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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성시경, 매니저와 직접 암표 근절

가수 성시경이 최근 매니저와 암표 판매를 적발한 사실을 공개했다.성시경은 8일 자신의 SNS에 매니저가 암표상을 근절하는 과정을 담은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사진을 보면 이 암표상은 15만 4000원짜리 VIP석 티켓을 45~50만 원 가량에 판매하려 시도하고 있다.사진에서 매니저는 “처음이라서 혹시 좌석열이라도 알 수 있냐. 사기가 많다고 해서 입금하는 게 조금 무섭다”면서 암표 티켓 정보를 알아낸 뒤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있다.이 티켓은 자동 취소되며 티켓을 구매한 이는 불법 거래 리스트에 올라갈 예정이다.성시경은 “걸렸다 땡큐”, “나쁜 XX들.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서울대 갈 걸”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성시경은 다음 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8 19:58
뮤직

김태원-임진모, 유희열 표절 논란에 "병이 치료전 방관돼"→"도덕적 해이" 일침

부활의 김태원과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유희열 표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음악계에 경종을 울렸다. 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유희열 표절 논란' 주제에 대해 김태원과 임진모가 출연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우선 김태원은 "유희열과 사카모토 류이치와의 유사성 논란 곡을 들어봤는데, 한 8마디 정도가 똑같았다. 그 점이 아이러니하다. 표절을 의도했으면 한두마디 변형을 했을 텐데 그러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그분이 워낙 스타덤에 오래 있었고, 쉬지 않고 곡 의뢰가 들어오니까 그런 (표절) 유혹에 빠진 게 아닌가, 혹시지만 가슴이 아파서 하는 이야기다. 다른 예전 노래들도 표절 논란에 오르내리는데, 그런 걸 보면 그게(표절) 병이라면 '치료가 되기 전에 방관을 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라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분이 지금 고독한 상황이겠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크게 얘기된 적이 없다. 다 그냥 넘어갔다"라며 "사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영향 받아서 그렇다'는 것은 작가로서 핑계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씁쓸해했다. 임진모 역시 일침을 날렸다. 그는 "유희열은 (서울대에서) 작곡을 전공으로 하신 분이다. 의도성, 양심을 얘기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다.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본인이 충분히 잘 알 사람인데, 이렇게 된 건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싶다.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이치 사카모토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사실 동종업계 종사자인데 '표절이다' 이렇게 말하기 힘들다. 음악가들은 서로 양해하는 상황이 있다.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말, 그걸로 표절과 관련된 논란은 (법적으로는) 끝난 것이다. 표절은 친고죄이기 때문에, 아무리 (대중이) 얘기해봤자 법적인 효력을 갖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사후 처리가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태원은 무엇보다 "일본 음악을 따라했다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말했고 임진모 역시 "K-POP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태원은 "표절을 논할 때, 한 곡 전체를 들어봐야 한다. 곡 전체의 느낌을 들어야 한다. 멜로디의 한 두마디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유희열은 앞서 고백한 대로 전체를 옮긴 거다. 어떻게 보면..음악에 (한두마디가) 묻고 말아야하는데 음악이 (모두) 들어가버렸다. 현재 마디수로 표절을 결정하는 게 지금의 현실인데, 그건 큰 의미가 없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록 뮤지션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란 곡과 성시경에게 선물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란 곡을 들어본 임진모는 "어떻게 가사까지..우리나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뮤지션이 이랬다는 게 실망감이 큰 거 같다. 전 이번 표절 사건이 터진 게 오히려 잘 됐다고 본다. 곡 하나를 만드는 게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슈를 이번에 알아야 한다. 반박과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준인데 지금의 작곡가들이 재출발을 하는 상황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원도 "저도 그 말을 하고 싶었다"며 맞장구쳤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6월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검토 결과 곡의 메인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고, 원곡자 사카모토 류이치 역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히며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를 비롯해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등에 대해 추가 표절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등 자숙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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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의혹 또 터졌다..일본 타마키 코지 노래와 유사성? 점입가경 논란

