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IT

초등생 방과 후 수업, 아이들나라가 책임진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인 '늘봄학교'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다.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아이들나라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정대학교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 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각각 맡는다.이번 늘봄학교 참여로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뒷받침한다.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경기·강원 지역 내 30여 개 초등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향후 태블릿 PC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15:13
연예일반

최현선 PD “제임스 카메론 만남, '인물사담회'로 이어져” [IS인터뷰]

“’위대한 수업’ 제작 당시 인물을 선정하고 그 인물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작업을 했어요. 그 일련의 과정이 ‘인물사담회’로 이어졌죠.”최현선 PD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화제를 모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 제임스 카메론 감독 편으로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수업’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터뷰를 소개하는 EBS 대표 프로그램. 최현선 PD는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미디어에 모습을 잘 비추지 않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섭외부터 촬영까지 2년여 동안 공을 들여 ‘위대한 수업’을 만들어냈다. 최현선 PD가 ‘위대한 수업’에서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한 경험이 ‘인물사담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의 다양한 면모를 집요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일대기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센스를 지닌 코미디언 장도연과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송인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가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첫 발을 내딛은 ‘인물사담회’는 그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시작으로 전기 공학자 니콜라 테슬라, 혁신가 스티브 잡스,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배우 오드리 헵번, 화가 프리다 칼로, 일본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다뤘다. ‘인물사담회’는 다수의 역사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새로운 시각으로 인물을 조명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EBS는 1인 토크 강연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각 분야 석학들의 강연과 인터뷰를 담은 ‘위대한 수업’도 비슷한 결이었죠. 물론 이 포맷의 장점도 분명 있지만, 패널들의 토크 형식으로 한 인물을 재밌고 알차게 전달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게 ‘인물사담회’예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물과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쉽게 전하고 싶었죠. 단순히 시간의 연대기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인물에 확 들어가 감성적인 부분을 끄집어내 흥미와 몰입감을 높이려 했어요.” ‘인물사담회’는 인물을 중심에 놓고 그 인물을 둘러싼 역사의 맥락을 함께 짚어낸다. 여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면은 흥미로움을 더한다. 냉전을 끝낸 고르바초프의 취미가 시 암송이라는 사실, 스티브 잡스가 과거 한국을 찾은 이유 등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방영 예정인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기이한 행동 등도 당대 역사와 맞물려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인물에 큰 힘이 있다”고 강조한 최현선 PD는 ‘인물사담회’에서 다룰 인물들을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물사담회’는 최현선 PD를 포함해 6명의 PD가 각 분야별로 인물들을 살펴보고, 인물들 간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기획할 때부터 분야별로 인물들을 모아 놓고 고민을 무척 많이 했어요. 석학 등을 다루는 기존 EBS 프로그램에선 결과적으로 백인 남성 비율이 높아서 여성인 오드리 햅번, 프리다 칼로 등을 조명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추천 받은 인물들을 각 분야 교수님들에게 검증을 부탁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선정했고요. 예를 들어 사담 후세인을 다루려 했는데 관련 분야 전문가인 교수님이 오히려 지금 시대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팔라비 왕조를 추천해주시기도 했죠.” 최현선 PD는 잘 알려진 인물일수록 오히려 감춰졌던 면모를 강조하려 한다. “최근 방송된 프리다 칼로는 기존 미디어에서 남편이자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불륜이나 막장 스토리에 맞춰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의 위대한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고통을 어떻게 승화했고, 이를 희망으로 바꾼 지점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다 칼로 편은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방송이었어요. MC 장도연도 개인적으로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고 지식도 많은데 특히 프리다 칼로를 좋아해서 따로 공부를 한 후에 녹화에 참여할 정도였죠. 시청자 게시판에도 좋은 반응이 올라왔고 SNS에서도 이슈가 됐어요.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고 많은 걸 배웠다 했을 땐 정말 뿌듯했죠.” 최현선 PD는 EBS의 색깔을 이어받으면서도 ‘인물 사담회’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여러 정보들이 쏟아지는데 2차, 3차 자료로 정보를 재가공하는 게 많죠. 이러한 상황에서 EBS는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게 목표예요. ‘인물사담회’는 교양 프로그램이지만, 기존 EBS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텔러들이 짧은 시간 안에 말랑말랑한 지식을 전하고 있어요. 앞으로 시즌2로 이어질 예정인데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인물들의 흥미로운 면모를 전해주고 싶어요.” ‘인물 사담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06:20
연예일반

