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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소경제 선도' 정의선, CEO 협의체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소경제'의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은 2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대차와 SK는 수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적인 요소라는데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는 SK그룹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1500여 대를 수소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수소카고트럭(2022년), 수소트랙터(2024년) 등 현대차가 수소상용차를 제공하고 SK가 이를 활용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와 SK는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올해 말까지 인천과 울산 지역의 물류 서비스 거점인 SK내트럭하우스에 수소충전소를 각 1기씩 설치한다. 이어 전국 SK 주유소 등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지속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 선도하기 위한 CEO 협의체(가칭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상반기 중 추진한다. 한국판 수소위원회는 현대차, SK,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수소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영역 확대 등으로 진정한 수소사회 구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회장은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그룹과의 협력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건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수소사회의 실현을 한 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도 만나 수소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소전기차 공급, 수소환원제철 등 수소 관련 기술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경우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자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정 회장은 국내 주요 그룹들과 연이어 수소 관련 사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진정한 수소사회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정 회장의 판단 때문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수소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온 선구자다.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70만기 공급 목표를 밝히고 있다. 최근 연료전지 브랜드 'HWTO(인류를 위한 수소)' 중심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 찍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열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수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내 다양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클린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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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대여 사업 나서…정부·LG에너지와 '맞손'

현대자동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18일 경기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현대글로비스,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행렬 KST모빌리티 대표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배터리 리스 운영 모델 구축과 함께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드는 배터리 순환 모델도 검증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된 MOU에 따르면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한다. 이후 사업자는 전기차 보유 기간 월 단위로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자는 사실상 배터리 값이 빠진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셈이다. 전기 택시에 탑재된 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때 확보되는 사용후 배터리는 ESS로 만들어 전기차 급속 충전에 활용하게 된다. 전기료가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ESS를 충전하고, 전기료가 비싼 낮 시간대에 ESS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증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차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택시 플랫폼 사업자인 KST모빌리티에 판매하고 배터리 보증과 교체용 배터리 판매도 담당할 예정이다. 사용후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대량 운송할 수 있는 전용 용기 특허를 취득한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대여 서비스 운영과 사용후 배터리 회수물류를 수행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후 배터리를 매입해 안전성 및 잔존 가치를 분석한다. 또 사용후 배터리로 ESS를 제작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에 탑재하고, 해당 충전기를 차량 운용사인 KST모빌리티에 판매한다. KST모빌리티는 전기차 기반의 택시 가맹 서비스를 운영하고 택시 충전에 ESS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게 된다. 전기 택시 운행을 통해 수집되는 주행 및 배터리 데이터는 MOU 참여 기업에 제공한다. 산업부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분기별 진행 상황 및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배터리 리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소비자는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 정부 보조금을 수령한 후 배터리를 제외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한 뒤 리스 비용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의 비중은 30~40%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4700만원대의 코나(기본형 PTC·HP)를 배터리 리스 프로그램으로 구입한다면 차 가격 중 배터리 원가 30~40%를 제외한 금액인 2000만원 후반대에 살 수 있다. 여기에 보조금(국고보조금 800만원+지자체 보조금(서울시 400만원))을 제외한다면 소비자는 최종 1000만원 후반에서 2000만원 초반에 살 수 있게 된다. 이후 소비자는 매달 배터리 리스 비용만 내면 된다.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성을 실증하고 잔존 가치 평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공유를 통해 연관 신사업도 모색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와 산업계가 전기차 보급과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 사례”라며 “새로운 혁신 모델 실증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가 조기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향후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국가에도 내연기관 자동차와 가격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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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이모저모] 최신원 회장, 비자금 조성의혹 검찰 조사 外

최신원 회장, 비자금 조성의혹 검찰 조사 SK그룹 총수일가의 큰형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7일 비자금 조성 의혹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장기간 계좌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됐다. 이후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를 확인해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경제계 신년 인사회 개최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소수만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코로나19 정국에서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출구 전략'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 새해 맞아 연일 현장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연일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새해 첫 행보로 지난 4일 평택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고 5일에 수원사업장을 다녀갔다. 6일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6G 이동통신과 AI 연구개발 현황, 미래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주재 회의에서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데 전념하자. 선두기업으로서 몇 십 배, 몇 백 배 책임감을 갖자"고 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화상 워크숍 실시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을 스마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일류 도약을 위한 신한의 킹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에서 제시된 핵심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이를 은행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 은행장은 고객중심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같이성장평가’와 그 동안 강조해왔던 ‘과정의 정당성’과 ‘신의성실’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2021년도의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미래 금융의 기준, 일류로의 도약’을 설명했다. 2021.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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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우수성 세계로' 바이오헬스 총망라 온라인 전시회 개막

