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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실속있고 알찬 선물 뭐가 있나… 보디용품·세탁세제·영양제 어때요?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민이 많아진다. 선물은 정성과 센스를 담아야 하는 만큼 선택이 쉽지 않다. 이번 설 정성과 센스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명절을 만들어보자.추운 겨울 피부 보습을 지켜주는 보디용품은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실용적인 선물이다. 칼앤한스 ‘보타닉 바디워시’는 피부의 수분을 지키면서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타닉 바디로션’을 함께 선물하면 보습감을 더욱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세탁시 필수 용품으로 자리 잡은 섬유유연제도 유용한 선물이 될 수 있다. 겨울의 추운 날씨에는 실내 건조에 특화된 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피죤 ‘초고농축피죤 실내건조 Pro 프레시데이’는 탈취력 99%를 인정받은 제품으로 잡냄새, 음식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건강을 위한 영양제는 꾸준히 수요가 높은 선물이다. 대상웰라이프 ‘아르기닌 부스터 6000’은 아미노산 5종과 4가지 비타민, 미네랄을 배합해 운동 전 활력을 충전하는데 도움을 준다.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멀티밤도 선물하기 적합하다. 가희 ‘CV밤’은 케이필렌 오일을 함유해 눈가, 미간, 팔자와 같은 부위의 주름 관리에 효과적이다. 온 가족이 모이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술 선물세트도 적합하다. 국순당은 약주인 백세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백세주 VIP 선물세트’는 백세주 3병과 백세주 리브랜딩 기념 전용 도자기 잔 2개로 구성됐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도자기 잔은 한국적인 감성을 고급스럽게 담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0:16
예능

지예은, 초미니 스커트 입고 등장… “갓 태어난 망아지 같아” (‘런닝맨’)

‘런닝맨’이 연말 파티 여행 레이스로 제대로 된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횡성으로 떠나 1박 2일 파티 여행을 즐겼다. 지난 레이스 결과에 따라 강원도로 오게 된 멤버들은 파티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파티 룩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특히, 지예은은 화려한 색상의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고, 깜짝 놀란 멤버들은 “너 뭐하는 거냐”, “이거 강남의 유명한 클럽에서 많이 보는 룩”, “갓 태어난 망아지 같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파티답게 화려한 오프닝 레드카펫을 즐긴 멤버들은 이후 마트로 향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여행에 필요 없는 물품들까지 하나씩 카트에 담았고, 지예은은 과자, 송지효는 라면과 맥주, 급기야 양세찬은 섬유유연제와 변기 청소 솔까지 집어 들었다. 결국 유재석은 “이 정도면 공금으로 쓰면 안 되고 우리 카드로 써야한다”고 중재했고 멤버들끼리 사다리 타기를 하기로 했다. ‘내 카드만 아니면 된다’는 멤버들의 바람 속 ‘충주 지씨’ 지석진과 지예은이 당첨되어 각각 70%, 30%를 결제하기로 해 웃음을 선사했다.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마피아의 손맛’을 진행했다. 이 게임에서 누적 점수가 높으면 비박이 면제되는데, 지석진은 자신의 말실수 때문에 마피아의 정체를 들켰고 지예은은 강렬한 향수 탓에 정체가 탄로났다. 게임 직후, 제작진이 추첨을 한 결과 김종국이 비박에서 아예 면제되는 행운을 누렸다.멤버들은 저녁 메뉴로 화덕 피자와 경양식 돈가스 한 상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누가 여기서 이렇게 해먹냐”고 반발했지만, 곧바로 현실에 적응해 남자 멤버들은 화덕 만들기에 열중했다. ‘요리 큰 손’ 송지효는 돈가스에 곁들일 샐러드와 소스 등을 만들기로 했는데, 계속되는 맛 수정 과정을 거치며 돈가스 소스는 이상한 비주얼로 변질되고, 점점 대용량으로 커져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그 사이 지예은은 과자를 먹으며 자체 쉬는 시간을 가졌고, 유재석에게 바로 검거되는 등 이번에도 멤버들만의 요리가 잘 완성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두 번째 편은 22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45
드라마

김재영, ‘지옥에서 온 판사’로 연기 변신 성공…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 뽐내

