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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돌아온 장근석, '로코' 아닌 '미끼'인 이유 [IS인터뷰]

“아마 로맨스코미디(로코)로 복귀했다면 더 빨리 시청자를 만났을 것 같아요. 장르물이라서 ‘미끼’를 선택한 건 아니에요. 5년간 쉬면서 뭔가가 비워지더라고요. 화려한 이미지를 빼고 제로 베이스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그때 가장 빠르게 읽힌 대본이 ‘미끼’였죠. 무언가 싹 빠진, 건조한 상태에서 날 것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타이밍에 ‘미끼’를 만났어요.” 배우 장근석이 돌아왔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이후 5년 만이다. ‘미남이시네요’(2009), ‘매리는 외박중’(2010), ‘예쁜 남자’(2013) 등 밝은 분위기의 로코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나왔던 장근석이 어둡고 습한 범죄 스릴러 ‘미끼’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장근석은 5년간의 공백기를 배우로서 “비우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했다.비웠더니 새로워졌다. ‘미끼’는 ‘로코 전문 배우’의 수식어가 어색해질 만큼 장근석의 낯선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장근석은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5년간 쉬었던 기간은 제게 좋은 시간이었어요. 당연히 외로울 때도 있었죠. 식당에 가면 ‘요즘 왜 TV에 나오지 않느냐’며 아주머니들이 물어볼 때마다 무섭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제게는 분명 필요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데뷔 31년차인데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해왔나 찾아봤더니 ‘잘했다’보다 ‘참 많이 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그러면서 “군대를 제대한 뒤 작품 제안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제 무얼 하느냐의 선택이 앞으로 나의 길을 만들어줄 거라 생각하니까 진지하게 접근하게 되더라”며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미끼’ 촬영 전 오랜 공백기를 극복하기 위해 3개월간 연기 레슨을 받기도 했다고. 30년 넘는 연기 경력을 지닌 배우가 레슨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주변 사람들도 의아해 했다는 반응을 전한 장근석은 “운전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 10년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으면 본능적으로 뭔가를 하긴 하지만 처음엔 어색한 게 있지 않나”라고 비유했다. “배우들은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찾고 꺼내야 하죠. 제 안에 과거 연기했던 세포들이 다 있긴 하지만 이걸 끄집어 내는 게 문제였어요. 연기 연습을 다시 한 건 제 안의 세포들을 깨우는, 스트레칭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호흡법을 다시 배우면서 아역 때도 생각 나더라고요. 동시에 겸손해지는 것도 있고요. 적당한 긴장감, 적당한 겸손을 겪은 시간이었죠.” 장근석이 ‘미끼’에서 연기한 구도한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다. 장근석은 5년 만에 첫 촬영을 했던 당시의 기분을 전하기도 했다. “몇 달간 연기 레슨을 받고 캐릭터를 연구한 뒤 첫 촬영장에 갔을 때 스스로 너무 굳어 있었다. 긴장감, 두려움, 설렘들이 마구 섞여 있었다”며 “첫 테이크 때 감독님이 오케이 사인을 주자 엄청난 희열이 느껴지더라. ‘아, 내가 이래서 배우를 하고 있구나’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신, 한 신을 만들어갈 때 흥분감이 있었고 그런 기분으로 ‘미끼’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앞서 장근석은 ‘미끼’ 제작발표회에서 “뻔한 나를 깨부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끼’를 통해 그 목표를 이뤘을까. 장근석 “한번에 확 변신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장근석이 이런 연기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저의 변한 모습을 너무 억지로 보여주지 않으려 했어요. 구도한은 내가 연기할 수 있는 역량의 범위에 있다고 여기고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죠. 촬영 현장에서 ‘이런 모습 처음이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런 반응이 저의 목표였어요.” 장근석은 새로운 연기에 도전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독특한 작품성에 ‘미끼’를 선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미끼’는 친절한 작품은 아니다. 한 신을 놓치면 다음 신에서 물음표가 뜨기 쉽다. 하지만 그래서 매력적이기도 했다. 물음표들을 깨나가는 전개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구도한은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장근석은 ‘미끼’ 파트2에서 캐릭터의 구체적인 서사가 드러나는 등 반전이 있다고 귀띔했다.“드라마가 친절하진 않지만 여러 장치를 숨겨뒀고 나중에 ‘아 그런 게 있었구나’ 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요. 구도한의 캐릭터도 그렇죠. 파트1에서 보인 모습과 비교해 파트2에선 많이 바뀌어요. 시청자들이 박진감 있는 변화를 볼 수 있고 동시에 구도한만의 세계를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편 ‘미끼’는 파트1을 통해 전 세계 186개국 공개, 해외 평점 9.4,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차지했다. 파트2는 7일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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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박지훈·박진영·강찬희·유선호… 지금은 ‘연기돌’ 전성시대

