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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시한폭탄’ 터지는데, 또또 못 쉰다…선발 출격→그런데 파트너가 다이어라니

참고 뛸 수 있다고 판단해서일까. 바이에른 뮌헨이 또 김민재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뮌헨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매체는 김민재가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후방을 지키리라 내다봤다.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의 파트너로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김민재는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수비 부담을 짊어질 것으로 보인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수비 라인을 잔뜩 끌어올리고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한다. 센터백의 수비 범위가 넓을 수밖에 없는데, ‘파트너’ 다이어의 발이 느리다. 김민재에게 수비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올 시즌 김민재의 수비 짝꿍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다이어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재는 지난 1일 개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3일 뮌헨이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팀 훈련 사진에 김민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실상 아우크스부르크전 출전이 유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뛴 김민재의 몸 상태가 악화했다는 보도가 지난달 31일 나왔다. 김민재는 3월 축구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아킬레스건염으로 하차 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달 29일 장크트파울리전을 통해 부상 복귀를 알렸다.그런데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도 결장했다. 그의 아킬레스건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완치된 것은 아니”라며 “그는 인후통과 심한 기침에도 불구하고 장크트파울리전에 선발로 복귀해야 했고, 현재 허리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장크트파울리전 이후 컨디션이 악화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매체는 “김민재는 이겨내야 한다. 그는 장기간 통증에도 불구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 없다”면서 “(뮌헨은) 김민재의 스피드가 필요하다. 김민재는 팀에 유일하게 남은 빠른 센터백이다. 감독이 요구하는 빌드업을 구현할 수 있는 수비수”라고 했다.쉴 수 없는 운명이다. 뮌헨은 앞서 우파메카노에 이어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했다.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실정이다.설상가상으로 뮌헨에 중요한 일정이 줄줄이 다가온다.뮌헨은 리그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 앞서 있다. 우승이 유력하지만, 마냥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리그에서 승리를 이어가는 게 우선이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도 껴 있다. 뮌헨은 오는 9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분데스리가와 유럽 제패를 동시에 노리는 만큼, 당연히 리그보다 중요도가 크다고 여겨진다.따라서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을 마친 4일 뒤 열리는 인터 밀란전에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더 큰 문제는 일정이 빡빡하다는 것이다. UCL 1차전을 마친 뮌헨은 또 나흘 뒤인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그 경기에 임한다. 17일에는 인터 밀란과 UCL 8강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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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간 2골’ 홍명보에 시위…오현규, 시즌 11·12호골 폭발→‘12분 출전’ 설움 털었다

3분이면 충분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3·헹크)가 소속팀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슈퍼 조커’ 면모를 뽐냈다.오현규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 피치를 밟았다. 활발히 피치를 누비던 그는 후반 43분 팀 동료 파트리크 흐로소브스키가 높이 뜬 볼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떨구자, 빠르게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불과 3분 뒤 역습 찬스에서는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멀티골을 완성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후반 막판 3분 동안 시즌 11, 12호골을 기록한 오현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을 건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주로 교체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 탁월한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2023년 유럽 무대를 밟은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챔피언스 PO 2골)을 달성했다.201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현규는 이전까지 2022시즌 딱 한 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오현규는 K리그 승강 PO까지 38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수확한 바 있다. 이때 기록까지 딱 2골 남았다.이번 멀티골은 ‘무력시위’의 의미가 있다. 호조의 컨디션을 뽐내던 오현규는 이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A매치 2경기(오만·요르단)에서 12분을 뛰는 데 그쳤다. 대표팀에서 치른 두 경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던 터라 오현규에게는 더욱 아쉬움이 클 만했다. 소속팀에 돌아간 오현규는 득점으로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그 덕에 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해졌다.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1~6위 챔피언스 PO·7~12위 유럽 PO·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린다.정규리그에서 따낸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의 우승팀은 다음 시즌 UCL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얻는다. 2위는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는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정규리그를 승점 68로 끝낸 헹크는 이번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에 4점 앞선 선두다.김희웅 기자 2025.03.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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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격수, SON도 못 이룬 ‘30골’ 기록 세우고 “GOAT” 찬사…일본 호들갑 폭발

