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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백지연 편, 27일 방송…여경래 셰프도 녹화 마쳤다 [공식]

백지연 전 MBC 아나운서와 여경래 셰프가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한다.22일 MBC에 따르면 백지연과 여경래 셰프는 지난 15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녹화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백지연의 녹화분은 오는 27일 ‘강연자들’을 통해 공개되며 여경래 셰프 방송일은 현재 조율 중이다.백지연은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이듬해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돼 1996년까지 활약했다. 1999년 MBC를 퇴사한 후에는 ‘피플 인사이드’, ‘끝장토론’, ‘대학토론배틀’ 등 다양한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개인 채널 ‘지금백지연’을 운영 중이다.여경래 셰프는 경력만 50년에 이르는 국제중국요리 마스터셰프이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중식당 오너셰프로,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탑티어들이 모여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전달하는 릴레이 강연쇼다. 지난 7월 3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에는 오은영, 역사 강사 설민석,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이 ‘어(語)벤져스’로 출연하며,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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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표절 논란’ 설민석, 4년만 지상파 복귀 어땠나 “공포스러웠다”

역사 왜곡 및 논문 표절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MBC ‘강연자들’을 통해 약 4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했다. 설민석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출연했다. ‘강연자들’은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는 동시에 방송인 장도연과 함께 MC 마이크를 잡고, 김성근 야구 감독, 한문철 변호사, 금강스님, 개그맨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 PD 김영미와 설민석이 출연한다. 설민석은 지난 2020년 석사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2022년 MBN ‘그리스·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는데, 지상파 출연은 논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명수는 설민석에게 “어떤 얘기하실 거냐. 오랫동안 못 뵙다가 봬서 궁금해서 그런다”고 돌직구로 물어봤다. 과거 설민석의 논문 표절과 역사 왜곡 등 논란이 불거진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장도연은 “다들 궁금했는데 못했던 이야기를 한다. 모두가 쉬쉬했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설민석은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얘기를 최초로 열겠다. 다 열겠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1회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다. 설민석은 무대로 향하던 중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강연 1시간 전 진행된 리허설 당시의 모습이 전해졌는데, 설민석은 굳은 표정으로 리허설을 시작하다가 부담감에 실수를 연발했다. 강연 30분 전에는 개인 대기실에서 “나도 이런 강연은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설민석이 강연자로서 ‘한계’라는 주제로 대중에게 오랜만에 인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민석은 마이크를 잡은 손을 안절부절했으며, 크게 심호흡을 한 후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후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설민석이 울컥하는 모습과 함께 “어린이 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또 “이번 석사 논문이 저번 석사 논문과 같은 주제이냐”라는 질문을 받는 모습과 함께, 이에 대해 설민석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연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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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춤을 춘다…‘강연자들’ 시선 강탈, 1차 티저 공개

