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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SMAP 나카이 마사히로, 아나운서 성상납 의혹…日대기업들 “후지TV 광고 보이콧” [왓IS]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스마프)의 전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추문으로 후지TV의 성상납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본 대기업들이 광고 보이콧에 나섰다.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일본 민간방송사인 후지TV에 방영 중인 광고를 중단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까지 토요타자동차를 포함해 일본생명보험, NTT도코모, 화장품 기업 카오, 세븐일레븐의 모기업 세븐앤아이홀딩스 등 최소 20개사가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기업은 후지TV의 MC로 활동 중인 나카이가 여성을 성추행하고 후지TV 직원이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 이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근 후지TV 소속 한 여성 아나운서는 주간지 주간문춘을 통해 “나도 편성부장 A씨를 통해 성상납을 당할 뻔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후지TV 한 여성 스태프가 나카이에게 성 상납을 강요당했으며, 그가 후지TV 측에 항의하자 나카이에게 9000만엔(약 8억 3577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이에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 측은 “일련의 보도와 후지TV 측의 발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광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의 대형 유통기업 이온도 21일부터 방영 예정이었던 프로그램 광고를 취소했으며 “사실이 밝혀지고 후지TV의 개선을 위한 체제가 정비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해지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카이는 지난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보도에서 사실과 다른 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예 활동도 차질 없이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여 비판을 받고 있다.한편 후지TV의 모회사 후지미디어홀딩스 대주주인 미국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이사회에 제3자 위원회 설치와 스캔들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이에 미나토 고이치 후지TV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고이치 사장은 나카이의 성추문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후지TV 직원이 성상납에 관여한 점은 재차 부인하며 “본인에게 들은 것과 통신 기록에 근거한다. 자세한 사실관계는 조사 위원회에서 재차 검증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0 18:09
야구

‘성추문 연루’ 로베르토 알로마, 명예의 전당 이사직에서 퇴출

로베르토 알로마(53)가 과거 성추문 사건으로 명예의 전당 이사직에서도 퇴출당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이사들은 지난 1일 알로마가 제출한 이사 사직서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은 “경기에서 보여준 알로마의 업적은 인정받아야 하므로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 그의 명판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알로마는 지난 2019년에 명예의 전당 이사회에 선출되었다. 알로마는 198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2014년 은퇴할 때까지 17시즌간 7개 팀을 거쳤다. 통산 타율 0.300, 2724안타, 210홈런, 1134타점, 474도루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주루를 고루 겸비한 2루수로 평가받았다. 12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10차례 골든글러브, 4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1992년과 1993년 토론토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한 알로마는 2011년 득표율 90%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하지만 알로마는 지난 2014년 성추문 사건에 연루됐고, MLB 사무국은 외부 법률회사에 의뢰해 이 사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MLB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알로마를 자격 정지 명단에 올린다”고 1일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알로마는 MLB 사무국은 물론 MLB 30개 구단과 마이너리그를 포함한 어떤 팀에서도 활동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알로마가 프로선수 생활 중 가장 오랫동안 몸을 담았던 구단인 토론토는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 설치된 그와 관련된 배너를 모두 철거했다. 또한 토론토에서 뛰어난 활약을 남긴 선수들을 소개하는 ‘레벨 오브 액설런스’에서도 알로마의 이름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알로마는 자신의 활동을 금지시킨 MLB의 결정에 대해 “나는 오늘 소식에 실망했고, 놀랐고, 속상하다”라며 “요즘 사회 분위기로 볼 때 MLB 사무국의 결정을 이해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나를 둘러싼 혐의와 관련해 내가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04 19:52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성스캔들' 워너브라더스, 100년만 첫 여성 CEO 임명