“팬들이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한다.”일본 언론이 마에다 다이젠(셀틱)의 기록을 조명하면서 팬 반응을 전했다. 대업을 이룬 마에다를 향한 팬심은 그야말로 떠들썩하다.일본 슈퍼월드사커는 30일 “마에다는 올 시즌 리그 15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팬 반응을 전했다.“정말 대단한 선수”, “다이젠은 GOAT”, “엄청난 스피드의 닌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마에다는 하츠와의 2024~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마에다는 이날 단일 시즌 ‘30골’이란 대업을 이뤘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골, 리그컵 6골, FA컵 5골을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뛰는 손흥민이지만, 그 역시 갖지 못한 기록이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도 동시 석권할 수 있는 위치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5골 7도움을 수확한 마에다는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공동 2위인 사이먼 머리(던디FC), 샘 달비(던디 유나이티드)보다 2골 앞서 있다.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는 마에다는 이 부문 1위인 팀 동료 니콜라스 퀸(8개)을 1개 차로 추격 중이다.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남겨뒀다. 팀이 스코틀랜드 내 ‘절대 1강’인 것을 고려하면, 마에다의 득점왕·도움왕 수상은 상당히 가능성이 크다.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로 두루 활약하는 마에다는 이날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빼어난 결정력을 뽐냈다. 전반 17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전반 41분에는 퀸이 밀어준 볼을 쇄도하면서 차 넣었다.일본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는 마에다는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8차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침묵했다. 바레인과 7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그는 A매치 2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3.3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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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못 했는데’ 일본인 유럽파 ‘득점왕+도움왕’ 탄생 임박…시즌 30골 대기록까지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2024~25 프리미어십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이날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에다는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칼럼 맥그리거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41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니콜라스 퀸이 밀어준 볼을 쇄도하면서 왼발로 차 넣었다.2골을 추가한 마에다는 단일 시즌 ‘30골’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골, 리그컵 6골, FA컵 5골을 기록했다. 더 큰 리그에서 뛰지만, 손흥민(토트넘)도 지금껏 갖지 못한 기록이다. 아울러 리그에서 15골 7도움을 수확한 마에다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수도 있다. 리그 7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십 득점 선두인 마에다는 공동 2위인 사이먼 머리(던디FC), 샘 달비(던디 유나이티드)보다 2골 앞서 있다.도움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마에다는 이 부문 1위인 팀 동료 퀸(8개)을 1개 차로 추격 중이다. 마에다는 지난 2월 초 어시스트를 적립한 뒤 두 달 가까이 골만 넣었다. 도움 적립이 잠시 멈췄지만, 두 부문 석권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 최다 도움상을 동시에 받은 적이 있다. 올 시즌 EPL에서 27골 17도움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두 부문 석권이 유력하다.1997년생인 마에다는 2022년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윙어와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 진출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일궜다.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3.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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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커밍 데이’서 야유 세례 맞은 버틀러, 11점 부진…GSW는 26점 차 대패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36)가 트레이드 뒤 친정팀과의 첫만남에서 집중 야유를 맞은 끝에 부진했다. 팀도 2연패에 빠지며 쓴잔을 들이켰다.골든스테이트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86-112로 크게 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6위(41승 31패)를 지켰다. 반면 10연패를 끊은 마이애미는 최근 2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10위(31승 41패)에 머물렀다.