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건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행안부,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협약…주담대 신청 간편하게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전입세대확인서는 주민 등록이 된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 및 전입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금융 기관에서 부동산 대출 신청 시 권리 관계를 확인할 때 필요하다.기존에는 고객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이번 협약으로 행정안전부의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받아 대출 상담 과정에서 조회와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부터 아파트담보대출에 먼저 적용하고 연립·다세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서류 확인이 가능해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18:09
생활문화

2024년 온라인(로또)복권 신규판매인 1,463명 선정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 조형섭, 홍덕기)이 2024년 온라인(로또)복권 신규판매인 계약대상자 1,463명을 공개추첨하여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온라인복권 신규판매인 모집은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 우선계약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았다. 동행복권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3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았으며, 전국 160개 시·군·구 지역에서 총 48,313명이 지원하여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년 경쟁률은 34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개추첨은 4.24(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자동차회관에서 진행하였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우선계약대상자 관련단체 추천 임직원, 관련부처 공무원, 복권위원회사무처, 경찰관 등 약 20명의 참관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됐다. 검증 주관은 추첨프로그램 개발 기관인 서울대학교 소프트웨어 무결점 연구센터와 씨에이에스(C.A.S)에서 담당했으며, 전문가들의 데이터 검증을 거친 후 시·군·구(기초자치단체 기준) 별 무작위 추첨을 시행했다. 무작위 추첨은 참관인이 직접 확인한 접수데이터 해쉬(Hash, 데이터 무결성을 검증하는 함수)키와 참관인이 직접 뽑은 추첨 공 숫자로 구한 난수값(고유번호)을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같이 무작위 추첨을 거쳐 선정된 2024년 온라인복권 신규판매인 1,463명과 예비후보자 488명(모집 지역 기준)은 24일 오후 6시경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발표됐다.계약대상자는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류제출 및 자격심사를 거쳐, 6월 3일 온라인복권 판매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다만 계약대상자 중 심사과정에서 심사 탈락과 개설 포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예비후보자 순번으로 개설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22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의결한 ‘온라인복권 판매점 확충 방안’에 따라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지원과 국민 구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23년말 기준 8,438개로 연차별 모집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말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동행복권 홍덕기 대표는 “신규판매인 모집은 복권을 구입자들에게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고 복권판매인은 경제적 자립·자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복권이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새롭게 선정된 판매인들도 복권을 건전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온라인복권 판매인 모집 추첨 결과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와 판매인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5 16:22
연예일반

‘이범수 이혼 소송’ 이윤진, 발리서 韓 도착 “엄마 빨리 갈게”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잠시 귀국한 듯한 소식을 전했다. 이윤진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엄마 잘 도착했어. 빨리 갈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글로 된 공항 표지판 사진을 올렸다.이와 함께 딸 소을 양의 SNS 계정을 해시태크했다. 이윤진은 소을 양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이범수와 이윤진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이윤진과 재혼했으며, 이들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 이윤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범수를 비판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특히지난달 23일에는 이범수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았다”고 폭로하며 이범수 측에서 연락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또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범수에 대해선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폭로했다. 이윤진은 현재 이범수와 함께 지내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아들의 근황을 아는 사람은 연락을 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이에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이범수 씨는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이범수 측이 불참해 조정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1:43
연예일반

“내 글 사실 아니라고 기사 내달라니”…이윤진-이범수 이혼 소송 여론전 재점화[종합]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의 이혼 소송이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다.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SNS에서 이어가던 이윤진이 29일 자신의 SNS에 이범수 측 변호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윤진은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라고 밝혔다.이윤진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닌 성격 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리며 “차라리 (다른 이와)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어 ‘이범수가 이윤진과 아들의 연락을 막은 적 없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서는 “(연락을) 막지는 않는다. (다만)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업계 사람들 욕을 할 뿐이다.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되는 (욕이었다)”고 주장했다.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금찔금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히 나오든지 (하라)”며 “일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일침을 날렸다.이와 관련해 이범수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이범수와 이윤진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를 비판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그는 지난 19일에 소설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표지를 게시하고 소설 속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문장을 인용해 적었다.지난 23일에는 이범수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았다”고 폭로하며 이범수 측에서 연락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윤진은 “소을이(딸)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윤진은 이범수에 대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폭로했다. 이윤진은 현재 이범수와 함께 지내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아들의 근황을 아는 사람은 연락을 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이윤진의 폭로가 이어지자,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이범수 씨는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두 사람은 지난해 말에도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에 이혼설이 불거지자 당시 이범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었다.그러나 이범수의 소속사가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며 파경을 맞았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이범수 측이 불참해 조정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09:36
연예일반

[왓IS] “기괴한 이중생활”vs“사실과 달라”…‘이혼 소송’ 이범수·이윤진, 엇갈린 주장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범수 측도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입장을 내는 등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공개적인 충돌로 비화하고 있다.이윤진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을 글을 올려 결혼 생활 파탄 책임이 이범수에게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범수가 경제적 지원을 끊고,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이윤진은 “소을이(딸)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윤진은 이범수를 겨냥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했다.이어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고 덧붙엿다.이윤진은 19일에도 SNS에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소설 속 구절을 게재하며 이범수를 저격했다.이윤진의 폭로가 이어지자 이범수 측도 이날 오후 입장을 내 반박에 나섰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이범수 씨는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범수 씨는 이윤진 씨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배우 사생활의 부분이고 소속사는 이를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모든 문의 내용에 답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4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지난 16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8:19
연예일반

