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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블러디 플라워’ 려운, 선한 얼굴에 숨긴 광기 [줌인]

선한 얼굴로 청춘의 이미지를 그려온 배우 려운이 연쇄살인마 역할로 파격 변신했다. 익숙한 이미지를 지우고, 뒤에 숨은 광기를 꺼내 보이며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4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다. 려운이 연기한 이우겸은 이미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단순한 살인범으로 규정하는 시선을 거부한다. 이우겸은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세상의 구원자’에 가까운 존재로 인식한다. 살인과 치료, 죄와 명분이 뒤엉킨 이우겸의 논리는 극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려운은 이우겸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겉으로는 똑부러진 의대생의 얼굴을 지닌 인물로 그려낸다.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눈빛과 흥분했을 때 드러나는 감정의 균열을 통해 인물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선한 얼굴과 잔혹한 선택 사이의 간극은 려운의 연기를 통해 더욱 선명해진다.또한 감정을 절제한 채 법조인 앞에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려운 특유의 담담한 톤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살인을 저지르는 폭력적인 장면보다도, 침착한 말투와 흔들림 없는 태도가 오히려 숨겨진 광기의 실체를 서서히 드러내며 극의 밀도를 끌어올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극중 려운은 딸의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변호사 박한준(성동일)의 내면을 흔들고, 나아가 자신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싶어하는 검사 차이연(금새록)을 자극하며 법정 장면의 긴장과 심리를 능숙하게 이끌어간다. 려운은 ‘블러디 플라워’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선한 이미지에서 과감히 벗어나,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을 파고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려운은 그동안 ‘18 어게인’, ‘반짝이는 워터멜론’, ‘약한영웅 클래스 2’ 등에서 주로 학생의 얼굴을 보여왔다. 풋풋함과 선한 역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필모그래피에서, 이번 작품은 그에게 뚜렷한 전환점이다. 청춘의 얼굴을 지나 보다 복합적인 인간 군상을 향해 나아가는 려운의 변화는,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려운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연쇄살인마 역할을 해내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래서 연기가 쉽지는 않았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성동일과 대립 구도에서부터 팀이 돼가는 과정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금새록은 려운의 연기에 대해 “‘약한영웅2’ 등장한 모습을 보고 매우 인상 깊었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하면서 연기를 정말 잘 하는구나 느꼈다”며 “덕분에 차이연 역할도 같이 잘 보여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1 05:45
OTT

[오!뜨뜨] ‘블러디 플라워’→‘루시 렛비 사건 수사’, 장르별로 즐긴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블러디 플라워‘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다. 연쇄살인을 저지른 이우겸이 본인이 개발한 불치병 치료 기술을 인류에 공개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그가 살인자인지 구원자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관련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이 서사의 중심을 이룬다.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일병 김원훈: 보직의 세계‘일병 김원훈: 보직의 세계’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한 김원훈이 다시 군으로 돌아가 다양한 특수 보직을 직접 체험하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군대 이야기를 풀어내는 예능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군 내 보직과 역할을 따라가며, 현재의 군대 모습을 조명한다. 구독자 37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서 병장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김원훈의 색다른 도전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루시 렛비 사건 수사‘루시 렛비 사건 수사’는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범죄 중 하나로 꼽히는 신생아 간호사 루시 렛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루시 렛비는 7명의 신생아를 살해하고, 추가로 7명의 살인 미수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작품에는 사건을 직접 수사한 형사들과 의혹을 처음 제기한 병원 컨설턴트, 진실을 찾고자 하는 피해자 가족들, 증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변호사와 의료 전문가들의 증언 등이 담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06:00
영화

“웃음코드 0.1도 없다” 성동일, 연쇄살인범 변호 나선 ‘블러디 플라워’ [종합]

