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2건
OTT

이소라·신동엽 재회로 화제몰이 해놓고…'슈퍼마켙' 출연자에 대한 예의는 어디에 [IS시선]

“네? 이게 뭐죠?”모델 이소라만큼이나 구독자도 당황스럽다. 유튜브 웹 예능 ‘슈퍼마켙’ MC를 맡아 진행해 오던 이소라가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뒤늦게 ‘시즌2를 계획 중’이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꺼림직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이소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방송인 기은세가 올린 ‘은세의 미식관’ 홍보 게시글을 캡처해 공유하며 의문을 나타냈다. 이 게시글에서 기은세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되었다”며 사실상 이소라의 후임 MC를 맡게 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소라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무통보 하차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처음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이며 다음 시즌을 계획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상한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진행자 바뀐 건가요?”, “소라님 채널 아니에요? 이소라님 채널이라 구독한 건데 왜 바뀐 건지”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제작진의 미흡함만 고스란히 드러낸 대응방식이었다. 이소라에겐 무례했고 새로 합류한 기은세까지 난감하게 만들었다.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만들어지면서 가수 이효리, 엄정화, 성시경 등 수많은 스타가 출연했다. 특히 1회 게스트로 과거 이소라의 연인이었던 신동엽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신동엽 출연 영상은 무려 800만뷰를 돌파하며 대중에게 채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그러나 채널을 알린 일등공신임에도 이소라에겐 구독자와 인사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시즌1 마지막 영상에도 이소라가 끝인사를 하거나 시즌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는 담기지 않았다. 그저 제작진이 채널 게시판을 통해 “EP.21 수현 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을 뿐이다. 게다가 이후 채널명은 ‘슈퍼마켙 소라’에서 ‘소라’를 빼고 ‘슈퍼마켙’으로 변경됐고, 프로필도 기은세의 사진으로 바뀌었다. 이소라의 반응을 보면, 제작진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전혀 이소라와 상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에 대한 예의도, 구독자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이다.더 많은 구독자, 조회수를 얻을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제작진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어쩌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는 시도 속에서 이 같은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콘텐츠라는 게 제작진과 출연진의 시너지가 극대화돼야 대중의 사랑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터다. 그러한 시너지는 서로간 신뢰에서 비롯된다. 가장 가까이 있는 출연진에 대한 예의와 기본적인 절차도 지키지 않는 집단이라면 신뢰를 기대하긴 어려울 수밖에 없다.‘슈퍼마켙’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알려지게 됐는지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제작진 입장이 상황을 모면해 보려는 미사여구가 아니었길 바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5 06:15
연예일반

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뮤직

‘감성보컬 최강자’ 로이킴, 커버곡 장인 입증… 조승우 ‘꽃이 피고 지듯이’까지 소화

뮤지션 로이킴이 꾸준한 커버곡 영상 공개를 통해 탄탄한 음악 행보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로이킴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조승우의 ‘꽃이 피고 지듯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로이킴은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보컬,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원곡과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로이킴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의 곡을 커버하는 ‘커버해 봄’ 콘텐츠를 공개해왔다. 고(故) 김광석을 비롯해 이문세, 이소라, YB, 박효신, 성시경, 선우정아, 검정치마, 정국 등 장르를 막론한 국내 실력파 뮤지션부터 비틀스,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팝스타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로이킴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커버해 봄’ 콘텐츠들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누적 조회수 530만 뷰 이상 달성해 ‘감성 보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커버곡 외에도 로이킴은 지난 2일 딩고의 신규 라이브 뮤직 콘텐츠 ‘킬링 타임’에 첫 주자로 출격하는 등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킴은 ‘킬링 타임’에서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그리고’ 전곡을 흔들림 없이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로이킴의 생생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단독 콘서트 ‘로이 노트’(Roy Note)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로이킴은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로이킴 콘서트 ‘로이 노트’를 개최한다. 당초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매와 함께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 더 추가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09:03
연예

'실연박물관' 성시경, 딘딘 "이쪽 세대인 것 같다" 발언에 발끈

'실연박물관' 3MC의 실연 사연이 풀린다. 오늘(6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는 마지막회를 함께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3MC와 승희는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회사 상사의 메시지'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과정에서 딘딘은 "(회사 상사의) 말투가 저희 세대가 봤을 땐 잘 모르겠다. 아마 이쪽 세대인 것 같다"라고 추측하고, 이를 들은 성시경은 "왜? 나이 든 건 나쁜 건가? 어린 게 좋은 건가? 늙는 게 죄인가?"라고 되물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 이소라, 딘딘은 각각 일본어 교재, 골프채와 큐브, 첫 번째 앨범과 관련된 자신의 실연 사연을 풀어놓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외에도 3MC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한 사연자들과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성시경의 "잘 자요"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6 08:15
연예

승희 "12년 전, 악마의 편집 오디션 영상… 학교서 놀림"