다재다능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장악했다. 일명 ‘연기돌’이라 불리는 이들은 과거 ‘발연기’의 대명사로 불리던 예전과 달리 본업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드라마, 영화들에서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찬 ‘연기돌’의 활약이 남다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누나들의 마음을 앗아간 박지훈, 갓세븐 멤버 박진영, SF9 강찬희, 유선호까지 노래, 춤, 비주얼, 연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어엿한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연기돌’의 성장이 놀랍다. 이에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선입견을 깨부순 그들의 작품을 살펴본다. 현시점 이 분야 1등주자는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다. 여러 작품으로 연기의 맛을 본 박지훈은 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를 통해 차세대 연기돌로 급부상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여심을 저격했던 박지훈이 배우로 제2막을 열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박지훈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았다. 작품 속 박지훈은 연시은 그 자체였다. 10대에게서 보기 힘든 쓸쓸함, 고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공허하면서도 냉철한 이중적인 눈빛은 시청자의 시선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박지훈의 액션 연기도 주목할 수 있다. 연시은은 타고난 두뇌와 주변 사물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폭력에 맞서는 인물. 볼펜, 책, 화분 등 평소 무기라고 인식할 수 없던 것들을 무기로 사용해 그동안의 액션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박지훈은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프로듀스 101’ 시절의 귀여운 이미지를 뛰어넘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그만큼 박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운 ‘약한 영웅’에 대한 기대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작품 공개 후 박지훈은 ‘약한영웅’을 순식간에 웨이브의 대표작으로 만들어내며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그런가 하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7일 개봉)은 박진영의 재발견이다. 박진영이 ‘유미의 세포들’ 속 로맨틱한 유바비의 모습을 지우고 복수심에 휩싸인 인물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 분)가 죽자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박진영 분)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다룬다. 박진영은 특히 발달장애인 월우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하며 두 인물의 눈빛부터 감정 연기까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이 때문에 박진영의 1인 2역 연기가 각각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것 같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진영의 몸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 연기 또한 볼거리다.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폭력에 맞서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긴장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한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열정을 보여왔다. 박진영은 이번 영화에서 훈훈한 이미지를 지우고 일우의 폭발하는 분노부터 월우의 섬세한 감정까지 극과 극의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강찬희, 유선호도 종영 드라마 ‘슈룹’으로 색다른 연기에 도전, 배우로 한층 더 성장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담은 사극. 2016년 SF9으로 데뷔한 강찬희는 ‘슈룹’에서 왕세자 자리를 탐하는 의성군으로 빌런으로 변신했다. 의성군은 극 초반 어머니와 외조부로부터 도움을 받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살인은 물론 역모에 가담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찬희가 연기한 의성군은 그간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악역으로 주목받았다. 강찬희는 영악하고 야비한 의성군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빌런 말포이에 빗대 ‘조선 말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지훈과 함께 ‘프로듀스 101’ 출신인 유선호도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유선호는 극 중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넷째 아들 계성대군 역을 맡았다. 계성대군은 화령에게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자 사고뭉치 대군들 중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왕자다. 외면만 보면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왕자였지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던 인물. 유선호는 그런 계성대군의 복잡한 면모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궁궐 내 폐전각에 숨어 화장하는 모습을 화령에게 들키는 장면은 극 초반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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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씨밴드 ‘멘탈코치 제갈길’ 첫 OST ‘직진’ 가창

