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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피디 출신 개그맨 이성호, "출연료 29만원에 반지하 결핵 환자.." 충격 근황

개그맨 이성호가 반지하 월세 살이에 결핵 환자로 투병했던 근황을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19일 MBC 피디 출신 개그맨 이성호를 만나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근황 올림픽' 측은 "MBC에서 연출을 맡았던 막내 스테프. 그는 카메라 뒤에서 일하며 무대에 서는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개그맨 이성호의 이야기입니다"라며 영상에 등장한 이성호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안정된 직장을 나와 마트 알바를 하며 시험을 준비하고, 그 꿈을 이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SBS 공채 개그맨이 된 지 3년. 매일 밤을 새고 고민하며 개그를 짰지만, 무대에 한번 서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29만원의 회당 출연료도 무대가 없으면 받을 수 없었기에, 생활도 어려워져만 갔죠. 그러다 면역이 떨어져 결핵 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라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그러면서 "(이성호가) 그리고 1인 미디어를 택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영상의 참신함을 인정한 피키캐스트 측이 영입을 했고, 그는 그간 쌓아온 것들을 풀어내며 인정 받았습니다. 머물러있지 않았습니다. 이후 광고 회사에 들어가 산업적인 측면을 공부했죠. 현재는 자신의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실패도 많았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는, 개그맨 이성호 님의 근황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이성호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당시 '웃찾사' 성호야 코너 팬이었는데 반갑습니다. 김형인씨 아들로 나오셨죠?", "각혈까지 하실 정도로 힘드셨는지 몰랐네요", "지금 유튜브 채널 열심히 구독 중입니다", "다시 개그맨들의 전성 시대가 오길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9 09:14
연예

"오래 걸렸다…" 대통령 파면에 연예계 들썩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이에 연예계도 '봄날'을 기대하고 있다.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연예인들은 각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두들 '오래 걸렸고 마침내 봄이 왔다'는 식의 글을 썼다.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국내외 어디서든 마음을 모았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았던 벽이 높았던 영화계는 이번 일로 한결 자유로워진 분위기다. 방송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집 방송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줄줄이 결방했고 풍자를 기본으로 하는 개그 프로그램은 포맷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 "너도나도 한목소리" 이승환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적었다.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함께 탄핵 결정 방송 화면을 찍어 올렸다. 문정희는 '2017년 3월 10일 탄핵 인용. 봄날 헌법 수호 대한민국.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모두 수고하셨다. 이제부터가 중요할 것 같다. 짜릿한 오늘'이라며 환영했다. 공효진은 '이 멀리에서도'라며 대만에서 스마트폰으로 탄핵 인용 뉴스를 보는 사진을 올렸다. '역적' 촬영으로 바쁜 윤균상은 '봄이 온다면 봄이 왔구나 따뜻한 봄이'라고, 이기우는 '참 오래 걸렸다. 빛을 따라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국민의 힘이다'고 했다. 김의성은 '체크아웃은 통상 12시까지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서 빨리 나가길 원하는 듯 우회적인 글을 올렸다. 윤종신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헤어롤을 머리에 꽂은 채 출근하는 사진을 올리며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 재판관님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적었다.촛불 집회 최다 참여 연예인으로 알려진 김지훈은 '때마침 날씨도 봄 내음이 물씬. 그 햇살을 밝힌 건 다름 아닌 촛불'이라며 '그 와중에 내 지인들은 왜 나한테 수고했다는 문자를'이라고 남겼다. 시선 집중 영화계 블랙리스트 영화계도 '만세' 분위기다. 빗장이 열렸고 다시 한 번 르네상스 시대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굳이 이름을 나열하지 않아도 웬만한 유명 감독·배우 등 영화인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우로서 영화를 만들었을 뿐인데 자신도 모르는 새, 블랙리스트라는 허무맹랑한 자료의 명단에 올랐다.누군가의 관리 대상이 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외압을 당해야 했다. 옳은 행위임에도 때로는 치욕스러움을 느껴야 했던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 낸 영화인들은 변함없이 주어진 일을 해냈고, 목소리를 더 높였다. 해외 무대 인사 중 자신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는 것을 알게 된 정우성은 이후 "박근혜 나와!"라는 명언을 남겼고, 류승완 감독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빼앗아 가려는 것은 큰 죄다. 문화계에 벌어진 사태를 지나치면 사회 전반적으로도 국가가 개인을 통제하고 억압하려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제대로 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탄핵 인용과 함께 충무로는 '자유의 몸'이 됐다. 실제 탄핵 정국에 돌입하자마자 영화계는 발 빠르게 정권 교체, 대선 시기를 노린 작품들을 줄줄이 크랭크인시켰다.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심기를 건드릴 만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압수 수색 당하는 상황도 일어나지 않을 터. 이에 따른 다양한 영화의 등장이 해외 영화제 초청과 새로운 거장의 탄생으로 연결될지도 관심사다. 단 한 번도 지상파에서 방영된 적 없는 영화 '변호인'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 방송가도 풍자 스탠바이 지난 대선 정치 풍자 프로그램의 1등이라 불리던 tvN 'SNL 코리아'는 어느 순간부터 풍자가 사라졌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높은 수위의 풍자로 화제를 모았지만 박근혜 정권이 들어선 후 폐지됐다. 청와대 외압이 있던 것 아니냐는 시선이 많았지만 똑 부러진 대답은 없었다. 대통령이 파면되는 시점과 맞물려 'SNL 코리아' 9번째 시즌도 25일 첫 방송 된다. 더 이상의 외압이 없는 만큼 물 만난 고기의 풍자를 기대해 본다. 'SNL'에 출연하는 김민교는 '지난 시즌 찍었으나 못 나갔던. 성호야 준비해라. 난 준비 완료다'며 정성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정성호는 '겨울왕국'의 엘사로 분한 채 박근혜 전 대통령 성대모사를 할 때 취하는 팔 감싸 안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줄곧 정치 풍자를 하면서도 '기회주의적이다'고 비난받아 온 KBS 2TV '개그콘서트'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개그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강도 높은 풍자를 이어 오고 있다. 이에 대중은 정권이 끝나갈 무렵 이슈에 묻어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얄팍한 수라고 손사래 친 바 있으나 꾸준함은 통했고 최근 시청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분위기다. 탄핵 인용은 금요일에 결정됐고, '개그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녹화다. 다가올 '개그콘서트'에서 어떤 재기 발랄한 풍자 개그가 나올지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17.03.13 10:00
야구