약 100년이 걸렸다. 성접대 의혹 등 성추문 스캔들로 이미지가 추락한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가 새 CEO로 앤 사노프(Ann Sarnoff)를 임명했다.워너 브라더스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앤 사노프가 워너 브라더스의 새 CEO가 됐다. 워너의 새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앤 사노프는 BBC 스튜디오 북미 지역 사장 출신으로, 워너 브라더스 100년 역사상 첫 여성 CEO로 의미를 더한다. 워너 브러더스는 성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 전 CEO 케빈 츠지하라(Kevin Tsujihara)를 해고한 후 그 자리에 여성 CEO를 앉힘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케빈 츠지하라는 영국 여배우 샬롯 커크, 감독 겸 제작자 브렛 래트너,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가 연루된 문자메시지가 유출되며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2013년 9월 27일 제임스 패커는 샬롯 커크에게 '너에게 평생의 기회가 남아있다. 지금 호텔로 와라.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케빈 츠지하라의 이름이 적시돼 있지 않았지만, 수백통의 문자와 이메일을 조사한 결과 약속 장소에는 케빈 츠지하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샬롯 커크가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두 편에서 작은 배역을 맡았고 오디션에 초청되는 특혜도 받은 것이 파악되면서, 케빈 츠지하라는 '부당한 행동'을 일부 인정, 워너 브라더스 직원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통해 사과한 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워너브라더스 공식 트위터 2019.06.25 08:54
축구

월드컵 앞두고 매춘부와 파티...'한국 월드컵 2차전 상대' 멕시코, 성추문 파장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멕시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개막 2주를 남기고 매춘부들과 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져 성추문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6일 멕시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멕시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0명의 매춘부들과 파티를 즐겼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지난 2일 스코틀랜드와 평가전(1-0 승)을 치른 뒤에 멕시코시티 로마스 데 차풀테펙에 있는 한 저택에서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 고급 여성 접대부로 추정되는 30여명의 여성이 참석했다. 파티에 참석한 선수는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비롯해 카를로스 살세도, 마르코 파비앙, 기예르모 오초아 등 주력 자원들이었다. 이같은 사실에 멕시코축구협회는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멕시코대표팀은 2010년 9월에도 11명의 선수가 매춘부들이 있는 개인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다. 또 2011년 6월엔 멕시코 22세 이하 대표팀 선수 8명이 매춘 스캔들에 연루돼 해당 선수들이 대표 자격 중지 징계까지 받았다. 멕시코는 24일 0시(한국시간),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06 09:52
무비위크

[2018 칸영화제] 성범죄는 미워도 영화는 미워하지 말라?