‘지옥에서 온 판사’ 배우 김재영이 인생 캐릭터의 새 역사를 썼다.출연하는 작품마다 빛을 발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재영이 SBS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다정한 인간 한다온과 냉철한 카리스마 형사로서 극과 극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김재영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동안 유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활약을 보여줬지만, 액션 판타지라는 장르 속에서 풍부한 감정과 공감, 그 속에 아픈 과거를 지닌 인물을 연기한 것은 처음. 이에 김재영은 차별화된 그만의 한다온을 그려내는데 성공했고, 그의 진가를 제대로 알리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이 각인시켰다. 김재영의 호연은 ‘지옥에서 온 판사’를 가득 채우고 있다. 김재영은 그가 연기하는 한다온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한다온은 물론 주변 캐릭터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것이 어려운 지점이었다고 전한 그의 걱정은 기우였음을 증명하듯 김재영은 극의 초반 위험에 처한 피해자를 물심양면으로 지키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범죄자를 향해서는 보이지 않는 날선 검을 꺼내들며 보는 이들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또한 김재영은 화면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작품에 시너지를 더해 완벽한 합을 완성했다. 강빛나(박신혜)가 지어준 별명인 말티즈와 섬유유연제와 같이 귀엽고 부드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하면, 인물의 감정선을 매끄럽게 전달하고 스토리를 이끌며 오감을 자극해 이야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이끌고 있는 그를 향해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김재영.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김재영의 열연은 차근차근 그리고 끊임없이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만큼 이어온 도전을 통해 이루어진바. 때론 절제하고, 때론 폭발시키기도 하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해 ‘n번째 전성기’라는 찬사를 이끌고 있는 그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지 드라마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김재영이 출연하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18:49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이수영, 결승 1차전 1위…“팀에 꼭 있어야 하는 멤버”

‘걸스 온 파이어’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탄생이 임박했다.지난 18일 방송된 ‘걸스 온 파이어’ 10회에서는 300명의 청중평가단이 지켜보는 앞에서 결승 1차전 ‘프로듀서 신곡 미션’ 무대를 펼치는 TOP 10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프로듀서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영케이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총 4개의 신곡으로 맞붙었다.먼저, 영케이 팀(이나영·이수영·양이레·정유리·칸아미나)은 하이틴 록 장르의 신곡 ‘FIRE!’로 간절히 바라던 순간을 지나 폭죽이 터지듯 화려하게 장식한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각 참가자의 특징을 나노 단위로 파악한 영케이의 프로듀싱 능력이 빛을 발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무대에 개코는 “대학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호평했다. 무대 내내 참가자들보다 더 긴장된 모습을 보인 프로듀서 영케이는 “장하다!”라고 외치면서 “자식처럼 느껴진다”고 뿌듯해했다.이어 선우정아 팀(황세영·조예인·정유리·칸아미나·박서정)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가 참가자들을 위해 만든 신곡은 ‘Trend’다.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상황에서도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씩씩하고 당당한 소녀의 모습을 어쿠스틱 팝 장르로 표현했다. 특색 있는 음색의 소유자 5인이 하트를 만드는 등 귀여운 페어 안무로 볼거리를 더했다. 윤종신은 “섬유유연제 향이 나는 침대에서 솜사탕을 먹는 느낌이었다. 프로듀서의 의도를 잘 이해한 뽀송뽀송한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프로듀서 선우정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걸스 온 파이어’를 하면서 제작자의 꿈이 생겼음을 고백, “보는 내내 이성을 잃었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개코 팀(이수영·양이레·김규리·황세영·강윤정)은 모든 장르를 소화 가능한 다채로운 매력의 다섯 참가자가 뭉쳤다.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만큼 힙합 R&B 장르의 신곡 ‘DONE!’과 잘 맞아떨어졌다. 프로듀서 신곡 중 유일하게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사랑을 이용하는 나쁜 연인에게 미련 없이 헤어질 결심을 고했다. ‘걸스 온 파이어’ 공식 래퍼로 거듭난 양이레와 랩에 첫 도전하는 김규리가 서로 랩을 주고받으며 곡의 에너지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동작마다 변주를 준 의자 퍼포먼스로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쿨걸로 완벽 변신한 5인은 또 한 번 장르 도장 깨기에 성공, 영케이는 “한 분도 R&B 장르를 내세우지 않았는데, 늘 해왔던 장르처럼 소화해서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학부모의 마음으로 봤다”라고 밝힌 프로듀서 개코는 멋진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윤종신 팀(강윤정·이나영·조예인·김규리·박서정)은 신곡 ‘오디션’을 가창했다. 가족의 품을 떠나 오롯이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서는 모든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가 같은 곡으로, 딸이 엄마에게 전하는 떨림을 가사로 녹여내 짙은 여운을 안겼다. 기교를 뺀 채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화음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에서 감동이 더욱 배가 됐다. 참가자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에 MC 장도연은 물론 관객들까지 눈물바다를 이뤘다. 정은지는 “울지 않고 무대를 끝마쳐줘서 감사하다. 이 악물고 눈물을 참아내는 걸 보면서 프로 같았다”라고, 킹키는 “살면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봤다면 공감할 수 있는 무대인 것 같다. 힘들 때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오디션 심사 경력 16년 차’의 프로듀서 윤종신은 노래가 간절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 곡을 만들었다. 윤종신은 “오롯이 스토리텔링에 몰입해 준 덕분에 뭉클했지만, 끝까지 잘 들었다. 저의 소중한 시기의 노래를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결승 1차전(프로듀서 점수 25%·청중평가단 점수 5% 합산) 결과 1위 이수영, 2위 황세영, 3위 양이레, 4위 이나영, 5위 조예인, 6위 강윤정, 7위 김규리, 8위 박서정, 9위 칸아미나, 10위 정유리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수영은 “팀에 꼭 있어야 하는 멤버다”라는 극찬 속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승 2차전 역시 팀 대결로 이뤄지는 가운데, 1차전 결과에 따라 1~5위가 한 팀, 6~10위가 한 팀을 이뤄 ‘상위권 vs 하위권’ 순위 쟁탈전이 성사됐다. 그러나 대중의 투표로 충분히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상위권 참가자들도 안심할 수는 없다. 25일 파이널 무대에 도입되는 생방송 글로벌 온라인 투표는 JTBC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NOW 앱, 그리고 해외 팬들을 위해 MAKESTAR 앱에서 실시간으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생방송 되는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마침내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이 탄생한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뒷심을 발휘, 공식 인스타그램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 업로드된 영상 누적 조회수는 2100만 뷰를 넘어서며 끝없는 상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9 13:32
생활문화