MBC ‘강연자들’을 위해 오은영이 춤을 췄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얼굴이 곧 명함’인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다.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이자 호스트로 나서며 장도연이 MC로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어(語)벤져스 7인의 심장 펌핑 강연쇼를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이런 가운데 25일 드디어 ‘강연자들’이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 7인의 화끈한 강연쇼 현장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된 것이다. 한 자리에 모인 자타공인 대한민국 강연 최강자 7인의 모습, 말로 심장을 울리고 세상을 구하는 이들의 임팩트 넘치는 강연, 이들의 불꽃 튀는 견제와 자존심을 건 승부, 반전 매력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도저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60초였다.‘강연자들’ 1차 티저는 강연자이자 MC 오은영 박사의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청중단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함께 어벤져스 7인의 강력한 강연 순간순간들이 교차된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어벤져스 7인의 강연에 MC 장도연은 “MBC에서 힘을 많이 줬네요”라며 크게 감탄한다.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때로는 승부욕에 불타고, 때로는 유쾌한 어벤져스 7인의 반전 매력이다. 이들이 서로 섭외 시기를 궁금해하며 견제하는가 하면 본인 강연에 대한 자신감을 살짝 내비치는 등 승부욕 스위치가 제대로 켜진 모습을 보이는 것. 박명수는 “큰일났는데? 타짜야. 강의 타짜!”라고 예상 밖 조바심을 내기도. 레전드들이 자존심을 걸 수밖에 없는, 어벤져스의 강연전쟁 최종결과가 궁금하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고 둠칫둠칫 댄스까지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또 깜짝 친필 사인볼 이벤트로 현장 열기를 달군 김성근 감독은 “(방송에) 자주 나올게요”라고 은근슬쩍 방송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레전드들의 반전 매력이다.이와 함께 ‘강연자들’ 1차 티저의 마지막을 장식한 감동 모먼트가 인상적이다. 금강스님의 “살아 있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울림의 말과 함께 눈물 흘리는 청중단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것만 봐도 ‘강연자들’ 속 어벤져스 7인이 현장의 청중단에게 얼마나 많은 심장의 울림을 선사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에 어벤져스 7인의 강연 전쟁을 만날 수 있는 ‘강연자들’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기대된다.말로 심장을 울리고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 7인의 신개념 심쿵 유발 강연쇼 ‘강연자들’. 어벤져스 7인의 고퀄리티 강연, 불꽃 튀는 견제, 심쿵 공략 개인기, 감동 모먼트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강연자들’.MBC 신규 예능 ‘강연자들’은 7월 12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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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이렇게 어려운 걸 신랑이 했다고?" 과부하 상태서 연정훈 디스 '폭소'

한가인이 집념의 '파란딱지' 인증 도전기를 올려, 소탈한 인간미를 풍겼다.한가인은 22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받아서 올리는거조차 ㅎㅎㅎㅎ 힘든것#한가인#한가인가가리#hangaingagari"라는 메시지와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그는 SNS의 '공인 인증' 표시인 '파란딱지'를 받기 위해 직접 SNS 본사까지 찾아가는 무서운 집념을 보여줬다. 이어 SNS 관계자를 만난 그는 이들의 설명 하에 직접 '공인 인증' 신청을 하는데, 여러가지 적어넣을 사항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과부하가 걸려 '멘붕' 표정을 지어보였다.심지어 양 미간을 찌뿌린 한가인은 갑자기 관계자들에게, "저 지금 되게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거 우리 신랑이 스스로 했다고?"라고 의아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남편 연정훈을 디스하는 한가인의 찐 부부 케미에 네티즌들은 "인간미 넘친다", "양 미간 찌뿌려도 넘 사랑스러우심", "파란딱지 쟁취하려 본사 찾아가는 클라쓰", "저 성격 어찌 참고 사셨을까?", "도전 골든벨도 따신 한가인님이 파란딱지 앞에서 쩔쩔이라니...세월이 야속해", "뇌섹녀인데 기계 앞에서는 순수하시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에 앞서 한가인은 올해 1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파란 딱지를 너무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결국 '파란딱지' 쟁취 선언 2개월 만에 한가인은 이를 달성했고 현재 그의 SNS 팔로워 수는 5만8천명이다. 한편 한가인은 오는 4월 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연출 송성찬, 이하 ‘신들의 사생활2’)의 MC로 나선다.‘신들의 사생활2’는 지난해 방송돼 호평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매운맛 신화 이야기와, ‘공감 여신’ MC 한가인의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폭풍 질문, 오랜 기간 신화를 연구한 김헌 서울대 교수의 깊이 있는 신화 해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뇌호강’을 선사하며 ‘지식 예능 끝판왕’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한가인-설민석-김헌에 이어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새롭게 합류했다.이와 관련, 제작진은 본방송에 앞서 한가인-설민석-김헌-이창용과 첫 게스트 유병재의 첫 만남을 담은 녹화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우선 한가인은 기품 넘치는 여신 자태는 물론,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신화 이야기에 몰입하는 ‘열공 모드’를 보였다. 