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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속전속결 송윤아X문전박대 윤아, '투윤아' 한 끼 성공 (종합)
'한끼줍쇼' 투윤아가 마장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송윤아·윤아는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서울 마장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이경규는 오프닝부터 "새로운 시대가 왔지 않냐. 오늘부터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인사를 건네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녹화 당일은 대선 선거가 이루어지기 전이기 때문에 19대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황. 이경규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서 나가야 한다"며 계속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밥동무로 '투윤아'가 등장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가움을 표했고, 네 사람은 청계천에서 소원을 빌며 행운의 동전 던지기를 했다. 송윤아는 "설경구씨가 곧 영화를 개봉한다"고, 윤아는 "드라마 촬영 중이다.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윤아의 동전이 가운데로 빨려 들어갔고, 투윤아는 얼싸안으며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한 끼 도전 장소인 마장동으로 이동하며 이들은 마장동에 얽힌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윤아는 말띠, 송윤아는 소띠인 것. 네 사람은 골목길에 나란히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장동 탐색에 나섰다.오후 6시가 됐다. 송윤아는 첫 시도 만에 한 끼 도전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윤아는 "어떡해"를 연발하며 두 팔을 벌리며 기쁨의 리액션을 취했고, 이에 강호동은 "대상 호명하는 줄 알았다"며 그녀를 놀렸다. 송윤아는 "다리가 너무 떨린다"며 첫 시도의 기쁨을 전했다. 이들은 결혼 17년 차인 가정집에 입성해 따뜻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배우가 꿈인 딸은 갑작스러운 촬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와 송윤아는 딸을 달래기 시작했고, 누구의 팬인지를 물었다. 딸은 "태연과 이성경의 팬"이라고 답했고, 이경규는 "윤아에게 말해 태연의 사인CD를 전달해주겠다"며 쫓겨날 위기를 모면했다.한편 윤아는 계속된 실패를 경험하며 대굴욕을 맛봤다. 특히 윤아가 "소녀시대 윤아 아세요?"라고 묻자, 집주인은 "뭐야"라는 대답과 함께 인터폰을 끊었다. 이에 윤아는 울먹거리며 주저앉았다. 이어진 다음 집에서는 윤아가 자기소개를 하기 전에 대문을 닫아버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윤아는 "무서워잉"이라며 "문소리만큼 카리스마가 엄청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우여곡절 끝에 윤아와 강호동 역시 결혼 1년 차 신혼부부의 집에서 한 끼를 하게 됐다. 이제껏 싸운 적이 없다는 부부의 말처럼 두 사람의 눈에는 달달함이 가득했다. 남편은 윤아를 보며 "예쁘시긴 하지만 저희 와이프가 더 예쁘다"고 하기도.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11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