이날 경기는 버틀러의 ‘홈 커밍 데이’로 이목을 끌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에서의 지난 6시즌 동안 316경기 나서 평균 21.0점 6.0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타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합류한 2019~20시즌 이후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3회, NBA 파이널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특히 버틀러는 ‘버블’로 진행된 2019~20시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파이널에서 맹활약하며 모두의 박수를 끌어낸 바 있다.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두 차례나 제압한 것도 버틀러 시대에 이뤄진 업적이다.다만 버틀러는 지난 1월 마이애미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간극이 생겼다. 재계약과 관련해 마찰이 있었고, 결국 지난달 다각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후, 이날 전까지 19경기에서만 16승(3패)을 쓸어 담으며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면 마이애미는 골든스테이트로부터 앤드류 위긴스를 받아왔는데, 첫 22경기 5승 17패에 그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마이애미는 홈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높은 에너지 레벨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전반에만 57-40으로 크게 앞서는 등 일찍이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이 있었지만, 마이애미가 외곽포를 뿜으며 추격을 잠재웠다. 이날 마이애미는 3점슛 성공률 68%(17/25)라는 놀라운 공격력을 뽐냈다. 센터 뱀 아데바요가 27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타일러 히로는 3점슛 4개 포함 20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위긴스는 10점에 그쳤지만,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보태며 수비에서 제 몫을 해냈다.반면 스테픈 커리가 결장한 골든스테이트는 단 86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친정팀을 만난 버틀러는 팬들의 거센 야유 끝에 11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조나단 쿠밍가(15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4점 4어시스트)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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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갱신하는 홍명보호, 황인범 살아나고 야잔 뚫어야 북중미행 보인다

첩첩산중이다. 연일 굴욕을 갱신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난적’ 요르단을 만났다. 만약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 확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앞선 7경기에서 4승 3무를 거둔 홍명보호는 B조 6개 팀 중 여전히 선두다. 하지만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지난 20일 안방에서 오만(80위)과 1-1로 비기면서 2~3위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12)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홍명보호는 이달 오만과 요르단에 2연승을 챙겼으면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한국(승점 15)은 요르단, 이라크보다 단 3점 앞서 있다. 요르단에 패하면 1위를 내줄 수 있다. 거기에 26일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대승하면, 한국은 최대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9차전 상대는 이라크. 최악의 상황에는 조 1~2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지 못할 수 있다. 조 3~4위로 떨어지면, 4차 예선까지 거쳐야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요르단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홍명보호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에이스’ 노릇을 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 와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만전에서 답답한 흐름을 깬 이강인의 공백을 메우는 게 홍명보호의 당면 과제다.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오만전에서 명단 제외됐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요르단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요르단의 공격을 저지하고, 홍명보호의 공수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느 때보다 그가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해야 요르단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한파’ 야잔 알아랍(FC서울)이 요르단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에서 활약한 야잔은 최근 K리그1 3경기에서 팀의 무실점을 이끌고 요르단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그는 지난 21일 팔레스타인과 7차전 코너킥 찬스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기기도 했다. 1대1 싸움, 공중전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 야잔은 ‘K리그의 벽’이라고 평가된다.오만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등 공격수들의 ‘한 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기회를 받을 것으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발끝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강력한 요르단 공격진도 간과할 수 없다. 지난 7경기에서 12골을 넣은 요르단은 한국(13골)에 이어 B조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지고 흔들리는 한국은 개인 역량이 빼어난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를 막아야 한다.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 수비진을 농락한 윙어 알타마리는 팔레스타인과 7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을 만큼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인 알나이마트도 이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적립했다.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4승 3무 1패를 거뒀다. 