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39건
프로축구

‘강원 신성 또 등장’ 이지호, 2025시즌 첫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공격수 이지호(23)가 올 시즌 첫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전 "강원 공격수 이지호가 2025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올해 첫 영플레이어 상은 2, 3월에 열린 K리그1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같은 기간 활약한 이지호(강원)를 포함해 신민하(강원), 채현우(FC안양), 서명관(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김준하(제주 SK) 등 9명이 후보에 올랐다.이지호는 6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수비수 후보 박진영, 서명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또 1라운드 대구FC전에서 데뷔전 데뷔 도움을,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해당 경기 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 결과 이지호는 TSG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2년생 이지호는 현대고, 고려대를 거쳐 올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연맹은 "이지호는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팀에 빠른 적응을 마치고 매 경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2-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지호에게는 오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광주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9 10:35
프로야구

KIA 대항마 전망? '폭싹 부쉈수다'...LG 이래서 강하다

10승 1패.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무섭게 질주한다. 본지는 개막 직전 해설위원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해설위원 7명 전원으로부터 한국시리즈(KS) 진출 예상 팀으로 꼽혔다. LG는 두 번째로 많은 4표를 얻어 KIA의 대항마로 분류됐다. KIA는 개막 후 연이은 부상자(김도영·박찬호·김선빈) 발생에 신음하며 4승 8패(9위)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LG는 10승 1패의 놀라운 기세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SSG 랜더스(7승 3패)에 2.5경기 앞서 있고, KIA와는 승차를 6.5게임까지 벌려 놓았다. LG가 KIA의 대항마가 아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선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나 마운드와 타격, 수비, 주루에서 흠잡을 게 없다. LG가 당분간 이런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는 이유다. 팀 평균자책점(ERA)은 2.39로 가장 낮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2.71로 1위.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3분의 2이닝 8실점을 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기록을 제외하면 선발 ERA는 1.64까지 낮아진다. 새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3경기 2승 ERA 2.37)가 KBO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고, 5선발 송승기(2경기 1승 ERA 1.50)도 기대 이상의 모습이다. 우려했던 불펜진도 ERA 1.71(2위)로 든든하다. 최고참 김진성(4홀드)이 중심을 잡고 필승조 김강률, 박명근이 받쳐주고 있다. 김영우, 우강훈, 이우찬 등 추격조도 3경기씩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칠 만큼 좋다. 지난주엔 4년 총 5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영입 후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마무리 장현식마저 복귀했다. LG 팀 타율은 0.290으로 NC 다이노스(0.305)에 이은 2위다. 중심타자 문보경과 오스틴을 필두로 홍창기, 박동원, 신민재 등의 활약이 좋다. 예년과 다른 점은 백업 야수진의 활약이다. '성적과 육성'을 내건 염경엽 LG 감독은 송찬의와 구본혁, 문정빈을 적극 활용해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고,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김현수는 11경기 중 벌써 4번이나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해까진 야수 9명이 고정이었는데 올 시즌엔 왼손, 오른손 투수 유형에 따른 다양한 라인업을 가동하면서다. LG의 대타 카드는 훨씬 다양해졌다. 수비력은 압도적이다. 총 11경기에서 실책이 2개뿐이다. 최소 실책 2위 두산 베어스(6개·최다 실책 1위 키움 히어로즈 15개)보다 4개 적다. 외야는 중견수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내야는 유격수 오지환을 필두로 3루수 문보경, 1루수 오스틴 딘, 2루수 신민재가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이다. 팀 도루 역시 1위(16개)에 올라 있다. 성공률도 84.2%로 높다. 1~2점 차 승부에서 도루 성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한 베이스를 더 노리는 주루도 돋보인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은 염경엽 감독은 초반 독주에 대해 "예상보다 선발진이 잘 버텨줬고, 팀 장타력도 좋아졌다"며 "마무리 캠프에서 타자들은 타격에, 투수들은 투구에 집중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그 훈련을 통해 성장하면서 실전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 팀 전체적으로 강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름에는 유영찬, 함덕주(수술 후 재활) 이정용(군 복무)이 돌아올 예정. 염 감독은 "우리는 후반기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08 04:20
PGA

세계 1위 향해 성큼…'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이승민(28·하나금융그룹)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가 주관하는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이승민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143타로 49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했다. 디펜딩챔피언 이승민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 기간에 날씨뿐만 아니라 몸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민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 2017년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한 그는 2024년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에 한 발짝 다가섰다.이승민은 지난 2022년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차이나투어 시드를 따낸 이승민은 KPGA투어, 차이나투어 등을 병행하며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 출전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승민은 2016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골프로 세상과 소통하고, 도전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는 순간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골프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많은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승민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어를 병행하는 이승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민은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는 물론,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꿈을 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골프팬들에게는 감동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부터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후원을 인연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외되는 사회 구성원이 없도록 장애인, 다문화가정,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지원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0:01
프로야구

