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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민희진 거짓말 참을 수 없어”…어도어 성희롱 피해자 입 열었다 [전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건 은폐 의혹을 반박한 가운데, 당사자라는 여직원 B씨가 입을 열었다. 그는 민 대표의 해명이 왜곡,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민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B씨는 9일 개인 SNS 계정에 “일방적으로 가해자인 A 임원만을 감싸고돌며 밑에서 일하는 구성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놓은 민 대표의 거짓말을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먼저 그는 A씨의 직속 부하로 근무하던 기간 성희롱성 발언뿐만 아니라 각종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렸다고 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주말과 명절 연휴, 퇴근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카카오톡으로 업무 지시 및 훈계를 이어갔다.B씨는 “‘엄중한 경고’로 마무리하려는 하이브의 조치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했지만, 회사를 떠날 상황에서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아 그냥 참았다. 근데 민 대표는 A씨에 대한 엄중 경고 조처를 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민 대표가 앞서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은 “전후로 자잘한 거짓이 섞여있다”며 민 대표가 업무 관련 사안이라고 가린 내용도 업무 관련 내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전체 맥락을 편집했다. 거짓 해명에 이용되면서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B씨는 민 대표가 카카오톡 내용 공개 전 자신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 삼았다. B씨는 “일주일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민 대표는 제게 어떠한 사과도, 양해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B씨는 민 대표가 마련한 A씨와의 자리도 강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신고자와 피신고자를 분리해야 한다는 기본 상식조차 없이 삼자대면 등을 요구하며 신고자를 압박하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요청도 계속했다”며 “참담했다. 이해하려고 했는데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토로했다.아울러 “민 대표는 하이브 인사팀에 항의할 당시 제가 일을 못 해서 보복성 신고를 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온갖 증거를 모으려고 애썼다. 온갖 욕과 폭언으로 짓밟고 모욕했다”며 “A씨에게는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부추기고,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제 신고가 무효화 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끝으로 B씨는 민 대표에게 “회사 대표로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고 대표로서 적절한 중재를 한 행동인지 묻고 싶다”며 “민 대표와 A씨의 진심 담긴 사과를 기다린다. 실수를 두 번 하지 마라. 제 입장문조차 짜깁기, 거짓이라 한다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추가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B씨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지난 7월 31일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해명문에서 B 여직원으로 언급된, 민희진 대표가 ‘ㅇㅇ’, ‘정신ㅇ’ 등 여러 쌍욕으로 칭한 그 B입니다.민희진 대표님이 A임원과의 카톡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그거 말 나와봤자 쟤 사이코되서 자기 신세 조지는게 됨, B가 그렇게 용기 있다고?”), 맞습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고 용기없는 일반인입니다.수십년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스타 프로듀서이자 언론 대응에 노련한한 회사의 대표님을 일개 직원이었던 제가 상대한다는 것은 정말 미치지 않고는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굉장히 무섭습니다.그러나 일방적으로 가해자인 A 임원만을 감싸고 돌며 밑에서 일하는 구성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놓은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억울함을 밝힌다는 명분으로 퇴사한 회사 직원의 카톡을 한마디 양해도, 동의도 없이 공개한 것에 더하여, 본인은 대표자로서 중립을 지켰으며 본인이 한 욕설의 대상이 제가 아니며, 카톡도 짜깁기라는 등의 수많은 거짓말을 재차 늘어놓는 것까지 참고 넘길 수는 없어서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두 회사나 언론사들로부터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채 상처만 남은 상황에서, 최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오해와 억울함을 풀기 위해 글이 조금 길어질 수 있을 것 같고,여러 사안을 다뤄 두서없을 수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제가 퇴사한 후 4월에 두 회사가 충돌하며 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 밑에서 일했던 어도어 전 직원이라는 이유로 하이브에서 의심과 조사를 받기도 했고, 몇몇 언론사 등에서 제가 제기한 내용을 취재하고 싶다며 제게 연락을 해왔지만, 저는 그간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에 이어지는 법적 다툼 속에서 제가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것이 싫어 모두 거절하고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디스패치 기사를 통해 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을 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사 제목에 크게 상처되는 표현이 적나라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사건의 당사자인 저는 어떤 맥락인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두번, 세번 체크하여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글을 쓰게 됐습니다.