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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관광공사 K팝 콘서트에 몰린 외국인 관광객들…"단일 행사 역대 최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5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2024 케이-링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축제 참가자 1만2000여 명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1만명에 달했다. 공사가 개최한 단일 행사 중 참가 외국인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올해는 공사 해외 지사와 관광 업계가 모객에 특히 힘을 써 외국인 참가자가 지난해 3238명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이번 행사에서 K팝 콘서트와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K퍼포먼스 존에서는 신인급 아이돌 팀의 특별공연(쇼케이스)이 펼쳐졌다. K플레이 존은 셀프 포토부스 '인생 네 컷', 댄스 가상현실(VR) 체험, K디저트 스쿱 이벤트를 준비했다.K콘텐츠 존은 한복 입어 보기, 메이크업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했고, K링크 존에서는 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한국 관광 홍보 및 안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방한한 빅토리아 존스(30) 씨는 "늘 보고 싶었던 K팝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알찬 하루를 보냈다"며 "2달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었고 내일부터는 한국의 지방을 여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한국을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저녁 6시부터는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가 열렸다. 더보이즈, 라이즈, 샤이니 민호, 에스파, 엔시티위시, 있지, 트리플에스 등 인기 아티스트 7팀이 무대에 올랐다.아티스트들은 한국의 미와 랜드마크, 다채로운 사계절,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전통 건축 문화, 야간 관광지 등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로 세계인에게 K컬처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팝뿐만 아니라 K뷰티, 한식 등 한국만이 강점을 가진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6 16:19
연예일반

정호연 “나름 모델 십몇 년째인데…” 혜리 경악케 한 ‘똥손’ (혤스클럽)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셀프 메이크업 실력으로 충격을 안겼다.5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상금 100만원 찐친 혜리에게 다 준 호연이?! 상금에 대한 해명합니다 |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정호연이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정호연은 혜리의 생일을 축하하며 등장했다. 손수 작성한 카드와 함께 선물을 전달한 정호연은 “혜리 언니, 서른 살 된 거 축하한다. 나는 아직 29살”이라며 94년생 동갑내기 친분을 과시했다.오랜만에 화장을 하고 혜리를 만난다는 정호연은 “사실 샵 안 갔다 오려고 했다. ‘핑계고’ 때도 내가 화장하고 옷도 입었다. 혼자하는 게 나름 재미가 있는데 주변에서 여러 우려가 있었다”며 “최근 친언니 결혼식에 내가 하고 갔다가 엄마한테 혼났다”고 밝혔다. 이에 혜리가 “네가 사회를 보지 않았냐”고 묻자 정호연은 “나도 나름 모델 생활을 십몇 년째하고 있어서 나만의 손 스킬이 있을 텐데 내 나름 되게 단정하게 머리 땋고 입술 바르고 컨실러로 눈 밑 조금 가려주고 갔더니 엄마가 ‘너 동네 마실 나왔냐는 거다. 너 친언니 결혼식이잖아’라고”했다며 억울해했다.혜리가 궁금해하자 정호연은 “나 댓글로 혼나고 싶지 않다. 혼내지 마라”라면서 당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사진 속 정호연은 정갈한 5대 5 가르마로 머리를 묶고 벽돌색 스카프를 걸치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을 본 혜리는 “아니 머리에 뭐 넣었어? 눈썹은 왜 그렇게 그린거야”라고 했다. 정호연은 “나 곱슬이다. 눈썹은 안 그렸다”라고 말했다. 혜리는 “그럼 그리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정호연은 첫 할리우드작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에 출연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8:36
연예일반

뉴진스 “다음엔 꼭 ‘1박2일’로”…예능 컬래버 ‘완성’