김현수도 뺀다...염경엽 야구가 달라졌다

'염경엽 야구'가 달라졌다. 더 냉철해지고 독해졌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정규시즌 개막 후 최다 7연승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 개막 전 최다 연승 기록. 마운드와 타선, 그리고 수비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염경엽 LG 감독의 달라진 경기 운영도 선두 질주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염경엽 감독은 과거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를 강팀 반열에 올려놓아 '염갈량(염경엽+제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박병호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돕기도 했다. 지난해 염경엽 감독은 사실상 고정 라인업을 활용했다. 부상이 없다면 김현수·박해민·홍창기·문성주(이상 외야) 오지환·오스틴 딘·신민재·문보경(이상 내야) 박동원(포수)이 늘 선발 출전했다. LG의 정규시즌 144경기 라인업 개수는 101개(최다 1위 삼성 139개)로 가장 변동이 적은 팀이었다. 포스트시즌(PS) 9경기 중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1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8경기의 출전 야수는 동일했다. 염경엽 감독도 "2024년엔 야수 9명으로 경기했다"고 한탄했다.2025시즌 염경엽 감독은 독해졌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상대 왼손 선발 류현진을 맞아 좌타자 대신 우타자 문정빈을 투입했다.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잠실 한화전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결승타를 친 다음 날 선발 명단에서 또 제외됐다. 염 감독은 상대 왼손 선발 투수(로건 앨런)가 나서는 데다, 휴식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좌타자 오지환을 빼고 우타자 구본혁을 내보냈다. 지난달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도 상대 왼손 선발 찰리 반즈를 맞아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려다가, 상대 성적(타율 0.346, 23타수 9안타) 강한 점을 고려해 처음부터 내보냈다. 김현수는 2~3일 경기에서도 상대 왼선 선발을 맞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올 시즌 염경엽 감독은 상대 투수의 유형과 맞대결 성적, 또 최근 컨디션을 고려해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엔 볼 수 없던 모습이다. 그동안 왼손 투수에 약했던 점을 고려, 올 시즌엔 우타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이는 백업 선수 육성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해 주전 야구의 한계를 느낀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캠프부터 육성에 공을 들였다.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송찬의와 구본혁, 문정빈(이상 우타자) 이영빈(좌타자)을 올해 핵심 백업으로 키울 계획. 염 감독은 "특히 송찬의와 구본혁이 (선발과 교체 출전으로) 70경기는 출전해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 그러면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처음 LG 지휘봉을 잡은 2023년 팀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내건 지난해엔 정규시즌 3위에 머물렀다. 염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LG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된다. 염 감독은 "모두가 바라는 재계약 대상자가 되고 싶다"라며 우승 재도전 의지를 표현했다. LG에서 2000년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사령탑은 한 명도 없다. 염경엽 감독이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건 이번이 9번째 시즌. 올해 출발이 가장 좋다. 이형석 기자 2025.04.04 00:10
프로축구

‘패스로 연결되는 하나의 팀’ 2025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공원에서 ‘2025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을 열었다.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이다. 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연맹은 2021년부터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함께 통합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매년 개최해 왔으며, 2023년에는 연맹과 복지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연맹 통합축구단을 창단해 꾸준히 운영해 왔다.2025년도 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에는 연맹 이종권 본부장, 복지관 최선자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및 후원 물품 전달식, 통합축구단 사업 경과보고, 선수단 기념사진 촬영, 통합축구 경기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파니니(Panini S.p.A.)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기부한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도 함께 전달됐다.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는 K리그어시스트 재단을 통해 지원된다.이 밖에도 올해는 특별히 연맹 통합축구단 스페셜 선수들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고, 그 결과 김민지 선수가 제출한 ‘패스로 연결되는 하나의 팀’을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주장으로 임명된 스페셜 선수 염지혜는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연맹 임직원, 통합축구단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복지관은 통합축구단 스페셜 선수 추가 선발을 위해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고, 기존 19명에 4명을 추가 선발해 총 23명이 됐다. 이들은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카페 바리스타, 음악 강사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퇴근 후 주 2회 훈련에 참가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한편 연맹은 통합축구단 운영을 통해 축구용품, 훈련,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마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당 재원은 연맹 임직원, K리그 심판 등 리그 구성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K리그어시스트와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전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2 10:45
프로축구