이어 설민석은 칠판 앞에서 마치 화살을 쏘는 듯한 역동적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특유의 그림 실력을 칠판 한가득 풀어놓아 ‘꿀잼’을 예고했다. 여기에 김헌, 이창용, 유병재 등도 설민석의 이야기에 호응하는 한편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게스트로 나선 유병재의 활약이 관심을 모은다. 앞서 유병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으며 특히 설민석과 콩트를 연상케 하는 티키타카를 선보여 ‘웃음버튼’으로 맹활약했다. 실제로 유병재는 시즌2 첫 녹화에서 “설민석이 머리로 낳은 아들, 설민석의 역사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의 물개박수를 자아냈다. 유병재가 이번 시즌2의 첫 회에서 얼마나 업그레이드된 신화 지식으로 설민석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쏠린다.한가인-설민석-김헌-이창용에 이어 유병재까지 가세해 신화를 통한 깨달음과 알찬 지식을 선사할 MBN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 첫 회는 오는 4월 6일(목)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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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설민석 논란 속 200회 앞둔 '차클'의 위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가 초심을 잃지 않고 소신 넘치는 모습으로 제 길을 가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시작한 이 방송은 현재 186회까지 전파를 타 내년 2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타 프로그램들과 비교되며 클래스부터 다른 교양 프로그램으로 분류되고 있다. 역사 강사 설민석이 역사왜곡 논란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석사 논문 표절이 일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를 중심으로 꾸려왔던 프로그램들이었던 만큼 프로그램은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놓였다. 설민석은 tvN의 교양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유명 학원 강사였던 그는 '어쩌다 어른'을 통해 역사 전문가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타고난 입담을 밑바탕으로 화제성을 확보한 후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와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전문 분야라고 꼽았던 한국 역사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서적들과 세계사로 뻗어나간 것. 방송사는 설민석의 전문성보다는 스타성과 대중성을 중시했다. '재밌게 말하니까 괜찮아' '시청자들이 좋아하니까 괜찮아' 전문성은 좀 부족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이것은 큰 화를 불러왔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방송 2회 만에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많아 하나하나 언급하기 힘들 지경'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설민석은 사과했다. "변명의 여지없는 과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것이 비단 설민석 개인의 문제라고 봐야 할까. 서울시립대 안정준 교수는 "설민석 최진기 등 개별 인물의 문제라기보단 '지식소매상'이라고 알려진 인물들을 통해 손쉬운 해결과 시청률을 노려온 방송의 책임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결국은 방송이 전문성을 외면하고 스타성과 시청률·화제성만 중시해 이 같은 결과를 자처했다는 뜻이다.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초심을 잃지 않고 4년째 진짜 전문가들을 통해 지식 전달을 위해 노력해온 '차이나는 클라스'의 행보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1회부터 지금까지 해당 분야에서 명성 높은 전문가만 초대했다. 다루는 주제의 폭도 넓었다. 정치부터 의학·과학·인문학·문화 등 주제를 다뤘고 출연진과 전문가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쌍방향 강연으로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풍성한 지식을 습득, 개인의 진화와 성장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강연 프로그램이란 초심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모두가 인정하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한다는 게 예나지금이나 '차이나는 클라스'의 변함없는 원칙이다. 방송에 적합한 말솜씨나 인지도보다는 차별화된 고품격 콘텐트가 섭외를 결정하는 최우선 잣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초심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지켜나갈 계획이다. 신 국장은 "타 방송사에서 비슷비슷한 포맷의 강연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있지만 '차이나는 클라스'의 차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자신만의 콘텐트와 메시지를 지닌 최고의 강연자, 오래 호흡을 맞춘 덕분에 예리한 질문을 쏟아내는 패널들, 매회 최선을 다하는 제작진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향후 200회 특집에선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하나의 주제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통섭적 강연을 시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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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M·S·K 연예대상 '박나래·유재석·슈돌父' 대상, 유행어=구색