“영화계는 항상 남성들의 손아귀에 있어왔다. 앞으로는 여성들이 더욱더 많아질 것이다.”제71회 칸영화제 개최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한 그는 ‘미투’ 운동이 촉발한 “세계의 변화에 발맞추겠다”면서 “상영작 선정위원단의 여성과 남성 비율을 개선하고 향후 여성 심사위원장과 여성 감독 영화를 더 많이 초청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성추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올해 잇달아 칸을 찾은 로만 폴란스키‧라스 폰 트리에 감독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관련기사 [2018 칸영화제] 이창동 '버닝' 등 21편 황금종려상 경쟁 올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겨루는 공식 경쟁 부문 21개 초청작 중 여성 감독의 작품은 3편에 불과했다. 지난 70년간 황금종려상에 호명된 여성 감독은 1993년 영화 ‘피아노’로 수상한 제인 캠피온이 유일하다. 지난달 경쟁 부문 라인업 발표 후 칸영화제가 여전히 남성들만의 리그란 비판이 뒤따른 이유다.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수상작 선정은 성별보다 오직 예술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영화계 내 여성의 대표성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이같은 지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여성’은 올해 칸영화제 최대 화두다. 영화제 측은 지난해 ‘미투’ 운동의 계기가 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칸에서만 4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공개되자 올해부터 영화제 기간 성범죄를 신고하는 전용 핫라인을 개설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성추문 연루 감독들에 대해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일례로 2011년 나치 우호 발언이 문제가 된 후 7년 만에 칸영화제에 복귀하는 덴마크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있다. 그는 지난해 가수 겸 배우 뷔요크에 의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음에도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로 올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말 뷔요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과거 덴마크 감독과 영화 촬영 중 감독의 수차례 성추행 시도로 고통 받았다고 토로했다. 지금껏 뷔욕이 함께 작업한 덴마크 감독은 200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둠 속의 댄서’를 함께한 폰 트리에가 유일하다. 이에 지난달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라스 폰 트리에의 귀환으로 칸영화제는 여전히 남성기득권에 속박돼 있음을 증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7일 기자회견에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미성년자 성폭행 등으로 지난주 미국 아카데미협회에서 제명당한 폴란드 감독 로만 폴란스키를 칸영화제도 제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복잡한 문제”라며 얼버무렸다. 미국 등지에서 잇달아 성폭행 혐의를 받은 폴란스키 감독은 미국 당국과 형량 협상에 실패해 프랑스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칸영화제는 지난해 그의 영화 ‘실화’를 비경쟁 부문에 초청하며 옹호적인 태도를 보여 비판받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칸영화제는 개최 기간 ‘여성’과 ‘미투’를 둘러싼 담론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 9명 중 5명이 여성으로 구성된 것이 수상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오는 12일 약 100명의 여성이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레드카펫을 걷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제71회 칸영화제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빅토르 최 연기해 칸 가는 독일 광부·간호사 아들 유태오 '버닝'의 이창동 감독, 칸에서 세 번째 트로피 들까 장가 못가고 죽은 총각 귀신, 오싹하지 않나요 관객 웃고 울게 만든 재일동포의 고단한 삶, 영화로도 만들었죠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8 17:26
연예