본론에 앞서, 제가 임원 A씨를 신고한 직후부터 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가 제게 온갖ㅇ욕을 하며 조사에 개입하고, 두 분이 아무리 뒤에서 한 말이라지만 인격모독적인 표현들의 수위가 너무 세서, 두 분께서 제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을 줄 알았습니다.한때 대표님의 팬이었던, 위버스 뉴진스샵에서 수십만원을 쓰던, 어도어 조직을 위해서퇴사 후 수백줄의 카톡에 애정을 담아 공손히 메세지를 보내던 저의 마음과 노력이 짓밟히고 기만당했습니다.민희진 대표측이 매사 누구도 진실의 왜곡과 짜깁기를 당해서는 안된다고 했으면서, 진실을 짜깁기라 말할 뿐더러, 퇴사한 직원(B)이 퇴사 이후에 보낸 사적 카톡 대화 내용까지 마음대로 자신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평생 쓸 일 없을 것 같던 글을쓰고 있습니다.<1> 제가 어도어에서 겪은 일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도어에서 임원 A씨의 직속 부하로 근무하던 기간 동안 가장 문제된 성희롱성 발언뿐만 아니라 각종 직장내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다 3월 2일 퇴사의사를 먼저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이후 3월 6일 회사에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신고, 3월 16일 신고 처분 결과를공유 받고, 3월 21일 퇴사하였습니다.저는 임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부당한 지시와 성희롱적 발언에대하여 충분한 근거 자료와 함께 신고했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전적이 있던 분이고, 저보다 오랜 기간 업계에 계셨을 뿐더러 상위 직책자라 신고를 하는 것이 무섭기도 하였지만, 임원 A씨의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성원들이 저뿐만이 아니었기에 조직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처음 용기를 냈습니다.임원 A씨는 기본적으로 매사 항상 비난하는 투로 저와 구성원들을 닦달하였고, 업무시간 외에도 수시로 카톡으로 강압적인 업무지시를 하여 저의 일상과 인간으로서 자존감은 서서히 무너져 갔습니다. 그 어디에서보다 긴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이유없는괴롭힘을 겪어보신 분들은 이 고통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말과 설연휴, 퇴근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카톡을 통해 급하지 않은 업무지시를 하였고, 주말에 어차피쉰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며 오전부터 연락을 하고 고통스러운 훈계를 지속하셨습니다.카톡에는 드러나지 않은 문제된 성희롱성 발언이 이루어진 40분간의 대화에서도 ‘남자둘이 밥먹는 것 보다 어린 여자분이 있는게 분위기도 좋고 낫다’라는 구린 성차별적 언행과 생각을 전했으며, A 임원이 토요일에 한 업무지시 카톡에 제가 1분만에 즉각 답변하자 왜 A 임원 본인이 업무 카톡을 보낸 몇십초 사이, 민희진 대표가 단톡에서 카톡을보냈는데 자신의 카톡에 바로 답변해서 혼란스럽게 하냐고 혼내는 등 저로서는 도저히이해할 수 없는 훈계와 지적을 일삼았습니다.한편, 갑자기 야근 중 불러내더니 전혀 예상치 않게 ‘(저를) 평가해야 하니 답해라, 회사를 다니는 포부가 뭐냐’고 묻더니, 갑작스런 질문에 제가 준비해서 답변 드리겠다고 하자, 저에게 ‘그럴거면 회사 다닐 필요 없다’며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닦달하기도 했습니다.저녁 8시 30분쯤 회사를 나서려고 할때 30분뒤부터 회의를 시작하자고 하여 제가 지금바로 시작하거나, 원격으로 밤에 할 수 있겠냐고 묻자마자 언성을 높이며 소리쳤습니다.“지금 당장 프로젝트의 전체를 설명할 수 있냐고 하며, 어떻게 회의를 곧바로 하냐”며“30분 뒤” 시작을 고집하셨습니다. 결국 그 날 저는 회의 전까지 프로젝트의 전반을 정리해드렸고, 회의를 진행한 뒤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하였습니다. 일을 한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모든 건에 관해 언성을 높여가며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이게 어떻게 임원 A씨와 저간의 단순한 오해에 그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아쉽게도 하이브는 조사 후 징계를 할 정도의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에 이르렀다고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다만, A 임원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은 확실하니 민희진 대표에게 A임원에 대해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제가 겪은 고통을 고작 ‘엄중한 경고’로 마무리 하려는 하이브의 조치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였지만, 어차피 회사를 떠날 상황에서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아 그냥 참았습니다.그런데 민희진 대표는 A임원에 대한 엄중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서야 알게 된 것은, 민희진 대표가 제가 신고를 한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나서까지 적극적으로 임원A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제게 온갖 미ㅇㅇ이네, 인실ㅇ이네 하는 선넘는 모욕을 일삼으셨다는 것입니다. 대표로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기 보단, 저의 신고를 무효화하기 위해 저를 ‘일도 ㅇ같이 못하면서 징징거리고 민폐만 끼치다가 짤리기 전에 나간’사람으로 각을 짜서몰아갔다는 것이 충성을 다한 직원으로서 서럽습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저는 저와 옆에서 일하던 구성원들의 상황이 조금이나마 나아질것을 희망하며 퇴사하던 날까지도 용기내어, 대표님께 카톡을 보내며 임원 A씨의 무능함과 괴롭힘 사례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수백줄에 걸쳐 전달했던 것이 3월 21일자부터이어진 카톡입니다. 목요일 퇴사 후부터 주말 아침까지 진심으로 조직을 생각하며 메세지를 보냈었습니다.