성동일이 웃음을 지우고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돌아온다.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와 한윤선 감독이 참석했다.‘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소설 ‘죽음의 꽃’(이동건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성동일은 “직업만 변호사로 바뀌었지 그냥 ‘성동일’인 거 같다. 누가 손가락질을 하든 가족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건 똑같다”며 “사회적 통념보다 자식이 우선인 아버지”라고 이번 캐릭터를 소개했다. 극중 그는 아픈 딸을 위해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변호하는 변호사 박한준 역을 맡았다. 법정 드라마인 만큼 성동일은 “웃음 코드가 0.1도 없다”고 예고했다. 그는 “‘성동일이 왜 이렇게 폼을 잡지?’ 싶을 수 있지만 자식을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10kg를 넘게 빼면서 절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애드리브도 없었고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윤선 감독은 “법과 도덕 사이 대립하는 캐릭터들을 긴장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리딩과 리허설에 가장 공을 들였다”며 높은 몰입도를 원작과 차별점으로 꼽았다. 출연진은 마치 한 호흡의 “연극처럼 찍었다”며 그 중심에 성동일의 공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한준의 변호를 받는 이우겸 역 려운은 “(성동일) 선배님과 처음엔 대립 구도에서 점차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선배님은 제가 대사 NG를 내도 한 번도 화를 안 내셨다. 계속 ‘괜찮다’며 힘을 많이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들에게 맞서는 검사 차이연 역 금새록도 “13분 정도의 대사를 다 외워서 한 번에 이어가는 경험을 ‘어디 가서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성동일 선배님이 제 맞춤형으로 호흡해 주시는 게 감사했다”고 말했다.대본 20페이지 분량을 ‘컷’ 없이 촬영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재판 장면은 카메라 감독님이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찍었다”며 의기투합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기자 조우철 역 신승환은 “전에 없던 호흡이 영상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자신했다.끝으로 성동일은 “‘블러디 플라워’를 하면서 즐거웠다.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어떻게 해서든 회차를 줄여보고자 했다. 요즘 드라마 환경이 투자받기 힘드니 멋있게 만들어 보자고 했다”며 “우리나라 영상 매체가 전반적으로 돈과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 준 모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작품에 관심을 당부했다.‘블러디 플라워’는 내달 4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7 12:35
드라마

회장님 딸→암 환자…‘협상의 기술’ 권유리, 특별출연으로 심금 울렸다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2회에 걸쳐 짧게 등장했지만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강한 임펙트를 남기며 특별출연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이다.‘협상의 기술’은 11조 원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산인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이제훈)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권유리는 극중 산인그룹 회장인 송재식(성동일)의 막내딸이면서 제주도의 고급 리조트 다도를 운영하는 대표 송지오로 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방송한 7, 8회에 특별출연했다.송지오는 윤주노와 그가 팀장으로 있는 M&A팀이 반드시 설득해야 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다도 리조트는 사실 암 환자임을 숨기고 있는 송지오가 남은 생을 보내려고 점찍어 둔 장소. 송재식은 그런 딸의 마지막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회사 주식을 담보로 500억 원의 융자를 받아 리조트를 사줬다. 그러나 M&A팀은 산인그룹의 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리조트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송지오와 대치한다.권유리는 부잣집 딸이면서 암 환자인 송지오 캐릭터를 밝음과 어둠으로 표현했다. 송지오는 등장 초반 자신 취향에 맞게 리조트를 꾸며놓고 운영하면서 유유자적 사는 전형적인 부잣집 딸의 이미지로 묘사된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붙임성 좋게 다가가며 구김살 없는 성격을 과시하는 그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리조트를 매각하려고 온 M&A팀을 마주하고도 경계하기는커녕 “친구가 되자”며 밝음과 유쾌함으로 응대한다. 리조트는 그의 허물없는 성격처럼 자유롭고 한적하게 운영되고 있어 적자인 상황. 그러나 송지오는 개의치 않는데 이를 본 M&A팀 팀원들은 “재벌들은 호텔이나 리조트를 명품백 사듯이 하나씩 들고 있다”, “돈 벌자고 하는 게 아니라 취미 생활”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때도 송지오는 밝게, 그러나 단호한 어조로 “전 안 팔거거든요”라며 리조트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송지오의 발랄함은 후반부 그가 암 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변모한다. 초반부 다소 과장되고 어색한 듯한 그의 제스처는 죽음을 앞둔 이가 애써 밝은 척하는 몸짓이었음이 드러나며 처연함을 안긴다. “의사가 그러는데 그냥 운이 안 좋은 거라더라. 그런데 우리 아빠가 좀 돈이 많지 않나. 그럼 재수가 좋은 거니 샘샘아니냐”는 슬픈 대사를 아무렇지 않은 듯 설명하는 권유리의 표정은 캐릭터의 슬픔을 리얼하게 표현해 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송지오는 겉으로는 조증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밝은 캐릭터다. 그러나 그 이면에 깊은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로 권유리는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과 감정선, 표정 등 디테일을 어떻게 할지 다각도로 논의했다”며 “짧은 분량이긴 하지만 암 환자 설정을 현실감 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도 신경 썼고 외적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별출연임에도 권유리는 섬세한 연기로 7, 8회 에피소드를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권유리는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데뷔한 해인 2007년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한 그는 현재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성장했다. 특히 그의 작품 선택은 항상 예상을 빗나가며 그만의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가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침범’에선 기억을 잃고 마음을 닫은 채 살아가는 특수청소업체 직원 민으로 분해 그동안 보여준 밝은 이미지를 지워낸 어둡고 서늘한 연기톤을 선보였다.이 밖에도 권유리는 영화 ‘노브레싱’,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보쌈-운명을 훔치다’, ‘피고인’ 등에 출연했다. 청춘물, 오피스물, 사극, 법정물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경험한 권유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섬세하고 깊어진 감정연기에 능한 배우가 됐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협상의 기술’ 7회에서 권유리는 굉장히 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게 8회에서는 일부러 계산된 연기였다는 게 나타나면서 굉장한 여운을 준다”며 “대본이 잘 쓰인 부분도 있겠지만 배우가 죽음을 앞둔 사람의 공포라는 감정을 깊게 분석하고 충실하게 잘 해석해서 보여준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05:45
드라마