‘1박 2일’이 그룹 뉴진스와 함께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전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멤버들이 뉴진스와 퇴근을 건 게임 배틀에서 최종 승리하며 세리머니로 ‘하입 보이’(‘Hype Boy’)를 선보이고, 한껏 신난 유선호가 뉴진스와 완벽 호흡을 자랑하는 춤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9.2%까지 올랐다.모내기를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모인 ‘1박 2일’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 없는 전원 실내 취침에 환호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분해 손님으로 오는 아이돌 그룹과 배틀을 펼쳐야 하는 타이트한 스케줄이 예고되자 멤버들은 평소와는 또 다른 부담감을 안게 됐다.배틀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단체 보컬 트레이닝에 임한 ‘1박 2일’ 여섯 멤버는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고 아이돌 모드를 장착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결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깜짝 손님이 뉴진스임을 알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발등 부상으로 이날 촬영에 불참한 혜인을 제외한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은 “첫 지상파 예능 출연이라 긴장도 많이 했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베테랑 선배님들 믿고 왔다”며 ‘1박 2일’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뉴진스는 김종민의 레전드 명장면 중 하나인 ‘가능한’을 언급하면서 애청자임을 셀프 인증하기도 했다.장소를 고석정 꽃밭으로 옮긴 뒤 ‘1박 2일’ 멤버들은 뉴진스가 보는 앞에서 전날 밤 연습했던 ‘흥청망청’의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흥청망청’의 라이브와 문세윤의 소울 과다 애드리브에 뉴진스는 아낌없는 환호와 격한 리액션으로 화답했고, “힐링됐다”, “소름 돋았다” 등의 칭찬까지 쏟아내며 멤버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곧이어 아이돌의 덕목을 가리는 ‘1박 2일'과 뉴진스 멤버들의 배틀이 시작됐다. 몸풀기 게임으로 '전원 동작 일치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선공에 나선 '1박 2일' 멤버들은 제시어 '유선호'를 듣고 혼자 다른 포즈를 취한 나인우의 실수로 20점을 얻는데 그쳤다. 뉴진스 역시 혼자 반대 동작을 계속 취하는 다니엘의 존재감이 두드러졌고, 나인우는 “다니엘 씨 반갑습니다”라며 동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몸풀기 게임을 동점으로 마친 ‘1박 2일’과 뉴진스는 1라운드 배틀 '엔딩 포즈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션에 돌입했다. 아이돌의 덕목 중 하나인 '엔딩 포즈'와 게임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1라운드의 심판을 맡은 딘딘은 뉴진스에게만 관대한 편파 판정을 펼쳤고, '1박 2일' 멤버들 역시 이에 동조하며 첫 대결은 뉴진스의 승리로 끝났다.다음 배틀은 '무대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과 방 사이' 게임이었다. 뉴진스가 고난도 문제에 고전한 반면 '1박 2일' 멤버들은 풍부한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문제를 맞히면서 2라운드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3라운드는 팀원 전체가 릴레이로 춤을 추다가 100초가 되는 순간에 마지막 주자가 종을 치는 방식의 게임 '100초 댄스 댄스'였다. '1박 2일' 멤버들과 뉴진스는 흘러나오는 다양한 노래에 맞춰 흥겨운 댄스 파티를 펼쳤고, 100초와 가까운 97초에 종을 친 하니의 활약에 힘입어 뉴진스가 3라운드 승리를 거뒀다.이어 승점 200점을 건 마지막 라운드 '복불복 간식 3종 세트 맞히기' 대결이 펼쳐졌다. 식초 요구르트, 고추냉이 붕어빵, 소금어묵으로 구성된 3가지 복불복 간식을 세 번 연속으로 피해야 승리하는 이 대결에서 뉴진스의 첫 주자로 나선 해린은 식초 요구르트를 마시고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물론, 같은 팀 멤버들까지 속였다.'1박 2일' 멤버들도 식초 요구르트의 늪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김종민은 "예능에서는 이렇게 드셔야 합니다"라며 입에 삼켰던 식초 요구르트를 자신의 옷에 그대로 뿜는 시범을 보이며 예능 베테랑의 위엄을 드러냈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뉴진스 멤버들은 비명을 지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뉴진스와 '1박 2일' 멤버들 모두 실패가 계속된 가운데, 쿨하게 도전한 나인우는 1, 2단계를 모두 가뿐히 통과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소금어묵이 걸린 마지막 단계에서 나인우는 다니엘이 골라준 어묵을 선택해 3단계까지 통과하며 '1박 2일'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승리 세리머니, 클로징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렸을 때 엄마랑 '1박 2일'을 재미있게 봤었다. 그래서 오늘 출연한 게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도 1박 2일로 다시 촬영에 참여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09:37