이런 메세지를 통해 퇴사 이후 임원 A씨와 만나보라며 나름의 중재의 노력, 다시 임원A씨와 일해보라며 독려하신 것은 이해하는 바이나,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사과 한 줄 없이도 지난 과오가 씻겨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2> 이번 사건에 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립니다. 충격적이겠지만, 여러분들이 디패기사에서 보신 욕설은 실제로 업무 중 이뤄진 저에 대한 욕설입니다. 민희진 대표의 해명문에서는 제 신고의 핀트가 어긋나게 표현되고 3월 6일부터 3월 16일 간의 맥락이 교묘하게 편집되거나, (업무 관련이 아님에도 업무 관련이라며) 카톡이 마스킹되고 전후로짜잘한 거짓이 섞이며 이러한 사실이 가려졌습니다.즉,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해명문과 자료는 진실되며, 왜곡과 불법행위는 없어야한다고주장해 왔던 말이 무색하게 저의 사적인 카톡을 짜깁기하여 공개하며 전체 맥락을 편집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실 분의 거짓 해명에 이용되면서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습니다.재직시절 저를 이렇게까지 궁지로 몰아넣은 민희진 대표가 해명문에서 대표자로서 중립, 최선의 중재 운운하며 솔직하지 못한 발언을 하는 데에 유감스럽습니다. 특히 어도어는 2월 15일 휴무기간이었는데도 휴무기간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하거나, 신고자가 신고 당일 즉각 대표자에게 공유되었고 제게 연락할 수 있었음에도 ‘신고자가 공유되지 않는’ 원칙이 있다고 지어내는 등 여러 사소하고도 짜치는 거짓말을 섞어 장황히 변을 늘어놓는 것을 보니 황당했습니다.조용히 있던 제가 튀어나올 정도로 인간적으로 크게 실망한 지점은 민희진 대표님이 여태까지 비판하던 짜깁기와 왜곡, 동의없는 카톡 공개를 하시고, 디패 기사의 욕설의 대상도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거나, 제 퇴사 이유와 맥락을 이용하며 거짓말을 온대중을 상대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님 말마따나 한 때 같이 일한 사람에게 잘못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되려 이를 이용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 줄 없었다는 것은너무한 일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를 했다면 빠르게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3> 민희진 대표님은 임원 A씨와 나눈 카톡은 단순 사담이고 애당초 공개된 것이 문제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가 묻고 싶습니다. 민희진 대표님은 제게 일언반구도 없이 저와 A 임원이 나는 카톡을 본인의 해명문에 게재하여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교묘하게, 왜곡된 내용을 유포했습니다. 일주일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민희진 대표님은 제게 어떠한 사과도, 양해도 없었습니다.조사 단계부터 개입되어 결과 처분에영향이 미쳤을 것이 합당한 의심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제게는 이 일이 대표님과 임원A씨간 사적으로 일어난 일이 아닌, 업무적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어도어에서는 대부분의 업무 보고가 카톡에서 이뤄집니다. 따라서 저는 대표님과 임원 간 회사일에 관한 카톡 대화는 사실상 업무 메신저나 메일상 대화와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편집된 3월 6일과 16일 사이의 일에 관해서도 여쭙습니다. 대표님께서 진정으로 회사대표로서 중립적으로 중재를 하였다고 하실 수 있나요? 민희진 대표님은 대표로서 공유받은 신고 내용을 가해자 A 임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A 임원의 이의 제기 내용을 제안하고 검토해주며 가해자인 A 임원과 철저히 한편이었습니다.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대표와 임원이 편을 먹고 신고를 은폐하고 신고자를 모욕했던 상황에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졌을지도 의심스럽습니다.성희롱이나 직장내 괴롭힘 사건의 경우 신고자와 피신고자를 분리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이, 민희진 대표를 포함하여 A임원과 저 간의 3자 대면, 또는 하이브 HR이나 미팅에 동석한 광고주까지 포함한 4자 대면을 요구하며 신고자를 압박하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요청도 계속 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임원A씨와 회의실에 남을때마다 가해지는 고압적인 분위기에 스트레스가 심해 공식적으로 분리된 환경에서의 근무를 요청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전해들었을 때의 제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그래도 이해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민희진 대표님은 하이브 인사팀에 항의할 당시 제가 일을 못해서 보복성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이게 프레임을 짜기 위해 온갖 증거를 모으려고 애쓰셨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저를 ‘ㅇㅇ’, 싸이코 정신ㅇ자‘, ’미ㅇㅇ‘, ‘인실ㅇ 먹이’라며 온갖 욕과 폭언으로 짓밟고 모욕했습니다. 가해자 임원 A씨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부추기고, 본인의 지위를 이용하여 제 신고가 무효화 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하셨습니다.따라서, 민희진 대표님 해명문에서 주장한, 회사 대표로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고 대표로서 적절한 중재를 한 행동인지 재차 묻고 싶습니다.민희진 대표님의 이야기와 표현 속에서 저는 인실좆을 당해 마땅한 ㅇㅇ, 정ㅇ병, 미ㅇㅇ, 사ㅇ코였고, 저는 A임원이 한 행동의 피해자가 아니라 일 못해서 회사를 그만두는 ‘남 ㅇ되게 할라고 하는 천벌을 받을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저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하고 조직에 보탬이 되고자 한 한 명의 어도어 구성원이었을 뿐입니다.민희진 대표님과 A임원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기다립니다. 지난번처럼 핀트를 벗어나는 실수를 두번 하지 않길 바랍니다. 잘못 알려진 사실을 구체적으로 바로잡아 주십시오. 제 입장문조차 짜깁기고 거짓이라 하신다면,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15:10
연예일반