박나래가 세 번 도전 끝 대상의 꿈을 이뤘다. 유재석은 9년 넘게 한 프로그램에서 노력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정상에 올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은 위기를 맞은KBS 예능국의 지지기반이 되어준 고마움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단연 시상식 화제의 주인공은 김구라였다. 그가 쓴 '구색'이라는 단어는 유행어가 되며 많은 패러디로 양산이 됐다. 'MBC 연예대상' 시청률 화제성 쌍끌이 단연 시청률에서나, 화제성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나타낸 시상식은 29일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었다. 1부 11.0%, 2부 14.7%를 기록했다. 'KBS 연예대상' 시청률은 1부 7.6%, 2부 7.7%, 'SBS 연예대상'은 1부 8.4%, 2부 12.7%였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역시 'MBC 연예대상'의 파워가 압도적이었다. 시청률이나 화제성 면으로 봤을 땐 MBC가 가장 크게 웃었다. 그 이유는 인물 중심의 경쟁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박나래를 위협할 경쟁자는 없었다.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쌍끌이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아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반기 유산슬(유재석)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데뷔 29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경쟁 구도 덕분에 더욱 관심을 끌 수 있었다. 결과엔 이견이 없었다. 박나래가 대상 문을 꾸준하게 두드린 끝에 대상을 품에 안았고, 유산슬이라는 캐릭터 세계관을 깨지 않는 선에서 유재석이 생애 첫 신인상을 차지했다. 대신 유재석은 SBS '런닝맨'을 9년 동안 꾸준히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SBS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BS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박 2일' 시즌3의 갑작스러운 방송 잠정 중단 결정과 잇따른 예능 프로그램들의 부진 속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일 주말 시간대 1위를 지켰다. 편성을 이동한 후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효자 노릇을 했다. 이번 시상식 최대 유행어는 '구색' 김구라가 '개념 연예인'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그는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자신을 포함한 8인이 거론, 수상 기대와 관련한 인터뷰가 진행되자 "제가 (대상 후보가 된 것이) 납득이 안 되는데 시청자가 납득이 될까 걱정이다. 방송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 8명을 후보로 넣은 것 같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해야 된다. 'KBS 연예대상' 시청률이 잘 안 나왔다. 5년, 10년 된 국민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돌려막기 식으로 상을 받았다. 더는 아무런 콘텐츠 없이 개인기로 시간 채우는 거 하면 안 된다. 통합해서 지상파 3사 본부장들이 만나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 광고 때문에 이러는 거 안다. 이제 바뀔 때가 됐다"고 했다. 김구라가 옳은 소리를 했다는 지지가 쏟아졌고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보다 김구라가 더 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패러디가 쏟아졌다. 'MBC 연예대상'에서는 '구색'이란 단어가 자주 사용됐다.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자로 호명된 이영자는 "1년 겨우 버티고 남에게 가는구나. 나도 안다. 내가 구색이라는 것을. 내가 대상이 아니란 것을. 나는 올해 MBC의 병풍이다"라고 셀프 디스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대상 후보들의 공약을 확인하는 코너에선 "구색을 맞추기 위한 공약들"이라고 지칭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됐다. 非예능인 활약 돋보여 "이제 예능의 경계가 없어졌다"고 발언한 전현무의 말처럼 비예능인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2019년이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을 이끌고 있는 백종원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힐 만큼 프로그램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설민석 역사 강사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역사를 보다 쉽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 이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에 이름을 올렸다. 웹툰 작가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활약 중이다. 2년 만에 다시금 베스트 커플상을 탔다. 헨리와 남남(男男) 커플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MBC 연예대상'에서 멀티테이너상을 받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역시 예능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에 동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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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무위론' 외치는 전현무가 꿈꾸는 마지막 "무디"