해외연예

김대호, MZ 결혼식서 커플 매칭 실패 ”언젠간 저도…” (‘나혼산’)

‘나혼산’ 김대호가 울릉도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MZ 커플과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켰다. 결혼식 2부 이벤트에서 기대했던 커플 매칭은 실패했지만, 미래에 올리고 싶은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뜨겁게 불태웠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울릉도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자로 의리를 지킨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호는 지난해 울릉도에서 홀로 캠핑을 하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로 갔다. 그는 결혼식 시작까지 몇 시간 앞두고 대구에 사는 죽마고우와 만나 댄스 동아리 시절을 떠올리며 비보이 댄스 타임을 펼치기도.결혼식 30분 전 식장에 도착 후 셀프 메이크업으로 미남 아나운서로 변신한 그는 결혼식을 앞둔 커플과 인사를 나누며 든든한 시회자로 준비를 마쳤다. 처음 접해보는 MZ 결혼식에 긴장한 김대호.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려다 그만 단어 실수(?)를 했지만, 이후 사회 경력자다운 센스로 결혼식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복한 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는 김대호의 눈빛에는 부러움이 가득했지만, 입으로는(?) 부럽지 않다고 강하게 부정해 폭소를 안겼다.결혼식 사회를 무사히 마친 김대호는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를 한 몸에 받으며 뷔페 식사를 즐겼다. 그는 결혼식 2부 행사 사회자로부터 ‘커플 매칭’ 이벤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곧장 비주얼 재정비에 돌입하며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부 이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김대호는 아쉽게도 커플 매칭에는 실패했지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단 2초만에 승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댄스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경악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MZ 커플의 결혼식을 즐긴 김대호는 “언젠가 저도 결혼할 겁니다”라며 “우연한 인연을 쭉 잘 이어와서 의미 있는 시간대에 다시 만나게 됐다. 아름다운 한 편의 영화, 드라마 같은 느낌이 있었다. 결혼식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며 미래의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묘 안주의 건강을 관리하고 취미 생활을 즐긴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다이어트로 예민해진 반려묘 안주를 챙기는 모습으로 집사의 하루를 시작했다. 한 달 다이어트로 무려 500g을 감량한 안주를 기특해하는 안재현의 반응과 시큰둥한 안주의 치명적인 귀여움이 미소를 유발했다. 안재현은 꽃꽂이로 식탁을 화사하게 꾸미고, 직접 정성껏 차린 집밥을 먹는 ‘소식좌’의 달라진 아침 식사로 눈길을 끌었다. ‘오물오물 식사법’과 ‘7분 5단계 양치법’ 등 건강 루틴은 그대로였다.안재현은 창고형 빈티지 가게에서 옷 쇼핑도 즐겼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의상까지 멋지게 느낌을 살리는 전직 모델 안재현의 나 홀로 패션쇼가 눈 호강을 선사했다. 안재현은 계획보다 오버 지출했지만, “아주 알뜰한 소비였다”라고 자평했다.옷 쇼핑 후 안재현이 도착한 곳은 동네의 피아노 연습실. 23번의 레슨을 받았다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을 최종 목표라고 밝힌 안재현. 피아노 앞 진지한 눈빛으로 변한 안재현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의 기대가 치솟았고,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전현무는 견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그러나 그의 반전 피아노 실력은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안재현은 “자신이 배움이 느린 편”이라며 “학원에서도 다들 나이가 어려서 솔직히 많이 부끄러운데 민망해도 참고한다”고 고백했다. 약 40분 동안 자신의 속도로 연주를 완성해가는 안재현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많이 서툴지만, 서툰 시간들이 배로 느리게 가서 오히려 좋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 생활에 도전할 의지임을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09:27
