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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졸전 끝에 대만에 진땀승···세자르호 11개월 만의 승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에 진땀승을 거두고 8강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한국(세계 38위)은 3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차차이 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48위)에 세트 스코어 3-2(25-13, 25-22, 23-25, 22-25, 15-8)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30일) 베트남에 충격의 2-3 역전패를 당한 한국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1일 세계선수권에서 크로아티아를 3-1로 격파한 뒤 11개월 만에 거둔 승전보다.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 체제에서 거둔 두 번째 승리이기도 하다. 전날 베트남에 2-3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은 역시나 한 수 아래의 대만을 상대로도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1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는 24-22 접전에서 상대 범실로 갖고 왔다. 그러나 3세트는 23-24에서 이한비(페퍼저축은행)의 범실로 세트스코어 1-2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4세트는 20-18까지 앞서다가 연속 3점을 뺏겨 역전을 당했고, 결국 22-25로 잃었다. 한국은 5세트 강소휘(GS칼텍스)의 활약과 이선우(KGC인삼공사)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묶어 15-8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둬, 8강 진출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현재 베트남이 2승으로 조 1위,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1승 1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1일 최약체 우즈베키스탄(2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2년 연속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대만을 꺾었지만, 베트남전 패배를 포함해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한 달여 앞두고 우려감만 키웠다.이형석 기자 2023.09.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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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 목표는 4강, 항저우 AG 전초전 아시아선수권 명단 확정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14명이 확정됐다.대한배구협회는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이 뽑혔다. 미들 블로커 역시 박은진·정호영(이상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등 젊은 신예 자원이 선발됐다. 박정아·이한비(이상 페퍼저축은행), 강소휘·권민지(이상 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아웃사이트 히터로 발탁됐고, 아포짓 스파이커는 이선우(KGC인삼공사)가 뽑혔다. 리베로는 김연견(현대건설)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맡는다. 소속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는 문정원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이번 대표팀에서도 리베로 포지션에 뽑혔다. 아시아선수권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만-베트남-우즈베키스탄과 C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베트남전이다. 이번 대회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1975년 출범한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2위다.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무대여서 더욱 중요하다.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4강 진출 이후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 취임 후 1승 28패로 부진하다. 세자르 감독은 앞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아시아선수권에 집중하겠다. 목표는 4강"이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3.08.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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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VNL 25연패, 감독은 "리시브 좋았다, 우린 성장 중"

세자르호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2연패에 빠졌다. 세자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9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VNL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3주 차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올해 VNL 10연패, 지난해 포함 VNL 22연패를 기록했다. 2021년 막판 연패까지 합하면 25연패다.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10득점하고 김다은이 8득점, 강소휘가 6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상대 힘과 높이에 고전했다. 상대 힘에 밀려 불안정한 리시브가 계속됐고, 블로킹을 시도조차 못할 정도로 도미니카의 공격을 따라가지 못했다. 회심의 일격도 상대 리베로 카스티요에게 번번이 막혔다. 경기 후 만난 세자르 감독은 "(도미니카와) 명백하게 신체적 차이가 있었다. 리시브 측면에선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했던 VNL 경기 중에서 가장 좋았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정말 좋았고, 우리가 공격 성공률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세자르 감독은 "오늘 사실 도미니카의 20번(브라옐린 마르티네즈)을 목적타 대상으로 전술을 짰는데, 20번이 (1세트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틀어졌다. 4번(비엘카 루나)가 대신 들어왔는데 리시브가 좋은 선수여서 어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선 주장 박정아가 결장했다. 세자르 감독은 "부상은 아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과 기회를 주기 위해 (박정아를 빼고)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감독은 "하반기 예정돼 있는 올림픽 예선 등의 대회 명단을 구성해야 해서 젊은 선수들을 체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세자르 감독은 이날도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익숙하지 않은 수준의 배구에서 선수들이 노력하는 것이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라면서 "체격 열세에서 강한 공격이나 서브를 막기 위해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시도하고 노력하는 점이 만족스럽다. 결과적인 부분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성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자르 감독은 수비 이후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의 현실이다. 강한 공격의 세기와 빈도에 익숙하지 않다. 공격 연결이나 세터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습하고 있다"라면서 "남자 코치들을 상대로 훈련하며 오늘처럼 높은 블로킹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습한 부분이 경기에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는데, 역시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6.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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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1시간 25분 만에 끝났다, '셧아웃패' 세자르호의 무기력한 VNL 22연패