[더보기] 설민석·최태성·정승제… 예능에 스타강사로 지식 더하기

보는 재미에 지식까지 더하는 예능 강연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었다.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예능 강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방송가에 강연자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수학의 신 정승제 등 익숙한 스타 강사들을 앞세워 젊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시도다. 먼저 1일 첫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그로신’)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필독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숨겨진 유머, 교양을 전하는 프로그램. 스타 강사 설민석과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배우 한가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와 함께 신화 속 에피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신들의 권력 투쟁부터 인간들의 탄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설민석 강사는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교수가 강사로 출연해 세계사 에피소드를 강의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스핀오프도 등장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이끄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로, 한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보다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과 조나단, 장예원이 패널로 출연해 역사를 잘 모르는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국어, 영어, 수학을 기초부터 배우는 예능도 있다. KBS Joy의 ‘내일은 천재’는 방송인 전현무가 ‘브레인 가이드’로 출연해 배우 김광규,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공부 천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는 사칙연산, 지수의 법칙 등을 출연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국어 강사 김민정은 맞춤법부터 실전 활용까지 출연진에게 미션을 제시하며 가르쳐 나간다. 특히 출연진들은 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11월 9일 첫 방송하는 MBC ‘일타강사’는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인기 강사들이 방송인 이용진, 홍현희, 배우 김호영과 함께 풀어가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룬다.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던 유명 강사를 TV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는 반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같은 콘텐츠 과잉 시대에 강연 예능은 단시간에 알짜배기 내용을 전한다. 특히 10~20대는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진 세대여서 강연 프로그램이 친숙하다”며 “강의만 듣는 형식이라면 지루할 텐데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들이 나오는 점도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4:26
연예일반

‘벌거벗은 세계사’ 페르시아 오해 푼다…규현 “영화랑 다르네”

‘벌거벗은 세계사’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이야기를 다룬다. 1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기원전 490년경, 패권을 잡기 위해 발발된 거대한 제국 페르시아와 작은 도시국가로 흩어져 있던 그리스의 전쟁으로 세계사 여행을 떠난다. 세계사 여행을 안내해줄 선생님으로는 서양 고전학 전문가이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출연한다. 김헌 교수는 “스파르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뒤에는 어떤 그늘이 있는지, 페르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는 어떤 오해가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인간 병기를 만드는 스파르타식 교육의 진실과 유아 살해, 소년 군사훈련, 원주민 노예 착취 등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스파르타의 잔혹한 시민 생활도 소개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영화 속에서는 기괴하고 야만적으로 그려졌지만 높은 문명의 강대국이었던 페르시아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페르시아 제국의 무패 신화를 깨트린 마라톤 전투, 영화 ‘300’의 모티브가 된 테르모퓔라이 전투, 세계 3대 해전으로 꼽히는 살라미스 전투까지 총망라한 세계사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주 여행 메이트는 그리스인 안드레아스와 이란에서 온 키미야다. 키미야는 “영화에 나오는 (페르시아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서 아쉬웠다. ‘이건 아닌데’ 싶은 부분도 있었다. 오늘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며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다. 안드레아스는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그리스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소감을 전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4 17:05
스포츠일반

경마장 '방역고삐' 전면 해제 2년 만에 정상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경마장 역시 2년 만에 활기를 되찾을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시작된 재작년부터 2년간 정부 지침에 맞춰 경마장 입장 인원을 조정해왔다. 지난해 11월 제한적 고객입장이 허용되자 방역패스를 의무화하고 전 좌석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역 고삐를 철저히 조였다. 올해는 3월에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경마공원 또한 전면 정상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및 전자카드 앱으로 실명인증 후 사전에 좌석을 예약해야 경마장 입장이 가능했다. 그러다 이달부터는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 후 경마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완화했다. 또 지정좌석 외에도 입석 운영을 병행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석 운영으로 기존보다 3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입장권 매진 등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많은 고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서울·부경·제주경마공원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실내 취식 또한 정상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입장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 제도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편을 감수하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오랜 시간을 기다린 고객 맞이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문화센터는 노래교실, 요가, 줌바댄스, 영어회화 등 성인 대상의 취미 강좌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사, 창의역사, 주산암산 등의 학습 강좌와 수채화, 종이접기 등 공예·미술 수업까지 다채로운 콘텐트가 준비돼 있다. 강좌는 5월 18일부터 6월 29일 총 6주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1인 기준 2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다. 강좌별 정원은 최대 15명 내외로 정원의 50% 이상인 경우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하면 된다. 수강신청 다음날 오후 5시까지 가상계좌나 카드로 수강료를 납부해야 한다. 미납 시 자동 취소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1 18:42
연예