연예일반

‘뱀파이어’ 소년들의 도약…엔하이픈의 특별한 세계관 ①

그룹 엔하이픈이 더 강렬해진 ‘블러드’ 세계관으로 돌아왔다.16일 엔하이픈이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를 발매하며 5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스위트 배놈’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엔하이픈 특유의 ‘뱀파이어’ 세계관이 확장됐음을 암시한다.‘오렌지 블러드’의 콘셉트는 지난 5월 발매된 전작인 ‘다크 블러드’보다 한층 더 밝아진 분위기를 자랑한다.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는 환한 오렌지빛 조명이 멤버들을 비추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파티를 즐기듯 열광적인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오렌지 블러드’에는 ‘너’(팬)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사랑의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짐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020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된 엔하이픈은 가요계의 독보적인 ‘뱀파이어’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아이랜드’부터 되짚어야 한다. 당시 소설 ‘데미안’의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문장에서 ‘아이랜드’의 방향성이 정해졌고, ‘아이랜드’ 공식 마크 또한 한 상자에 갇혀있는 주황색 알로 채택됐다. 결국 ‘아이랜드’는 엔하이픈이라는 팀을 만들기 위해 연습생을 관찰하고 코칭하는 시스템으로, 이들은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고 있으며 각종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생존한다는 룰이 주어졌다.이후 엔하이픈은 ‘아이랜드’라는 관문을 통과해 ‘뱀파이어’라는 정체성을 얻게 됐다. 2020년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은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감정,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에 선 소년들의 새 시작을 알렸으며, 타이틀곡 ‘기븐 테이큰’ 뮤직비디오에는 저택 속 소년들이 실험을 통해 뱀파이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4월 공개된 미니 2집 타이틀곡 ‘드렁크 데이즈드’ 뮤직비디오에는 엔하이픈 멤버들이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장면에서 붉은 액체, 의문의 여인이 치르는 의식 등을 집어넣으며 뱀파이어 세계관을 더욱 확고히 했다. 가사에도 “붉은빛 송곳니” 등의 직접적 표현을 사용했다. ‘보더’ 시리즈를 거쳐 ‘디멘션’, ‘매니페스토’ 등 다양한 이면을 보여준 엔하이픈은 지난 5월 발매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로 ‘블러드’ 시리즈의 문을 열며 한층 더 깊어진 세계관을 보여줬다. 소년이 운명의 상대에게서 받은 힘을 자각한 뒤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록곡 모두 소년의 오만과 저주, 자각, 희생의 이야기들로 고유의 테마를 보여줬다. 콘셉트는 뱀파이어에 걸맞게 어둡고 심오한 분위기로 연출됐으며, 타이틀곡 ‘바이트 미’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 모두 실제 뱀파이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심어줬다.매 앨범을 통해 ‘뱀파이어’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준 엔하이픈은 ‘아이랜드’부터 이어진 방대한 세계관 때문에 진입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엔하이픈은 스스로의 의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는 소년들의 서사를 꾸준히 노래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학교’ 3부작, ‘화양연화’, ‘러브 유어 셀프’ 시리즈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방탄소년단, 5명의 별을 쫓는 소년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판타지 세계관의 주인공이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엔하이픈도 하이브 레이블 보이그룹만의 ‘스토리 음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국내 아이돌 그룹은 아티스트와 대중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세계관’ 확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4세대 그룹의 후발주자인 엔하이픈은 명확한 콘셉트의 음악과 앨범 스토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염경환, "백신 5차까지 접종했는데 2줄..