‘득녀’ 이승기, 새해 인사 “비상하는 한 해 되길”

가수 이승기가 갑진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13일 공식 SNS에 “설연휴에 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날들 보내셨나요~ 2024년에도 HUMANMADE와 함께 청룡처럼 비상하는 한 해 되길 바래요!”라는 인사를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그시 눈을 감고 미소 짓고 있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눈을 감은 이승기의 편안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일 득녀했다. 지난해 4월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지 9개월 만이다. 소속사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지난 5일 오후 딸을 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이승는 귀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19:22
사회

설 연휴 해외여행 2배 증가...인기지역 1위 동남아, 2위 일본

올해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9∼12일 출발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인 1월 21∼24일 대비 106%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동남아가 5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 26%, 중국 7%, 유럽 5% 등 순이다.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작년 설 연휴보다 85% 늘었고, 노랑풍선은 60% 증가했다.모두투어 관계자는 "베트남과 일본 인기가 가장 높고 최근 들어 대만 여행 인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설문조사에서도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난다. 아고다는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집계한 이달 9∼10일 체크인하는 2박 이상의 자사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설 연휴 해외여행객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클룩도 설 연휴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작년 설 연휴보다 70% 늘어났다고 밝혔다.긴 설 연휴를 보내는 중국 등에서 한국을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립닷컴은 설 연휴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예약이 작년 설 연휴보다 약 40% 정도 높아졌다고 전했다.지역별로는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미국 등 순으로 높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춘제 연휴 기간인 10∼17일 8일간 약 8만∼8만5천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4∼10일 7일간의 춘제 연휴 기간 약 10만8000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았던 것을 고려하면 연휴가 하루 더 늘어났는데도 중국인 방한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우리나라는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보다 많다.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2272만명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1103만명의 두배를 넘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10 14:35
사회