[종합IS] 음해 세력부터 횡령 의혹까지...김흥국 VS 박일서 갈등의 내막

가수 김흥국이 또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엔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 박일서가 상해죄 및 손괴죄로 가수 김흥국을 고소했다. 지난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김흥국이 멱살을 잡고 밀어서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 박일서는 26일 전화 인터뷰에서 "김흥국과 합의할 생각이 없다. 합의 할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고소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국 측은 "박일서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돼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데 갑자기 나타나 방해했다. 회의장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서로 밀고 밀린 정도인데 고소를 했다. 대한가수협회 차원에서 박일서에 대해 무고 등 별도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한 때 대한가수협회를 함께 이끌며 누구나 아는 '최측근'이었던 두 사람. 김흥국은 대한가수협회 5대 협회장이고 박일서는 대한가수협회 '전'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일서, 대한가수협회서 제명된 이후 갈등 시작10 여 년간 대한가수협회 임원으로 활동한 박일서는 김흥국이 5대 대한가수협회장이 된 이후 제명됐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사단이다. 협회에서 가수 협회에서 바로 회원 가입을 받기도 하지만 전국지회지부에서 회원 가입도 받는다. 협회 위임을 받아서 일을 하는 과정에서 관리를 못 한 책임을 지라는 의미로 제명처리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박일서는 "하루 아침에 문자로 제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협회 변호사에게 물어봤더니 징계위원회가 열리지도 않았다고 하더라. 징계에 대한 수위나 징계 사유에 대한 논의가 임원들과 이뤄진 게 아니었는데 제명됐다.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해임 사유가 있어야하나 나에겐 해임 사유가 존재하지 않았다. 김흥국 회장의 잘못(횡령 의혹)을 지적하는 것이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회의 목적에 반하는 일인지 묻고 싶다"며 억울해했다. 김흥국 "박일서, 음해세력" VS 박일서 "미투·횡령 사건 연루된 김흥국, 뻔뻔"김흥국은 지난 달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을 때 "음해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혐의를 벗고 무고죄로 맞대응할 증거도 충분하다고 했다. 음해세력이 누구인지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박일서가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하자 김흥국 측은 "박일서"라고 콕 집었다.이에 대해 박일서는 "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보험설계사 분을 알지도 못한다. 내가 미투 기사가 나가기 전에 미리 보도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흥국을 아는) 친한 동생이 한참 연예계에 미투 기사가 계속 나올 때 '가요계도 이러다가 하나 터지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동생이 김흥국이 독일월드컵에 가서 한 일들의 이야기를 나에게 해줬다. 그래서 그걸 김흥국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이모씨에게 '나 역시도 잘 모르지만 그냥 얘기가 이런 식으로 들리니 흥국이도 조심하라고 해. 흥국이 얘기도 나오더라'고 했는데 그걸 마치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보험설계사와의 기사가 미리 나올 것을 알고 조심하라고 한 것처럼 와전됐다"고 설명했다.또 박일서는 "김흥국은 횡령 사건에도 연루됐다. 가수협회에 일부 가수가 기부금이라고 내놓은 돈을 장부에 써두지 않아서 왜 안썼냐고 했더니 '나를 보고 준 돈'이라고 했다. 그래도 계속 문제를 삼자 나중에 그 돈을 장부에 넣더라"며 "또 가수협회장이 된 이후 출연료 등을 가수협회 통장으로 받았다. 왜 자신의 통장이 아닌 가수협회 통장으로 받았을까. 세금 때문아니겠나. 그것도 잘못됐다"고 폭로했다.박일서는 "음악실연자협회(이하 음실연)에서 그동안 가수들이 받지 못 한 누적된 돈이 있었다. 약 2억 5000만원 정도의 돈을 가수들에게 출연료처럼 나눠주기로 했는데 이사회를 여는 등 정식으로 진행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진행했다. 그렇다보니 결국 가수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만든 가수협회의 회원들 중 무명가수 30명은 김흥국의 '호랑나비' 무대에 백댄서같은 역할만 하고 원천징수하고 10만원도 채 못 되는 돈을 받았갔다. 나머지는 그 큰 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소명하길 바란다"며 "공연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고 준비를 해서 하자는 의사를 밝힌 것이었다. 이사회를 거치지 않는 주먹구구식 공연을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그래서 그걸 문제 삼았더니 김흥국이 그런 '내 돈으로 하면 문제 없는거냐'며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사비 2억 5000만원을 넣었는데 이제와서 그 돈이 자기 돈이라고 다시 가져가겠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흥국과 대한가수협회 측은 "음실연에서 공연을 통해서 출연료처럼 분배하라고 해서 공연이 집행됐다. 그래서 KBS와 하는 공연이 진행됐는데 이와 관련 공연을 집행하자 하지 말자는 의견으로 갈려 결론이 안났다. 결국 강행을 했는데 그 돈을 쓰면 횡령으로 고발하겠다며 일부 회원들이 비대위를 결성했다. 당시 비대위 위원장이 박일서였다. 그래서 그 돈은 전혀 안 썼고, 결국 김흥국이 사비를 털어서 공연을 했다.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공연이 집행이 됐으니 당연히 그 돈을 썼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연지 기자 2018.04.27 08:00
연예