드디어 취중토크 테이블에 앉혔다. 넉 달 간 러브콜 끝에 만남이 성사됐다. 2019년 추석특집 취중토크 주인공은 '대세 예능인' 전현무(41)다. 기존 프로그램 및 신규 프로그램을 합쳐 무려 12개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다작왕'이다. 빡빡한 스케줄 탓에 취중토크를 위한 시간 조율이 쉽지 않았지만 신규 예능 3개 론칭을 앞두고 술잔을 기울였다. 전현무는 올 하반기에도 열심히 달린다. 전생에 사귄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차진 호흡을 자랑하는 설민석 역사 강사와 tvN '요즘책방: 책을 읽어드립니다'로 뭉친다. 유튜브 '워크맨'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장성규와 JTBC '막 나가는 뉴스쇼'·유호진 PD의 tvN 이적 첫 프로그램 '수요일은 음악프로'까지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으로 인사한다. 다작 활동에 이미지 소모가 걱정될 만도 하지만 "신동엽·김구라와 함께 '무영혼 3인방' 아니냐"고 너스레를 떠는 전현무다. "보다 실험적이고 의미가 있는 예능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외쳤다.전현무의 취중토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프리랜서 초창기 시절(2013), 프리랜서로서 능력을 입증받고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2015)을 수상했을 때 진행했다. 4년 후 다시금 '백상의 남자'가 된 전현무.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그대로 굳어버린 리얼한 전현무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고 했다.올해로 프리랜서 생활 만 7년.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기자·앵커·아나운서에 모두 합격하며 '언론고시 그랜드슬램' 기록을 가졌지만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가장 잘 맞는 직업이 예능인이라고 말했다. "방송 자체가 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는 전현무.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가 꿈꾸는 마지막은 '무디(전현무+DJ 합성어)'였다. 언젠가 라디오로 돌아갈 날을 꿈꿨다. -유튜브 채널을 오픈할 계획은 없나요."생각은 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마치 서른 넘으면 '결혼해야지' 하는 것처럼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고 싶진 않아요. 책임감 있게 할 수도 없고요. 준비됐을 때 의미 있게 하고 싶어요. 구독자수나 수익을 바라고 하는 게 아니라, 유튜브는 유튜브대로 TV에 못 담아내는 콘텐트가 있으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신동엽, 유재석 씨와 달리 강호동 씨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없더라고요."왜 그런가 하면, 야외형이잖아요. 난 야외를 별로 안 좋아해요. 지붕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강호동 씨가 스튜디오로 들어오면 같이 할 수 있지만 스튜디오를 잘 안 하잖아요. 그리고 신동엽 씨와 성향이 비슷한데, 그 형도 야외 싫어해요. 나도 그래요. 진행하다 보면 이 사람도 정말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구나. 그게 호흡으로 느껴져요. 강호동 씨는 녹화를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신동엽 씨는 경제적으로 뽑아내고 끝내려고 하죠. 유재석 씨는 야외, 스튜디오 다 되는 사람이니까 스튜디오에서 같이 하고 있고요." -그럼 유일한 야외가 '선녀들'이네요."그렇죠. 유호진 PD 프로그램이 가끔 야외를 나갈 수 있고요. 버라이어티 예능은 내가 잘하지 못하지만 이유가 명확하면 야외 예능이더라도 마음이 열리죠.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음악과 관련해서 가는 건 좋아하는 주제니까요." -역사와 책, 음악 말고 또 관심 있는 게 있나요."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한국인의 밥상' 예능 버전을 하고 싶어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같은 것도 괜찮고요." -요리를 못 해서 박나래 씨에게 요리를 배웠잖아요."그게 자극이 됐어요. 감바스를 배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감바스 맛집에 가서 먹었는데 우리집에서 내가 한 거랑 똑같은 맛이었어요. 내가 요리 멍청이는 아니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요리를 좀 더 해보자는 생각을 했죠." -그 이후로 많이 해 먹었나요."생각만 했어요.(웃음) 올리브 '수요미식회'를 4년 하면서 이론이 중무장됐고, 요즘 KBS에 이욱정 PD와 자주 연락을 하는데 그분이 요리계의 설민석 씨거든요. 전문가 MC 패널을 좋아하는데 그분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방송을 해보고 싶어요. 그쪽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싶어요." -과거 '오늘 뭐먹지' 같은 건 어때요."그들은 주당에 미식가니까 상위 레벨이잖아요. 난 대중 입맛이죠. 분식 좋아하고요. '수요미식회' 야외 버전? 그런 것도 언젠가 하고 싶어요." -그래도 '수요미식회'를 하면서 '초딩 입맛'에서 많이 벗어났어요."이제 고등학교 여름방학 정도는 된 것 같아요.