유희열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를 표절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또 다른 표절 시비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20일 커뮤니티 사이트 MLB파크에는 "유희열 표절의혹 또 나왔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성시경의 노래와 타마키 코지의 노래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노래 'Happy Birthday to You'가 링크로 삽입됐는데,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성시경의 'Happy Birthday to You'는 작사, 작곡, 편곡 모두 유희열로 확인된 상태라 유희열이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뭐 번안곡 수준인데, 제목에 가사까지 비슷...", "서울대 출신 한국가요 영향력 거의 탑인 사람 아닌가? 실망을 넘어 충격이다", "혹시 리메이크 아닐까?", "들어보니 'Happy Happy birthday to you' 하는 부분은 완전 똑같지만 나머지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르네요.표절 시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수준으로 보이긴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14일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소속사 ‘안테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과거 유명 가수의 표절 의혹 사례를 보면 '귀천도애' 김민종, '천상유애' 룰라의 이상민, '겟챠'의 이효리 등이 표절을 인정한 뒤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유희열 역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쏟아지는 표절 의혹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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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첫방부터 힙하고 핫했다…시청률 3.5%로 순항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전쟁이 막이 올랐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주며 K-흥의 진수를 뽐냈다. 생계형 국악인의 한 맺힌 소리부터 세계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의 압도적 퍼포먼스까지 상상을 넘어선 무대가 쏟아졌다. 베일을 벗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이를 갈고 나온 국악계 신들의 축제였다. 숨은 고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쏟아내는 소리는 그야말로 흥, 한, 힙이 담겨 있었다.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에 시청자들도 반응을 쏟아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5% 수도권 3.4%를 기록, 분당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라운드 경연은 심사위원들에게 4개 이하의 크로스를 받으면 탈락, 5개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에게는 참가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1장씩 부여됐다. 쟁쟁한 실력으로 무장한 힙한 소리꾼들은 총 51개팀이었다. 이중 심사위원 7명의 마음을 모두 빼앗은 올크로스를 받은 팀은 누모리, 박진원, RC9(얼씨구), 윤세연, 이상, 서도밴드 6팀이었다. 스티비 원더와 협연한 김덕수 일렉트릭 사물놀이 음악 감독 출신이 이끄는 누모리. '프로듀스101'의 대표곡 '픽미(Pick me)'를 국악과 사이키델릭 록, 블루스를 융합해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10년차 뮤지컬 배우이자 생계 때문에 현재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 박진원은 송창식의 '가나다라'를 구수하고 흥이 넘치는 에너지로 승화했다. 고막을 저격하는 성량의 RC9는 정키의 '홀로'와 아리랑을 결합한 압도적 무대로 올크로스를 받았다. 20살 최연소 참가자이자 경기민요를 전공한 윤세연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흥을 폭발시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40여개국 해외 공연을 휩쓴 이상은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변주해 색다른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상 멤버들과 동문인 송가인은 "언젠간 일을 낼 줄 알았는데, 오늘 일을 냈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파격적인 만남, 정답과 한계가 없는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존경 어린 심사평도 이어졌다. 이적은 RC9의 무대를 본 후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하는 일은 좋은 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국악의 힙스터, 조선팝창시자라고 불리는 서도밴드도 무대에 올라 좌중을 압도했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박정현과 송가인이 극찬했던 아티스트가 바로 서도밴드. 창작곡 '뱃노래'를 접한 성시경은 "무대를 하기 전엔 앳된 청년들이었는데 무대를 보니 슈퍼스타처럼 보인다"라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는 순간도 펼쳐졌다. 밤낮없이 음악을 해도 한 달 80만 원의 돈을 벌었다는 생계형 국악인 최예림. 국악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 방송 리포터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라는 선곡으로 힘겨웠던 자신의 삶을 담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랩을 국악 발성으로 쏟아내고 병창으로 고음을 지르던 최예림은 감정에 북받쳐 순간 노래를 멈췄다. 동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독려에 다시 소리를 쏟아낸 최예림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6명의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명 국악인의 한 맺힌 소리,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같은 음악인들의 공감이 큰 울림을 선사한 무대였다. 신들린 무대는 계속됐다. 자유로운 음악 여행자 '프로젝트 WERO(위로)'가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서울대 정가 실력자 최여완이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맑고 청아한 느낌으로 불러 합격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Every Breath You Take)'를 아카펠라 기반으로 신명나게 열창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 윤대만이 선우정아의 '봄처녀'를 이색적으로 소화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송서(글에 운율을 붙여 가창) 전수자가 있는 bob는 소녀시대의 태티서가 부른 '트윙클(Twinkle)'과 경기민요인 '밀양 아리랑'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탈락의 순간도 있었다. 31개국 42개 도시 월드투어를 한 고래야는 등장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탈락,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엔 국악계 아이돌인 국립창극단 소속 김준수가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국악인들의 스타인 김준수의 등장에 다른 참가자들이 "축하 무대 해주러 온 것 같다. 심사위원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기대감을 드러낼 정도. 국악계를 씹어먹는 김준수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심사위원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의 따뜻하고 명쾌한 심사는 경연의 품격을 높였다. 이들의 음악적인 식견과 심사의 조화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음유시인 김종진의 한마디 한마디는 울림이 있었고 "물리적 결합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도 중요하다"라는 이적의 심사평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로운 크로스오버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심사를 하는 박정현, 객관적이면서도 참가자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묻어나는 성시경, 국악 전공자로서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송가인의 심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음악에 이끌려 기립박수를 하며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2PM 우영,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솔라까지 심사위원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제대로 놀 줄 아는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풍류대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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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박물관' 딘딘 "조현영과 '우결' 후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