세종시 ‘책나무 새롬 독서학원’ 독서 전문 프랜차이즈 신규 오픈

‘책나무’는 대구에서 2009년 ‘작은 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출발해 10년간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로 전국80여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독서 전문 프랜차이즈로 성장해왔다. 그리고 10년 명품독서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책나무가 최근 세종시에도 신규지점을 개원하였다.책나무는 독서교육계의 선두주자가 되어 어릴 때부터 논술과는 또 다른 독서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고, 독서를 학습수단으로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으로 책을 사랑하고, 책과 함께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게끔 하는데 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책나무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과 학습력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독서코칭시스템 및 개인맞춤형 독서후기 피드백 시스템의 특허출원으로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한국교육신문 통계청 사회지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읽은 독서량은 약 33.5권에 지나지 않는데 이는 한달에 책 세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책나무 회원의 경우 주5회 기준 연간 960권에 이르는 책을 읽은 셈인데 최근 수능 국어의 지문이 길어지고 학교 수업에서도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책나무에서는 13개영역의 만여권 이상의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여 학생들이 편독하지 않도록 개별 맞춤독서 시간표를 제공하고 있다.독서 후에는 개별 독후 활동지를 선택하고, 북토킹 과정을 거쳐 한 편의 글쓰기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비문학 독해 훈련서, 하브루타 질문 독서발자국, 교과연계활동, 한국사 세계사 정리, 국어교과 및 수행평가 글쓰기, 신문읽기 등 다양한 읽기와 쓰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끝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도록 한다.책나무 새롬점 양유경 원장은 “세상에 아이의 독서를 대신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독서로 변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는 소신으로 독서습관은 정독과 다독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책나무는 ‘읽었다 치고’ 독후활동을 하는 곳이 아니라, ‘제대로 읽기’를 배우는 곳이며 책을 읽고 온다는 전제하에 틀에 박힌 워크지 중심으로 수업하지 않고 책읽기를 우선으로 하면서 독후활동은 장기기억화 되는 확장이며, 또 아이 스스로 책을 좋아서 읽게 하는 것, 책나무가 가장 중시하는 독서코칭 방향이라고 덧붙였다.세종시 책나무 새롬독서학원은 세움빌딩 207호에 위치하며 자세한 안내는 대표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2.23 11:58
연예

"팩트의 승리" '임진왜란 1592'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호평을 받고 있는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드라마 판을 새로짜고 있다.거북선이 출정한 첫 전투인 사천해전을 중심으로 이순신과 거북선 돌격장 이기남, 거북선 승조원들의 필사적인 사투가 그려졌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과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이 재현되면서 KBS표 '명품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김한솔 PD는 "이 정도로 사랑받을 줄 몰랐다. 수신료가 아깝지 않는다는 반응은 공영방송 PD 입장에서는 최고의 찬사다.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KBS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임진왜란 1592'는 KBS와 중국 CCTV가 합작,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팩츄얼 드라마다. 한·중·일 삼국이 맞부딪치는 삼국대전을 더욱 사실적인 디테일과 거대한 스케일로 전한다.중국과 협업에 대해 "중국과 합작하는 순간 자국사가 아닌 세계사로 다루자고 했다. 이순신 장군이 지켰던 조선의 바다는 단순 해안이 아니라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는 바닷길을 의미한다. 동아시아 속 바다로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또한 현재 중국발 사드로 한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상황에 한중합작은 이례적이다. "현재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2년 전 기획했다. 당시 국내 예능이나 드라마가 중국과 합작이 많아 '다큐멘터리를 왜 못 할까'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다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최수종의 사극은 또 한 번 옳다는걸 이번에도 입증했다. 사실 최수종을 제외하면 우리에게 낯익은 배우는 많지 않다. 김 PD는 "제일 고민한게 캐스팅이다. 배우들한테 사전에 얘기한게 '배우들의 연기보다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이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팩트이기에 실제 그 사람들이 보이게끔 노력했다. 일본 배우 캐스팅도 실제 일본인을 원했고 그렇지 않으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고 일본 사람으로 착각할 비주얼을 원했다. 특히 최수종 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한 발 물러서서 밑바탕이 되는 연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팩츄얼드라마지만 역사 고증은 필수다. 사극을 한 편 할 때까지 역사 고증은 수업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에게 팩트를 체크했다. 그 작업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러다보니 대본이 228회 수정됐다. 초보작가의 무능력함도 있지만 팩트체크를 강하게 했다."첫 팩츄얼드라마의 성공으로 후속도 기획하고 있다. 김한솔 PD는 "중국 CCTV와 또 다른 팩츄얼드라마에 대해 얘길 하고 있다. 이번에는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얘길 하지 않을까 싶다. 하나를 더 말하면 진짜 거북선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3일 1회가 방송됐고 8·9·22·23일 각각 한 편씩 5회로 마무리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9.08 13:49
연예