LG·NC·삼성, 잘나가는 팀 감독의 ‘3인3색’ 리더십

감독은 선수단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성적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 개인이 과거에 해왔던 방식만 천착하지 않고, 팀의 특성과 개성에 맞춰 맞춤형 리더십을 펼쳐야 하는 이유다. 요즘 '잘 나가는 팀'으로 꼽히는 NC·LG·삼성의 수장들은 선수단이 최고의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리더십을 발휘한다. '경험 없는 막내' 기세우는 김경문 감독지난 14일 한화-NC전을 앞둔 청주구장. 김경문(55) NC 감독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던 노성호(24)에게 말을 건넸다. "(노)성호야. 우리 즐겁게 뛰자. 표정도 좀 밝게 하고. 누가 보면 야구를 못해서 벌 받는 줄 알겠구나." 키 182cm, 몸무게 89㎏의 큰 체구를 가진 노성호는 '무작정 뛰는' 러닝 훈련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속내를 들켰다고 생각했을까.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인조잔디구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물을 들이키던 노성호가 멋쩍은 듯 미소를 지었다. 이날까지 후반기 3경기에서 승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중이던 노성호는 팀 마운드의 미래다. 김경문 감독은 "힘든 거 알고 있다. 이렇게 뛰라고 하는건 다 너 잘 되라고 시키는 거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즐겁게 뛰자"며 훈련 배경을 설명했다. 수장의 관심이 효과를 냈다. 노성호는 이틀 뒤인 16일 마산 삼성전에서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경문 감독은 1군 경험이 없는 신생구단 NC를 맡은 후 기다림과 격려의 미덕을 배우고 있다. 그는 "아직 우리 선수들은 어리다.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선수들이 태반이다. 못한다고 윽박지르면 더 가라앉는다. 감독이 나서서 격려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NC 포수 김태군(24)은 "감독님께서는 제가 잘 한날에는 특별한 말씀이 없으시다. 그런데 실수를 하거나 부진하다 싶으면 다가오셔서 농담도 걸고 파이팅도 외쳐주신다"고 했다. 개성 존중하는LG, 믿음 주는 삼성 선두 삼성과 승차 없는 2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9개 구단 중에서도 선수들의 개성이 뚜렷한 팀으로 손꼽힌다. 수도권 구단으로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팀 특유의 패배주의와 선수단 사이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역 감독중 가장 젊은 김기태(44) LG 감독은 선수단의 개성과 권리를 존중하는 지도자다. 휴식기에 훈련 스케줄이나 월요일 원정을 떠나는 시간을 선수들이 직접 짜도록 배려한다. 옷차림이나 벌금 등 각종 규율도 선수단에 맡겼다. 코칭스태프가 비시즌 동안 훈련을 계획하고 지시한다면, 선수들은 정규시즌에 알아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 김기태 감독의 생각이다. 동시에 책임과 의무도 강조한다. 그는 "선수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는 누리되, 책임을 져야 한다.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를 바라지 말라"고 강조하곤 한다. 시즌을 앞두고 열린 체력 테스트에서 유원상 등 주축 선수들이 통과하지 못하자 스프링캠프에서 탈락한 것도 한 예다. LG 선수들은 "우리 팀이 다른 구단에 비해 규율이 비교적 느슨한 편이다. 하지만 제한선을 넘기면 가차 없다"고 입을 모은다. '챔피언' 팀을 이끄는 류중일(50) 삼성 감독은 선수가 부진하더라도 끝까지 믿고 기다린다. 최근 3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린 '사자군단'의 저력에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 이승엽(37)은 올 시즌 102안타 61타점 12홈런, 타율 0.261로 다소 부진한 편이다. 류중일 감독은 "시즌 초 주변에서 '이승엽을 하위 타순으로 내리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5번 타순도 아니고 6~7번으로 내리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수장이 한결같이 믿음을 보이면 선수들의 마음도 움직이게 마련이다. 이승엽은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3.08.19 12:43
연예

[백상] 레드카펫의 이단아 ‘나 개그맨 박성호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박성호와 동료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경희대=특별취재반 2011.05.26 19:10
야구

김민재 ‘성호야, 나 잠시 등 좀 빌릴께’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KIA전 1회초 1사 만루에서 1루주자 장성호가 최희섭의 내야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병살처리하는 한화 유격수는 김민재.대전=김진경 기자 2008.04.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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