유일한 패배는 아시안컵 준결승전이다.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10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는 한국이 이재성(마인츠)과 오현규(헹크)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3.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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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 끝’ MIA, 다음은 GSW 버틀러 커밍 데이…“재미있을 것”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길고 긴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시즌 중 트레이드된 지미 버틀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2-105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최근 10연패에서 탈출, 동부콘퍼런스 10위(30승 41패)를 지켰다.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가 42점을 폭격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사실 마이애미의 연패 탈출이나 이목을 끄는 건 바로 다음 경기다. 마이애미는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붙는다.이 대결이 주목받는 건 단연 버틀러의 존재 때문이다. 버틀러는 지난 5시즌 동안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에서의 6시즌 동안 316경기 나서 평균 21.0점 6.0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합류한 2019~20시즌 이후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3회, NBA 파이널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특히 버틀러는 ‘버블’로 진행된 2019~20시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파이널에서 맹활약하며 모두의 박수를 끌어낸 기억이 있다.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두 차례나 제압한 것도 버틀러 시대에 이뤄진 업적이다. 하지만 버틀러는 지난 1월 구단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잔여 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마찰이 있었고, 결국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일 5개 구단이 참가한 다각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즉, 이번 경기는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하는 매치업으로 이목을 끈다.버틀러와 함께 ‘빅3’를 구성했던 타일러 히로와 뱀 아데바요는 골든스테이트전에 대해 기대가믈 드러냈다. 히로는 “경기가 재미있을 것이지만, 우리에겐 또 다른 경기다. 방금 10연패에서 벗어났다. 버틀러가 다시 오지만, 그냥 정규 경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데바요는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아주 강도 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한편 스폴스트라 감독은 “‘일정도 제대로 못 봤다’라고 말한다면 모두가 놀라겠지만, 진짜였다”며 “한 경기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버틀러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분명 다양한 감정이 생길 것이다. 나는 모든 감정을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훌륭한 5년을 보냈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좋은 순간을 많이 함께했다”라고 돌아봤다.공교롭게도 ‘버틀러 트레이드’ 후 두 팀의 성적은 크게 엇갈린다.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떠나보낸 뒤 22경기서 5승 17패에 그쳤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출전한 19경기에서 무려 16승(3패)을 쓸어 담았다.김우중 기자 2025.03.24 14:05
해외축구

‘또 셀틱이야?’ 포스텍 후임으로 YANG 스승 조명…현지 매체는 반대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 한 매체는 이를 두고 “팬들의 반발을 살 수 있다”며 반대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감독 후보들의 주요 배당률을 조명했다.매체는 먼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터치라인 근처 벤치에 앉아 있는 자리도 위태롭다. 끔찍한 국내 대회 성적으로 인해, 토트넘은 EPL 14위로 추락했다. 두 개의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만이 토트넘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남아 있다. 그의 미래는 UEL 성과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현지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크게 점치는 편이다. 이미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또 그중에는 현 셀틱 사령탑인 로저스 감독도 있다. 다만 매체는 더 선의 보도를 인용, 로저스 감독의 배당률이 다소 떨어진 상태라고 소개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달리, 로저스 감독은 이미 풍부한 EPL 경험이 있다. 로저스 감독은 왓포드, 레딩, 스완지 시티를 거친 뒤 2012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공식전 166경기 동안 85승 39무 42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2013~14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로저스 감독 선임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셀틱에서 성공한 뒤 EPL로 왔기 때문에, 같은 출신의 사령탑을 선임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또 “로저스 감독은 셀틱과 레스터 시티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선임이 될 것이다. 과거 상위 클럽에서의 실패를 고려할 때, 로저스 감독이 토트넘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한편 로저스 감독은 2023~24시즌부터 다시 셀틱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까지 공식전 97경기서 69승 14무 14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리그 우승 1회, 컵 대회 우승 2회를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3시즌 셀틱을 이끌고 도메스틱 트레블(3관왕)에 성공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4 08:10
프로축구