일주일간 중형차 한대값 날려" (동상이몽)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염경환이 "일주일 일을 쉬면 중형차 한 대 값 정도를 날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개그맨 염경환이 출연해 아내와 '각집 살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동상이몽 시즌2' 최초로 아내 없이 등장한 염경환은 그간 불거진 별거설, 이혼설에 대해 속시원히 밝혔다.그는 "흔히 그런 표현을 하지 않나, 각방과 각집? 우린(아내와는) 아예 다른 집에 산다. 아래층에 아내와 장모님과 아이 둘이 살고 있다"며 층간 부부임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별거하시는 거냐?"고 묻자 그는 "윗집 아랫집 나눠 사는 게 맞다. 처음에는 다 한집에 살았다. 장인 장모님까지 살다가 아이들이 많이 컸다. 첫째가 고3이고, 방도 부족해서 아내에게 제안을 했했다. 내가 위층으로 올라가겠다고 했더니 '굿 아이디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렇게 위층엔 염경환과 장인어른이, 아래층엔 아내와 자녀 두명, 장모님이 살게 됐다. 이후 염경환은 동거인인 장인어른과의 자유로운 동거 하우스 라이프를 공개했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식사하고 휴식하는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염경환은 "장인과 신혼생활 딱 2년차, 행복하다"며 웃었다. 잠시 후, '연봉 30억'으로 알려진 염경환은 셀프 메이크업을 마친 후 출근길에 나섰다. 그는 매니저 없이 혼자 스케줄을 소화했고, 홈쇼핑 업체로 일하러 갔다. 염경환은 "한 달간 방송을 108개 한 적 있더라. 하루 일정이 6개 정도도 있다"며 연봉 30억원 소문의 실체를 밝혔다.이어 그는 "코로나에 민감한 직업이니까 백신도 5차까지 접종했다. (안 걸릴 거라고) 자신했는데 2줄이 나왔었다. 일주일 격리했는데 스케줄이 21개 있었다. 아마 중형차 한 대 값이었을 것"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이날도 6개의 스케줄을 마친 그는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소를 잡았다. "방송 시간이 (늦어질까) 걱정됐다"며 아예 숙소를 잡고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 절친인 김구라가 깜짝 방문했다. 염경환이 "한 달 중 일주일은 숙박업소에서 숙박한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아내가 같이 가자고 하나?"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염경환은 "내가 싫다. 지금도 윗집에 올라가 사는데 숙소도 데리고 가야 하나?"라고 받아쳤다.그러면서 그는 "윗집에 전세를 얻은 게 내 플렉스다. 내 꿈은 내 사무실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염경환은 "(각집살이가) 편안하고 행복해 아내와 사이 좋다. 외식하고 각각 집에 들어간다. 맨날 붙어 있으면 싸운다. 너도 각집살이해라"고 강추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8 07:18
연예일반

'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뽀뽀→꽃받침 포즈...거침없는 스킨십 '깜놀'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남자친구와의 달달한 스킨십을 담은 영상을 깜짝 공개해 화제다.최준희는 23일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와 함께 한편의 광고 같은 짧지만 예쁜 영상을 올려놨다. 특히 그는 남친과 수차례 뽀뽀를 하며 행복해하는 등 공개 열애 행보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그러면서 최준희는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너의 가치들을 나는 막연하게 사랑해. 사랑이라는 것이 그리 껄끄러웠는데 해보니 이거 괜찮더라. 나를 둘러싸고 있던 모든 불행들을 함께 맞겠다고 너를 괴롭히는 것들은 내가 다 싸울테니 이런 인생도 나름 밝아질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사람"이라는 글을 덧붙여, 남자친구를 향항 고마움과 애정을 가득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눈과 코 성형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둔히'에 'VLOG | GRWM 연남 스냅 촬영 브이로그, 웜톤 메이크업, 성형 얘기, 꿀팁, 카페 투어,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근황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최준희는 조곤조곤 대화하면서 셀프 메이크업을 이어갔고, 남자친구를 만나 촬영 장소인 한 카페로 이동했다.그러던 중 "중대 발표할 게 있다. 눈이랑 코를 재수술할 예정이다. 