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1건
뮤직

‘핫 한’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뜨겁게 타오르다 [IS포커스]

귀를 휘감는 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스파게티’로 영·미 양대 팝 차트를 완벽하게 뚫었다. 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가 지난 4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성적으로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보다 현저히 높은 순위다.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오르며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세부 차트에 선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46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인 ‘크레이지’의 83위를 한참 뛰어넘으며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이 곡으로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6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8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30위), ‘싱글 차트 업데이트’(40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국내 차트에서의 선전도 돋보인다. 지난달 24일 발매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더니 5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TOP100 5위에 안착했다. 일간차트 순위 역시 7위까지 치솟으며 정상권을 넘보고 있다.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대 재치있게 표현한 이 곡은 재기발랄한 만듦새와 둠칫거리게 하는 리듬, 멤버들의 매력을 잘 살린 파트 배분에 BTS 제이홉의 피처링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킬링 파트는 “잇 잇 업(EAT IT UP)”이다. 이 가사가 “일해라”는 표현으로 들린다는 리스너 반응이 쏟아지며 ‘스파게티’는 신(新) 노동요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때문에 ‘안티프래자일’을 잇는 르세라핌표 ‘수능금지곡’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데뷔 후 줄곧 흐트러짐 없이 정제된 ‘A급’ 콘셉트의 곡들을 소화해 온 이들이 ‘스파게티’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콘셉트를 과감하게 비틀고 소위 ‘B급’ 정서의 볼 거리와 음악적 묘미로 승부수를 띄워 성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마치 블랙핑크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뛰어’ 및 뮤직비디오 연출을 통해 보여준 강렬하고도 독특한 시도를 떠올리게 한다. 르세라핌이 지나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여정에 있어서도 이번 곡이 갖는 의미는 다소 특별하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언포기븐’으로 이어지는 첫 3연작으로 당당한 자아를 공고히 했고, ‘이지’-‘크레이지’-‘핫’으로 이어진 3연작을 통해 성장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했는데 두 연작 사이에 있던 곡이 2023년 10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였다. ‘퍼펙트 나이트’는 첫 3연작과 연속성을 지닌 스토리로 전개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르세라핌이 기존 쌓아온 이미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어 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멜론 TOP100 차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월간 차트 1위로 롱런하며 ‘믿고 듣는’ 대중픽 걸그룹으로 거듭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곡 이후 ‘이지’로 처음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은 이후 ‘크레이지’와 ‘핫’까지 글로벌 연타를 이어갔고, 이번 디지털 싱글 ‘스파게티’로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했다. ‘퍼펙트 나이트’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스파게티’까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의 시도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디지털 싱글 형태를 통한 두 번의 도전이 모두 성공하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도 꿈꾸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5 13:00
산업