가수 겸 배우 조현영이 딘딘과 '20년 찐친'다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4회에는 다양한 이별을 함께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딘딘은 실연품으로 자신의 졸업앨범이 나오자 당황했다. 곧이어 딘딘의 20년 지기인 조현영이 등장했고, "2주 사귄 전 남자친구 딘딘과 완전한 이별을 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현영은 "사실 전 기억이 안 난다. 딘딘이 사귀자고 말하지 않아서 지레짐작으로 사귄 게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고, 딘딘은 "아니다. 사귀게 된 것은 물론 이별하게 된 과정까지 다 생각난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성시경은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유튜브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에게 "촬영할 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1%도 없었나?"라고 물었고, 딘딘이 "생각보다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이 친구랑 잘 될 일이 없다'는 생각에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고, 조현영 역시 "40세까지 결혼 못하면 우리끼리 하자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주방용품 판매왕인 전 여자 친구와 이별한 사연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연자는 전 여자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나, 자신 몰래 주방용품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이별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는 "남자들은 자기 가족 이야기에 민감한 것 같다. 과거 전 남자 친구와 다퉜을 때 냉장고 문을 열더니 반찬을 던져서 박살 내더라. 내 어머니가 만든 김치는 던졌으면서 자기 어머니가 해준 김치는 바닥에 내려놓았다. 사연자도 어머니 일이라 더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조언했고, 사연자는 "가치관이 달랐던 것 같다"며 주방용품의 폐기를 결정했다. 방송 말미 휠체어를 탄 사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사회적 편견과 맞서야 하는 장애인 연애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비대면 소개팅이 언급되자 성시경이 "그래서 내가 거기 가고 싶었다"라고 급 후회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사연자는 "악의 없는 행동에도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장애인을 향한 편견이 사라진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연품인 색안경의 폐기를 결정했다. 3MC 또한 그의 결정을 진심으로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되는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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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박물관' 성시경 "서울대 가려고 삼수, 아직도 수능보는 꿈 꿔"

성시경이 서울대에 들어가기 위해 어렵게 삼수를 준비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실연박물관'에서는 오수생을 하면서 서울대 입학에 장기간 도전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MC 성시경은 사연자의 얘기에 크게 공감하며 자신의 삼수 얘기를 꺼냈다. 이날 '서울대생의 합격노트'가 등장했다. 해당 노트에 서울대를 가기 위한 사연자의 분당 계획표가 빼곡히 적혀있었다. 성시경은 사연자가 "서울대 오수생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저도 삼수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뒤처지는 느낌이었다"라며 공감을 했다. 사연자는 "다른 대학교는 아예 지원을 안 했다. 3문제를 틀려서 떨어졌으니 이후부터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라면서 "화장실 가는데 2분, 정신 차리는데 1분을 정해놓고 움직였다"라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아직도 공부하는 꿈을 꾼다"라고 토로했고, 성시경 역시 "나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수능 보는 꿈을 꾼다"라고 거들었다. 성시경은 사연자에게 "늦었을 뿐 성공을 이뤄냈으니 앞으로도 잘 될 거다"라고 덕담을 건넸고, 사연자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보며 수능 날을 미리미리 경험해보길 추천한다"라고 수능 꿀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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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부자언니 유수진, 부자되기 특급 공식