‘전북 52명’ K리그 선수등록 마감…구단 평균 40.3명 보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등록을 27일(목) 마감했다.등록 마감 결과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으로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는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이번 정기 선수등록 관련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총등록 선수 전년 대비 55명 증가…K리그1 전북(52명), K리그2 충남아산(48명) 최다 등록올해 등록 선수 수는 전년도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이는 올해부터 화성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올해 등록 선수 중 국내 선수는 883명, 외국인 선수는 107명이다. 국내 선수는 전년 정기 등록 기간 대비 49명, 외국인 선수는 5명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40.7명보다 근소하게 줄었다. 전북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FC(48명), 강원, 대구(각 44명)가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안양(34명)이다.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36.2명으로, 지난해 34.3명보다 1.9명 늘었다. 충남아산(48명), 천안(41명), 전남(40명) 순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고, 서울 이랜드와 성남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한편 올해 K리그 26개 구단 가운데 B팀을 운영하는 구단은 전북, 대구다.□ U22 자원, K리그 유스 출신 모두 증가U22(22세 이하) 선수는 K리그1 189명, K리그2 189명, 총 37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명이 증가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이후 꾸준히 U22 등록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23명), K리그2 부산, 수원, 안산(각 13명)이다.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88명, K리그2 176명, 총 364명으로 전년 대비 48명 늘었다. 자 구단 유스 출신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전북으로, 전체 선수단 51명 중 16명이 전북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김수형, 이한결, 한석진(이상 전북), 김윤호(광주), 김현오(대전), 백경(수원FC), 정성빈(울산), 신준서(경남)으로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각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활약했던 강민우(울산), 강주혁(서울), 진태호(전북), 박승수(수원) 등 14명은 올해 정식 프로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 가장 젊은 팀은 수원FC…외국인 선수는 브라질 국적이 최다올해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K리그1 25.9세, K리그2 26.2세이다. 등록 선수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반면,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한편 올해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는 기존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가 모두 폐지되면서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 가능, ▲K리그2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 가능으로 보유 숫자가 확대됐다.다만 전체 등록 외국인 선수는 K리그1 56명(평균 5.1명), K리그2 51명(평균 3.6명), 총 107명으로 지난해 K리그1 58명(평균 5.3명), K리그2 44명(평균 3.4명), 총 102명이었던 것에 비해 변화가 미미했다.K리그1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브라질 국적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크로아티아(3명), 가나,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호주(이상 2명) 순이었다. K리그2 또한 브라질 국적이 36명으로 최다였으며, 스웨덴, 일본, 콜롬비아, 호주(이상 3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포르투갈(이상 2명)이 뒤를 이었다.한편 올해 K리그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으며,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클럽월드컵 2025 참가팀이 속한 리그에 예외 등록 기간을 지정할 수 있는데, K리그는 6월 1일부터 6월 10일이다. 예외 등록 기간은 클럽월드컵 참가 팀뿐만 아니라 리그의 모든 팀에 공통으로 적용된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2:37
프로야구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선수협도 나섰다, 산불 피해 지원 위해 5000만원 기부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산불 피해 기부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산불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과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최근 경상권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이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선수들도 이를 돕는 행렬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 산림 4만8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규모인 2만3794ha를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선수협회 양현종 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이 빨리 진화돼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또 그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분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선수협회는 그동안 수해, 지진, 산불, 코로나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하거나 자연재해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지원에 동참해오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3.28 15:54
프로야구

KT 위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

KT 위즈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영남 지역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피해 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구단과 선수단이 뜻을 모아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 산림 4만8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규모인 2만3794ha를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구단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빠른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03.28 09:52
스포츠일반

'아' 차준환 점프 실수, 세계선수권 쇼트 10위…3위와 8.36점 차 '대역전극 노린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점프 실수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3점, 예술점수(PCS) 42.18점, 감점 1점, 총점 86.41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1위에 오른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110.41점)과는 24.00점, 2위 가기야마 유마(일본·107.09점)와는 20.68점 차이다. 39명의 출전 선수 중 30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연기를 시작했다. 전반부까지는 연기를 잘 끌어냈으나,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GOE 4.00점이 깎였다. 차준환은 다음 연기에 들어갔지만,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이 달려 있어 중요하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시상대에 섰던 차준환은 29일 오전에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3위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94.77점)과는 8.36점 차이라 입상을 노려볼만 하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TES 36.68점, PCS 36.14점, 합계 72.82점으로 26위에 그쳐 상위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3장 확보에 실패했다. 2명이 출전한 국가는 2명의 선수 순위의 합에 따라 13 이하일 경우 3장, 28 이하일 경우 2장을 얻는데, 2장의 출전권을 얻는 데 필요한 순위의 합을 확보해도 프리 스케이팅에 2명이 모두 진출하지 못할 경우엔 1+1장을 얻게 된다.한국은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0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얻는다. 확보한 출전권 수에서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명수를 뺀 나머지 쿼터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확보한다. 윤승재 기자 2025.03.28 09:33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최초 여성, 김나미 사무총장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이끄는 새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엔 유 회장과 최근 선임된 5명의 부회장과 이사 29명까지 총 35명의 집행부가 참석했다.이사회는 지난 12일 내정된 김나미 사무총장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의 임명 동의안을 의결했다.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 등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포함해 대한체육회 10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다.김나미 총장은 "한 명의 국가대표 선수였다가 전체를 대표해 이런 자리에 오르는 것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여러분께서 도와주시면 체육회 발전을 위한 좋은 결실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인사했다.김택수 선수촌장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에선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땐 코치로 유승민 회장의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을 함께 일구는 등 지도자로도 성공한 한국 탁구의 '레전드'다.김택수 선수촌장은 "지도자와 선수 간 신뢰를 바탕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경기력에서는 훈련의 자유를 부여하되 강력한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수들의 훈련에 피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선수촌 문화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새로운 스포츠공정위원장 위촉 동의안도 의결됐다.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이 2027년 2월까지 2년 임기의 새 스포츠공정위원장으로 위촉됐다.이은경 기자 2025.03.27 16: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