K팝과 함께 APEC 정상들 매료시킬 'K불꽃쇼' 카운트다운

전 세계인에게 익숙한 멜로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겨운 주제곡을 배경으로 다이내믹한 불꽃들이 춤을 춘다. 매년 100만여 명의 눈길을 사로잡는 ‘K불꽃쇼’가 이달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들을 ‘유혹’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각국 정상 눈길 사로잡을 ‘아찔한 아트’ 한화그룹은 오는 31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불꽃·드론쇼의 주제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잡았다. 이번 주 세부적인 콘셉트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라 천년의 전통을 계승한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큰 틀인 만큼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불꽃의 향연으로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케데헌’이 한국적인 맛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만큼 전통적인 동양미가 가득한 불꽃쇼 연출이 메인을 장식할 전망이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도 한화는 케데헌의 OST ‘골든’에 맞춰 데칼코마니 왕관 모양의 불꽃 연출로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화는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성공적인 K불꽃쇼를 위한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은 물론 안전, 환경 관리 등 행사 관련 비용을지원한다. 이번 공연은 불꽃쇼 외에도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 연출이 곁들여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화의 불꽃쇼 역량은 이미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를 통해서 증명됐다. 한화는 1986년 아시안게임,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2018년 평창올림픽 등의 국제 행사에서 환상적인 불꽃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또 국내에서 가장 큰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 포항불빛축제를 2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꽃으로 글자를 뚜렷하게 표시하는 건 어려운 기술이지만 드론 등을 함께 활용해 문화강국의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한국과 신라의 문화유산인 천마도와 첨성대 등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예술 장르 개척, 해외 초청 쇄도 ‘K불꽃쇼’의 역량은 곧 한화그룹 화학의 역사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한화가 선보인 ‘불꽃쇼’가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공연으로 인정받았다. 한화그룹의 불꽃쇼를 담당하는 ㈜한화 글로벌부문 콘텐츠사업팀 관계자는 “한화는 불꽃과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했다”며 “다양한 장르와 접목을 시도하면서 단순한 불꽃쇼가 아닌 예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불꽃쇼에 대한 해외 초청도 있다. 힌화는 1964년 야간용 폭죽과 특수효과 불꽃 제작으로 불꽃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늘 새롭고 다양한 불꽃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세계 3대 불꽃축제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 일본 오마가리 불꽃축제, 호주 하버브릿지 불꽃축제가 세계 3대 불꽃축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매년 100만명을 운집시키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관람객 수에서 일본을 이미 압도하고 있다. 세계 3대 불꽃축제는 정부나 기관이 주최하지만,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민간기업에서 도맡고 있다. 불꽃쇼는 잘못하면 폭죽이 폭탄이 될 수 있는 ‘아찔한 아트’의 결정판인데 한화만의 세계적인 불꽃쇼 기술을로 K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문화관광진흥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직접적 경제효과는 295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김두용 기자 2025.10.21 06:30
예능

김태리, 데뷔 10년만 첫 예능… tvN “내년 방송 예정” [공식]

배우 김태리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23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태리가 출연하는 예능이 내년 tvN 편성될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김태리가 한 시골 초등학교의 연극반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에게 연극 수업을 펼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김태리의 예능 출연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진중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소탈한 매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김태리는 지난해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윤정년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에서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12:34
예능

박보검, ‘이발병’ 경험 살릴까… tvN “새 예능 기획 중” [공식]

배우 박보검이 tvN 신규 예능에 출연한다.16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보검과 신규 예능을 기획 중”이라며 “tvN 편성 예정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앞서 한 매체는 박보검이 군 복무 당시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이용기능사’를 활용해, 시골 마을에 어르신 전용 미용실을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콘셉트의 예능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박보검은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에서 복무하며 이발병으로 활약했다. 밴드 드래곤포니의 안태규는 박보검이 자신의 머리를 직접 다듬은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박보검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JTBC ‘굿보이’로 시청자와 만났다. 현재는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2:43
경제일반

컬러밤 기획단 추효진 단장“청년의 날 행사, 나의 새로운 시작”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에서 컬러밤 기획단을 맡고 있는 추효진 단장은 현재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밤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 방향 설정부터, 현장 운영 계획까지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추효진 단장은 컬러밤이 COLOR YOUR YOUTH – 나만의 색으로 청춘을 그리는 하루를 슬로건으로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 무채색 같던 일상 속에서 각자의 색을 발견하고, “우리 뭐라도 터뜨릴 나이니까!”라는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컬러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해방감과 활력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추효진 단장은 컬러밤은 기획, 홍보, 운영 등의 과정을 통해 컬러밤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현재 콘셉트 설정과 예산안 구성부터 시작해, 세부 프로그램 기획, 안전 계획 수립 등 팀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함께 실질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추효진 단장은 봉사시간 및 우수 활동자에겐 표창이 수여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축제 당일 운영에 참여하며 얻는 현장 경험은 청년들의 경력이나 포트폴리오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또래 청년들과 함께 협업하며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가장 큰 보상이라고 뜻을 전했다.추효진 단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기획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팀원들과 회의하며 세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낼 때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다들 아이디어가 많으셔서 더 재밌는 축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추효진 단장은 컬러밤을 통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앞에서도 밝힌 “우리, 뭐라도 터뜨릴 나이니까!”라며, 청년들이 때로 답답하고 힘들 수도 있지만, 컬러밤 축제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이게 바로 청춘이자 나다움아닐까 질문을 던지며 답변을 마무리했다.추효진 단장은 단순한 축제 기획 경험이 아니라 실행까지 책임지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며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현장 운영 능력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전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최대헌 2025.09.11 17:00
해외연예