설 연휴 '9일 오전, 11일 오후' 고속도로 피크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은 9일 오전, 귀경길은 11일 오후’가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붐빌 거라고 예측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설 명절을 맞아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명(총 2852만명)으로 집계됐다.설 당일 이동량(663만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이동 시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5대 과제를 추진한다.우선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갓길차로 운영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한다.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해 이동경비 부담을 낮춘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할 예정이다.대중교통 운행도 늘린다.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좌석을 83만9000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682회(10.9%↑) 증회한다.안전을 위해 교통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도 집중단속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하기로 했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와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6 14:35
연예일반

“역사왜곡” vs “드라마일 뿐” vs “재미가..” ‘고거전’ 둘러싼 세가지 시선 [줌인]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KBS2 토일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1주간 결방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다.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려거란전쟁’은 17, 18회 방영 후 현종(김동중)을 ‘금쪽이’로 묘사했다거나 ‘전개가 산으로 간다’는 시청자 불만이 터져 나온 데 이어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역사적 사실과 다른 전개’라며 비판에 가세하면서 파장이 일었다.이후 논란은 대하 사극의 각색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의 문제로까지 이어졌다. 길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글 댓글창을 통해 “원작은 무시해도 되는데, 대하 사극인 만큼 역사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고려거란전쟁’ 전개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트럭시위’를 진행한 시청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대하사극 역시 창작물인 만큼 각색과 픽션의 개입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창작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나 그 개입과 설정이 보편적인 역사적 상식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고려거란전쟁’은 멀쩡히 있는 당대 고려사의 기록과 달리, 강감찬을 찾아가 목을 조르려는 현종, 개경 시내에서 말을 타다 낙마하는 현종, ‘고려거란전쟁’의 타이틀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가상의 궁중암투 등 선 넘는 각색과 픽션으로 대하드라마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이 같은 비판에 대해 대하 사극 또한 하나의 창작물일 뿐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 황제 야율융서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혁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답답해서 저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드라마’입니다. 역사적인 고증을 토대로 만든 100% 역사 고증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증을 토대로 재창조해서 드라마로 만들어 가는 하나의 작품으로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역사왜곡이나 원작 훼손이 아닌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서사 전개에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시청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부분은 결국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라며 “원래 하려고 했던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데 17, 18회쯤부터 기대했던 틀에서 전혀 다른 서사로 진행된 점에 대한 불만이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고려거란전쟁’ 측은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해도 ‘원작과 드라마는 별개의 작품이며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비판 여론이 커지자 결국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려거란전쟁’는 방영 초반 대중이 잘 몰랐던 고려의 이순신 양규 장군을 재조명하고 현종이 성군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내 대하 사극만의 재미와 의미를 되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일련의 논란들로 다소 힘이 빠진 것도 사실이다. 중반부를 넘어서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으로 향해 가는 ‘고려거란전쟁’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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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고거전’ 측 “설연휴 1주간 결방 예정…완성도 높일 것” [전문]

‘고거전’이 역사왜곡 및 원작자와의 갈등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설 연휴 1주간 쉬어간다. 27일 KBS2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 제작진은 KBS 시청자 청원 답변을 통해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라며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이라며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KBS 시청자센터에는 ‘고거전’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과 원작 스토리로 가달라는 청원 두 건이 올라왔으며, 이들 모두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받는 경우 KBS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아울러 ‘고거전’은 원작 왜곡을 두고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일어나면서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첫방송됐다. 이하 ‘고거전’ 제작진 입장 전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청원해주신 내용과 관련한 제작진의 답변입니다.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입니다.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하였습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입니다.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제작진은 최근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6:01
연예일반

안성훈·금잔디·허경환, ‘생쇼’ 시즌2로 돌아온다…내년 설 연휴 방송 예정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동하는 ‘생쇼’(SHOW)의 시즌2가 개최된다.1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내년 설 연휴에 SBS M, SBS FiL을 통해 ‘생쇼’ 시즌2가 방송된다. 이에 내년 1월 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번 ‘생쇼’ 시즌2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을 비롯해 문희경,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홍지윤, 허경환, 김선근이 출격한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생쇼’ 시즌1을 통해 그때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추억을 소환하며, 1950년도부터 1990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요와 정통트로트 등 히트곡 메들리로 대중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 있다.대중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준비한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이번 ‘생쇼’ 시즌2를 통해 시즌1과는 또 다른 무대들과 즐길 거리를 준비, 더 업그레이드된 ‘생쇼’로 대중들과 호흡할 예정이다.한편 ‘생쇼’ 시즌2는 설연휴 중 SBS M, SBS FiL을 통해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3 10:24
뮤직