나상현씨밴드가 ‘멘탈코치 제갈길’의 첫 OST 주자로 나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측은 13일 정오 첫번째 OST인 나상현씨밴드의 ‘직진’을 발매했다. ‘직진’은 ‘멘탈코치 제갈길’ 첫 방송 전 공개된 예고편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곡으로, 드라마 특유의 스포츠 활극 분위기를 한껏 이끌어가는 곡이다. 앞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1,2, ‘멜랑꼴리아’ 등 다수의 tvN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tvN의 아들들’로 거듭나고 있는 나상현씨밴드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이번 곡 ‘직진’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시원한 개러지 록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곡으로 세상에 편견에 맞서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후렴 멜로디와 스포티한 느낌의 연주가 ‘멘탈코치 제갈길’ 특유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극 중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두 사람의 ‘투닥 케미스트리’를 꾸며줄 첫 OST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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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유미의 세포들2’ OST 첫 번째 주자 출격…10일 음원 공개

가수 우즈가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 첫 주자로 출격한다. 소속사는 우즈가 오는 10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원작 웹툰에 이어 시즌 1 역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시즌 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2’의 몰입도를 높일 OST 첫 주자로 나서 시청자들의 귀를 자극할 전망이다. 우즈의 음악과 드라마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즈는 최근 ‘컬러풀 트라우마’(COLORFUL TRAUMA)로 활동하며 올라운더로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피크 페스티벌 2022’(PEAK FESTIVAL 2022)에 출연해 첫 야외 페스티벌로 팬들을 만났으며, 현재 ‘아이돌 라디오 시즌2’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우즈가 가창한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는 오는 10일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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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나, 티빙 ‘유미의 세포들’ OST 합류! 8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OST 기대주’ 제이유나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OST에 새 주자로 합류한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송라이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이유나는 ‘유미의 세포들’의 여섯 번째 OST인 ‘오늘도 내하루는’의 작사, 작곡, 가창까지 직접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오늘도 내 하루는’은 제이유나의 쫀득한 보이스와 잘 어우러지는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으로, 예상치 못한 하루에 대해 그린 곡이다. 통통 튀는 사운드와 따뜻한 멜로디가 곡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드라마 속 세포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위트있고 귀여운 가사가 드라마와의 찰떡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생각지도 못한 일투성이인 하루를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고자 하는 귀여운 바람도 느낄 수 있다. ‘오늘도 내 하루는’은 원슈타인, 자이언티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곡에 참여한 바 있는 PJNOTREBLE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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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유미의 세포들' 주자 합류 …2년만의 OST 참여

가수 검정치마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OST 주자로 나선다. 24일 '유미의 세포들' OST 제작을 맡고 있는 Stone Music Entertainment에 따르면 검정치마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세 번째 OST '링링(Ling Ling)'의 작사, 작곡 및 가창자로 확정됐다. 앞서 '또 오해영',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tvN 드라마 OST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던 검정치마는 2년 만에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또 한 번 tvN OST에 참여하며 감성 보컬의 귀환을 알렸다. '링링'은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삽입돼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던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노래로 '유미의 세포들' 1부 주요 장면에도 포함돼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검정치마의 초기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파워팝 스타일의 곡이다. 예스런 신스 사운드와 러프한 기타 톤의 대비, 깔끔하면서도 역동적인 전개로 한 곡 안에서 다채로운 감성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흥겹고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날카롭고 때로는 센치한, 콕 집어 말하기 애매해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줄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4억 뷰에 달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음원은 25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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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OTT 부문 1위

티빙(TVING)이 소비자 투표로 진행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OTT 부문 1위에 올랐다. 티빙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OT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기초조사와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홈페이지, 모바일, 전화 설문을 통해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14일간 진행된 조사에서 약 61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수를 기록했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뒤 올 1월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드라마, 예능,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올 연말 시즌2를 예고하며 프랜차이즈IP로 입지를 마련한 첫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부터 나영석PD의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tvN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와 최근 시즌이 공개되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등 신선하고 차별화된 기획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국내 최고의 MC 강호동, 신동엽과 재담꾼 이수근까지 뭉친 오리지널 예능 '골신강림'을, 웹툰 원작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과 '술꾼도시여자들'이 각각 9월과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생중계, 독일 분데스리가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토트넘 경기의 OTT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포츠 영역까지 외연 확장하고 있다. 티빙의 황혜정 콘텐츠사업국장은 “티빙의 브랜드파워 상승의 원동력은 출범 직후부터 공들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의 힘”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기반으로 K-OTT를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JTBC, 네이버 등과도 협력에 나선 티빙은 올해 약 3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독점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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