‘이탈리아 패션계’ 상징 아르마니 영면… 전 세계 애도 물결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별세했다. 향년 91세.지난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마니 그룹은 성명을 통해 “무한한 슬픔 속에, 그룹의 창시자이자 지칠 줄 모르는 원동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별세를 알린다”며 “그는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킹 조르지오(Re Giorgio)’로 불리며 현대 이탈리아 스타일과 우아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아르마니는 1975년, 사업 파트너 세르지오 갈레오티와 함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설립했다. 갈레오티가 1985년 세상을 떠난 뒤 홀로 회사를 이끌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아르마니는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사업가로서의 통찰을 겸비해 그룹을 연 매출 약 23억 유로(약 3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광고 콘셉트부터 모델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관여하며, 브랜드의 모든 세부를 꼼꼼하게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의상은 리처드 기어, 소피아 로렌, 로버트 드니로,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사랑받았다.그는 올해 초 2025 봄·여름 패션위크 무대를 직접 진두지휘할 만큼 정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돼 지난 6월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 불참했다. 자신이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것은 오랜 커리어 중 처음이었다.아르마니 그룹 측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조문실이 마련되며,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2:31
산업

CJ올리브영, 가정의 달 맞아 5월 한 달간 헬스 카테고리 600여 종 할인 프로모션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일부터 한 달간 선물하기 좋은 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기간 한정으로 건강에 특화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올리브영은 팬데믹을 거치며 능동적으로 건강 관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3년 11월부터 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적극 큐레이션하고 있다. 2023년 11월 건강 관리 루틴을 제안하는 ‘헬시어터’ 프로모션에 이어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슬리밍, 구강건강, W케어, 이너뷰티 등 기능별 헬스 카테고리의 상품을 소개했다.먹기 간편한 샷이나 구미 같은 제형이나 복숭아, 자두 등 과일 맛의 상품은 물론 올리브영에서만 볼 수 있는 인기 캐릭터 컬래버 기획을 선보이며 올리브영의 건강식품 매출은 크게 늘었다. 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본격 육성한 2023년 건강식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건강식품은 맛이 없고 먹기 불편하다는 편견을 깨며 샷과 구미 형태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건강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도 30세로 나타나며 건강식품 소비층도 다양해졌다.이번 5월에는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껴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건강식품을 소개한다. 2030세대의 주된 고민인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맞춰 비타민, 홍삼 등의 정통 건강식품을 큐레이션 할 예정이다.5월 2일부터 25일까지는 메인 카테고리인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을 주제로 ‘올리브영 체력 충전소’ 팝업스토어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열린다. 메리루스, 오쏘몰, 정관장 (이상 가나다순)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활력 충전에 도움이 되는 상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 캐릭터의 HP(체력) 충전’ 콘셉트로 정통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캐릭터를 선택한 뒤 게임 맵처럼 구성된 브랜드별 부스에서 활력 충전과 연계된 퀘스트를 수행하면 각 브랜드의 대표 건강식품 샘플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퀘스트를 마치면 팝업스토어 참여 브랜드 상품의 체험분과 함께 정품이 포함된 ‘레벨업’ 키트를 증정한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를 비롯해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전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개인에게 더욱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찾는 초개인화 쇼핑 트렌드에 맞춰 지난 프로모션보다 세분화된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홍삼/면역, 비타민, 유산균, 슬리밍, 이너뷰티 등 세부적인 고민에 초점을 맞춘 건강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건강식품 체험분 최대 10종이 담긴 ‘건강식품 에디션’ 키트도 증정한다. 건강식품 키트는 올리브영에서 카테고리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선착순 증정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핵심 고객층이자 건강식품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과 전통적인 소비층인 4050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상품을 큐레이션 했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정의 달 자녀와 부모님, 온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선물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15:25
경제일반