국제 바이오헬스 산업 온라인 전시회인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이 19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인포마마켓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448개사(국내 436개, 해외 12개)가 참가한다. 해외에서 호평받는 K-방역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은 폐막일인 30일까지 해외 바이어 650개사와 2주 동안 집중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콘퍼런스, 투자유치 IR, 웨비나 등 부대 사업도 마련됐다. 가상 전시관은 K-방역관, 바이오·제약관, 의료기기관, 헬스케어서비스관 등 4개로 구성된다. K-방역관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과 음압기, 열화상 출입통제 장비, 진단·검사 장비, 마스크 등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IR·웨비나관을 통해 이날 열린 온라인 데모데이에는 해외 투자가를 기다리는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15개사가 참가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은 시장 규모가 2010년 1540억 달러에서 2019년 1조3000억 달러로 커지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448개 글로벌 제조사의 신제품은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올해 9월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6% 증가한 95억4000만 달러(약 10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바이오헬스는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3대 신산업 중 하나다.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의 특정 분야가 아닌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다.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는 인포마마켓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지부에 44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전시회 주최사로, 연간 550개의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시회 이후 정비 작업을 거쳐 바이오헬스 전시관을 온라인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전자, 스마트홈, 화학, 기계, 로봇, 신재생에너지, 조선, 자동차 등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연내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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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용산 전자랜드서 라이브 커머스로 으뜸효율 가전 홍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할인행사의 실시간 방송에 출연해 으뜸효율(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방송에 나와 정부가 올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구매액 환급을 지원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판매한다. 방송은 전자랜드에서 사전 녹화를 진행하고, 타임커머스 티몬에서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온에어 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소비자들에게 환급사업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23일 사업 시행 이후 환급신청 건수는 이미 100만 건을 돌파했고, 1천500억원의 1차 추경 예산이 거의 소진됐다. 성 장관은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국내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성원으로 3차 추경안에 300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는 국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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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티비온,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 업계 단독 참여

국내 이커머스 기업 최초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티비온이 정부의 K-세일 구축 노력에 힘을 더했다. 대한민국 대표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의 특별행사에 국내 유통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이번 특별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대면·디지털 소비문화로 떠오르는 라이브커머스를 주제로 하여 정부 주도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일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 이날 처음 라이브커머스 현장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비대면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이 될 시대를 맞아 한국이 비대면 산업까지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티몬 이진원 대표도 초청되어 참석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비대면 소비 촉진과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표명된 이번 행사에 티몬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콘텐츠 지원으로 상품 판매 촉진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 이틀간 열린 티비온 생방송에서 제품 판매 성과와 실시간 반응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일 오후 7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가수 소유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한 ‘의성 자두’와 ‘영주 나드리 쫄면’ 판매 방송은 방송 시작 20여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비온은 중소상공인에게 저비용의 효과 좋은 판매 창구로써, 소비자에게는 상품의 정보 전달은 물론 최고의 구매 혜택과 보는 재미까지 줄 수 있는 쇼핑 채널”이라며, “침체된 국내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데 티몬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3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마지막 티비온 특별 생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6시에는 개그우먼 ‘안소미’가 출연해 LG전자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109만 9000원)와 쿠첸 최신형 밥솥(17만 9000원)을 역대급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당방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출연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10%환급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62만 9000원)을 온라인 최저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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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이모저모]박용만 "샌드박스가 기업들 유일한 희망"…성윤모와 면담 外