신세계, 해외 글로벌 기업 파견 교육제도 도입

신세계그룹이 최근 글로벌 업무 역량을 높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해외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선발해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 현지 실습을 받도록 기회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팀 상무는 "이번 글로벌 인재 파견 교육을 실시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대상국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정했다"면서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거점을 준비하자는 그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맞춤형 회화를 교육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글로벌 역량 교육에 연간 15억원 안팎을 지원하고 있다.우선 신세계그룹은 첫 번째 교육 대상자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푸드 등에서 일하는 '워킹맘' 과장을 비롯한 여성 인력 3명을 선정했다. 이는 직급, 연령,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장 '적합한 인력'을 선정하고 육성하겠다는 그룹 교육 원칙이 적용됐다.지난 5~7월 교육에 참가한 정혜정 과장(36ㆍ여ㆍ신세계 백화점 D&D팀)은 "아이 둘을 남편과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훌쩍 떠난다는 것은 워킹맘인 내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2개월 기준으로 1인당 2000만원 안팎.적잖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글로벌 업무 감각을 지닌 인재 육성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 그룹 측의 판단이다.신세계그룹이 글로벌 교육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글로벌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매너, 기업문화 체득, 미국 주요매장 판매 실습 및 벤치마킹을 통한 고객 특성 및 상권의 이해, 근무 외 시간 및 주말을 이용한 시장조사를 통한 최신 트렌드 이해이다.파견 대상기업은 신세계그룹과 협력관계가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브랜드 파워와 독창적인 캐릭터를 갖춘 기업이다. 이에 따라 이번 1차 교육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경기점에 입점해 있는 딘앤델루카를 선정했다.신세계그룹은 이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 과장을 독일 메트로 그룹의 상품 소싱 회사인 MGB에 보냈다. 또한 백화점 주관으로 신규점 기획 담당 직원과 일본 주재원을 일본 이세탄 백화점에 1년간 교육 파견했다. 또 신세계그룹 전략실 직원들은 지난 6월부터 영어를 배우고 싶을 때 영어학원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미국 유수 대학 출신의 네이티브 스피커와 1대1 회화, 그룹 회화, 영작문 교정을 받는 수업이 진행되는 '글로벌존'이 전략실 안에 설치된 것. 교육은 미국인 교사가 글로벌존에 상주 하면서 업무시간 내 30~45분 정도 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직원들이 바쁜 근무시간을 쪼개 틈틈이 영어를 익히면서 어학 능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이다.이 같은 글로벌존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을 가장 먼저 시작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백화점에서는 영어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마트와 조선호텔에서는 사내어학원 과정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에 대한 교육이, 각 사 사이버러닝센터에서는 이러닝과 전화영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이밖에 세계적 패션스쿨인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런던 LCF(London College of Fashion)에 대한 파견 교육, 뉴욕 어학원 비즈니스 코스 교육, 베트남 진출을 대비한 인력 풀을 구축하기 위한 베트남 전문가 과정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기업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화점은 홍콩, 일본, 미국, 유럽 등지의 백화점과 쇼핑몰 벤치마킹 교육을 매년 200여명씩 보내고 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등도 글로벌 선진 유통기업에 매년 수십명씩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쇼핑몰 개발 운영 업체인 터브먼을 포함한 2~3개 기업에 3~4명의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인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직무로 파견 범위를 다각화하고, 정례화된 교육 계획으로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8.13 10:40
야구

[브리핑] 상성, 이상민과 코치직 계약 外

○프로농구 삼성은 2010년 삼성에서 은퇴 뒤 미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이상민(40)과 계약기간 2년, 연봉 1억원에 코치직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김상식(44) 전 오리온스 감독도 삼성 코치로 합류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포뮬러원(F1) 한국 그랑프리 최고 의료책임자로 범희승(55) 전남대 의대 박사가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F1대회에서 한국인이 의료부문을 포함한 최고 책임자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탁구 국가대표 양하은(18·대한항공)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4일 계약했다. 양하은은 지난해 UAE오픈, 독일오픈, 중국오픈, 코리아오픈 21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한 차세대 탁구 유망주다.○창원시가 6일 창원에서 라냐 국제사격연맹(ISSF) 회장, 카르스 슬림 아메리칸 모빌 대표 등이 포함된 회장단과 김정 대한사격연맹 회장, 박용성 IOC위원 등을 초청해 한국 사격발전 세미나 및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유치 전략 보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2012.04.04 22: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