[공식]MBC 측 "최일화, '손꼭잡고' 하차…방송 차질없이 진행"

배우 최일화가 MBC 새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꼭잡고')에서 하차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성추행 혐의를 자진 고백한 최일화가 '손꼭잡고'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대체 배우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최일화는 극 중 한혜진의 아버지 남진태 역을 소화할 예정이었다.이와 관련, '손꼭잡고' 제작진 측은 "최일화의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혹여나 촬영현장에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도 제작진은 엄중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면서 "촬영이나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최일화는 한 매체를 통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 고발 글이 공개적으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자진해서 사죄했다. 선 고백·사죄라는 방법을 택한 것.최일화는 "조금이라도 저와 연루된 일이 있다면 자진해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죄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면서 "수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고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보도를 한 해당 기자가 미투 취재를 하던 중 최일화 선배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어떤 글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관련된 이야기 속 당사자와 연결이 됐고 이에 대한 최일화 선배님의 입장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혹여 추후에라도 당사자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더 큰 피해가 갈까 일단 '미안하다'는 사과를 먼저 전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진위여부를 명확하게 확인한 후 추가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최일화는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불과 4일 전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 연극학 교수로 임용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6 10:50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후폭풍 ing" 하비 와인스타인, 직장 인권침해로 피소

전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성추문의 당사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이번엔 직장 내 인권 침해 문제로 피소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과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직장 내 인권 침해 혐의로 뉴욕 검찰에 의해 고소당했다. 뉴욕 검찰은 하비와 그의 동생 밥 와인스타인, 그리고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상대로 뉴욕 주의 인권 법과 인권 유린 행위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 측은 "하비가 지속적으로 고용 또는 승진을 위해 여성 근로자들에게 성 폭력을 일삼았다. 또한 그의 지위를 사업 기회를 원하는 다른 여성들에게 성적인 관심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인사부도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밥과 나머지 이사회 이사들은 관련 증거를 무시함으로써 하비의 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로 꼽힌다.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등의 히트작을 여러 편 제작했다. 아카데미상을 여러번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그의 성폭력에 관한 폭로로 한순간에 추락했다. 하비 와인스타인 사태는 미투 운동으로 번져 영화계를 넘어 전세계 모든 분야로 퍼져나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12 07:49
연예

[피플IS] 박시후, 재기에 내리쬔 '황금빛'…결국 연기가 답이었다

배우 박시후의 재기는 성공적이다. 드라마 제목처럼 '황금빛'이 비추고 있다. 호언장담했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놀랍게도 일치했다.박시후는 성추문 논란 이후 4년 만에 지난 9월 공중파 드라마 KBS 2TV '황금빛 내 인생'로 복귀했다. 그것도 주말 프라임 시간대를 꿰찼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극 자리에 안착한 것. 이 때문에 박시후의 복귀 시선에 곱지 않은 시선은 당연했다.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성'에 한 번 연루되면 주홍글씨가 따라 붙는다. 재기는 꿈도 못 꾼다. 박시후에게도 이 공식이 적용됐다. 그가 주말극 주인공을 맡는다고 보도되자 마자 그를 향한 악플들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을 향해서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박시후를 비롯해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박시후도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성추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며 머리를 숙였다.드라마 초반만 해도 그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박시후의 어색한 말투는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특히 부은 듯한 얼굴은 샤프함 마저 잃었다.그러나 약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 박시후를 향한 논란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졌다.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이 30.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돌파하며 극이 사랑 받으면서 박시후에겐 '츤데레 오빠' '사이다 오빠'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시청률과 더불어 박시후도 논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게 된 것.박시후가 논란을 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 싱크로율이다. 이미 제작 초반부터 제작진은 '최도경=박시후'라고 점찍어 둔 상황이었다. 그 호언장담은 12회가 진행되면서 딱 들어 맞고 있다. 동생인 신혜선(서지안)에게 따끔한 말과 따뜻한 말을 번갈아 가며 재벌가 딸 트레이너를 도맡아 하고 있다.박시후 측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박시후가 드라마 초반 감기를 심하게 앓았다. 오랜 만에 복귀한다는 긴장감 때문에 몸에 이상이 왔다. 드라마 3~4회까지 부은 얼굴로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최도경의 매력을 더 어필할 예정이다. 현재 신혜선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극이 중반으로 치닫을수록 최도경의 '츤데레' 면모가 여실히 드러날 것"이라며 "현재 소현경 작가는 40부까지 구상을 마친 상태다. 배우들도 이에 맞춰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극이 재밌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0.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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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벤 애플렉, 와인스타인 공개저격 "권력남용 성폭행 역겨워"

벤 애플렉이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에 대해 분노헀다.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은 최근 대형 성추문 사건에 연루돼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잘나가는 유명 제작자로, 이번 사건에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스타들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10일 하비 와인스타인이 3명의 여배우를 성폭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전해지면서, 할리우드 감독과 배우들이 분노섞인 심경을 표하고 있다. 물론 연루된 배우들은 줄줄이 해명,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나 다름없다. 이 과정에서 벤 애플렉 역시 하비 와인스타인을 공개 저격했는데, 벤 애플렉은 "나와 함께 작업을 많이 했던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지난 수십년간 많은 여자들을 겁주고, 성적으로 유린했다는 것을 보며 너무 화가 나고 슬프다. 오늘 아침 추가 성폭행 기자들을 읽고 역겨웠다"고 밝혔다. 이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나. 이런 상황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않게 나는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자문해보게 된다"며 "누나 친구들 동료 딸들을 조금 더 세심하게 보호해줘야 한다. 피해자들을 보듬어주고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벤 애플렉의 입장을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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