김혜자·이제훈·박보검…JTBC 2025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공개

JTBC가 2025년 상반기 신규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2025년 JTBC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는 명감독들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친 작품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드라마 왕국 타이틀에 쐐기를 박는다. 또한 오피스, 힐링, 코믹수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23일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안판석 감독, 김석윤 감독, 심나연 감독으로 이어지는 명감독들의 차기작이 발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오피스물이다.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흡입력 있는 연출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각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안판석 감독이 ‘협상의 기술’을 통해 본격 오피스물로 돌아와 기대를 자아낸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들을 본인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이제훈이 이번에는 은발의 전설적인 협상가로 분해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대명, 성동일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 이들의 치열한 수싸움이 한층 더 궁금해진다.‘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 등 깊이가 다른 연출로 사랑을 받는 김석윤 감독의 신작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현생 초월 로맨스로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김석윤 유니버스’가 총집합해 이목이 집중된다. ‘눈이 부시게’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혜자에 이어 ‘나의 해방일지’로 ‘구씨 신드롬’을 몰고 왔던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손석구도 의기투합한다.‘눈이 부시게’, ‘힙하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한지민을 포함한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황금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감이 커진다. 가슴 찡한 연출의 대가 김석윤 감독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김혜자, 손석구의 부부 로맨스가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괴물’, ‘나쁜엄마’로 세련된 연출을 선보였던 심나연 감독의 차기작도 공개됐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걸고 비양심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수사극으로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화려한 배우진이 공개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까지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박보검이 ‘굿보이’에서는 타고난 맷집과 주먹을 자랑하는 복싱 선수 출신 경찰로 분해 새로운 ‘박보검 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괴물’같은 연출의 심나연 감독과 역대급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박보검의 현실타파 사이다 드라마 ‘굿보이’가 더욱 기다려진다.드라마 명가 JTBC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감독들이 만난 웅장하고, 찡하고, 시원한 드라마 ‘협상의 기술’, ‘천국보다 아름다운’, ‘굿보이’는 2025년 상반기 JTBC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3:02
연예일반

‘당소말’ 성동일, 항암치료 중에도 팀 지니 활약 예고

성동일과 원지안이 병원 동기로 조우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 13회에서는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강태식(성동일 분)과 옥상에서 뛰어 내린 뒤 치료를 받고 있는 하준경(원지안 분)이 우연히 마주친다. 앞서 윤겨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기로 한 강태식은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인 하준경을 발견했다. 강태식은 호스피스 병원으로 돌아온 이후 줄곧 하준경을 걱정하던 윤겨레를 대신해 하준경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간병인에게 다가가 하준경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강태식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준경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사진 속 하준경은 퇴원하는 길에 항암치료로 수척해진 강태식을 찾아간다. 하준경은 복잡다단한 얼굴로 강태식을 바라보는가 하면, 급기야 그의 병간호까지 자처한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태식은 항암치료 중에도 윤겨레를 대신해 하준경을 보살피며 ‘팀 지니’ 강반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죽음 외엔 어떤 생각도 않던 하준경이 강태식으로 인해 어떤 심경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3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1 18:24
드라마