LG생건, 창립 77주년 '엘지럭키페스타' 진행

LG생활건강이 오는 21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하는 '엘지럭키페스타'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레드위크'로 불린 행사를 올해 LG그룹 창립 77주년을 맞아 엘지럭키페스타로 명칭을 변경했다. LG의 역사가 시작된 상호인 '럭키' 즉 행운이란 의미를 담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뷰티 브랜드 중에선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최대 7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등 'CNP' 베스트 제품을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휘, 더페이스샵, 수려한, 비욘드, 빌리프, 숨37도 등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생활용품에서는 샴푸, 치약,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피지오겔에서는 데일리뮨 앰플, DMT 크림을 3만원 상당의 특별 기프트와 함께 할인 판매한다. 닥터그루트도 2024년 신제품인 탈모증상집중케어 멀티퍼펙션 샴푸와 더불어 스칼프솔루션, 밀도케어 등 제품들을 최대 58% 싼 가격에 선보인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6 11:48
IT

터치로 편리해진 'LG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간결한 디자인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신제품은 중앙의 조작부인 '퀵 컨트롤'에 4.3인치 풀터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차세대 워시타워다. 버튼으로 조작하던 기존 방식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조작부를 분리형 제품보다 약 100㎜ 높게 설계했다. 일반 드럼세탁기처럼 허리를 숙이거나 상단 건조기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멀리 뻗을 필요가 없다.신제품은 '자동세제함 플러스'를 업그레이드했다. LCD 화면에서 원하는 세제를 선택한 뒤 세탁을 시작하면, 워시타워가 세탁물의 재질·무게·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한다. 섬유유연제통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유아세제 등 또 하나의 세제통으로 변경할 수 있다.'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워시타워는 딥러닝으로 의류 재질을 인식한 뒤 여섯 가지 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워시타워의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 종료 시간을 고려해 건조기의 컴프레서를 미리 가동한다. 예열로 건조 시간이 줄어든다.신제품의 하단 세탁기는 25㎏ , 상단 건조기는 21㎏으로 모두 국내 가정용 세탁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스팀 기능을 포함한 모델은 429만원, 스팀 기능을 뺀 모델은 399만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1 10:16
경제일반