이윤진 “기괴한 이중 생활”…연일 저격, 이범수는 침묵 일관 [종합]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윤진은 결혼 생활 파탄 책임이 이범수에게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았다”고 저격했다.이윤진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을 글을 올렸다. 그는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소을이(딸)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윤진은 이범수를 겨냥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고 상처를 털어놨다.이윤진은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라며 “보란 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사진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이어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고 덧붙엿다.이윤진은 19일에도 SNS에 소설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표지사진과 함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소설 속 구절을 올리며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윤진의 연이은 폭로에도 이범수는 아직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말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고, 이혼설이 불거지자 당시 이범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었다.그러나 이범수의 소속사는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며 파경을 맞았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조정 없이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4년 동안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6:56
연예일반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돈줄 끊고, 집 문 닫아…매일 눈물” 심경 토로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심경을 고백했다.23일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이 글은 바위 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며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이윤진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이윤진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라며 털어놨다.또 “(딸)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했다.이윤진은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고 덧붙엿다.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SNS에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범수 측은 당시 이를 부인했으나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며 파경을 맞았음을 인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2:06
부동산일반

새해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는

새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가늠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 등이다.먼저 신생아 특례는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 여부 관계없음)가 대상이다.주택 구입 자금 대출의 경우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준다.전세자금 대출 요건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다.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대출 가능하다.혼인 증여재산 공제도 도입된다.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결혼자금을 증여세 부담 없이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일을 기점으로 전후 각 2년 이내 총 4년간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000만원(10년간)에 1억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도 시행된다.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전월세 계약 신고 때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이름, 사무실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만약 허위 정보를 신고한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3월에는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도 완화된다. 부담금 면제 기준은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높아지고, 부과 구간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4월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조성된 후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용적률 규제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5월에는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가 신설된다.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연 7만가구 수준의 공공·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2년 안에 임신·출산한 가구에 연 3만가구 수준의 공공분양 물량을 배정한다. 또 연 1만가구 수준의 생애최초·신혼부부 민간물량 중 20%를 출산가구에 우선 공급한다.상반기 중에는 신혼부부의 특별공급 중복 청약이 허용된다. 현행법 상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는 청약이 불가하다. 하지만 신혼부부의 주택 청약 횟수를 각각 1회로 늘려 이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연 최대 3.3%의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비과세 적용기한도 2년 연장한다. 총 급여액 3600만원 혹은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에게는 500만원 한도의 이자 소득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올해 하반기에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마련 시 취득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을 전망이다. 최대 500만원 한도 안에서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07:00
금융·보험·재테크

'전세사기 피해' 속출…은행권, '대출 연장' 등 지원 나선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속출하면서, 은행권이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대출을 최대 4년까지 연장해주고, 1%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보증사고 액수는 지난해 4382억원으로 전년보다 827억원(23%) 늘었다.지난해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 규모는 1조1726억원이었다. 주택 5443세대의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임차인이 늘어나자, 은행권은 '빌라왕 사건' 등 피해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전세대출 가운데 HUG 상품에 대해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을 4년 이내에서 보증신청인이 신청하는 기간만큼 연장해주는 것이다. 이는 이번에 HUG가 보증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하면서 은행들도 이에 맞춰 지원에 나선 모습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규모에서 HUG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말 기준 93%에 달한다.HUG 보증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은 이미 최장 4년까지 횟수 제한 없이 분할연장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2월 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또 은행권은 전세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취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은 전세 피해를 본 피해자를 대상으로 1억6000만원까지 연 1%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이는 우리은행이 지난 9일 단독 출시했는데, 뒤이어 주택도시기금 수탁 은행인 국민·신한·농협·기업은행도 2월 중 출시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대상은 전세피해 주택의 보증금이 5억원 이하이고, 보증금의 30% 이상을 피해를 본 무주택 세대주다.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5억600만원 이하 기준이 있다. 금리는 임차보증금과 연 소득에 따라 연 1.2%∼2.1%이며 자녀 수에 따른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저 연 1.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전세대출 사기 같은 피해가 늘고 있어, 은행에서 할 수 있는 피해 구제 방안을 강구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5 10:38
금융·보험·재테크

15일부터 '안심전환대출'…금리 부담 덜어줄까

기존 높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15일부터 진행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기존 1·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연 최저 3.7% 고정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게 돼 금리 상승으로 커진 금융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과 주택금융공사는 이날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연 3%대 금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해지 시 금융기관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대출 금리는 연 3.80%(10년 만기)~4.00%(30년 만기) 수준이다. 소득 6000만원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0.1%p를 추가 인하해 준다. 지난 8월 16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대상이다. 8월 17일 이후 실행된 대출에 대해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주택담보대출이나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를 받은 차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여야 하며 주택 가격은 시세 4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을 초과하는 차주에 대해서는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이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주택 가격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일 기준 해당 주택의 시세로 판단한다. 이후에 주택가격이 오르더라도 상환의무는 부과되지 않는다. 아파트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순으로 적용한다. 아파트가 아닌 경우(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에는 주택공시가격(현실화율 등을 고려해 보정), 감정평가금액 순으로 주택가격을 판단한다. 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신축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격 또는 감정평가금액 등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액은 활용할 수 없다. 신청·접수 물량은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원이다. 이를 초과하면 주택 가격 저가 순으로 지원자가 선정된다. 신청은 주택가격 구간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5일부터 28일까지는 3억원 이내 주택,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4억원 이내 주택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및 대환은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 순차적으로 대출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 6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는 해당 은행에서, 그 외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는 주금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더 싼 금리를 적용해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금융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4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