BAT, 자립준비청년 대상 '취업 사진관' 캠페인 실시

BAT로스만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입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취업(Cheer-up) 사진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BAT로스만스와 대한사회복지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취업'과 '응원(Cheer-up)'의 의미를 결합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원활하게 취업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생계와 진로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해, 취업 준비의 출발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원 대상은 20세부터 34세까지의 자립준비청년으로, 보호종료확인서, 퇴소확인서, 입소사실확인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초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오디터스’의 전국 지점 중 원하는 곳에서 이력서용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오디터스는 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셀프 사진관 브랜드로, 감각적인 콘셉트의 ‘레코디드(RECORDED)’와 실용적인 촬영에 특화된 ‘오디티모드(ODDITY MODE)’를 운영하고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BAT로스만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은 물론, 운전면허나 각종 증명 서류 등 다양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증명사진을 준비하며 스스로의 새로운 시작을 차분히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7 11:19
예능

[IS포커스] ‘최강야구’ 시즌4는 어떻게 될까…JTBC-장시원 PD 갈등 쟁점

‘최강야구’ 방송사인 JTBC와 제작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C1(이하 C1) 대표인 장시원 PD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방영 예정이었던 ‘최강야구’ 시즌4가 정상적으로 방영될 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JTBC는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앞둔 지난달 25일 돌연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하며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 PD는 JTBC 입장을 정면 반박하며 며칠 뒤 트라이아웃을 강행했다. 수면 아래로 내려간 듯한 양측의 갈등은 지난 11일 JTBC가 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는 의혹이 있어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불거졌다. 장시원 PD 또한 구조적으로 과다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사실상 양측의 관계는 강을 건넜다는 게 지배적이다. ◇쟁점1. 제작비 과다 청구?‘최강야구’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JTBC가 C1에 외주 제작을 의뢰하고 전체 제작비를 지원하는 구조로 제작돼 왔다. 이 제작비를 놓고 JTBC와 C1 간 갈등이 시작된 것. JTBC는 C1이 회당 제작비를 잘못 산정해 제작비를 과도하게 청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JTBC는 “C1과 계약 시 회당 제작비를 1회 경기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C1은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눠 제작하는 경우에도 실제 지출되지 않은 제작비를 포함해 종전과 같이 2회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장 PD는 “C1과 JTBC 간의 제작 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제작비는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을 정했고, 시즌3의 경우 턴키(turn-key) 계약을 맺었다고 반박했다. 제작비 총액을 JTBC가 지급하면, 이를 초과하면 C1이 부담하고, 이에 미달하면 C1이 수익을 남기는 구조라는 것. 장 PD는 이 같은 방식이기에 제작비 과다 청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장 PD는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영함에 따라 각 편당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JTBC는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데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양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방송계 시선은 엇갈린다. 턴키 계약을 맺을 때 제작비 총액을 부풀려서 청구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통상 시즌 시작 전 회당 제작비와 몇 회가 나갈지 대략 정해 제작비 총합을 만들어 놓는다. 이 예산을 실제 촬영할 때 알맞게 썼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확인되지 않으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방송사가 1회 경기를 2편으로 나눠 방영해서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 건 제작사와 상관없으며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계약을 어떻게 맺었는지 모르겠으나 현재 방송 환경에서 광고비를 제작사가 나눠 가져야 한다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반면 회당 제작비 기준이 애매하게 정해진 점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한 지상파 PD는 “계약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 방송사는 무조건 1회 방송을 기준으로 제작비를 지급한다. 