(웃음) 들은 게 있어서 이젠 자극적인 건 못 먹겠더라고요. 맛은 있는데 몸이 안 좋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자기 관리를 위해 술을 안 먹는 것만 해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담배도 안 피워요. 내 철학 중 하나가 '몸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하지 말자'에요. 아무것도 안 해요. 영양제도 잘 안 먹어요. 몸에 안 좋은 걸 안 하면 좋은 걸 할 필요가 없어요." -살이 많이 빠졌어요."덜 먹으니까 빠지더라고요. 운동도 이젠 하려고요. 지치니까 이젠 해야겠어요." -댓글은 챙겨 보는 편인가요."최신순으로도 보고 관련도순으로도 봐요. 악플도 봐요." -악플에 무뎌졌나요."근거 있는 악플과 그냥 악플을 구분할 줄 알아요. 내가 뭔가 실수했고 잘못해서 달린 댓글은 보면서 뼈저리게 뉘우치죠. 그냥 싫어서 단 건 '나도 너 싫어' 이러고 넘어가요. 옛날엔 다 상처받았지만 맷집이 생겼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방송하는 사람은 댓글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처받는다고 안 보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거니까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날 두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봐야 하는 것 같아요.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무시할 건 무시해야죠."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요."지쳐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카메라 돌 때만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은 방전이죠." -내 일상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예전엔 그런 생각이 있어서 아쉬웠고, 내 개인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요즘은 방송 자체가 내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역사 탐방하고 토크쇼에서 떠들고 '수요미식회'에서 맛있는 것 먹는 게 내 인생이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걸 찾기 시작했군요."예전에는 들어오는 건 무조건 다 하니까 빨리 끝내고 놀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일 자체도 의미 있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그만큼 나이가 든 것도 있고요." -쉬는 시간이 있나요."녹화 끝나고 집에 가서 반신욕하고 환자처럼 누워있어요. 쉬는 날에도 안 나가요. 그냥 반신욕하고, 집에서 영화 보고. 어디 놀러 가고 그러지 않아요. 휴가도 없었죠. 갑자기 불쌍해지네. 뭐 하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행복한가요."행복하죠." -처음에 전현무를 알린 건 '무시퍼'잖아요."'머큐리'를 하고 '무더가든'을 하는 게 어릴 때 영향이에요. 어릴 땐 TV 보면서 따라 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안 그러더라고요. 장기자랑을 준비하는데 따라 할 사람이 없어요. 그 자체가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죠. 옛날엔 누구 한 명 얘기하면 다 알아서, 패러디하면 재밌었거든요. 근데 이젠 '걔가 누군데?'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해마다 혹은 6개월마다 그런 사람을 발견해서 따라 하고 이슈를 만들고 싶어요. 그게 대중문화잖아요. 지금은 딱히 따라 할 만한 사람이 안 보여요." -프리 아나운서가 많아요."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채널 의미가 없잖아요. 이젠 채널이 아닌 콘텐트가 의미 있죠. 나 나올 때만 해도 채널의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콘텐트만 있으면 돼요. 방송쟁이들만 K본부 S본부 이러지 다 옛날얘기죠. 지금은 무슨 의미가 있어요. 요즘 감성으로 보면 오글거려요."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경계하나요."꼰대인 사람들 특징을 보고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해요. 아이돌이 와서 인사하는 거, 제발 하지 말라고 안 해도 된다고 해요. 잘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싫어요. 내가 그래왔거든요. 또 '설명충'이 안 되려고 하죠. 누가 와서 물어보면 그냥 '잘하고 있어'라고 해요. 어떻게 보면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답은 자기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겠지만요. '나 때는 말이지' 제일 싫어요." -결혼할 생각은 있나요."결혼에 대한 가치관은 딱 하나에요.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 안 해도 되는 거죠. 그런데 이 사람이다 싶으면 할 거예요. 그게 아니면 안 할 거고요. 누가 자꾸 결혼 언제 할 거냐고 물어보면 목요일에 할 거라고, 차 안 막힐 때 할 거라고 해요. 몇 년 뒤라고 정해놓는 게 웃겨요. 누구랑 할 건데. 할 사람이 있으면 내일모레도 할 수 있고, 없으면 10년 뒤가 될 수도 있죠." -솔로 생활에 만족하나요."외아들이라 외로움도 안 느껴요. 혼자 잘 놀고 혼자 여행도 잘 다녀요. '나 혼자 산다' 하면서 공감을 못 했던 게 불 꺼진 집에 들어가면 외롭다는 것이었어요. 혼자 할 게 얼마나 많은데. 나이 드니까 안 무서워요. 귀신이고 뭐고 다 피곤해요." -겸업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다른 일에 욕심은 없나요."잘하는 것만 하자는 주의에요. 방송하고 그걸 바탕으로 강연을 한다든지, 방송에서 파생되는 건 괜찮은데, 상관없는 요식업을 하는 건 내키지 않아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별해야 해요. 