tvN '온앤오프'에서는 '부자 언니' 유수진이 부자 되기 특급 공식과 함께 '돈 덕후' 일상을 선보인다. 오는 18일 방송에서는 돈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배움으로 가득 찬 '돈 덕후' 유수진의 ON과 OFF가 공개된다. 유수진은 억대 연봉의 자산 관리사 출신으로, 현재 재테크·경제 관련 크리에이터 ‘부자 언니’로 활동 중이다. 유수진은 “눈 뜨면 ON, 잠들면 OFF”라고 밝히며 기상과 동시에 경제 뉴스와 실시간 시세 앱으로 그날의 경제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의 관전포인트는 유수진의 ‘부자 되는 공식’이다. 성시경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묻자, 유수진은 “서울대 가는 것보다 쉽다”라고 운을 떼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날 출연진은 물론, 촬영장에 자리한 모두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유수진의 ‘돈 덕후’ 열정은 베트남어 공부로 이어진다. 유수진은 “한 나라에 투자하려면 언어뿐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부터 알아야 한다”라며 돈과 관련된 단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이날 유수진은 투자를 위한 본인만의 시장 조사 방법부터 ‘써요 마요 리스트’, ‘경제 상황 써보기’ 등 실전 돈 모으기 팁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유례없이 알찬 꿀팁 방송을 예고했다. 집을 나선 유수진은 자신을 만나고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사례자들과 함께 부동산 탐방에 나선다. 한 사례자는 유수진의 재테크 노하우를 배우고 체계적으로 노력한 결과, 7년이 지난 지금 자산 21억 원의 건물주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유수진은 사례자를 가리켜 “살아있는 희망의 증거”라고 말하면서도 촌철살인 조언을 날려 웃음을 부를 예정이다. 모두가 고대하는 유수진의 실전 재테크 팁은 내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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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 의장, 포니정 혁신상 수상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2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시혁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의 탄생부터 모든 과정을 기획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방시혁 의장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빅히트의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소속사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이 소속돼 있다. 김철수 이사장은 "그가 설립한 빅히트가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함께 세계적 혁신 기업으로 꼽히며 기업가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혁신적인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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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방시혁, 제작자상 2관왕 "좋은 환경 만들라는 채찍질로"

방시혁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가 제작자로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새해를 열었다. 빅히트 설립 15주년에 의미있는 제작사 상을 받았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두 번째 제작자상 트로피를 안았다. 첫 수상 당시엔 대한민국 대표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성과을 인정받았다면, 이번엔 영미 대륙으로 K팝 산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17년 31회에 수상 때는 방탄소년단 RM이 대리수상자로 나섰는데, 이번엔 방시혁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상식을 빛냈다. 그는 "올해로 빅히트가 15주년을 맞았는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됐다"며 "지난해를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 한국의 좋은 음악과 콘텐츠가 차트에 오르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 또한 많았다. 제작자로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제작자로서의 책임을 통감했다. 이 상을 좋은 제작 환경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 책임을 모두가 나눠 짊어졌으면 좋겠다. 산업 종사자, 음악 팬, 미디어, 언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 인간은 인간이기에 존재 자체로서 빛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지난 2019년 상반기 최고 실적을 냈다.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2001억원 매출을 올렸고 영업 이익도 391억원으로 지난해 641억원의 3분 2수준에 육박했다. 놀라운 성장을 이끈 방시혁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재학 시절인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음악인으로의 길을 걸었다.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 비의 '나쁜 남자', god의 '하늘색 풍선' '니가 필요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의 캔디', 임정희의 '진짜일 리 없어', 간미연의 '파파라치', 2AM의 '죽어도 못 보내',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옴므 '밥만 잘 먹더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2011년에는 동요계에도 진출해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요집'을 펴냈다. 1972년생인 방시혁은 쥐띠 해를 이끌 엔터분야 대표 CEO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2년 연속 꼽혔고 빌보드는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을 통해 2년 연속 방시혁을 소개했다. 그는 앞선 기업 설명회에서 "팬,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자체 브랜드를 기반한 브랜드 IP 사업에 성공 방정식을 만들고, 문화 산업 그 이상의 큰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연내 공개를 목표로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두 번째 게임 프로젝트를 선보일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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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타일러, 트위터에 "9월 하차? 루머일 뿐…하차안한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프로그램 하차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따.타일러 라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차한다고 한 적이 없어요^^ 9월에 친누나 결혼식 다녀온단 소문이 돌고 돌다가 소설이 된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타일라 라쉬가 현재 재학중인 서울대학교의 학업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돼 9월 프로그램에 하차한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타일러 라쉬는 트위터에 이와 같은 소문에 대해 해명한 것.이에 네티즌들은 '타일러 라쉬 하차 아니라서 대행' '요새 '비정상회담' 너무 재미있어요' '하차 하지말고 오래오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비정상회담'은 MC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이 한국에 살고 있는 다국적 젊은이 11명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제임스 후퍼(영국), 에네스 카야(터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타일러 라쉬(미국),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테라다 타쿠야(일본), 다니엘 스눅스(호주) 등 11명의 외국인 패널이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과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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