‘당소말’ 시청자가 주인공인 힐링 드라마가 온다 [종합]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 감동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가 찾아온다. 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김용완 감독이 자리에 참석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용완 감독은 연출하며 공을 들인 부분으로 “이번 작품은 대본이 매력적이라 선택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생각한 주제의식, 사람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주는 마음을 어떻게 담을지가 중요했다”면서 “배우들과 이야기하는 게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작사 변승민 대표가 4년 전에 실제 재단 이야기를 던져줬다.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얘기 만했다. 3년간 다른 작품을 했다. 그사이 대표가 네덜란드 재단과 접촉을 해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 건넸다. 실제 호스피스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공간을 알아봤다”며 드라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당소말’에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용완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분위기를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작품으로 네 사람이 만난 게 처음이다.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람처럼 친하게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다 장난꾸러기다. 케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들에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윤겨레로 분해 주저앉은 청춘을 표상한다. 윤겨레는 불행과 절망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고장 난 어른 아이.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 분)을 만나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는 소감으로 “정말 오랜만에 KBS 별관에 왔다.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했다. 주말 드라마를 많이 했던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데뷔할 때 나를 뽑아준 사람이 센터장으로 있다. 변함없는 KBS”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지창욱은 드라마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열연으로 윤겨레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창욱은 출연 결정 이유를 드러내며 “(윤겨레가)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대본이었다”면서 “글을 보고 빨리 결정했다. 윤겨레는 욕심난 캐릭터였고 내가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동료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 잘 도와줬다. 쉽진 않았지만 즐겁게 임했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윤겨레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표현하기가 가장 쉽지 않았고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언급했다. 최수영은 운동에 집착하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로 윤겨례(지창욱 분)와 상극 남녀케미로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연주는 극 중 초반 윤겨레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지만 이내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대본에 표현되어 있던 연주가 건강해서 선택했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드러냈다. 그는 “당시 앙상블 케미가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대본 읽었을 때 성동일과 지창욱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들어서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 결정 이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스테미나가 좋아 보이는 느낌이 났으면 했다. 기본 체력부터 올려야겠다 여겼다. 복근도 만들었는데 결국 드라마에는 팔만 나왔다. 간호사 다큐도 많이 봤다”고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으로 열연한다. 강태식은 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용기와 희망 전도사로 변모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현장에 있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하며 “스태프들, 배우들 누구 하나 짜증을 낸 적이 없다. 카메라가 충전을 하는데 배터리가 폭발되는 상황, 코로나로 촬영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으쌰으쌰 하며 촬영했다. 감독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소말’은 시청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밝았던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창욱은 상대 배우 최수영을 칭찬하며 “밝은 친구라 현장 분위기가 밝았다. 팀원들 모두를 편안하게 해줬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좋은 기운들이 연주와 겨레 장면에 많이 녹아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를 듣던 최수영은 “나는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인 사람이다. 현장에 따라서 움직여진다. 먼저 지창욱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줘서 그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아픔도 있고 보듬어 주는 부분이 있다. 대본을 보면서 함께 고민했다. 언제 어느 때곤 같은 온도로 이야기를 나눠줘서 상대 배우 입장에서 고마웠다. 고민하다가도 지창욱의 눈을 보고 믿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연주(최수영 분)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준경(원지안 분)과의 관계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지창욱은 “극 중 팀 지니는 밝은 느낌이지만 준경 역의 지안과 붙는 장면은 다크 하고 우울감이 있다. 대비되는 인물관계도 재미있고 즐겁다. 지안이 표현하는 준경을 보고 있으면 배우로서 편안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원지안은 “첫 촬영을 지창욱과 했다. 그게 지금까지도 값진 경험으로 남아 있다. 비 맞으면서 찍는 장면이었다”면서 “준경과 겨레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지창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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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말’ 성동일-지창욱, 바다→경찰서 위기 속 관계 변화