야구 경기라는 ‘최강야구’의 특수한 포맷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JTBC는 1회 경기를 기준으로 책정했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이 일반적이진 않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JTBC는 12일 추가 입장문을 내 장 PD 입장을 재반박했다. JTBC는 “C1과 JTBC의 계약은 사전 회당 제작비를 책정해 둔 다음, 이 중 C1이 실제로 제작에 지출한 비용을 JTBC에 청구하면 그 비용만큼을 지급하는 소위 ‘실비 정산’, ‘사후 정산’의 형태다. 따라서 턴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거나, 사후정산 내지 실비정산이 아니어서 과다 청구는 있을 수 없다는 C1의 주장은 제작계약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쟁점2. 재무정보 공개 여부JTBC와 장 PD 양측은 재무정보 공개 여부를 두고도 확연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JTBC는 “지급된 제작비가 ‘최강야구’ 프로그램과 출연자, 스태프를 위해 제대로 사용돼 왔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비 집행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C1은 정당한 이유 없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PD는 “C1은 2022년 2월 25일에 설립된 이후 2024년 말까지 JTBC의 외부감사를 위하여 외부감사법에 근거한 요청 재무정보를 모두 제공해 왔다”고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JTBC는 C1 측이 제작비를 어디에 지출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집행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JTBC 측은 “재무제표, 재무정보가 아닌 제작비 세부 집행 내역은 전혀 공개된 적이 없다. 계약 내용을 전부 공개할 순 없지만 세부 집행내역 공개는 양사가 체결한 공동제작계약서와 주주간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이라며 “JTBC의 입장은 명확하다.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 기존 체결한 양사 간 계약대로 처리하면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쟁점3. ‘최강야구’ 시즌4 향방은?양측의 갈등으로 ‘최강야구’ 시즌4가 예정대로 방영되는 건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 ‘최강야구’ 제작 자체가 무산되는 건 아닐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P를 보유한 JTBC는 C1과 계약을 해지한 만큼 다른 제작진을 꾸려 ‘최강야구’ 시즌4를 만든다는 입장이다. JTBC는 “‘최강야구’에 대한 저작재산권은 모두 JTBC측에서 보유하고 있기에 C1은 독자적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할 수도 없다”며 “JTBC는 항상 시청자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최강야구’ 네번째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이에 C1은 ‘최강야구’는 시청자의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현실적으로 C1이 ‘최강야구’ 타이틀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없다. 다만 C1은 티빙에서 ‘최강야구’ 스핀오프 형태로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선보인 바 있기에, 다른 타이틀로 다른 플랫폼에서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만들 가능성은 있다. 실제로 방송계에선, ‘최강야구’가 다른 플랫폼에서 방영될 수 있다는 풍문이 돌기도 했다.하지만 이럴 경우, ‘최강야구’ 출연진이 그대로 함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강야구’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최강 몬스터즈’라는 팀을 꾸려 다양한 팀과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로, 출연진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이들에 대한 강력한 팬덤이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만일 ‘최강야구’가 JTBC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 다른 타이틀로 방영될 경우 기존 출연진의 계약 여부를 비롯해 출연 여부가 가장 큰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인기 선수들이 각자의 이해에 따라 JTBC를 따를지, 장시원 PD를 따를지, 갈라질 가능성도 크다. 한 방송 관계자는 “양측의 갈등이 제작비 등 돈의 문제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앞으로 ‘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여부일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건 출연자들이고, 이를 누가 확보하느냐의 싸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3 06:05
연예일반

[단독] 나영석 PD “‘이서진의 뉴욕뉴욕3’ 논의 중…구체적 결정 無” (인터뷰)

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과 세 번째 뉴욕행을 준비 중이다.나영석 PD는 17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이서진의 뉴욕뉴욕’ 시즌3 제작과 관련해) 이야기를 한 적은 있다”면서도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서진이 오는 3월 중 ‘이서진의 뉴욕뉴욕’ 시즌3 촬영 차 뉴욕으로 출국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나 PD는 “(관련) 기사를 보긴 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tvN 측도 “‘이서진의 뉴욕뉴욕’ 시즌3은 논의 중인 단계로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서진의 뉴욕뉴욕’은 ‘열심히 일한 짐꾼이여, 뉴욕으로 떠나라!’라는 콘셉트 아래 뉴욕대 출신 이서진이 나영석 PD와 함께 뉴욕으로 떠나 맛집,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코너로 첫선을 보였으며, 해당 코너의 인기로 시즌2가 2023년 유튜브 플랫폼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7: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