오마이걸 승희가 악마의 편집으로 생긴 애국가 흑역사와 이별을 고한다. 22일 방송되는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는 명찰을 실연품으로 내놓는 승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승희는 어느덧 아이돌 7년 차가 됐음을 밝히며 "지난 6년 동안 여러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다 편집이 됐다"며 "내가 15세 때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옥주현 선배님이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부른다고 생각하고 무대를 보여달라'고 해서 파이팅 넘치게 노래를 불렀는데 앞에 설명이 빠지고 방송이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이어 "12년 전 영상인데 아직도 언급될 때가 있다.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면서 당시 받았던 상처를 토로하고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와 딘딘은 각각 치매·엄마 카드로 변질됐던 악마의 편집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을 표한다. 특히 '아직도 감정이 남아있냐'는 성시경의 질문에 승희는 "아니다.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다"고 대답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09:25
연예

아들한텐 3억주고 딸한텐 토스트기 선물? 성시경-이소라 놀라게 한 사연...

성시경이 "부모에게 차별을 받고 자란 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유발했다.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는 오빠와 자신을 차별하는 부모님과 연을 끊고 싶다는 A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해당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네살 많은 오빠를 편애하는 부모로부터 차별을 받고 자랐다고. 학원을 마음껏 다니고 어학연수·해외 여행 등을 지원받은 오빠와 달리 A씨는 학원도 다니지 못하고 스스로 돈을 벌어야 했다.그런 A씨가 가장 폭발하게 된 사건은 부모님으로부터 뜻밖의 결혼 선물을 받은 것이었다. 오빠의 결혼 당시 3억 원을 보태주며 "엄마가 더 해주고 싶은데 이것밖에 못 해줘서 미안해"라고 말하던 부모님이 정작 A씨가 결혼하자 '토스트기'를 선물로 준 것.A씨는 "제가 결혼할 때는 오빠만큼 해주는 건 당연히 기대도 안 했다. 그런데 토스트기 하나만 달랑 보내주시더라. 그마저도 홈쇼핑 사은품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라고 털어놨다.서운함을 토로하는 A씨에게 부모님은 "결혼식에 돈이 많이 들어갔다"며 되레 화를 냈다. 부모님에게 크게 실망한 A씨는 그때부터 가족 행사 등을 챙기는 것을 관두고 친정과 거리를 뒀다고. 그럼에도 얼마 후 A씨의 부모는 갑작스레 연락을 하며 A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마지막에 A씨는 "돈은 아들 챙겨주고 효도는 딸한테 받으려는 친정과 손절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불효녀냐"라고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에게 되물었다.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공분했다. "절대 받아주지 말고 손절해야 된다", "계속 붙어있어 봤자 돌아오는 건 없고 온갖 수발 들어야 한다", "편애하는 자식한테 효도 받아라", "토스트기는 상상 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내면서 A씨의 입장에 공감을 보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0 08:36
연예

'실연박물관' 아이린 "요즘 워킹보단 선방, 많이 뛰니 힙 커져"

모델 아이린이 뜨거운 축구 사랑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6회에는 다채로운 이별 사연을 함께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모델 아이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아이린의 등장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1호 슈퍼모델인 그가 평소 눈여겨보던 후배 톱모델이기 때문. 아이린 역시 "한국의 하이디 클룸 같은 존재다"면서 대선배 이소라와의 만남에 기뻐했다. 아이린이 내놓은 실연품은 FC구척장신의 골키퍼로서 활약할 때 사용했던 장갑이었다. 그는 "요즘 제 전문은 워킹보단 선방인 것 같다. 10년 활동 중에서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4개 연속 선방이 제 커리어의 피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체형 및 식단 변화에 대해 "많이 뛰니까 힙이 커졌다. 땀을 흘리니까 먹고 싶은 건 다 먹는다. 삼겹살을 2인분씩 먹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허벅지, 종아리에 멍이 많이 들었다. 첫 경기에서 졌을 땐 이틀 동안 울기도 했다. 팀으로 움직이는 게 처음엔 어색했는데 서로 서포트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소속팀 FC구척장신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어렸을 때 축구를 했다면 국가대표까지 꿈꿨을 것 같다"고 밝힌 아이린. 이를 듣고 있던 성시경은 "축구와의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신입 큐레이터로 합류한 아이린은 다양한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함께했다. 그중 한 사연자는 4살 많은 오빠와 차별당한 경험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빠의 결혼식에는 3억을 지원해 준 부모님이 사연자의 결혼식에는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토스트기만 선물했다는 것. 부모님의 차별은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었고, 사연자는 "돈은 아들한테 주고 효도는 딸에게 받고 싶은 부모님과 손절하고 싶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아이린은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다. 사촌들 중에서 사촌 오빠 한 명만 아들이라 예쁨을 받았다. 전 뭘 해도 '아이린은 사막에 갖다 놔도 성공할 거니까'라며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 섭섭했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성시경과 이소라 역시 "시간 흐르면 부모님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당분간 안 만나는 게 맞는 것 같다", "세월이 흐르면 마음이 바뀌니까 그때까지 부모님에게 선을 긋고 할 수 있는 최소한만 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딘딘 또한 "자책하지 말아라"고 사연자를 위로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9 08:36
연예