"물가 안정 앞장"…대형마트, 다시 최저가 경쟁

고물가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또 한 번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더 리미티드'를 론칭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매 분기별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다오는 3일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대표적으로 7000원에 육박하는 계란 1판(30구)는 17% 저렴한 5480원에 선보인다. CJ햇반은 정상가 1만3480원 대비 25%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 1개당 998원인 셈이다.모든 상품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한정 상품으로 이마트는 3월 31일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하며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 유통 프로세스 개선, 사전 계약과 신규 산지 개발 등을 통해 이번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을 출시했다.먼저 기존 제품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후 각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가 구조를 혁신했다.또 사전 계약은 생산자에게 일정 물량에 대한 매입을 보장해 매입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생산자는 판매에 대한 부담이 없고 유통사는 상품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시기, 저렴한 가격에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더 리미티드 상품은 이마트의 30년 상품 개발 역량을 총 집결해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만들었다”면서 “고물가시대 매분기마다 더 리미티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롯데마트도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을 할인 판매키로 했다.먼저 이달 한 달간 1등급 한우를 할인한다. '1등급 한우 등심'과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00g당 각 7900, 2990원에 선보인다. 시세와 관계없이 한 달간 동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한우 직경매 자격을 갖춘 MD가 매일 아침 충북 음성, 부천 축산물 공판장으로 출근해 시세가 전년대비 하락한 시점에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가공식품과 비식품도 오는 8일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선 식품에 비해 가격 조정이 쉽지 않은 가공식품과 비식품의 경우, 롯데마트는 소비기한이 넉넉한 상품들을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매입해 자체 대형 물류센터에 저장하며 순차적으로 점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여기에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은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또 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여러 개씩 쟁여놓고 사용하기 좋은 일상용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에 선보인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물가안정 TF를 신설하고 생필품 가격을 관리하는 '프라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할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31 15:37
연예일반

스웨이, 오늘(2일) 새 싱글 ‘섬유유연제’ 발매

가수 스웨이(SWAY)가 향기로운 신곡으로 돌아왔다. 스웨이는 2일 새 싱글 ‘섬유유연제’를 발표했다. ‘섬유유연제’는 스웨이가 지난 9월 발매한 ‘퇴근할게요’ 이후 2개월 만에 공개한 신보다. 연인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는 섬유유연제 향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팀의 리더 재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인의 매력에 푹 빠진 마음을 “갖고 싶어 네 섬유유연제” 등의 가사로 직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2020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보컬 그룹 스웨이는 그간 ‘에피소드’ 시리즈, ‘해변으로가요’ 등의 싱글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미니앨범 ‘에피소드 피날레’(episode finale)를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2 16:22
산업

