약 155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었다”라면서 “하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아무런 금전적 요구 없이 떠나보내기로 했으며, 이로써 알론소는 완전히 자유롭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알론소는 레알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에서 뛴 바 있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레알의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이 됐다. 이후 레버쿠젠에서는 공식전 139경기 89승 31무 19패를 기록했다. 특히 부임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1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1회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의 레알 합류 시점에 대해선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애초 레알 구단에서 공식적인 계약 발표도 하지 않았다. 앞서 ESPN은 산티아고 솔라리,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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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토트넘→레알 직행 뜬다…‘알론소 픽’ 은총 받고 우승 밥 먹듯이 할 선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길 선수가 나올 전망이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4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에 완벽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알론소 감독은 로메로의 열렬한 팬”이라고 보도했다.현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이끄는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레알 지휘봉을 잡을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퇴단하고,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알론소 감독이 부임하면서 레알은 선수단 개편에 들어간다. 어느 정도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를 수혈할 전망이다. 개중 하나가 토트넘 센터백 로메로다.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마침 로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남겼다.그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현지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전망한다. 레알이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로메로를 두고 마드리드 라이벌 두 팀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생겼다.관건은 이적료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토트넘으로서는 적당한 이적료를 받아내려고 할 것이 분명하다.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로메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알론소와 레알의 수뇌부는 로메로가 안토니오 뤼디거와 짝을 이루면 다음 시즌과 그 이후 트로피를 차지할 강력한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짚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875억원)로 평가된다. 토트넘은 이보다 더 큰 금액을 원할 수 있다.아직 클럽팀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로메로로서는 레알 이적이 끌릴 수 있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뿐만 아니라 매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팀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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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친정팀 복귀…선물은 토트넘 부주장? ‘열렬한 팬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시 한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력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취임 선물로 거론됐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수년 간 레알로 이적한 대형 스타를 다수 배출했다”면서 “이제 또 한 명의 선수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된 게 수비수 로메로다. 매체는 먼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되고, 알론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것이 유력하다”면서 “알론소 감독은 로메로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주장했다.로메로는 토트넘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의 두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이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매체 역시 “로메로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자신의 커리어 다음 단계로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알론소와 레알 수뇌부는 로메로를 안토니오 뤼디거 옆에 세우는 조합이 ‘다음 시즌과 그 이후의 가장 큰 트로피를 향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로메로는 지난 2022년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123경기에 나선 주전 수비수다.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가 5500만 유로(약 870억원)라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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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떴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확정→2028년까지 계약…“클럽 WC부터 지휘한다”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오는 6월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전망이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로마노는 이적이 확정적일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와 함께 이 소식을 전했다.2021년 7월부터 레알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부임이 유력하다.레알은 올 시즌 실패를 맛봤다. 12일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3-4로 역전패하며 사실상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 멀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설은 이전부터 쏟아졌다. 새로 지휘봉을 잡는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레알에서 시작했다.2022년부터 레버쿠젠을 지휘한 알론소 감독은 뚜렷한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로마노는 “스태프 정리, 계약 체결 등 알론소 감독과 레알의 3년 계약이 확정됐다”며 “레알은 알론소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팀을 이끌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알론소 감독도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 감독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떠나야 할 시기는 항상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 구단과 항상 좋은 소통을 해왔고, 이제 명확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이어 “도르트문트전에서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감정이 북받친다”면서 “오늘 아침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지난 3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그 순간들을 이번 일요일에 팬들과 나누고 싶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우리는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왔다”고 했다.레알은 오는 6~7월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 대회부터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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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레버쿠젠’ 무패 우승 감독, 1년 먼저 결별 확정…레알행 유력

사비 알론소(44) 감독이 시즌 뒤 레버쿠젠(독일)을 떠난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레버쿠젠을 떠난다”면서 “2년 반 이상 동행한 레버쿠젠과 알론소 감독의 길이 갈라지게 됐다. 알론소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당초 2026년 여름까지였던 계약을 이번 시즌 뒤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차기 감독에 대한 발표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 시절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유명했던 알론소는 레알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알론소 감독의 성적은 화려했다. 부임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 토너먼트에서 뮌헨에 무릎 꿇었다.레버쿠젠은 이미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잔여 2경기가 남았으나, 구단은 알론소 감독과의 조기 결별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나의 선수들, 코칭 스태프, 클럽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우리의 성공은 탁월한 팀워크의 결과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은, 나에게 특별한 신뢰를 보내준 이 클럽이 충분히 자격 있는 업적이었다. 베를린에서의 포칼 우승까지 이룬 이 승리를 가능하게 만든 모든 이들에게 저의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라며 “레버쿠젠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행보는 계속될 거다. 나는 그 여정을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공식전 138경기 89승 31무 18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1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1회 우승에 성공했다.알론소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언급되고 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알론소 감독은 레알의 새 감독에 가까워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다만 알론소 감독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부터 레알을 지휘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대회 기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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