'실연박물관' 성시경, 이소라에 "나랑 잠깐 결혼할까?" 깜짝 제안

'실연박물관' 성시경이 이소라에게 깜짝 결혼을 제안한다. 오늘(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5회에는 축의금 사연을 접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사연자는 축의금과 관련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결혼을 앞둔 친구가 사연자에게 축의금 100만 원을 내지 않는다며 비난을 쏟아낸 것. 이를 들은 성시경은 "이게 무슨 친구인가?"라며 분노하고, 딘딘은 "축의금을 자기가 책정해 놨다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동의한다. 조현영 역시 "그런 친구랑 굳이 잘 지낼 필요가 없다"라고 조언한다. 이소라는 축의금 이야기에 "그동안 너무 많이 냈다"라며 씁쓸함을 표하고, 이를 듣고 있던 성시경이 "나랑 잠깐 결혼할까?"라고 제안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딘딘 또한 "최근 절친한 친구가 결혼을 해서 신혼집 가구를 선물해 줬는데 결혼을 앞둔 슬리피 형이 그 이야기를 듣더니 기대가 여기까지 올라왔다"라며 형, 누나에게 조언을 구해 스태프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이소라는 성시경의 제안에 어떻게 답했을지, 그리고 딘딘은 성시경과 이소라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을지 오늘 '실연박물관'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1 09:01
연예

'실연박물관' 딘딘 "조현영과 '우결' 후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

가수 겸 배우 조현영이 딘딘과 '20년 찐친'다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4회에는 다양한 이별을 함께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딘딘은 실연품으로 자신의 졸업앨범이 나오자 당황했다. 곧이어 딘딘의 20년 지기인 조현영이 등장했고, "2주 사귄 전 남자친구 딘딘과 완전한 이별을 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현영은 "사실 전 기억이 안 난다. 딘딘이 사귀자고 말하지 않아서 지레짐작으로 사귄 게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고, 딘딘은 "아니다. 사귀게 된 것은 물론 이별하게 된 과정까지 다 생각난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성시경은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유튜브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에게 "촬영할 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1%도 없었나?"라고 물었고, 딘딘이 "생각보다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이 친구랑 잘 될 일이 없다'는 생각에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고, 조현영 역시 "40세까지 결혼 못하면 우리끼리 하자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주방용품 판매왕인 전 여자 친구와 이별한 사연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연자는 전 여자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나, 자신 몰래 주방용품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이별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는 "남자들은 자기 가족 이야기에 민감한 것 같다. 과거 전 남자 친구와 다퉜을 때 냉장고 문을 열더니 반찬을 던져서 박살 내더라. 내 어머니가 만든 김치는 던졌으면서 자기 어머니가 해준 김치는 바닥에 내려놓았다. 사연자도 어머니 일이라 더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조언했고, 사연자는 "가치관이 달랐던 것 같다"며 주방용품의 폐기를 결정했다. 방송 말미 휠체어를 탄 사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사회적 편견과 맞서야 하는 장애인 연애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비대면 소개팅이 언급되자 성시경이 "그래서 내가 거기 가고 싶었다"라고 급 후회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사연자는 "악의 없는 행동에도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장애인을 향한 편견이 사라진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연품인 색안경의 폐기를 결정했다. 3MC 또한 그의 결정을 진심으로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되는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6 08:19
연예

'실연박물관' 딘딘, 성시경-이소라 의견 대립에 "부부 싸움 같아"

펫캠 전 남자친구부터 유단자의 새출발까지 '실연박물관'에 다양한 이별 사연이 함께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3회에는 다채로운 이별을 접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신입 인턴 브레이브걸스 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3MC와 유정은 펫캠 이별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연자의 반려견을 위해 펫캠을 설치해 준 전 남자친구가 사연자의 동의 없이 영상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3MC와 유정은 "범죄 아닌가?", "신고해야 한다"며 분노했고, 실연품의 폐기를 제안했다. 결국 "문제를 만드는 것이 무섭고 만나는 동안 잘해줬던 사람인데 이 일로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치 않았다"라고 이야기하던 사연자도 "상담을 받아보겠다"라고 답했고, 펫캠의 폐기를 결정했다. 이후 등장한 사연은 '이별 백신'이었다. 사연자는 런던에 있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까지 맞았지만 그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문제로 이별했다. 이를 들은 유정은 "남자친구의 여사친이 평소에 거슬리지 않았다면 괜찮지만 거슬렸다면 싫다"며 사연자의 감정에 깊게 공감했다. 특히 성시경은 '사랑해'라는 말에 인색한 전 남자친구의 변명에 "진짜 짜증나게 한다"고 분노했고, 이를 들은 이소라는 "사람마다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둘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싸우는 부부 같다"라며 싸움을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유도 유단자였으나 음대생이 된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전국소년체전에 나갈 정도의 유망주였으나 심각한 부상 때문에 꿈을 포기하게 됐고, 뒤늦게 배운 대금으로 음악을 전공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3MC와 유정은 사연자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서로 지금의 직업이 아니라면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성시경이 "1타 강사가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9 08: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