어쩔 수 없다. 원래 인아웃으로 하려고 수술을 한 건데 잘못됐다. 화장할 때 쌍꺼풀이 어느 정도 있는 게 더 예뻐 보이고 좋다"고 밝혔다.이어 "코랑 눈을 같이 하는데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을 예정이다. 성형 브이로그. 자극적일 수 있다. 성형 조장이 아니고 그냥 제 얼굴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최준희는 "쌍꺼풀 수술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솔직히 눈을 볼 때마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윗, 앞트임을 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잠시 후 남자친구와 촬영에 들어간 그는 카페에서 남친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최준희는 "아기자기해서 지브리 스튜디오에 온줄 알았다. 저도 나중에 이런 카페 하나 차리는 게 꿈"이라며 웃었다.끝으로 그는 "일단 오늘 영상은 아마 여기까지 찍어야 할 것 같다. 다음 영상이 코, 눈 재수술 브이로그가 올라갈 것이니 기대해 달라. 다음 영상에선 얼굴이 바뀌어 있을 수도"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4 07:00
연예일반

‘나혼산’ 허니제이, 축제 여왕으로 변신…바지까지 찢었다

안무가 허니제이가 축제의 여왕으로 변신한다. 내일(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3년 만에 대학교 축제에 초대받은 허니제이의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허니제이는 잘 차려진 아침 밥상도 마다하고 직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뛰어난 요리 실력과 독특한 메뉴 조합으로 침샘을 저격하던 허니제이는 입맛까지 잃은 채 하염없이 직캠만 바라본다고. 그 이유는 허니제이가 이끄는 댄스 크루 홀리뱅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 초대받았기 때문. 3년 동안의 거리두기로 축제의 맛을 보지 못했던 그는 부푼 마음을 드러낸다. 허니제이는 만반의 준비에 돌입, 잊고 살았던 축제의 흥을 되살리기 위해 대학교 응원가 직캠을 무한 반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응원가와 치어리딩 안무를 외운 허니제이는 떼창과 떼춤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들려줘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홀리뱅 창단 멤버까지 허니제이의 집을 찾아와 축제의 여왕으로의 변신을 돕는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입고 있는 바지부터 자르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가 하면, 허니제이의 엄살과 귀차니즘에 지지 않고 무한 잔소리를 쏟아내는 등 쉴 틈 없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허니제이는 “공연할 때는 무조건 세 보여야 한다”며 셀프 스타일링까지 감행, 화장은 물론 폭탄 맞은 듯한 헤어까지 손수 준비한다. 그는 메이크업 최고난도라는 눈썹, 속눈썹, 립까지 순식간에 완성하며 홀리뱅의 수장 허니제이와 순둥이 정하늬를 오가는 스킬을 보여준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가 대학교 축제를 휘어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나 혼자 산다’는 내일(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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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5월 4일 첫 방송 ‘랜선뷰티’서 라방 시대 뷰티쇼 이끈다

배우 박은혜가 MZ세대의 뷰티를 소개한다. 박은혜는 다음달 4일 첫 방송하는 K-STAR 채널의 ‘랜선뷰티’의 진행을 맡는다. 박은혜와 함께 롯데홈쇼핑의 간판스타 쇼호스트 이수정, ‘청담동 마녀’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 원장이 방송을 이끈다. ‘랜선뷰티’는 광고와 다를 것이 없던 뷰티쇼, 써먹을 정보라곤 없이 눈요기만 되던 기존의 뷰티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새로움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MC들이 한정된 제품이나 체험을 선보이는 대신 랜선으로 진짜 트렌드 세터를 만나고 노하우를 공유한다. 1분 1초를 쪼개야 하는 워킹맘부터, 겉은 화려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완벽해야만 하는 커리어우먼까지 ‘공감만점’ 셀럽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제작을 위해 종합 콘텐트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 뷰티 분야 아이템 판매에 독보적인 노하우를 지닌 롯데홈쇼핑, 콘텐트 전문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오로라미디어, 연간 거래액 1조원의 글로벌 패션 도매 플랫폼 골라라가 손을 잡았다. 