세자르호가 VNL 22연패에 빠졌다. 세자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9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3주 차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올해 VNL 10연패, 지난해 포함 VNL 22연패를 기록했다.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10득점하고 김다은이 8득점, 강소휘가 6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상대 힘과 높이에 고전했고, 회심의 일격은 상대 리베로 카스티요에게 번번이 막혔다. 1세트 한국은 상대 높이에 고전했다. 강소휘가 강서브와 함께 오픈 공격으로 분전했으나 상대 수비는 탄탄했다. 리시브가 불안정하다 보니 제대로 된 공격이 되지 않았다. 1세트에서 김다은과 이주아, 강소휘가 나란히 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상대 연속 서브 범실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상대 높이는 여전히 높았다. 한국은 양쪽 사이드에서 오는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도 9-12에서 나온 이다현의 속공과 11-14에서 나온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며 따라가는 듯했으나 부족했다. 한국은 이후 내리 7실점했다. 수비 호흡이 맞지 않았고, 정지윤의 회심의 강스파이크가 상대 리베로 카스티요에게 막혔다. 한국의 블로킹도 번번이 실패했다. 막판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6-22까지 따라붙었으나 여기까지였다. 3세트 초반도 잘 따라가는 듯했으나 분위기를 이어가야 할 때 서브 범실이 나왔다. 상대 공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비도 여전했다. 블로킹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점수를 내는 상황이 계속됐다. 9-16에서 이다현과 김다은의 연속 쳐내기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서브 범실로 다시 흐름이 끊겼다. 리시브는 여전히 불안했다. 상대 높이와 힘에 밀려 안정적인 리시브가 불가능했다. 마지막 게임 포인트에서 챌린지가 성공하면서 기회가 이어졌고,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살리는 듯 했으나 이미 점수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경기 시간은 1시간 20분 남짓 걸렸다. 세자르호가 무기력한 22연패에 빠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6.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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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문지윤·김지원·김다인 합류...VNL 대비 대표팀 명단 발표

리그는 막을 내렸지만,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세자르호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명(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5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튀르키예·브라질·일본·태국 그리고 경기도 수원시에서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총 17개 나라가 주마다 조를 바꿔가며 경기를 치른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대표팀 명단 16명을 발표했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이끄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필두로 강소휘(GS칼텍스) 김미연, 김다은(이상 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그리고 표승주(IBK기업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중엔 GS칼텍스 신예 문지윤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과 염혜선(KGC인삼공사) 그리고 김지원(GS칼텍스)가 맡는다. 미들 블로커(센터)는 KGC인삼공사 듀오 박은진과 정호영, 현대건설 주전 이다현 그리고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이주아가 합류한다. 리베로 포지션에는 신연경(IBK기업은행)과 수비형 공격수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세자르 감독은 소속팀 바키프방크 일정이 끝난 뒤 입국한다. 그전까지는 한유미 코치가 훈련을 이끈다. 대표팀은 다음달 21일 1주차 개최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한다. 안희수 기자 2023.04.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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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 라바리니 이끄는 폴란드에 0-3 패배…세계선수권 3연패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랭킹 25위)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B조 3차전 폴란드(12위)와의 경기에서 0-3(17-25, 18-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승점 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폴란드는 3연승(승점 9)으로 B조 1위를 지켰다.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2패) 세계선수권(3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5연패 중이다. 이날 패배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어 더욱 아쉬웠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2-9로 크게 밀렸다. 미들 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이선우(KGC인삼공사)가 8점을 보탰다. 한국은 30일 조 4위인 태국(2승1패·승점 5)과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2.09.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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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 또 0-3 완패…높이 싸움 열세, 해결사도 없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또 완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 랭킹 23위) 대표팀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6위)에 세트 스코어 0-3(14-25, 13-25, 1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0-4로 끌려가다 12-13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며 14-25로 졌다. 2세트는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7점을 뺏긴 끝에 13-25로 막혔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대표팀은 이날 블로킹 싸움에서 2-16으로 크게 밀렸다. 서브 득점도 4-10으로 열세였다. 한국 여자 배구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대표팀을 은퇴했다. 이후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2패) 세계선수권(2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4연패 중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이날 경기에선 맥 없이 무너졌다. 1시간 8분 만에 0-3으로 패한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9점, 이다현(현대건설)이 6점을 올렸다. 튀르키예는 사힌(17점), 카루쿠르트(16점)가 맹활약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 라바라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13위)와 B조 3차전을 벌인다. 이형석 기자 2022.09.2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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