“47번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정경호가 찍은 ‘영플’ 김태환 포부 [IS 인터뷰]

“저요? 스피드는 느리지만, 남들보다 볼을 잘 찰 자신은 있어요.”강원FC 신입생인 김태환(19)이 자기 장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본인 입으로 “느리다”며 순진하면서도 솔직한 답변을 내놓은 김태환이지만 “생각의 속도는 빠르다”고 자부했다.2006년생인 김태환은 고교 축구 명문 영등포공고를 갓 졸업하고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새내기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계약한 김태환은 고등학교 졸업식도 참석하지 못하고, 1~2월 튀르키예와 남해에서 열린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이때 정경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지난 15일 FC서울전(0-1 패)을 앞둔 정 감독은 김태환을 두고 “굉장히 영리하고 볼을 잘 차는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김태환은 서울전 후반 40분 강준혁을 대신해 피치를 밟으며 꿈꾸던 ‘K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환은 “팬분들이 엄청 많이 오셔서 긴장됐는데, 응원을 해주시니 힘이 났다. (앞으로)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헌신적으로 열심히 하라고 매번 강조하신다. 그냥 죽기 살기로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프로에서는 ‘신입’이지만, 영등포공고 축구부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동기 8명 중 김태환과 김현우(서울 이랜드), 김현민(부산 아이파크)만 프로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김태환은 “(친구들이) ‘나도 프로에 가고 싶다’고 한다. 나는 ‘너도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고 전했다.첫 팀으로 연을 맺은 강원은 공교롭게도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잘 키우는 구단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영국 무대로 넘어간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일례다.양민혁과 동갑내기인 김태환은 “(강원 영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동기부여가 된다. 한 살 위인 (신)민하 형이나 (진)준서 형도 정말 잘하는데, 나도 저렇게 잘하고 싶다는 야망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과거 양현준(셀틱)과 양민혁이 사용했던 등번호 ‘47’은 강원 스타 영플레이어의 상징이 됐다. 올해부터는 센터백인 신민하가 이 번호를 달고 피치를 누비고 있다. 김태환은 “솔직히 (시즌 전에) 정말 열심히 해서 47번을 한 번 받아보려고 했다. 확실히 또래들이 잘해서 (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내년에 신민하의 뒤를 이어 47번을 달면 되지 않냐는 물음에 “그렇다면 정말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해서 받도록 하겠다”며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5.03.23 05:43
NBA

‘왕’ 잃은 NYK, 하위권에 충격 패→“우리가 지는 방식은 창피한 수준”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2연패에 빠졌다. 가드 조쉬 하트는 “우리가 패배하는 방식은 창피한 수준”이라며 작심 발언했다.뉴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눚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8-115로 크게 졌다. 뉴욕은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동부콘퍼런스 순위는 여전히 3위(43승 26패). 2위 보스턴 셀틱스(50승 19패)와 격차는 여전히 멀어졌고, 인디애나 페이서스(40승 29패) 밀워키 벅스(39승 30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9승 31패)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뉴욕 입장에서 이날 패배는 뼈아팠다. 상대가 동부콘퍼런스 14위에 그친 샬럿이었기 때문이다. 뉴욕은 백투백 원정 경기에서 모두 졌다. 홈팀 샬럿의 에너지 레벨이 훨씬 높았다. 뉴욕은 전반부터 샬럿에 끌려다녔다. 4쿼터에야 다시 추격했으나, 종료 3분을 남겨두고 17점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백기를 들었다. 샬럿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뉴욕을 격파, 6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라멜로 볼이 25점, 마크 윌리엄스도 19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뉴욕에선 OG 아누노비(25점)와 칼-앤서니 타운스(24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다. 뉴욕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뉴욕은 최근 4경기에서 3번이나 졌다. 최근 9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6패다. 경기 뒤 조쉬 하트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39분 28초 동안 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현지 매체 클러치포인트에 따르면 하트는 “가장 큰 걱정은 강인한 멘털”이라며 “변명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시즌엔 기복이 있다. 아무도 82승 0패는 못 하지 않나. 그렇지만 우리가 지는 방식은 창피한 수준”이라고 했다. 매체는 “이날 뉴욕은 팬들이 시즌 내내 기대해 온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이날 팀 리바운드에서 38-52로 밀린 것을 조명하며 “뉴욕의 에너지 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했다.‘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모양새다. 브런슨은 뉴욕 공격의 핵심. 하지만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브런슨은 부상 전까지 평균 26.3점을 올렸다. 그는 최대 4월 초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매체는 뉴욕의 상황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위기감이 고조된다. 이날 패배는 동부 하위권 팀 중 하나인 샬럿을 상대로 당한 것이라 더 뼈아프다”며 “핵심 전력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가 문제긴 하지만, 하트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 가운데, 뉴욕은 이런 흐름을 하루빨리 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수치심’보다 더 큰 위협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꼬집었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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