그동안 쌓은 미디어 제작 노하우, 협력사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렌디 뷰티쇼를 만들 전망이다. ‘랜선뷰티’는 단순히 메이크업으로 한정된 ‘뷰티’가 아닌, 이너뷰티부터 셀프 힐링까지 다채로운 분야를 다룬다. 셀럽은 물론 글로벌 팬덤을 지닌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 ‘라방’ 시대에 걸맞은 오리지널 뷰티 팁을 전수하고 치열한 개인취향 토크 배틀까지 벌인다. ‘랜선뷰티’는 5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K-STAR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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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놀면 뭐하니' 하하 자가격리→조동아리 회동 '9.5%'

3주 만에 돌아온 ‘놀면 뭐하니?’가 코로나19 위기 속 임기응변을 발휘하며,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7%, 순간 최고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에선 하하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2주 만에 녹화를 재개한 유재석-정준하-신봉선-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데뷔 31년 차 유재석을 막내로 만드는 ‘조동아리’ 형님들 김용만-지석진-김수용이 출격해 힘을 보탰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인한 2번의 녹화 취소로, 준비한 아이템들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런닝맨’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신봉선은 “‘런닝맨’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며 들고 일어섰고, 정준하는 “너도 입장을 확실히 해”라며 ‘유재석 몰이’를 시작했다. 양 프로그램 사이 낀 유재석은 “PD들끼리 한판 뜨게 생겼다”며, “컬래버를 이렇게 하나?”라고 대결 구도를 형성해 폭소를 유발했다. ‘놀면 뭐하니?’ 추가 확진을 막은 코로나19 확진 경험자 ‘재석 키트’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촬영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하의 기침을 심상치 않게 여겼고, 자가 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이지만 녹화 취소 결정을 이끌었다. 당시 연락을 받은 신봉선은 “(메이크업을) 깔아요? 말아요?”라고 말한 긴급했던 상황을 전하며, “(녹화 취소로) 베이스만 3번 깔았다”라고 웃픈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촬영에 참여 못한 하하는 ‘자가격리 중 하하 뭐하니?’ 셀프캠으로 깨알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하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하하는 자가격리 중 식욕이 돋아 한껏 빵빵해진 얼굴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어 셀프캠을 들고 나온 하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송이(딸)가 보고 싶다”, “이건 생이별이다”라며, 코로나19 습격 속 ‘생존 일기’ 콘셉트 영상으로 재미를 전했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특별 손님, 전설의 ‘조동아리’ 형님들의 출격은 막판 웃음을 끌어올렸다. 한 번 만나면 아침까지 떠든다는 모임 ‘조동아리’ 답게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은 오디오 빌 틈 없는 수다와 잔소리로 막내 유재석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이 오자 형들은 다짜고짜 “메뚜기 앉아”, “메뉴 좀 가져와라”, “재석아 옷 좀 받아라” 등 숨 쉴 틈 없이 심부름을 시켰다. 함께한 오랜 세월만큼 케미도 폭발했다. 술 없이 커피 한 잔으로 열 시간 넘게 수다 떠는 것이 가능한 ‘조동아리’의 찐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유재석은 카페 메뉴 취합부터 애를 먹었고, 형들은 “당케(당근 케이크)”, “딸빙(딸기 빙수)”, “초셰(초코 셰이크)” 등 주문 폭격을 했다. 김용만은 빙수에 연유를 넣느냐 마느냐 ‘부먹 논란’ 속 유재석과 투닥투닥했고, 유재석은 “빙수도 내 마음대로 못 먹어?”라고 울컥했다. 마지막 김용만은 “(내가 입 열면) 넌 매장이야”라며, “재석이가 포장이 심하게 됐다”라며 본격적으로 막내 유재석에 대한 폭로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항상 프로그램을 이끄는 ‘리더’, ‘맏이’였던 유재석의 반전 ‘막내美’가 색다름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형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발 지옥에 빠진 막내 유재석의 위기가 예고돼, 계속되는 ‘막내는 처음이지?’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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