'불후의 명곡' 에스페로 “김호중에 누 안끼치려 설연휴에도 연습"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격해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지난 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의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했다.스타 선배와 후배가 꾸민 ‘오 마이 스타’ 특집 1부에서 에스페로의 리더 남형근은 “김호중 선배님은 클래식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라고 엄지를 치켜올리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선배들의 무대를 감상하는가 하면, 함께 감탄하며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조한과 UV가 준비한 효도송, ‘자식들 때문에’ 무대를 본 남형근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조한과 UV의 무대 후 김호중이 극찬을 보내자, 에스페로 또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돈독한 선후배이자 형제같은 케미로 ‘불후의 명곡’을 빛낸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다음주 ‘불후의 명곡’에서 무대를 예고했다. 김호중과 에스페로가 만들어낼 천상의 하모니가 얼마나 큰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이날 방송 후반부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깜짝 공개됐는데 무대에 올라간 에스페로와 김호중의 모습이 담겨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에스페로는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을 전한 뒤 “김호중 선배님께 누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설 연휴를 반납하고 연습에 돌입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에스페로가 김호중과 함께 원없이 즐기며 노래를 부른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에스페로는 김호중과 지난해 12월20일 발매한 자신들의 데뷔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의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로 호흡을 맞췄으며 데뷔 콘서트와 김호중 콘서트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엔드리스’는 크로스오버 그룹의 노래 최초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에스페로와 김호중이 무대에 오르는 ‘불후의 명곡’의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는 오는 1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05 09:54
뮤직

에스페로, 김호중과 '불후' 출연에 설연휴 반납 '맹연습'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설 연휴도 잊고 맹연습을 하고 있다.24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이번 설 연휴 기간(21~24일)에도 모여서 연습에 매진했다. 오는 2월 KBS2 ‘불후의 명곡’ 출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에스페로는 한국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김호중과 다음달 ‘불후의 명곡’의 ‘오 마이 스타 특집3’에 출연을 확정했다. 에스페로는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김호중 선배님께 누가 되면 안된단 생각에 연휴를 반납하고 맹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과 함께 서게 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각오다.에스페로는 데뷔 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의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를 김호중과 함께 부른 데 이어 네이버 NOW.(나우) ‘에스페로 윈터 로맨스 콘서트 위드 김호중’(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Kim Ho Joong)에서도 김호중과 함께했다.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는 어떤 하모니를 통해 감동과 전율을 안길지 주목된다.최근 가수 권인하, 리누, 김용진, 김정민 등이 참여한 ‘엔드리스’ 커버 열풍까지 불고 있는 가운데 에스페로는 ‘엔드리스’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달째 음원차트 장기집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01.24 08:00
산업

대기업 총수들 설명절 어떻게 보낼까...최태원 파리, 이재용 유럽

대기업 총수들이 설 연휴에도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가는 등 미래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20일(한국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일부 총수들은 유럽의 다른 사업장에 들러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스위스에 방문한 뒤 유럽에 위치한 계열사의 사업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이면 해외 글로벌 현장경영을 했던 이재용 회장이기에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 임직원들과 함께 떡국을 먹는 등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된 건 없다. 다만 매번 명절 때마다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왔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추석에는 중남미 현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간 바 있다. 멕시코의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등을 방문했다. 그리고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멕시코 현장에서 이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떡만둣국과 비빔밥을 배식받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당시 이 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2021년 1월 설 연휴에도 중남미 출장을 다녀왔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이 회장은 2주 동안 ‘불법 합병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 최태원 회장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낼 전망이다.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다. 21일 파리 시내 한 식당에서 프랑스 파리 주재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사 등 10여명을 초청,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 기간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지난 19일 최 회장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간 긴밀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 전환과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세르비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의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만큼 이들 한국기업들이 세르비아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 등도 다보스 포럼 기간에 논의됐던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사회 구현 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배터리·AI·모빌리티에 대한 미래 구상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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