박용만 "샌드박스가 기업들 유일한 희망"…성윤모와 면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민관 샌드박스 첫 심의를 앞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용만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성윤모 장관과 10여 분의 티타임을 갖고 "샌드박스를 진행하는 동안 (산업부의) 협조를 많이 받았다"며 "더없이 든든한 우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을 바꾸는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가 이제 막 시작했다"며 "샌드박스가 기업들에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8개 과제 심의를 위해 산업부와 주고받은 서류만 4000장에 달하고, 서울과 세종을 오간 거리는 2만㎞에 이른다. 성윤모 장관은 "기업들이 꽃을 피워야 하는 상황에서 회장님이 창구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김옥찬 신임 대표이사 취임 중소기업 전용홈쇼핑인 홈앤쇼핑의 새 대표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선임됐다. 23일 홈앤쇼핑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대표, KB금융지주 사장 등 금융권 요직을 거친 정통 '금융맨'이다. 김 사장은 이날 주총 후 홈앤쇼핑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경영안정과 대내외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홈앤쇼핑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업역량 강화, 조직 효율성과 신뢰 제고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 경영진 비리 혐의로 최종삼 전 사장이 물러난 후 6개월 넘게 사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분 33%로 최대주주다. 최태원, 계열사 CEO들에게 스토리텔러 돼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수장들에게 고유의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2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가치는 단순히 재무성과·배당정책 등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지속가능성·ESG·고객신뢰와 같은 사회적 가치, 지적재산권, 일하는 문화와 같은 유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 밸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사 CEO들은 이같은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스토리 생성을 주문한 것이다. 이재용 생일날, “자칫하면 도태” 위기 극복 의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의 52번째 생일인 23일 경기 수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사장단 회의를 갖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 사업장에서 소비자가전(CE) 부문 김현석 CE 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을 만나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자칫하면 도태된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생활가전사업 경영진에게 "흔들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자, 우리가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고 강조했다. 롯데그룹 후계자 신동빈 지목 유언장 나와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내용을 담은 유언장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최근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신 명예회장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됐다. 유언장에는 사후에 한국과 일본, 그 외 지역의 롯데그룹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롯데지주는 전했다. 이 유언장은 신 명예회장이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해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신 명예회장 사후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사무실과 유품 정리를 하던 중 발견됐다. 2020.06.26 07:00
경제

위기의 자동차 산업…정부, 3000억원 푼다

정부가 위기의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15일 경기 성남 코리아에프티 판교연구소에서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살리기 현장간담회'를 열고,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 등 협력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기아차와 한국GM과 같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1·2차 부품업체 4곳, 자동차산업협력업체,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참석했다. 또 이들에 대한 지원을 청취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도 동석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위기상황인 만큼 3000억원에 이르는 '자동차산업 상생 협력 특별보증'을 마련키로 했다. 이 자금은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100억원, 현대·기아차가 100억원을 분담한다. 나머지는 한국GM과 지방자치단체가 출연 규모를 협의 중이다. 이번 특별보증 중 20%는 '프로젝트 공동보증' 형태로 운영한다. 프로젝트 공동보증을 실행하면 완성차 업체의 특정 생산 프로젝트 단위로 보증을 심사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저 신용등급 협력업체들이 손쉽게 보증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프로젝트 공동보증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시중은행(신한·하나·국민·우리·농협)은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존 대출 만기연장도 진행한다.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가 시중은행에서도 대출 만기를 늘려 달라고 요청, 시중 은행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지금까진 정책금융기관만 중견기업 대출 만기를 연장해왔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협의해 중·저 신용등급 부품 협력업체를 위한 우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자체자금을 활용해 자동차산업 협력업체를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완성차 업체를 위한 금융 지원도 논의됐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출·소비 절벽에 직면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한 9만5400대로, 16년 10개월 만에 10만대 수출선을 내줬다. 이에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은 완성차 업체를 위해 무신용장 거래의 한도를 유지하고, 거래 기간도 현재 60일에서 최대 12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완성차 업체의 해외 현지법인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차입금 만기도 연장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업계와 금융권이 함께 상생을 통해 마련한 금융지원 방안들이 부품산업 위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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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서 소재부품 자립화 성과 선보여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을 포함한 6개 기관이 주관하는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3일간 진행됐다.소재부품과 뿌리산업의 국내 기술 확보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KEIT는 ‘소재부품 자립관’을 운영하며 소재부품 자립화 및 기술 확보에 성공한 우리나라 산업의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수소차(자동차) 분야 52개사와 7개 기관이 참가한 소재부품 자립관에서는 총 104개 부스로 구성, 각 분야별 국내 기술성과를 전시했다.한편 KEIT는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식 당일인 30일에 개막식장에서 2020년 사업 기획 방향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같은 날 세미나장에서 첨단신소재(파워반도체 및 경량복합소재)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했다.이와 더불어 폐막날인 1일에는 R&D사업 수행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R&D 규정설명회를 열어 2019년도 규정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사례를 통한 사업비 집행 요령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KEIT 정양호 원장은 “금년도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소재부품에 대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하며 “소재부품 자립관을 통해 국내 기술이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소영 기자 2019.11.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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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강호동 명동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산업통산자원부 성윤모 장관, 강호동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의극장 앞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거리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11월 1일부터 22일 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10.31 2019.10.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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