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군인의 힘' 상주, 수원 FC 꺾고 2위 도약 성공
'군인 아저씨'의 기세가 매섭다. 상주 상무가 30일 열린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FC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주는 11승2무10패(승점35)를 완성하며, 2위 FC서울(승점34)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상주는 0-0 동점이던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키커로 나선 김성준이 골을 만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박기동이 역습을 틈 타 골을 터뜨렸다. 수원 FC는 이날 내내 상주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쉴 새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슈팅을 날렸다. 전반 33분에는 김병오가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에 침투해 공을 이재안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이재안의 슛이 수비에 맞고 코너킥이 되며 결정적 찬스를 날렸다. 패기와 스피드를 갖췄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돼 아쉬움을 남겼다.서지영 기자
2016.07.30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