지창욱과 성동일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 시작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지창욱은 극 중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는 위태로운 청년 윤겨레 역을 맡았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을 맡았다. 윤겨레는 교도소 출소 후 바다로 향하던 중 우연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 분)을 만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9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블랙 슈트를 한껏 차려입은 윤겨레가 반려견 아들이와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있다. 윤겨레는 무언가 결심한 듯, 바다를 향해 서서히 발걸음을 내딛는다. 하지만 파도처럼 밀려오는 두려움에 두 눈을 질끈 감는 윤겨레의 절박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윤겨레는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형사를 향해 반항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어떤 이유로 경찰서에 가게 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그의 뒤를 쫓던 강태식은 우연히 윤겨레의 목 뒤에 새겨진 상처를 발견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과연 접점이라고는 없을 것 같던 두 사람 사이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첫 방송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당소말’ 제작진은 “1회에서 윤겨레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강태식과 재회하며 인생에 있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윤겨레의 상처를 본 강태식의 요동치는 내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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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X최수영 ‘당소말’ 첫 방송 D-6, 관전 포인트 공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올 여름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일 ‘힐링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당소말’에는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가 자리 잡고 있다. 삶에 대한 의욕 없이 위악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삶의 끝자락에서 덤덤히 죽음을 기다리는 시한부 환자들이 만나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는 감동적인 서사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게 할 예정이다.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지창욱의 삶에 드리운 작은 희망 윤겨레는 어린 시절부터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삶을 살아왔다.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육원으로 들어가야 했던 그는 남들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낸다. 그런 그가 우연한 사고로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성동일 분)과 만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닥뜨리게 된다. 희망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윤겨레가 단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는 병원 사람들을 통해 변화한다. # 절망한 ‘어른 아이’를 끌어올리는 희망 전도사 ‘당소말’은 삶의 끝자락에 모이게 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그린다.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을 비롯해 모두의 마지막을 온 힘 다해 지키고자 하는 서연주(최수영 분), 조리 봉사자 염순자(양희경 분), 청소 노동자 최덕자(길해연 분)와황차용(유순웅 분), 여고생 봉사자 유서진(전채은 분) 등 각기 다른 아픔을 품고 있는 이들의 사연도 전파를 탄다. 시한부 환자들의 소소하고 아름다운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똘똘 뭉친 이들은 용기와 희망 전도사로 변모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껄렁한 양아치’ 지창욱과 ‘희망 메이커’ 최수영의 운명 같은 만남 온몸에 문신을 새겨 스스로 고통을 주는 게 습관인 윤겨레와 운동에 집착하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는 상극 남녀케미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 서연주는 사회봉사 첫날부터 껄렁한 모습으로 등장한 윤겨레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가 하면, 교집합이라곤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날 선 대립각을 세우기 바쁘다. 하지만 서연주는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윤겨레가 누구보다 병들고 약해진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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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연쇄살인사건 진범은 이가섭이었다

tvN ‘지리산’ 속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이가섭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극 ‘지리산’ 15회에서는 전지현(서이강)이 동료들과 함께 단서를 찾으며 공조, 날카로운 추리를 통해 사무소 직원 이가섭(김솔)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이날 전지현은 코마상태에 빠진 주지훈(강현조)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서 곧 그의 가족이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더욱 지체할 수 없어진 그녀는 오정세(정구영), 조한철(박일해)에게 주지훈이 생령이 되어서도 범인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젠 우리 차례”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에 세 사람은 그동안 일어난 피해자들의 사건 일지를 살폈고, 사건의 시작점인 1991년 검은다리골 마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단서를 얻기 위해 각자 찢어져 탐문을 나섰다.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간 가운데 당시 레인저였던 분소장 성동일(조대진) 역시 “답은 그 산에 있어”라며 그때 김솔 어머니의 조난 사건 일지의 위치를 알리며 도움을 보탰다. 그리고 세 사람은 다시 모여 비어있는 곳곳의 퍼즐 조각을 맞춰갔다. 당시 약초꾼, 땅꾼, 사냥꾼 등의 주민들은 점점 더 생업을 잇기 어려워진 데 반해, 이가섭의 아버지와 윤지온(이세욱) 아버지의 한봉 사업은 계속 지원금이 나오는 상황이었다는 걸 알았다. 누군가는 산을 떠나고 싶었고 누군가는 남고 싶어하면서 갈등이 점화됐고 전지현은 이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이가섭과 윤지온이 원한을 품고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추리했다. 하지만 그동안에도 또 다른 죽음이 찾아왔다. 검은다리골에서 이가섭과 만난 전석호(김웅순)가 죽임을 당한 것. 과거 윤지온의 아버지가 죽은 뺑소니 교통사고의 유력한 용의자가 전석호의 아버지였지만 흐지부지 종결된 사실은 그 복수의 이유를 짐작케 했다. 환영으로 이 사건의 단편을 봤던 생령 주지훈도 전석호의 시신을 보고서야 자신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거꾸로 생각했던 것임을 깨닫고 탄식했다. 이후 이가섭을 홀로 찾아간 전지현은 자신의 추리를 들려주며 “산에서 사고를 가장한 채 사람들을 죽여왔던 범인은 바로.. 너야”라며 쐐기를 박았다. 길잡이 리본으로 조난을 유발하고, 동료 레인저 고민시(이다원)를 죽이고, 2019년 설산에서 전지현과 주지훈을 조난에 빠지게 한 사람, 이 모든 비극을 일으킨 범인은 이가섭이었다. 과연 이 미스터리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지리산’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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