'Z세대 장병은 아이크림도 발라요'…PX 입찰 뛰어든 뷰티 대기업

군대에서도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젠지세대(GenZ·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등장하면서 군 마트(PX)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안정적인 현금 유입처 정도로 여겨졌으나, 최근 '멋을 아는' 20대 초반의 남성 고객을 선점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통로로 인식되면서 뷰티 대기업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군대서 피부 관리하는 Z세대 20대 청년 A 씨는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뒤 학교로 돌아온 복학생이다. 흔히 복학생을 떠올리면 새까맣게 그은 얼굴과 거친 피부를 연상하지만, A 씨는 그렇지 않다. 피부 결과 톤만 따진다면 이제 막 입학한 신입생보다 더 낫다는 것이 A 씨는 물론 주변의 평가다. A 씨는 고운 피부의 비결을 군대에서 찾았다. 그는 "요즘 PX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있다. 스킨·로션은 물론 아이크림, 보습크림, 선크림, 영양 크림까지 다 있어서 종류별로 고루고루 사다가 쓴다. 병장부터는 사회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팩도 사다가 얼굴에 붙이며 피부 관리를 했다"며 웃었다. 선임들이 들려주는 '화장품 꿀팁'도 고운 피부 결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A 씨는 "병장들이 이병들을 모아 놓고 직접 써보고 좋았던 화장품을 종목별로 추천해준다"며 "누가 못 보던 화장품을 쓰고 있으면 '이거 뭐냐, 좋으냐'고 서로 물으면서 정보도 나눈다"고 말했다. Z세대 사이에는 군대가 뷰티 상식을 교환하는 '뷰티 상식 공유소' 역할도 하는 셈이다. 현재 육군에 복무 중인 B 씨도 비슷한 분위기를 전했다. B 씨는 "군인은 다 까맣게 타고 땀 냄새가 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Z세대 군인은 PX에서 산 유명 브랜드의 섬유유연제를 듬뿍 넣고 빨래를 돌려서 향기도 좋고, 얼굴은 물론 목덜미와 팔까지 선크림을 싹 발라서 피부도 뽀얗다"고 했다. 품질도 수준급 요즘 군납 화장품은 심지어 품질까지 좋다고 한다. 국군복지단은 입찰을 통해 PX 위탁판매 물품을 선정한다. 국방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국군복지단은 2020년 민간이 참여한 '군 마트 위탁판매 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었는데, 당시 심사위원들은 당시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끈적임과 향 등 전반적인 평가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PX 화장품 품질이 떨어진다는 건 옛말이다. 과거에는 밖에서 화장품을 사서 들어갔지만, 요즘에는 PX 화장품을 가지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PX 화장품은 정가보다 70~80% 이상 저렴하다. 바꿔 말하면, 사회에서는 원래 비싼 고급 화장품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장병들의 주머니 사정이 비교적 넉넉해지면서 PX에서 각종 뷰티 제품을 사들이는 군인이 늘어나고 있다. 국방예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병장의 월급은 60만8500원이었다.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2020년 PX의 총매출액은 1조2071억원이었다. 이 중 화장품 매출은 17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3% 수준으로 알려졌다. B 씨는 "PX에서 월급으로 '내돈내산(내 돈주고 내가 산)' 화장품을 여러 개 써보고, 좋은 건 몇 개 사서 쟁여둔다"며 "휴가 나갈 때는 부모님과 여자친구 선물용으로 몇 개씩 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Z세대 잡자' 대기업도 PX 풍덩 Z세대 장병의 화장품을 향한 관심이 뜨겁자 대기업도 팔을 걷어붙였다. 아모레퍼시픽 Z세대 남성 브랜드 비레디는 지난 14일 육군 1·5사단과 함께 GP 병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비레디는 극한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GP 병사 피부 보호를 위해 립밤, 선크림, 폼 클렌저 등 4000만원 상당의 제품 기부를 약속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들어 신규 군납 계약도 맺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매년 PX 입찰에 참여해왔는데, 올해는 과거보다 5개 종목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군 마트는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통망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모레 측은 PX 추가 진입의 무게를 수익보다는 마케팅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군납이 기업 입장에서 안정적인 시장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큰 수준의 마진을 기대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군대는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은 Z세대 남성 소비자가 모인 곳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소중한 미래 고객들"이라며 "군납을 통해 미리 고객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고, 선점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말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기초 화장품은 한 번 사용하면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뷰티 열기가 뜨거운 Z세대 장병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어 군납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0 07:00
산업

장마‧휴가철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선 유통가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 업계가 각종 여름용품 및 가전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장마철 필수 아이템을 모아 오는 7월 11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습기로 인한 불쾌한 냄새가 고민인 이들을 위해 제습제·숯 등 제습 상품은 물론 캔들·디퓨저·섬유유연제 등 향기 상품 등을 판매한다. 인기 향기 상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는 다음 달 3일까지 '장마시즌 완벽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 우산·레인부츠·우비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제습기·에어컨·선풍기 등 계절가전, 습기제거제·탈취제 등 생활용품과 차량 용품까지 500여 개 장마 대비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11번가는 올여름 장마 아이템 트렌드로 '미니멀'을 꼽고,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 나노 사이즈 '포켓 우산'이 인기를 끌 것이라 전망했다. 업계는 여름 휴가철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여행 상품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쿠팡은 '시원한 파격 세일! 여름가전'을 열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필수 가전제품을 모았다.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가전부터 냉장고·건조기 등 필수 가전까지 다양한 품목의 인기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갤러리백화점은 휴가철 편안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스웨덴 리조트웨어 브랜드 ‘오아스’를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빠른 건조가 특징인 테리 소재의 로브(가운)이 있으며, 성인용부터 유아용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남·여 수영복, 반팔셔츠, 비치타월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해당 제품들은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갤러리아 기프트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AK플라자는 내달 10일까지 백화점 전 점포에서 여름맞이 정기 세일 및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여름휴가를 맞아 선글라스와 스포츠 브랜드·골프의류 등 바캉스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바캉스 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며 "비수기 탈출을 위한 ‘우기 마케팅’에 돌입한 것으로, 할인폭이 커 알뜰 쇼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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