개인적으로는 일을 벌이지 말자는 주의에요. 유튜브를 안 하는 것도 그런 것 때문일 수 있어요." -수익은 어떻게 관리하나요."그냥 통장에 넣어놔요.(웃음) PB가 추천해 펀드를 들었는데 손해를 많이 봤어요.(한숨) 전현무의 무위론이에요. 몸도 놔두고 돈도 놔두고.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말자." -일을 줄이고 싶다는 생각은 있나요."차차 줄여가겠지만 마지막에 대한 소신은 뚜렷해요. 라디오 DJ로 끝내고 싶어요. '무디'로 끝내고 싶죠. 그 마음은 확실해요."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영상=김진경 기자 [취중토크①]전현무 "프리생활 7년, 대표작은 '히든싱어·나혼자산다'"[취중토크②]전현무 "올해의 인물은 단연 송가인·장성규"[취중토크③]'무위론' 외치는 전현무가 꿈꾸는 마지막 "무디" 2019.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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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우정 ing"..이시영, 설민석X김구라와 솔비 개인전 응원

배우 이시영이 솔비의 첫 개인전 관람 인증샷을 공개했다.이시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권지안 전시회. 23일까지 합니다.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 있는 친절한 설명까지 듣고 감탄하면서 시간이 후딱 지나갔..ㅎㅎ마무리는 넷이 저녁 먹으면서 끝없는 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역사강사 설민석,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솔비의 전시회를 관람하러 간 모습. 네 사람은 과거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들은 방송 종영 후에도 꾸준히 만남을 가지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이시영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 출연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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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측 "강용석, 설민석·최진기 고소건 의도 이해 無"[공식]

이투스교육 측이 강용석 변호사의 설민석, 최진기 강사 고소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투스교육 측은 2일 "1월 스카이에듀 소속 삽자루 강사의 불법 댓글 알바 발키리 영상 공개로 인해 불법 댓글 알바가 교육업계의 이슈가 됐다. 이런 여론의 관심을 이용해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사정모)과 강용석 변호사는 당사 소속의 설민석 등 방송 스타 강사를 거론하며 이슈 몰이를 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 개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설민석 등 이투스교육 소속 강사가 댓글 알바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연관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이투스교육과 소속 강사의 이미지를 훼손하고자 하는 행위는 절대 좌시하지 아니 할 것"이라면서 "불법댓글과 상관 없는 당사 소속 강사까지 인신 공격을 하는 사정모와 강용석 변호사의 의도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정모의 고문변호사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는 "제보자들을 만나본 결과 제보자들이 최진기, 설민석 측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고 댓글을 달았으며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어 혐의를 부인하기 어려워보인다"고 주장,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찾아 형사고발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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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효과…" '어쩌다 어른', 최고시청률 10.3%

설민석 효과가 제대로 통했다.7일 tvN·O tvN 동시 방송된 '어쩌다 어른' 신년특집 '설민석의 한국통사 - 식史를 합시다' 선사시대편은 유료플랫폼(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8.7%·최고 10.3%를 기록했다.이날 한반도 역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시대별로 역사를 총정리하는 '설민석의 한국통사 - 식史를 합시다'에서는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구석기에서 고조선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역사의 시작점을 짚어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설민석은 선사시대 유물이 한 나라의 국격과 자존심으로 연결된다며 개인의 이익 대신 유물 보호를 택한 김흥수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후손을 위한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삼국유사에 단군 신화가 최초로 등장하게 된 배경부터 일제 강점기 독립군들이 믿었던 단군교까지 우리 민족의 대동단결을 이끈 단군의 의미를 풀어냈다.'어쩌다 어른'은 2017년 새해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OtvN·tvN 동시 방송하며 다음주에는 삼국시대 역사를 조명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1.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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